여행 18일째.        Aloha !        Maui 섬 서쪽해안의 북쪽에 있는 Lahaina  항구에 왔다.          Lahaina 는 하와이어로 '덥다' 에서 따왔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은 Maui 섬에서 제일 더운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Lahaina Town 의 중심에 있는 Banyan Tree 공원.         오직 Banyan 나무 한 그루가 공원 전체를 뒤덮고 있다.          한 뿌리에서 뻗어나온 나무가지가 약 800평 정도의 그늘을 만들며 전체 공원을 차지하고 있다.          1823년에 시작한 하와이 기독교 포교 50주년을 기념하기위해서 1873년에 심은 나무이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의 나무의 수령은 145년 이다.


           


원산지 인도로 부터 실어와서 1873년에 식수한 나무인데 하와이에서는 제일 큰 Banyan Tree 이다.         어마어마하게 매우 큰 나무 한 그루 그 자체가 사람들의 휴식처이자 공원이다.


 


Banyan Tree 공원 바로 옆에는 하얀색의 2층 목조건물이 있다.          Hawaii 주에서는 첫번째로 문을 연 Hotel 이었다.         1901년부터 호텔이었던 Pioneer Inn 인데 지금도 영업중이다.         옛 고래잡이 시절에 어부들에게 명성을 떨치며 성업하였던 곳이었다.




그리고 바로 공원 앞에는 허물어진 성벽이 보존되어 있다.         얼마되지 않는 한 줌 정도가 겨우 넘는 성벽이 남아있지만 이곳이 예전에는 Hawaii 왕국의 수도였음을 암시해 준다.


 






예전에 Hawaii 왕국의 초기 수도였던 Lahaina 는 Hawaii 를 통일시킨 Kamehameha 왕 이후로 수도를 Honolulu 로 옮기면서 쇠퇴해 갔다.       그러나 지금은 Maui 섬이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Maui 섬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Historic Town 인 Lahaina 도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다.






예전의 선교사들이 모여서 살았던 Boldwin House 라고도 불리고 그후로 법원으로 사용되었기에 Courthouse 라고도 불린다.          지금은 관광안내소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하와이어로 덥다는 Lahaina 말대로 쨍쨍 내리쬐며 작열하는 태양열도 피할 겸해서 깨끗하고 아담해 보이는 박물관 안으로 잠시 들어가서 더위도 식히고 구경도 한다.


 




옛날의 재판정을 재현해 놓은 법정의 모양.           정면으로 높은 곳에 판사의 자리가 있고 죄를 지은 피고인이 서 있어야 하는 코너가 좌측 구석에 있다.






옛날 군주시대에는 끌려온 죄인들은 무자비하고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         '네죄는 네가 알렸다 !!  몹시쳐라 !!' 










항구와 해변이 바로 곁에 있고 Maui 섬에 찾아온 거의 모든 여행객들이 거쳐가는 Maui 섬에서 최고의 번화가인 Front Street 까지 있어서 Lahaina 는 항상 붐빈다.        Dinner Cruise, 요트, Lanai Ferry,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여들어 활기가 넘친다.


 


조금전에 Lanai 섬으로 떠나는 배가 손님을 한가득 싣고 떠났다.           가까이 보이는 저 Lanai 섬은 해양생물및 조류보호구역으로 산호와 열대어 사이로 Snorkeling 과 Scuba 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Lahaina 항구에서는 저녁에 Hawaiian 'Old Luau' Show 가 기다리고 있으니 우선 더 북쪽으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Kaanapali Beach 에 왔다.       여기도 Wailea 에 못지 않게 파킹장, 샤워장, 화장실의 공중시설이 매우 훌륭하다.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등의 공중시설.








Kaanapali Beach 는 활기 넘치는 Lahaina Town 으로 부터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이곳의 해변은 투명한 바다와 5km 정도의 긴 해변과 넓은 백사장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있는 Family 에게 좋은 해변이다.          Lahaina 가 수도이던 시절에 왕족의 휴양지였었다.          지금은 Maui 섬의 서해안 북쪽의 해변중에서 제일 유명한 해변이다.         Maui 섬의 서해안 남쪽  해변중에서 제일 유명한 Wailea 지역의 해변들과 쌍벽을 이루는 곳이다.          어떤 현지인들은 Kaanapali 지역을 'Maui 의 Waikiki' 라고 하고, Wailea 지역을 'Maui 의 Beverly Hills' 이라고도 한다.         모두 아름다운 해변과 산책길 그리고 주위의 모든 환경이 뛰어나게 아름답다.        그리고 기막히게 잘 조성하고 관리되고 있다.






주위에는 대형의 Resort 들도 많이 있고 해안을 마주 보고 있는 저택들도 들어서 있다.           Wailea 지역의 산책길과 이곳의 다른점은 여기는 대체로 평지를 걷는듯 평평하고 거의 굴곡이 없이 직선이며 중간에 산책길이 끊겼다가 다시 어느 지점으로 돌아가야 이어지고 한다.        Wailea 는 여러 특색의 해변이 계속 이어지면서 산책길도 굴곡이 있고, 돌고 돌면서 여러 다른 모양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렇게 끝없이 계속이어지는 산책길에 모두들 환호를 보내는 곳이다.






Snorkeling 과 Scuba Diving, Cliff Jumping 으로도 이름난 Kaanapali Beach 에서 지금 막 Scuba Diving Class 에서 나온 강사의 지시대로 학생 5명이 물속으로 들어가기전에 지시사항을 따라하느라 매우 바쁘다.




어~ 그런데 물위에 세워놓은 국기가 Maple Leaf 아닌가....   Canadian 들이 놀러와서 Scuba Diving 강습을 받는가 보다.           Canadian 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자유롭고 여유롭고 평화스럽다.




다시 Lahaina 로 돌아와서 저녁 Old Lu'au 시간까지 Lahaina 의 Historic 거리인 Front Street 를 둘러본다.         이틀전 Hana Hwy 를 다녀오다가 들렸던 약간은 실망스러운 Paia Fish Market 식당의 분점이 여기에도 있다.           저녁시간이 되기에는 많이 이른시간이라서 손님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옛 왕국의 수도 그리고 고래잡이 붐이 있었을때의 번성했던 고래잡이 마을이기도 하다.           그리고 왕족들이 거주했던 Front Street 는 지금도 옛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본래 계획하였던 Old Lahaina Lu'au Show 는 Maui 에 도착한후 7일후의 자리 예약을 시도했는데 놀랍게도 60일후까지 모두 예약완료 란다.        두 달 정도의 날짜까지 자리가 없다.          할 수 없이 차선으로 다른 곳 예약을 하고 온 곳이 Feast At Lele Lu'au.


 


모두들 손에는 Orchid 꽃 한 잎씩 얹혀져있는 마이타이 칵테일을 한 잔씩 들고...     Hawaii 에서는 어디에 가든지 마이타이 칵테일이다.       Hawaii 의 대표적 칵테일이다.


 






우리 Table 담당 Hawaiian 총각.






자리에 착석할때 모두에게 걸어준 Orchid 목걸이를 걸고....


 


너도 나도 모두들 기념사진을 찍느라고 맛있는 음식은 뒷전이다.




멀리서 들어오는 보트를 맞이하면서 Traditional Hula Show 가 시작된다.


 










Lu'au Show 는 약간은 기대에 못 미치게 그저 그랬는데 하지만 모두들 한결같이 놀랐던 것은  Polynesian 4개국 각각의 전통을 살린 맛있는 음식들을 다섯번에 걸쳐서 계속 나오는 식사코스였다.          Hawaii 부터 시작해서 Aotearoa (New Zealand), Tahiti, Samoa 까지 모두 15 접시.....   나오고 또 나오고.   



 

 








역시나 마지막은 언제나 그랬듯이 불 춤으로 장식한다.




여행 19일째.         South Kihei Town 에 있는 유명 식당에 왔다.        특히 아침 메뉴가 유명한 곳으로 한 번은 들러보라고 권하는 식당이다.        Maui 를 떠날때가 되어서야 첫 걸음을 하게 된다.        이름도 아주 간단하다.         South Kihei Cafeteria.           이름난 식당들이 배짱으로 영업하기는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줄서서 Order 하고, 오직 Cash 만 받고, Coffee 도 각자가 부어가야 하고....     아침을 하려고 갔는데 엄청 줄이 길다. 


         


Papaya 위에 Sugar Glaze, Oat Cereal 그리고 건포도.


 


Coconut 가루를 뿌리고 Banana 와 Macadamia 땅콩을 듬뿍 얹은 Maui Pancake.         간단한 별미의 아침식사로 흡족하다.


      


오후에는 Wailea Beach 와 Polo Beach 에서.....       다음날 6월21일 떠나는 날에도 아침에는 Wailea 해변으로....    그리고 저녁 10시 비행기로 Vancouver 를 거쳐서 Toronto 의 집으로 날아서 여행 21일째인 6월22일에 미서부와 Maui 의 여행을 마치게 된다.          Maui 를 떠나며 Oahu 섬의 Honolulu 와 비교를 한다면 Honolulu 는 Waikiki 해변의 활기 넘치고 북적대고 호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다사분망한 동양의 관광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Maui 는 고층빌딩의 대도시를 떠나서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찾는 북미인들에게는 천국일 것이다.         Maui 와 Oahu 의 Honolulu 는 서로 완전히 다른 면모의 관광지로 모두 최고의 휴양지이다.          Aloha !


 


마지막 비행기를 타면서 잠시 지나온 Vancouver 의 공항은 12년전에 보았던 공항과는 아주 몰라보게 세련된 모습이 되어 있다.






미국 서부의 National Park 들을 바쁘게 돌아다니다가 Maui 로 날아와서 지냈던 21일간의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다.       이제는 집으로 집으로.... 


여행 17일째.          Aloha !        오전에는 Big Beach, 오후에는 Wailea Beach 로 하루종일 해변으로만 돌아다니는 날이다.






Maui 에서는 해변에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같다.         파라솔 들고, 어깨에는 Beach Chair 짊어지고 나온다.         호텔, Condo 모두 해변에서 필요한 여러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Cooler 도 준비되어 있고....       제3세계의 해변들처럼 장사꾼들이 파라솔, 의자등을 펴놓고 터무니없는 바가지 가격으로 독점하는 것은 전혀 없다.          모두 각자가 자기의 물품을 가지고 와서 어디든지 좋은 곳에 자리 잡을 수 있다.          하와이의 물가가 비싸도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느끼는 점이다.         조금만 외지로 나가면 너무나 비참하고 가난해서 마음이 아픈 다른 제3세계의 휴양지와 다른점은 물가는 비싸도 어디를 다녀도 다 평화롭고 풍요로운 곳이다.


 












Big Beach 의 높고 거센 파도.....    수영을 하기에는 너무나 거센 파도이지만 우렁차고 거칠게 몰려오는 파도가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해초 한 오라기 조차도 없고  조개껍질 하나도 보이지 않는 황금빛 노란색의 모래사장과 우렁찬 파도가 단연 일품인 Beach 이다.        성인들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운 해변이지만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해변이다.

   















저 멀리 해변의 끝에 보이는 북쪽 언덕에서 두개의 Beach 로 갈린다.       이곳 남쪽은 Big Beach 이고 언덕 너머 북쪽의 해변은 Little Beach 이다.        

    



저 언덕 너머의 Little Beach 는 작은 구석진 (Small Cove) 해변으로 화장실, 샤워등의 시설이 없고 Lifeguard 도 없다.          Hawaiian State Park Regulation 에는 누드를 금하지만 Little Beach 는 Maui 섬에서는 Nude Beach 로 알려져있다.         누드족들이 약 40% 정도가 된다.        단속을 별로 하지 않고 거의 묵인해주는 누드해변인 셈이다.

 

 


시원시원하게 몰려오는 파도들....






파도가 워낙이 거세서 모래바닥에 그려놓는 물결도 그때마다 제각각으로 만들어놓고 다시 빠져나간다.          Big Beach 는 Maui 섬의 서쪽에 있는 수많은  해변들 중에서 제일 남쪽에 위치해 있다.         해변의 바로 남쪽 끝부분 부터는 Makena State Park 이다.  




와 ~  이 아가씨는 달랑 Beach Towel 한 장만을 들고 사뿐하게....




점심을 하고 오후에는 Wailea Beach 로 가려고 Big Beach 에서 철수중이다.        모두들 의자를 짊어지고 파라솔 챙기고....    들어오고 떠나는 수영객들.        장사치도 없고, 자리세도 없고, 각자가 먹을것 마실것 가지고 다녀야 한다.




가까이 접근을 해도 꿈쩍도 않고...   너 이놈, 이 더운날 차 지붕위에서 뭐하고 있냐 ?       더위를 먹은듯...




점심후에는 Wailea Beach 로.          이곳에서 저녁에는 일몰도 구경하기로 한 곳이다. 






Wailea Beach 에 와서 바로 북쪽에 붙어있는 Ulua Beach 를 지나서 곧 나오는 Keawakapu Beach 에 오니 용암 (Lava) 들이 모래사장 곳곳에 삐져나와 있다.        별로 멀리 오지도 않았는데 Beach 들마다 특색이 각각이다.








여기는 적당하게 약한 파도가 있어서 Body Surfing 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가까이 보이는 저 섬은 Molokini 섬.         멀리 보이는 큰 섬은 Kaho'olawe 섬이다.














Ulua Beach.






Wailea Beach.










석양이 드리워지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Gift Shop 에서 보았던 달력에 찍혀있던 Wailea Beach 의 일몰사진을 촬영한 장소라고 짐작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주위에 몇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다른 곳에 더 좋은 장소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래 기다린 끝에 해는 넘어가는데 그저 평범한 일몰일 뿐이다.          내일은 Maui 섬의 북쪽으로 달려서 멀리 떨어진 북쪽의 해안들과 Lahaina Port 를 돌아본다.


여행 16일째.          Aloha !         오늘은 Maui 섬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서 Hana Town 으로 내려가는 꼬불꼬불 힘든 Hana Hwy 길에 나선다.          Haleakala National Park 와 더불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어느 지점을 꼭 짚어서 가는 것이 아니고 꼬불꼬불 빙글빙글 절벽길의 스릴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숨어있는 비경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대부분 너무 힘든 운전이 되어서 Hana Town 까지 갈 필요없이 세네번의 쉼터에서 다시 돌아서는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하루종일 꼬불꼬불 길이다.        오죽하면 멀미있는 사람들은 꼭 멀미약을 먹고 떠나라고 권할까....    그저 산속의 좁은 길을 빙글 빙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왼쪽은 계속해서 해안의 절벽이다.




계곡에서 해안으로 떨어지는 물을 건너는 다리들은 폭이 매우 좁아서 마주오는 차들은 앞에서 온 차가 다리를 다 지날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




아주 힘들게 한동안 운전을 하면 이렇게 잠시 휴식처가 나온다.






뭐 별로 특이한 것이 없어 보이는 Rest Area 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안의 경치.




밑을 내려다보면 좁은 길을 힘들게 비껴다니는 자동차들이 보인다.          운전수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이 빤히 보이는 것 같다.




(빌려온 사진)         끊임없이 이렇게 해안길을 달리다보면 운전사는 지치고 차 안의 승객들은 멀미에 시달리기도 한다.          지도를 들여다보면  Hana Town 까지의 거리라면 Airport 에서 (83Km) 대략 1시간 거리이다.          그리고 우리가 있는 Wailea 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3 ~ 4시간이 걸린다.        약 600번의 커브와 좁은 외길의 다리를 54개를 지나게 된다.         이렇게 하늘 위에서 찍은 사진들이야 다 멋있게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운전을 하면 힘이 많이 드는데 비해서 별로 볼 것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가끔 이런 곳을 만나기도 한다.          좁은 외나무다리 (?) 바로 옆에 이렇게 기가 막힌 폭포가 숨어있는 것을 어찌 알 수가 있겠는가.




앞서 가던 소형의 관광버스가 다리를 바로 건너기전에 대기하는 곳에 차를 세우더니 관광객 8명 정도가 우르르 내린다.....    아, 무엇언가....  우리도 어거지로 바로 뒤에 차를 바짝 붙이고 차를 세운다.          지나는 차들이 빠져나가도록 겨우 힘들게 공간을 만들어놓고 들여다보니 입이 떡 벌어지는 폭포가 나타났다.          이 사람들은 다리 건너서 저 언덕 멀리 길옆에 차를 가까스로 겨우 세우고 걸어내려온 사람들이다.         아, 대단한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너무나도 멋있게 즐기고 있다.






(빌려온 사진)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도 다 위에서 찍은 것이고 차를 타고 가면서는 별로 큰 감흥을 느끼기 힘들다.          조심조심 운전에... 마주 오는 차를 비껴가느라고 바쁘다.         좋은 곳이 나와도 차를 세울 공간도 없으니 대부분 그냥 지나쳐야 하고....

 



차를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은 경치가 뛰어난 곳이 아니다.          쉽게 공간을 만들수 있는 평지라서 경치가 좋을리 없다.        그래도 운전에 지친 관광객들이 모두 쉬어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해안 절벽길 산골의 동네 우편물을 배달하는 Super Mail Box.          각자가 준비해서 각각의 크기와 얼굴을 내밀고 있는 우체통들.




세번째 쉼터에서 간단히 점심을 하고 이제는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본래의 계획은 Hana Town 에서 해변에도 가보고 Park 에도 가고 몇군데 역사에 있는 곳도 보려고 했는데....      끝까지 가서도 크게 기억에 남을 것 많지 않으니 적당한 지점에서 돌아가라는 현지인들의 의견에 따라서 다시 되돌아간다.        Maui 섬의 서쪽은 위 아래로 수많은 해변들이 줄줄이 있지만 섬의 동쪽은 거의 절벽으로 되어 있어 좁은 길이 계속 연결되어 있고 Hana 를 지나서 더 남쪽 길의 많은 구간은 평시에도 Rental Car 들은 보험이 커버되지 않는 지역으로 지도에 나온다.          그리고 더구나 비가 오면 Close 되는 구간이 있는 지역이다.         


      


되돌아 오면서 넓은 지역에 나오면 곧 나타나는 Twin Falls 에 들려서 구경을 하고 간다.


 


이제껏 동쪽 해안길에 아무런 식당이나 먹거리를 살 수 있는 곳이 없다가 처음 나타난 Food Truck 에 굶주린 사람들이 늘어서 있다.


 










강하지 않은 작은 바람결에도 대나무들이 부딪치며 묘한 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        처음 들어보는 대나무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는 기묘하다.


 






모두들 조마조마 차속에서 손에 땀을 쥐는 Drive 끝에 여유로운 산보로 Twin Falls 로 향한다.






어 ~ 위에서 애들이 뛰어내리고....    저 아래에 물 건너편에는 구경꾼들이 가득하고....   족히 10 ~15m 정도는 되는 높이인데 겁없이 마구들 뛰어내린다.


  




너도 나도 되는대로 아무 자세로든지 마구 뛰어내린다.




우리 같은 구경꾼들이 가득하고....




얘는 설날에 세배하듯이 뛰어내리고....




이 여자아이는 뛰어 내리고 또 금방 뛰어내리고....    남자 아이들도 이리저리 어디로 뛰어내릴까 하면서 재보고 심호흡을 먼저 하는데...


 


이 여자아이는 높은 곳에 오르자마자 온 세상을 덮치듯이 용감한 포즈로 그냥 확 뛰어내린다.         으악~






하와이의 또다른 명물.... 돌아다니는 야생닭들.






여기 Parking Lot 주면에도 여러가지 색색의 야생닭들이 돌아다닌다.         제3세계의 나라들 같았으면 모두 식탁에서 없어졌겠지만 여기서는 이놈들이 제대로 자유롭게 노닐며 지낸다.


 


Paia Town 에서 바로 위에 위치한 Hookipa Beach.          Maui 섬에서 거센 바람과 파도가 좋아서 Windsurfing 의 최적지이다.        물개와 거북이들을 만날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해변 주변을 병풍처럼 두른 언덕에는 항상 지나던 여행자들이 많이 들리는 곳이다.        언덕 밑으로 내려가서 바다에 가까이 갈수록 더욱 바람이 엄청 불어대는 곳이다.   








Paia Town.        수십년전의 서부의 옛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어딘가 좀 낡고 빛이 바랜것 같은 매력을 풍기는 마을이다.         이곳의 중심 네거리에 있는 Paia Fishmarket  란 간판을 내걸고 있는 식당이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얼마나 유명한 곳인지 모르나 식사시간에는 언제나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까 그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저기 Site 마다 소개하는 곳이다.


 


저녁시간이 되려면 좀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줄이 별로 길지 않아서 우리도 이른 저녁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바쁜 영업시간에 웬 공사를 하느라고 사다리까지 가게안에 펴놓고 있는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잠시후에 뒤를 돌아보니 줄이 길어져서 문 밖으로 까지 늘어섰다.




이 집도 장사가 잘 되니까 현금만 받는단다.         직접 줄서서 주문하고 현금만 받고 우아한 Service 같은 것은 애초에 바라지도 말아야한다.         Salmon, Shrimp, Calamari 어느것 하나 특별히 맛있는 것 찾기 힘들다.          특히 오징어 튀김 Calamari 는 소금범벅에 가깝다.          바쁘다보니 한주먹 그냥 마구 뿌려대었는가 보다.       소문난 집 음식맛 별로 라더니....  ㅎㅎ






 


어 ~ 모두들 식사중인데 사다리에 오르고 내리고...     공사중이 아니라 저 위의 창고에서 식당의 요리재료, 물품등을 꺼내고 있다.          항시 저 사다리는 가게의 중간에 버티고 있는 거다.         여행 온 손님들이 한 번 다녀가는 곳이니 누가 상관하랴....    손님이 넘치는데....     우리들에게는 음식맛이 별로인데 손님들은 끝없이 줄을 서고 있다. 


 


Town 의 곳곳에는 여러가지 색깔의 작고 낡아보이는 가게들과 레스토랑, Café, 옷가게, Craft Shop 들이 모여있다.            과거의 사탕수수 농장등이 쇠퇴하고 그후로 60, 70년대에 히피들이 이 마을에 들어오면서 예술가와 히피들의 아지트가 되었고 이곳에서는 Paia 를 예술의 Town, 히피의 Town 이라 부른다.          Maui 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으로 1주일 정도의 자리는 거의 예약으로 항상 차있는 Mama's Fish House 도 이곳에 있다.




예술과 히피의 Town 답게 멋있고 독특한 옷들이 가득하다.        열심히 쇼핑중....




거을 앞에서 힘 안들이고 사진사 본인 사진도 찰칵찰칵.




오늘은 하루종일 힘들게 꼬불꼬불 절벽길을 헤집고 다녔으니 내일은 해변에서 하루종일 다시 원기회복에 나선다. 


여행 15일째.         Aloha !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Beach 에서 보내는 날이다.       점심후에는 Big Beach 를 가기로 하고 아침에는 Wailea Beach 로 왔다.












해변이 넓고 모래사장도 훌륭한 Wailea Beach.          Wailea 는 'The Water of Lea'      Lea 는 카누를 만든 여신이다.       그러니까 Canoe 를 만든 여신의 물....   알듯 모를듯한 설명이다.        








이곳 Wailea Beach 에서 오늘은 남쪽으로 해변길을 걸어본다.        계속가면  Polo Beach 도 만나고 Makena Landing 까지 가게 된다.








West Maui 의 서편에 있는 Lanai 섬도 아주 멀리 구름에 싸여서 어렴풋이 보이고....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의 산책로.         Four Seasons 그리고 Grand Wailea Resorts 등의 최고의 시설들이 줄줄이 들어선 뛰어난 경관과 해변을 마냥 한없이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수영이나 Sun Tan 을 즐기고 있는 사람과 해변길을 걷고 있는 사람의 숫자가 거의 비슷해 보인다.














남쪽으로는 Kahoolawe 섬이 보이고....






Wailea Beach 에는 잘 관리되고 있는 훌륭한 공공시설들이 있어서 아주 편하다.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서 잘 만들어진 해변의 산책길은 최상의 볼거리이다.        그리고 여러곳의 무료 주차장, 화장실, 샤워시설들이 아주 잘 준비되어 있다.         Wailea Beach 는 저녁 석양의 Sunset View 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이곳은 겨울철에는 상어들이 뛰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파도가 조용할 때에는 주위에 퍼져있는 암석 바위들 사이로 Snorkeling 하기에 좋은 곳이고, Boogie Boarding, Body Surfing, Scuba 등 여러 Water Sport 를 모두 즐길수 있다.








Big Beach.           점심후에는 Maui 에서 큰 Beach 중의 하나이고 다른 해변들과는 달리 활력이 펑펑 넘치는 Big Beach 에 왔다.


       


다른 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Lifeguard 가 있고 다른 Beach 들 보다 모래사장이 30m 정도로 현저하게 넓고 매우 길다.          길이는 약1 Km 인데 Maui 섬의 남쪽 끝자락에 있어서 언제나 붐비지 않고 한적한 곳이다.






Big Beach 는 Makena Beach 라고도 부르는데 파도가 항상 매우 거세어서 어린 아이들이나 일반이들이 수영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곳이다.         기가 막히게 고운 황금색의 모래사장과 시원스럽게 몰아부치는 높고 거센 파도를 보여주는 곳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Sun Tan 과 파도 앞에서 거센 물결을 즐기는 정도이지 이곳에서의 수영은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모험이다.          왜 유일하게 Lifeguard 가 버티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U 자 형으로 굽어진 작은섬 Molokini 섬이 정면으로 보이고 왼쪽에 희미하게 멀리 보이는 섬은 큰 섬으로 Kahoolawe 섬이다.


 


Big Beach 를 떠나서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자동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Kihei 마을로 왔다.        오래전부터 형성된 마을로 작은 Shop 들과 Café 들 그리고 해변도 여러개가 붙어있어서 다른 곳보다는 관광객들로 조금은 북적이는 곳이다.        필요한 식품을 사러 Market 에도 들리고 주위의 몇군데 해변도 구경하며 둘러본다.

 

  






이름난 식당인데 특히 아침식사의 Menu 가 아주 유명하다.            언제나 붐비는 곳인데 저녁시간이 되기에는 아직은 좀 이른데도 만원이다.       식당이름도 아주 간단하다.         Kihei Cafeteria.


   






Surfing 에 꼭 필요한 신들이 가득히 놓여있는 이곳은 Surfing 을 속성으로 가르치고 장비를 대여하는 가게들이다.




아주 간단한 동작을 단지 몇 분간 속성으로 한 두번 하고는 곧장 길 건너의 해변으로 간다.           일가족이 열심히 강사의 시범대로 연습중이다.           5분 정도의 초속성 강습이다.






바로 길 건너는 Kalama 해변의 남쪽 부분인데 여기는 검은 돌로 방파제를 만들어 놓았다.          적당한 파도가 많이 밀려드는 해변이다.        그래서 Surfing 을 배우는 초급자들과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오늘 저녁은 남아있는 Roast Beef 를 처분하는 특별메뉴이다.        와~우~  비빔국수....


 


Airbnb 로 예약하여 9박10일을 보내는 Wailea 의 Condominium.          매우 편리하고 조용한 언덕에서 벌써 나흘을 지냈다.        


 




좋은 환경에 Beach 까지는 불과 5분의 거리이고 여러개의 특색이 각각 다른 Beach 들이 줄줄이 붙어있어서 매우 만족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






Maui 에서는 신흥 Town 에 속하는 곳으로 아주 엄격한  City Plan 에 의해서 건설되었다는 매우 조용하고 아름다운 Town 이다.


 








East Maui 의 남쪽 해변에 접하고 있어서 교통이 매우 한적하고 조용한.....




오래된 동네들처럼 Shop 과 식당들이 들어선 거리는 없고 오직 아주 비싼 명품점들이 들어차있는 최신의 The Shops 라는 Shopping Mall 이 있다.


 




The Shops 의 주차장...         Maui 의 최고 Shopping Mall 주차장을 유유히 활보하고 돌아다니는 닭들.         Hawaii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닭들이다.        오래전에 Hawaii 에 대단한 태풍이 있어서 피해를 크게 입었는데 닭을 키우던 농장에서 도망을 간 닭들이 많았단다.        그 이후로 야생닭들이 이렇게 흔해졌다고 한다.        새 만큼이나 흔하게 돌아다니는 닭들.        아주 덥지도 않고 습기도 없고 매일 같이 건조한 날씨가 일년내내 계속되고 최저 20도  최고 28 ~29도 정도로 최상의 조건이니 닭들이 돌아다니며 야생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날씨가 최적의 조건이라서 Oahu 섬의 Honolulu 는 노숙자들의 천국이다.

 

 

여행 14일째.        Aloha !         Maui 에 들어와서 벌써 4일째이다.         오늘은 Haleakala National park 에 오르는 날이다.        사진에 보이는 거대한 분화구를 보려고 나선다.

 

 

 

 

떠나기전에 지도를 들여다보니 지그재그 꼬불거리는 길이 그려져 있다.        상당히 구불구불 하리라 미리 예상을 하고 왔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그재그로 계속 오르는 길이라 처음부터 긴장하느라 더 피곤하다.

 

 

 

 

어느 정도 오르니 이제는 구름이 사방으로 뒤덮인 길을 뚫고 올라간다.        꼬불거리는 길은 계속되고 구름이 시야를 가로 막고....   좀 피곤한 운전이 계속된다.

 

 

 

 

 

 

 

자동차로 오르며 고도가 조금씩 높아질수록 산에 걸린 구름도 조금씩 가까워지더니 이제는 완전히 구름위를 달리고 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리다보니 구름이 잡힐듯 하다.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과 흡사하다.

 

 

 

 

 

 

 

Haleakala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Headquarter's Visitor Centre 에 들려서 공원 안내서도 읽어보고 잠시 운전대에서 해방이 되어 숨도 돌린다.         구름 위로 완전히 올라와 고도가 높아져서 이곳은 기온이 많이 떨어져있고 약간 으시시 하기도 하다.        

 

 

 

 

 

 

 

 

 

 

 

 

 

 

 

 

 

 

 

공원 입구를 지나서 첫번째 View Point 인 Leleiwi Overlook 에 차를 세웠다.         여기는 더 높은 곳 (2,694m) 인데 어쩐일인지 다시 기온이 상당히 올라가 있고 쨍쨍하게 햇빛이 내려쪼이는 곳이다.

 

 

 

 

여기서는 구름이 잡힐듯이 보이는 것이 아니고 발 아래 아주 멀리 구름들이 보인다.        비행기의 고도가 상당히 높을때에 아래로 보이는 구름의 모습이다.

 

 

 

 

Camera 의 Zoom 을 마구 당겨보니 저 아래에서 헉헉대며 올라오는 자동차가 보인다.

 

 

 

 

Zoom 으로 잡아당겨서 실감이 별로 나지 않지만 멀리 아래에 뭉켜있는 구름덩어리가 세상의 어지러운 모습을 덮어 감추고 있는 듯하다.

 

 

 

 

 

 

 

최정상을 알리는 Pu'u'ula'ula  Summit 표지판 아래에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3,055m (10,023 Feet).       제주도 한라산이 1,950m.       1,105m  가 더 높은 곳이다.        나는 어느 산을 가든지 정확하게 3,000m 가 넘으면 약간 어질어질한 고산증이 오는데 여기서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천천히 걷고 천천히 움직이고....    바로 86m 아래에 있는 분화구를 보러 내려가니 그대로 싹 사라지는 고산증....      3,000m 고산증 측정기가 따로 필요없다.

      

 

 

 

 

 

 

 

 

 

저 아래에는 Crater (분화구) 에서 가까운 곳에 정상의 Visitor Centre 가 또 있는 것이 보인다.

 

 

 

 

제일 높은 3,055m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분화구.          잠시후에는 차를 타고 바로 아래에 있는 Visitor Centre 로 내려가서 더 까까이에서 분화구를 볼 것이다.

 

 

 

 

 

 

 

구름 위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

 

 

 

 

Haleakala 관측소.       

 

 

 

 

어디를 둘러보아도 온 사방의 구름이 내 발 아래에....  노익장의 사진사. 

 

 

 

 

 

 

 

정상에서는 아무래도 분화구가 좀 멀리 있어서 넓게 바라보는 시야는 있어도 아기자기한 신비한 모습의 분화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최정상에 오른 세명의 여인네.        서부의 국립공원들을 휘젓고 다녔던 실력이라 자동차로 휙 올라오는 여기쯤이야 !!      오른쪽 옆에는 태평양을 향해서 조준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꼭 고사포 같이 생긴 돌들이 보인다.

 

 

 

 

 

 

 

Ahinahina (은검초) 혹은 Silversword.         높은 고도, 화산 지형, 그리고 건조한 특이 지형을 가진 Haleakala 분화구 근처에만 살아가는 휘귀한 식물이다.       은으로 만든 칼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데 햇빛을 받으면 끝부분이 은색으로 반짝인다.         칼날의 끝 같이 보이는 식물이다.          오직 5 ~ 50년마다 한 번씩 꽃이 핀다.         이 식물은 사람의 손이 많이 닿으면 죽는다.        그래서 이 식물을 건드리기만 하여도 매우 엄청난 벌금을 과한다는 경고문이 곳곳에 있다.

 

 

 

 

 

 

 

 

 

 

정상의 바로 아래에 있는 Haleakala Visitor Centre (2,969m) 로 내려왔다.         바로 옆에 제일 가까이에서 분화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대가 있다.

 

  

 

 

Camera 의 Zoom 으로 당겨본다.           90만년전에 폭발을 시작해서 오랜동안 폭발이 계속되다가 250년전에 멈춘 휴화산이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서 맑고 구름이 없어서 Haleakala 분화구가 아기자기하고 신비한 총천연색으로 보인다.           감탄이 나오는 환상적인 풍경이다.        화산이 터져나온 분화구인데 정말로 거대하게 넓은 분화구이다.          거의 뉴욕의 맨하탄 넓이 (59Km2) 의 거대한 분화구이다.  

 

 

 

 

Stanley Qubrick 의 영화 '2001 Space Odyssey' 의 배경이기도 한 장소이다.

 

 

 

 

Zoom 으로 마구 당겨보니 저 멀리 Trail 이 보인다.           여기서 제일 가까운 Kapalaoa Cabin 이 있는 지점까지가 편도에 9Km, 제일 먼 곳인 Paliku Cabin 까지의 Trail 편도 거리가 17km 이다.         아주 장거리의 Trail Course 이다.           지금 Maui 섬의 남쪽에 있는 Hawaii (Big Island) 섬에서는 분화구가 계속 폭발하면서 시뻘건 용암들을 마구 쏟아내어 주변일대의 가옥들과 도로를 덮어버리는 뉴스가 매일 끊이지 않는데 이곳의 분화구에서는 지금도 Trail Course 가 개방되어 있다.

 

 

 

 

Trail 을 시작하는 곳.        부러운 눈길만 주었지 엄두가 나지 않는 Trail 이다.        하지만 잠시라도 분화구 안을 걷다가 적당한 때에 되돌아 오는 방법으로 걸어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구름을 내려다 보면서 이제는 하산 길이다.

 

 

 

 

구름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의 내리막길을 달리고 달려서 내려간다.          Haleakala National Park 은 일출촬영의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촬영을 위해서는 새벽 2 ~3시에 떠나야만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수십번도 넘게 구불거리는 지그재그 길을 한밤중에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을 매일 실어 나르는 현지의 Sunrise Day Tour 가 인기 있는 상품이다.

 

 

 

 

 

 

 

 

 

 

역시나 다시 구름을 뚫고 구불구불 어려운 운전이 계속된다.

 

  

 

 

 

 

 

오르는데 1시간 반, 그리고 내려오는데 1시간 반.        별로 장거리의 긴 시간 운전도 아니고, 멀지 않은 거리의 운전이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구불구불 돌아가는 꼬부랑길에 지치고 구름도 헤쳐야 하는 생각보다는 힘든 산행이었다.          평지에 내려와서 첫번째 나타나는 Paia Town.          1970년대에 유행하던 California 의 조그만 히피 마을을 연상시키는 Town 으로 예술과 히피의 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이틀후에 Hana Town 이 있는 동쪽 해안을 다녀올 때에 다시 들려서 돌아볼 곳이다. 


6월12일 (화) 여행 11일째이다.         Las Vegas 를 떠나서 San Francisco 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Hawaii 의 Maui 섬으로 날아간다.        서부에서 National Park 들을 좀 무리하게 바삐 돌아다녀서 많이 지쳐있는데 이제는 해변에 머물면서 혹사한 심신에 휴식을 부어줄 차례이다.




요란스럽고 북적거리는 Las Vegas 는 공항에도 Slot Machine 들이 줄줄이 버티고 있다.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놈들과 죽자고 씨름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누가 넉아웃이 되는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여행 12일째.          Aloha !         모처럼 늦잠을 자고 하루 종일 빈둥거리며 쉬는 날이다.        앞으로 10일간 지내며 필요한 것을 사러 공항 근처에 있는 Costco 에 가서 먹거리를 잔뜩 들고 나왔다.          바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Walmart 에도 들러서 모처럼 Shopping 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해가 떨어질 무렵이 되어서야 해변으로 첫 산보를 나왔다.






우리가 자리잡은 Wailea 에서 바로 앞에 있는 Poolenalena Beach 로 산보를 나왔다.        어제 저녁에 도착을 하고 하루가 지났지만 해변에는 처음 나온 것이다.






넘어가는 석양에 부모의 사진을 찍어주는 여자아이.          너무 어둡지만 잘 찍어보겠다고 하며 셧터를 누르는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      그리고 흐믓한 부모....     아주 조용하고 평화롭고 매우 아름다운 섬이다.




여행 13일째.         다시 바쁜날이 시작되었다.           Hawaii 의 섬들은 그리 크지가 않아서 여기저기 다녀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Wailea 에서 30분쯤 달려오니 West Maui 에 있는 Iao Valley State Park 에서 6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Wailuku Town 을 지난다.


 




Iao Valley State Park.         Iao Valley 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Iao Needle 은 해발 690m 로 별로 높지 않은 봉우리이다.        Iao 는 '바늘' 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Iao Valley 는 연간 강우량이 무려 9.8m (386 Inches) 이다.           Hawaii 주에서 Waialeale 산 다음으로 두번째로 강우량이 많은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Hawaii 왕국을 통일한 Kamehamea 대왕이 1790년 Maui 를 정복하기 위해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격전지로도 유명하다.


       








봉긋 솟아오른 산으로 둘러싸인 Iao Valley 를 형성하는 봉우리들중에서 제일 높은 뾰족하게 치솟은 Iao Needle 봉우리...          150만년간의 침식작용과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이곳의 계곡들은 비가 오면 모두가 폭포가 되는 곳이다.         Iao Valley 는 거의 매일같이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한다.         바로 6Km 떨어진 Wailuku Town 이 화창할 때에도 이곳은 비가 내리는 일이 흔하다.






수려하게 솟은 뾰족한 봉우리 사이로 계곡이 흐르고 연간 강우량이 많아서 열대의 식물들, 고사리, 키가 큰 나무까지 다양한 식물들이 정글을 이룬다.         Maui 사람들은 Iao Valley 를 'Mana' 라고 표현한다.          '신비함과 생명력' 이라는 뜻이다.           따뜻한 기온,풍부한 강수량, 열대나무등이 우거진 이곳을 물이 부족한 Hawaiian 들은 '신의 축복' 이라고도 부르던 곳이다.


 






다음 목적지인 West Maui 의 북쪽 끝에 위치한 Blowhole 을 찾아간다.          Kaanapali 해변을 지나고 10분 정도를 더 북쪽으로 가면 거북이들이 많이 있는 Kapalua 해변이 나온다.         다시 여기에서 15분 쯤 더 가면 맨 북쪽에 Nakalele Point 라는 곳에 Blowhole 이 있다.          그런데 Blowhole 을 찾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도 전혀 팻말이 보이지 않는다.         당연히 나와야 할 팻말이 보이지 않으니....      Honolua Bay 라는 곳에 잠시 쉬어서 알아본다.




이곳의 친절한 아저씨 답변은 간단하다.        '조금만 더 가면 나옵니다'.






아주 작은 마을도 지나고 Ranch 도 지나고, 길은 점점 구불구불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왼쪽으로는 아찔아찔한 태평양의 절벽이다.         조심조심 운전을 하느라 왼쪽에 펼쳐지는 바다풍경에 눈을 잠시 돌리기도 어렵다.


   




아직도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GPS 는 이제는 먹통이 되었다.          절벽길이 이제는 해변가로 잠시 연결되어 내려왔으니 쉽게 차를 세우고 다시 물어본다.        얌전히 두 손을 모으고 앉아계신 친절한 아주머니 왈 이제부터 다시 오름길이 되는데 더 올라가서 조금만 가면 곧 나온단다.




Blowhole 팻말이 이제나 저제나 하고 계속 가다보니 갑자기 지도상에서 보았던 'Narrow Road Drive At Your Own Risk' 로 표시된 왕복 1차선만 있는 도로에 들어서게 되었다.        차 한 대만이 겨우 지나가는 길이다.          더구나 꼬불꼬불 절벽길이다.         으악 !!       손에 땀을 쥐고 운전하는 평생에 처음 경험해 보는 스릴 넘치는 장면이 한 7 ~8분 동안 벌어진다.          사진에 보이는 이 행상이 있는 공터에 오는 동안 두 대의 자동차와 마주쳤다.          100m 정도 마다 겨우 두 대가 비껴갈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데 운이 좋게도 모두 그 근처에서 마주오는 차를 만났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우리뿐 아니라 멋모르고 혼이 난 운전자들이 이곳에서 넋을 잃고 있는데 이 젊은아가씨들은 무엇이 그렇게 신이 나는지....      지금 막 반대편에서 도착한 자동차를 몰고온 할머니 한 분은 운전대에서 기절해 있듯이 나오지도 않는다.           같이 타고 온 할아버지는 내려서 한숨을 내쉰다.           반대편에서 여기까지 왔으니 거의 4Km 정도의 먼 거리를 엄청 겁나고 힘든 고생을 하며 겨우 무사히 온 것이다.         우리는 얼마 멀리 오지 않았으니 여기서 되돌려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다.




떠나기전에 황당하게 운전하며 왔던 길을 Camera 의 Zooom 으로 당겨본다.         저 멀리 조금 넓게 보이는 도로가 2차선 도로인데 갑자기 사라지고 1차선이 되어서 절벽길을 돌아서 이곳에 온 것이다.          이제 돌아가는 길에는 제발 기적이라도 생겨서 마주치는 차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우리가 떠나기전에 계속 클락션을 누르며 오는 차가 있다.          겁이 나니 계속 뿡빵거리며 경고를 하고 오는 것이다.        이 분도 거의 기절할 것은 같은 표정으로 내린다.       이제는 우리도 긴장이 가득한 운전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 아 ~아 ~ 마주오는 차없이 다시 2차선 도로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휴.휴...       다시 2차선 도로에 나와서 Local 청년을 붙잡고 물어보니 조금 더 가면 첫번째로 차들이 세워진 곳이라면서, 바닥이 검은흙으로 된 주차장이면 거기가 Blowhole 로 내려가는 곳이란다.        

   



그리고 겨우 여긴가 하고 차를 세우고 보니 황당하게도 손바닥보다 조금 커보이는 낡은 퍳말이 수풀에 겨우 삐져나와 보인다.        'Blowhole.   Park and Walk At Your Own Risk'        아주 친절한 팻말인지 무엇인지.... 황당하기 그지없다.           30번 Hwy 에서 38 Mile Sign 과 39 Mile 사이에 있다.        길가에 좀 커다란 팻말을 붙여놓으면 좋으련만 얼마나 많은 방문객들이 골탕을 먹고 가는지....








여기에도 경고 팻말이 붙어있다.         우선 길가에 Blowhole 이라는 큼지막한 팻말이 먼저 필요한데....




저 멀리 솟구치는 파도가 보인다.










커다란 구멍으로 엄청 세게 밀려오는 파도가 꼭 Yellowstone 에서 보았던 Old Faithful 의 Geyser 모양으로 힘차게 30m 높이까지 솟구쳐 오른다.          그리고 그 구멍으로 다시 엄청난 속도로 물이 빨려나간다.          가까이 접근하면 안된다는 경고가 곳곳에 있다.




 


해수면에서 상당히 윗편에 바다물이 아니라 화산이 터졌을 때에 용암이 만들어놓은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구멍이 뚫린 바위가 있다. 


 












우리가 머무르는 East Maui 의 Wailea 로 돌아와서 늦은 점심을 한다.




  


어제 Costco 에서 사 가지고 온 맛있는 음식으로 차린 점심상이다.        이제는 앞으로 10일간 보금자리가 된 이곳에서 아무때나 먹고 싶은 것 찾아서 먹으면서 지내면 된다.




오후에 처음으로 해변에 나왔다.         자동차로 4 ~5분 거리의 짧은 거리에도 갈 수 있는 여러개의 Beach 가 있는데 첫번째로 Ulua Beach 에 왔다.








 




Ulua Beach.         Maui 섬은 Hawaii 주에서 해안가의 거리당 Beach 의 숫자가 제일 많은 섬이다.        Maui 섬은 모두 196Km 의 해안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의 1/4 인 50Km 가 Beach 이다.          이름이 있는 Beach 만도 약 40개나 된다.






Maui 섬에는 각각의 독특한 특색을 가진 Beach 들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Beach 들은 모두 Public 에게 공개된 Beach 들이다.        Private Beach 는 없다.        Beach 를 따라서 연결된 해변의 산책로는 끝없이 이어지는데 곳곳의 경치가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Humpback Whale 을 자주 볼 수 있는 Spot 이다.          1만5천에서 2만 마리로 추정되었다가 상업적인 남획으로 이제는 겨우 북태평양에 오직 2 ~ 3천마리만 남아있는 Humpback Whale.         완전히 자라면 14m 의 길이에 3만6천 Kg 의 무게가 되고 수명은 30년에서 40년이나 된다.










오늘은 Ulua Beach 에서 Wailea Beach 쪽으로 해안길을 걸어다닌다.        끝없이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곳이다.        해변에서 수영를 즐기는 사람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해변의 산책길을 즐기고 있다.       가도 가도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해변이 연결되어 있으니 모두들 걷고 또 걷는다. 


 


Wailea Beach.        계속해서 다음은 Polo Beach 그리고 Makena, Little Beach 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산책을 하고 다시 Ulua 로 돌아간다.














Maui 섬은 Hawaii 주에서는 Hawii 섬 (일명 Big Island) 다음으로 2번째로 큰 섬이다.       그리고 Kauai 섬이 있고, Honolulu 가 있는 제일 작은 Oahu 섬이 있다.        Maui 섬의 넓이는 1,882 Km2 로 제주도 정도의 크기이다.          내일은 Maui 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Haleakala National Park 의 화산분화구를 보러간다.


여행 10일째이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나선다.           공원 안에서는 차를 Visitor Centre 의 주차장에 주차시켜 놓고 Shuttle Bus 만을 이용하여야 한다.         그래서 공원내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려면 일찍 나서야만 한다.          Peak Season 에는 밀려드는 방문객으로 주차장이 아침부터 모자라서 공원 밖에 있는 Springdale Town 에 Shuttle Bus 를 내보내어 방문객들을 실어나른다.         사진에 보이는 Bus 가 Town 의 정류장에서 방문객을 공원 안으로 실어나르는 Zion 국립공원 Shuttle Bus 이다.




공원안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15분인데 벌써 거의 만원이다.         아, 정말로 모두들 대단히 부지런하다.


      




Visitor Centre 에서 떠나는 Shuttle Bus 를 기다리는 줄은 정말로 매우 길다.         어디서부터 긴 줄이 시작되어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보이지가 않는다.       30분정도의 기다림 끝에 버스에 오르게 된다.


 


Zion National Park 는 공원을 관통하는 Virgin 강의 강물이 만들어낸 협곡지대이다.       한때는 바다였던 지역이 솟아오르며 거대한 고원을 이루었는데 수천만년동안 고원의 일부 지역을 Virgin River 가 흘러서 서서히 침식을 일으키며 오늘날과 같은 계곡을 만들었다.          일찌기 이 지역을 개척한 몰몬교도들로 인하여 Zion (시온) 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공원이다.


 


1930년대의 대경제공황시대에 Utah 주는 실업율이 다른 주들 보다도 훨씬 높은 34% 이었다.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되었는데 Zion 국립공원에도 3개의 Camp 를 설치하여 공원을 개발하는 사업을 10년간 시행하였다.






긴 줄이 줄어들며 드디어 나타난 정류장.         Zion National Park 는 5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공원에서 제공하는 Natural Gas 를 사용하는 Shuttle Bus 로만 관람이 가능하며 일반 차량은 북쪽 입구로 향하는 9번 도로로 진입하거나, 반대로 북쪽입구에서 남쪽 입구로 향하는 차량들만 운행할 수 있다.       






Shuttle Bus 는 6분 간격으로 모든 지역의 View Point 를 방문하는 9개의 정류장을 순환한다.          첫번째부터 마지막 9번의 정류장까지 왕복에 80분이 소요된다.


 


공원내에 있는 유일한 숙박지.        Zion Lodge.         약 40개의 Cabin 과 50개의 객실이 있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어렵지 않으면서도 인기있는 Emerald Pool Trail 이 출발하는 곳이라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        왕복 2Km Trail 의 중간에 폭포도 볼 수 있고 아슬아슬한 경치의 Emeral Pool 이 있는 곳이다.


 


제일 편안한 Trail 의 하나인 Grotto Trail.          와 ~  우리의 첫번째 Trail 이다.        오직 30분 정도가 걸리고 가벼운 산보 정도의 Trail 이다.        너무나 싱거워서 Trail  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게 느껴지는 곳이다.


         






Shuttle Bus 를 타고 오고가면서 다 보이는 경치들을 잠시 내려서 걷는 기분만이 드는 너무나 간단명료한 코스이다.






Zion National Park 는 Utah 주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Arizona 와의 경계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Zion National Park 는 Colorado 고원의 서쪽 끝에 위치하여 Great Basin Desert (대분지 사막) 와 Mojave Desert (모하비 사막) 의 교차점에 있기 때문에 독특한 지형을 보이고 있는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Weeping Rock.         눈물을 흘리는 바위라는 명칭을 가진 Weeping Rock.       15분 정도를 오르면 되는 곳이다.        높은 위치에 있어서 넓은 시야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의 거대한 바위에 많은 작은 구멍들이 있어서 겨울내내 내렸던 눈들이 녹아내려 이 구멍을 타고 바위 윗부분에서 아래까지 흘러내린다.         오늘은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자주 보는 풍경이 아니라고 한다.          여러번 이곳에 왔었다는 한 방문객은 이렇게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것은 몇년만에 자기는 처음 본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은 말라있었던 Weeping Rock 이었단다.


 


계속 좋은 일만 가득하고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




넓은 시야로 들어오는 경관.








8번 정류장의 Big Bend.




Big Bend.         이곳을 감싸듯이 병풍처럼 길게 둘러져있는 바위들이다.            높이는 200m 가 넘는데 거의 2Km 나 길게 휘어져있다.            그 아래로 Virgin 강이 흐르고 있다.


 


저 암벽 위로는 Trail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로 향하는 Trail 인지 알수 없으나 헉헉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대단하리라 짐작이 간다.




Visitor Centre 에서 마지막 정류장까지의 Shuttle Bus Stations.






Zion National Park Shuttle Bus 의 종착역.          Temple of Sinawava.           이 거대한 높은 암벽의 모양이 정말로 Temple 처럼 생겼는지...      여기서 약 3.5Km 정도가 되는 Riverside Walk 가 시작하는 곳이다.         그리 힘들지 않는 Trail 로 절벽 사이의 Virgin River 강을 따라서 걷는 코스이다.






이곳은 이동중에 Virgin 강을 따라서 걸으며 다양한 절벽과 식물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매우 바쁜 Trail 이다.        이 Riverside Walk 의 쉬운 길이 끝나면서 곧 흐르는 강물 속을 걸어야 하는 The Narrow Trail 이 시작되는 곳이다.        약 22Km 나 되는 대장정의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최소 8시간에서  하루종일 걸리는 어려운 코스라 대부분 능력껏 가다가 중간에 돌아서는 곳이다.         무리가 따르지만 모험심이 강하고 도전정신이 강한 Hiker 와 사진사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이렇게 평탄하고 가벼운 산보를 하며 약 45분 동안 걸으면 Riverside Walk 가 끝이 나고, 모험과 도전이 필요한 The Narrow Trail 이 되면서 Canyon 밑 강물 속을 걷게 된다. 



   

(The Narrow : 빌려온 사진) 




(The Narrow : 빌려온 사진)         다음에 기회가 다시 온다면 물에 졎어도 편한 신발도 준비하고, Trekking Pole 등 몇가지의 필수품을 준비해서 꼭 도전해 보고 싶은 Trail 이다.




(The Narrow : 빌려온 사진)          능력껏 가다가 각자가 알아서 돌아서야만 하는 곳....

 





우리는 1시간 30분 걸리는 Riverside Walk 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서둘러 떠나기에 바쁘다.           서부지역의 국립공원 순례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제는 심신이 지치기도 했지만, 내일 Hawaii 의 Maui 섬으로 떠나야 하는 우리들은 오늘 해지기전에 Las Vegas 로 돌아가서 준비할 일들이 몇가지 기다리고 있다.










내리고 타고 두세번 하다가 떠나는 단체여행과 거의 다름없는 벼락치기 구경을 하고는 떠난다.          하와이로 떠나기전에 준비할 일이 많아서 어쩔수 없지만 국립공원 여행중에서 이곳이 제일 아쉬운 곳이 되었다.          Zion National Park 는 다른 곳들과는 달리 차를 타고 다니면서, 혹은 잠시 내려서는 제대로 구경을 할 수가 없는 곳이다.        Trail 을 따라서 깊숙히 돌아다녀야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공원을 후다닥 끝을 내고 있다.






(Angels Landing Trail : 빌려온 사진)            왕복에 4 시간 걸리는 8.7Km Trail.        이른 아침의 시간대가 제일 적합한 곳이다.       천사가 내려앉았을 것 같은 정상에 오르는 Trail 이다.          마지막 목적지인 Summit  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쇠줄을 붙들고 좌우가 모두 새까만 절벽인 좁은 바위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구간은 아무나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Hiker 들에게 그 직전 지점까지는 좀 힘들지만 누구에게나 가능한 코스이다.




(Emerald Pool Trail : 빌려온 사진)           1.6Km 로 왕복 1시간의 Trail.         모두가 아쉽지만 어쩔수 없이 그대로 지나쳐야 하는 곳들이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들이다.          그래서 여행은 쉬지않고 계속되고 가보았던 곳이 더 가보고 싶은 곳이 되는가 보다.           매우 어려운 코스이지만 Hiker 들과 사진사들이 꿈꾸는 The Subway Trail 도 있다.          




(The Subway Trail : 빌려온 사진)          오직 추첨에 의해서 하루에 60명만 들여보내는 Trail 이다.         추첨의 행운도 따라야하고 등산의 경험도 풍부하고 체력도 받쳐주어야 하는, 일반인들은 꿈꾸기 어려운 코스이다.         진정한 자연의 신비와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들 중의 하나이다.           누구인가 'Zion National Park 를 구경하고 Angels Landing 과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The Narrow Trail 을 하지 않았다면 Buffet 식당에 들려서 물 한 잔만을 마시고 가는 것과 같다' 고 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물 한 잔 ! 마시고 Zion National Park 를 떠났다.

 

Queen's Garden Trail 을 마치고 North Campground 옆에 있는 Picnic Area 에서 점심을 하고 오후의 일정에 나섰다.         Sunrise Point 는 Horse Riding Trail 이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두 다리를 모두 말의 왼쪽으로 내리고 앉아서 편히 쉬고 있는 모습이 매우 여유롭다.       말 위에 저렇게 앉아서 있다는 것은 승마에 대단히 숙달된 사람이어야 가능한 자세이다.




오른쪽에 'Horse Trail only' 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약 만년동안의 긴 세월동안 이곳에 인디언이 살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Bryce 란 이름이 이곳 국립공원에 붙여진 것은 Utah 주의 몰몬교도인  Bryce 란 이름의 가족이 1875년에 Canyon 을 발견하여 이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계단식 원형극장이 내려다 보이는 지금의 Bryce Point 라고 명명된 곳에 소를 기르며 정착하기 시작해서 그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Natural Bridge Point.




Natural Bridge.         카메라 Zoom 으로 당겨서 사진에서 보이는 Natural Bridge 는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실제의 크기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은 자기 일행들에게 파리의 개선문 정도의 크기가 아닐까 묻기도 한다.         Utah 의 여러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Natural Bridge 들이 모두 각각의 모양을 하고 있고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Rainbow Point 그리고 Yovimpa Point 가 함께 가까이 있는 공원의 제일 끝부분에 왔다.          공원의 입구가 북쪽에 있으니 30Km 를 달려와서 공원의 제일 남쪽에 왔다.

 







Rainbow Point  가 있는 이곳이 Bryce Canyon 에서는 제일 고도가 높은 곳이다.        2,788m (9,115 Feet).        백두산보다 44m 더 높은 곳이다.


 








Rainbow Point 와 Yovimpa Point 중간지역에서 시작하는 Bristlecone Loop Trail 을 따라서 걷는다.          1 시간 정도가 걸리는 대체로 평탄한 약 1.6Km 정도의 Trail 이다.          고산지대에 사는 Bristlecone 소나무가 많이 있는 지역이라 Bistlecone Trail 이라 불린다.         1,600년 이라는 오랜세월의 Bristlecone 고목도 발견되는 지역이다.
















아기를 업고 가면서도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는 열혈엄마가 찍어준 Bryce Canyon 에서의 첫번째 단체사진.








이곳 남쪽의 경관은 Hoodoo 들로 울긋불긋 신비롭던 공원의 북쪽과는 또다른 웅장한 모습이다.




흔히 우리가 보던 까마귀의 2배 보다도 더 커보이는 까마귀.


 


거대한 Bristlecone Pine Tree 의 나무껍질이 일반적인 소나무 껍질보다 투박하지 않고 엷은색이다.         그리고 손으로 만져보면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진다.


 


잠시 쉬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고 또 찍어준다고 호의를 베푸는 젊은 사진애호가.         애를 들쳐업고 커다란 카메라로 사방을 찍어대면서 다니던 분이다.        기운도 뻗치고 용감하고 씩씩한 엄마다.         좀전까지는 아빠가 애를 업고 다녔는데 같이 다니던 아빠는 홀가분하게 먼저 어디로 갔는지....      하루에 두번씩이나 단체사진을 찍게되는 특별한 날이다.


 




Ponderosa Point.         이곳은 8,000 Feet 보다 더 높은 곳에서 잘 자라는 Ponderosa Pine Tree 들이 즐비하게 Canyon 에 숲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의 고도는 2,714m.       백두산 정도의 높은 곳이다.






Ponderosa Point 에서 Agua Canyon 으로 내려가는 Trail.




Agua Canyon 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보이는 전경.          Grand Canyon 이 거인들의 작품이라면 Bryce Canyon 은 인간들의 작품처럼 세밀하고 정교하다.          오늘은 날씨가 더없이 좋은 날이다.         기온은 매우 높지만 건조하고 화창한 날이라서 그런지 더욱 화려하고 신비하게 느껴진다.




      


무섭게 노려보는 인상을 하고 있는 Hoodoo.       이제는 Bryce Canyon 을 떠날때가 되었다.          6,500만년전 지각변동이 심한 호수였던 곳이 오랜동안 퇴적, 침식, 풍화작용으로 붉은색의 특이한 Hoodoo 들이 장관을 이루는 Bryce Canyon 은 많은 사진사들이 눈이 내린 뒤에도 찾고 싶어하는 곳이다.         이곳은 2,700m 를 넘는 고지대이라 12월에서 2월말까지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곳이다.        수많은 붉은 Hoodoo 들과 하얀 눈이 함께 어우려진 Bryce Canyon 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사들이 겨울에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제는 서부에서의 마지막 국립공원 일정에 들어있는 Zion National Park 으로 간다.         Zion National Park 남쪽의 정문 바로 앞에 있는 Springdale Town 으로 가는 9번 도로는 Zion National Park 안으로 지나게 되어 국립공원 입구를 통과하여야 한다.






내일의 일정에 있는 Zion National Park 의 일부를 미리 보고 가는 셈이다.






터널 앞에서 기다리는 차량들.          아기자기했던 Bryce Canyon 과는 정반대로 우락부락하고 웅장하게 보이는 투박한 남성적 분위기의 국립공원이다.         Zion Canyon Scenic Drive 로 알려진 경치가 대단히 아름다운 이 길에는 Zion Mountain Carmel Tunnel 이 있다.          1930년에 건설한 터널이라 당시의 작은 차들에게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차들이 커져서 대형버스나 대형 RV 들은 사이즈에 따라서 통과가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언제나 안전을 위해서 일방통행만 하게 하여 항상 한쪽에서는 늘 기다리는 곳이다.          터널을 통과하면 곧 내리막의 아슬아슬한 절벽길이 되면서 Zion Canyon 안으로 들어간다.






구불구불 산길을 돌고, 터널도 지나고, 험악한 절벽길도 돌고 돌면서 9번 도로는 계속 된다.




아슬아슬 절벽길을 거의 다 내려오자 Park Ranger 들도 보이고....   오래전에 뚫은 협소한 터널과 험준한 산길을 살피는 Park Ranger 들이다.


  




Zion National Park 의 남쪽 정문 앞에 있는 Springdale Town 에는 오직 9개의 Lodge, Inn, Motel 들이 있을뿐이다.         3개월전에 일찌감치 잡아놓은 Motel 에서 국립공원 순례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뒷마당에는 주인장의 집처럼 보이는 곳도 있고 넓은 마당에는 누런말, 얼룩말, 검은소, 황소, 젖소, 염소, 칠면조, 닭 등등 온갖 동물들이 여유롭고 한가하게 놀고있는 평화스러운 동물농장이다.       


2018년 6월10일.       여행 9일째이다.            Bryce Canyon 으로 가는 12번 도로상에도 나타난 Arch.       아마도 인공적으로 뚫어놓은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Bryce National Park 는 면적이 3만6천 Acre (약 4천3백만평) 로서 다른 국립공원들에 비하면 매우 작지만 남북으로 34Km 거리의 길게 뻗쳐진 공원이다.






첫번째 들린 곳이 Sunrise Point.             일출사진 촬영에 최적지로 유명하지만 Queen's Garden Trail 과 Navajo Trail 의 시작이나 종착점으로도 잘 알려진 지점이다.         Bryce Canyon 에는 아름다운 Trail 이 여러개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Trail 이다.






약 5Km (3 Mile) 의 Queen's/Navajo Combination Loop 로 되어 있는 Trail 에 나선다.         시계방향으로 Hiking 을 권장한다고 되어 있으니 Sunrise Point 에서 내려가 Queen's Garden 을 돌아서 Sunset Point 로 오르면 된다.           그리고 걷기 쉬운 Rim Trail 을 따라서 오면 시작점인 Sunrise Point 다시 돌아오게 된다.          3시간 정도의 Trail Course 이다.           Bryce Canyon 에서 제일 인기있는 Trail 이다.         꼭 내려가고 올라오면서 Bryce Canyon 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고, 또한 즐겨야 하는 Course 이다.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Bryce Canyon 의 Hoodoo 라 불리는 독특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첨탑들이 갑자기 나타났다.          Bryce Canyon 은 수만개의 섬세한 Hoodoo (첨탑) 를 가진 여러개의 계단식 원형극장 (Amphitheatre) 이 몰려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높이 2,444m (8,015 Feet) 의 Sunrise Point 에서 Canyon 의 아래로 내려가면서 Trail 을 시작한다.




수없이 많은 기묘한 첨탑 하나하나는 모두 물의 힘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바다 밑에 있을때에 토사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 융기 (Upheaval) 로 땅위로 솟아오른 후에 오랜세월에 걸쳐서 빗줄기와 흐르는 물의 힘에 의해서 비교적 단단한 암석만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수많은 아름다운 모양의  Hoodoo 들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계단식 원형경기장 같은 지형은 공원의 입구부터 첫 5Km 정도까지 펼쳐져있다.          Sunrise Point 에서 시작해서 Sunset Point, Inspiration Point 그리고 Bryce Point 까지 계속 이러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더운 날씨에 Trail 을 끝내고 헉헉하며 지쳐서 파김치 상태가 되기전에 미리 인증사진도 한 장 남겨둔다.


 
















첨탑 사이의 성문을 지나는 느낌이 나는 곳.            너도 나도 인증샷을 찍느라 바쁜 곳이다.


     


















직접 내려와서 보니 더 더욱 신기하고 아름다운 주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고 모두들 분주하다.         정말로 모두들 열심히 찰칵찰칵 담아낸다.         자연경관이 무척이나 장엄하고 화려하고 신비하다.            자연의 위대함이 누구에게나  그대로 전해지는 곳이다.




또다시 나타난 성문.








Hoodoo 라 불리는 첨탑들의 집결지 같은 Bryce Canyon 은 흙과 바위의 중간 정도의 강도를 지녔는데 생김새는 어떻게 보면 동굴의 천정에 매달려 있는 종유석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대부분 끝이 뾰족하지 아니하고 뭉툭하다.         높이도 각각이 크게 다른데 어떤 것들은 높은 빌딩만큼이나 대단히 높은 것들도 많이 있다.




Queen's Garden 에 다달으니 왼쪽의 Hoodoo 모양이 마치 Victoria 여왕의 자태와 같다고 하여 이름지어 졌다.




Queen Victoria.




아주 기온이 높아서 덥지만, 그래도 습기가 전혀없이 매우 건조해서 견딜만한 Hiking 을 하고 있는 중이다.         더구나 여기는 자주 그늘이 나타나서 쉼터를 제공해 주니 생각보다는 덜 힘이 드는 곳이다.        이틀전에 하였던 Arches National Park 에서의 Delicate Arch 는 여기 보다 훨씬 짧은 3Km 이었지만 그늘이 전혀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는 경사에 모두들 힘들었다.


 


그늘에 쉬고 있는 우리에게 애교를 떠는 다람쥐.         사람을 잘 따라다니는 다람쥐이다.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곳이어서 이놈이 사람들과 대단히 친숙한 것 같다.


 


이제부터는 Sunset Point 로 1 Km 의 힘든 경사진 길을 올라가는 길이 기다리고 있다.






오르막 길에 나서기전에 모두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원기를 불어넣고....


 




좁은 공간에 생명력이 대단한 소나무들이 자리잡고 아주 높이 웅장하게 자라고 있다.  

     





아이구....  땡볕에 헉헉헉....
















일명 Wall Street.             지그재그를 그리며 오르고 내려가는 언덕길.          Wall Street 의 올라가고 내려가는 주식시장 도표와 흡사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헉헉헉...










따가운 땡볕에 헉헉헉.....   그래도 지그재그 구석마다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가득해서 크게 힘들다는 생각이 덜 나는 곳이다.






경치가 아주 기막히게 좋고 더 이상 바랄수 없도록 화창하고 밝은 날이니 기분이 아주 좋은 Hiking 이다.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멋있는 Trail 을 걷고 있다.


 










Bryce Canyon 은 Hoodoo 로 유명한데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지금 왼쪽에 우뜩 보이는 'Thor's Hammer' 라 이름이 지어진 Hoodoo 이다.          북유럽의 신화에 나오는 천둥과 번개라는 신(神)으로 알려져 있는 Thor 는 2011년에 개봉된 Thor 이라는 영화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제는 Trail 을 끝을 내는 지점에 거의 다 온 것 같다.          햇빛의 위치와 빛의 강약에 따라서 여러색갈로 다르게 보이는 Hoodoo 들.        누군가가 꼭 손으로 예술작품을 곳곳에 만들어 놓은 듯이 보인다.


  






일몰로 유명하다는 Sunset Point 로 올라왔으니 Rim Trail 을 따라서 처음 떠났던 Sunrise Point 로 돌아간다.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보면서는 다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 풍경이 가득했던 곳.        Canyon 의 밑으로 내려가서 아름답고 신비한 Trail 을 걸으며 Bryce Canyon 의 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매우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체험이었다.



여행 8일째.         우리가 가고 있는 Canyonlands National Park.          Utah 주에는 5개의 National Park 이 있다.          Zion, Bryce, Arches 의 3개 국립공원은 잘 알려져 있으나 Capital Reef 나 Canyonlands 는 덜 알려져 있다.




Moab 을 떠나서 북으로 잠시 올라가는 191번 도로.         멋있는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Moab 에서 Canyonlands National Park 까지는 52 Km 의 거리이다.        멀지 않은 짧은 거리이지만 매우 인상적인 Drive 의 연속이다.


 


Canyonlands National Park 로 들어가는 313번 도로.       313번 도로의 주위가 벌써 매우 환상적이다.        하루종일 운전을 하여도 지루하지 않을 길이다.




313번 도로상의 이름도 모르는 View Point 에서.






멀리에 커다란 Mesa (언덕) 들이 보인다.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다면 모두 특별한 공원으로 지정이 되었겠지만 여기서는 길가에 나타나는 또다른 하나의 멋있는 풍경에 지나지 않는다.        


 


공원의 입구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Monitor Mesa, Merrimac Mesa.






이곳에도 공원의 입구에 늘어서서 사진의 순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  


         




Canyonlands National Park 는 정말로 방대한 넓이의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Zion 의 2.3배, Bryce 의 9.4배, Arches 국립공원의 4.3의 넓이로 매우 방대하게 펼쳐져 있어서 여기저기 자동차로 움직이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곳이다.


 


White Rim 의 이정표 Candlestick Butte (촛대바위).


 


공원 동쪽을 바라보는 Buck Canyon Overlook.




S 자를 그리며 유유히 흐르는 Green River.         Canyonlands 의 동쪽으로 흐르는 Colorado 강과 만나면 Colorado 강으로 이름이 바뀐다.






Grand View Point.




공원 관리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관광객들.




공원내에서 가장 웅대하고 장엄한 풍경을 보여주는 Grand View Point. 


    












여기 절벽같이 보이는 거대한 Mesa 들이 계절에 따라 햇빛에 따라 그리고 구름에 따라 여러 색으로 바뀌어진다.










Grand View Point 에서 약 20 Km 나 떨어져 있는 Upheaval Dome 지역에 왔다.        융기의 튀어오름과 운석의 충돌로 생성되었다는  Upheaval Dome.        분화구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보고 또 보고 뚫어지게 쳐다만 보고 돌아섰던 안내판이다.           둥그렇게 한바퀴 도는 Trail 은 7 ~ 8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애초에 우리에게는 불가능한 것이지만 분화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점까지의 Trail 은 짧은 것은 1시간, 긴 것은 3 Km 로 왕복에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예상하는데...      오늘 따라 더 올라간 온도의 더위에 지쳤고, Shelter 가 있는 Table 에서 점심을 멋지게 끝내고 나니 Hiking 생각이 사라져서 그냥 떠났던 곳이다.           바로 Trail 이 시작하는 지점에서 점심만 하고 떠나는 황당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 곳이다.           그리고 돌아서 나오면서 점점 더 후회를 했던 곳이다.




Shafer Canyon Trail 을 내려다 보는 Overlook.




Shafer Canyon Trail 의 비포장도로가 구불구불 절벽 아래로 아찔하게 놓여있다.        White Rim Road 로 내려가는 Shfer Canyon Road 는 4륜구동 자동차이어야 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정말로 어마어마하게 아찔한 길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경은 현기증이 나고 머리끝이 솟을 정도이다.       정말로 아슬아슬하다.       저 길을 바닥까지 내려가서 White Rim 을 한바퀴 돌고 와야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겠다. ㅎㅎ




어 ~     그런데 카메라의 Zoom 을 마구 당겨보니 지금 멀리서 지붕 위에 짐을 싣고 달려오는 자동차가  잡힌다.         지금도 아슬아슬한데 마주 오는 차와 만나면 더욱 오금이 저리고 스릴이 넘치는 장면이 벌어질 것이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대는 곳.        Canyon 으로 모자를 날려보내지 않으려고 모두들 모자를 꽉 붙잡고....




전망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로 보이는 정말로 Island In The Sky 처럼 보이는 섬 같은 곳이 나타났다.        깊은 Canyon 안으로 길게 뻗어나가서 흡사 섬처럼 보이는 곳이다.




무지막지 쎈 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끝에 까지 용감하게 접근을 해서....    짜자잔~~  스타 탄생 하듯이....      저 아래는 정말로 쳐다보기도 어려운 아찔아찔한 Canyon 의 절벽 바닥이다.          용감한 Zenia.       바람에 날리지 않고 멋있는 포즈로.


 








보기만 하여도 기막히게 만들어진 길이다.        아무리 보아도 묵숨울 걸어야만 할 듯이 보이는 길이다.          와~  아래 부분에 왼쪽으로 돌면서 내려가는 차가 보인다.          용감무쌍한 저들이 부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아슬아슬 절벽길을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는 것을 다시 Zoom 으로 잡아본다.

   



방대한 규모의 Canyonlands National Park 는 Green River 를 경계로 좌우 그리고 북으로 모두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많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찾는 북쪽의 Island In The Sky 구역, 그리고 완전히 엄청나게 먼 다른 길에서만 들어오는 강의 서쪽지역인 Maze 구역,  강의 동쪽지역인 Needles 구역이 있다.         모두 각각의 다른 길에서 접근이 된다.        오늘 우리가 Canyonlands National Park 에서 돌아다닌 구역은 북쪽의 Island In The Sky 구역이다.          다른 구역을 가려면 완전히 공원을 나가서 다음날에나 다른 길로 돌아서 각각의 구역으로 가야 한다.         정말로 매우 거대한 지역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Inter State 15 번 Freeway 에 있는 Beaver Town 이다.         거기서 오늘 밤을 지내고 내일은 1 시간 거리에 있는 Bryce Canyon National Park 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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