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일째. 우리가 가고 있는 Canyonlands National Park. Utah 주에는 5개의 National Park 이 있다. Zion, Bryce, Arches 의 3개 국립공원은 잘 알려져 있으나 Capital Reef 나 Canyonlands 는 덜 알려져 있다.
Moab 을 떠나서 북으로 잠시 올라가는 191번 도로. 멋있는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Moab 에서 Canyonlands National Park 까지는 52 Km 의 거리이다. 멀지 않은 짧은 거리이지만 매우 인상적인 Drive 의 연속이다.
Canyonlands National Park 로 들어가는 313번 도로. 313번 도로의 주위가 벌써 매우 환상적이다. 하루종일 운전을 하여도 지루하지 않을 길이다.
313번 도로상의 이름도 모르는 View Point 에서.
멀리에 커다란 Mesa (언덕) 들이 보인다.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다면 모두 특별한 공원으로 지정이 되었겠지만 여기서는 길가에 나타나는 또다른 하나의 멋있는 풍경에 지나지 않는다.
공원의 입구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Monitor Mesa, Merrimac Mesa.
이곳에도 공원의 입구에 늘어서서 사진의 순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
Canyonlands National Park 는 정말로 방대한 넓이의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Zion 의 2.3배, Bryce 의 9.4배, Arches 국립공원의 4.3의 넓이로 매우 방대하게 펼쳐져 있어서 여기저기 자동차로 움직이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곳이다.
White Rim 의 이정표 Candlestick Butte (촛대바위).
공원 동쪽을 바라보는 Buck Canyon Overlook.
S 자를 그리며 유유히 흐르는 Green River. Canyonlands 의 동쪽으로 흐르는 Colorado 강과 만나면 Colorado 강으로 이름이 바뀐다.
Grand View Point.
공원 관리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관광객들.
공원내에서 가장 웅대하고 장엄한 풍경을 보여주는 Grand View Point.
여기 절벽같이 보이는 거대한 Mesa 들이 계절에 따라 햇빛에 따라 그리고 구름에 따라 여러 색으로 바뀌어진다.
Grand View Point 에서 약 20 Km 나 떨어져 있는 Upheaval Dome 지역에 왔다. 융기의 튀어오름과 운석의 충돌로 생성되었다는 Upheaval Dome. 분화구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보고 또 보고 뚫어지게 쳐다만 보고 돌아섰던 안내판이다. 둥그렇게 한바퀴 도는 Trail 은 7 ~ 8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애초에 우리에게는 불가능한 것이지만 분화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점까지의 Trail 은 짧은 것은 1시간, 긴 것은 3 Km 로 왕복에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예상하는데... 오늘 따라 더 올라간 온도의 더위에 지쳤고, Shelter 가 있는 Table 에서 점심을 멋지게 끝내고 나니 Hiking 생각이 사라져서 그냥 떠났던 곳이다. 바로 Trail 이 시작하는 지점에서 점심만 하고 떠나는 황당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 곳이다. 그리고 돌아서 나오면서 점점 더 후회를 했던 곳이다.
Shafer Canyon Trail 을 내려다 보는 Overlook.
Shafer Canyon Trail 의 비포장도로가 구불구불 절벽 아래로 아찔하게 놓여있다. White Rim Road 로 내려가는 Shfer Canyon Road 는 4륜구동 자동차이어야 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정말로 어마어마하게 아찔한 길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경은 현기증이 나고 머리끝이 솟을 정도이다. 정말로 아슬아슬하다. 저 길을 바닥까지 내려가서 White Rim 을 한바퀴 돌고 와야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겠다. ㅎㅎ
어 ~ 그런데 카메라의 Zoom 을 마구 당겨보니 지금 멀리서 지붕 위에 짐을 싣고 달려오는 자동차가 잡힌다. 지금도 아슬아슬한데 마주 오는 차와 만나면 더욱 오금이 저리고 스릴이 넘치는 장면이 벌어질 것이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대는 곳. Canyon 으로 모자를 날려보내지 않으려고 모두들 모자를 꽉 붙잡고....
전망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로 보이는 정말로 Island In The Sky 처럼 보이는 섬 같은 곳이 나타났다. 깊은 Canyon 안으로 길게 뻗어나가서 흡사 섬처럼 보이는 곳이다.
무지막지 쎈 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끝에 까지 용감하게 접근을 해서.... 짜자잔~~ 스타 탄생 하듯이.... 저 아래는 정말로 쳐다보기도 어려운 아찔아찔한 Canyon 의 절벽 바닥이다. 용감한 Zenia. 바람에 날리지 않고 멋있는 포즈로.
보기만 하여도 기막히게 만들어진 길이다. 아무리 보아도 묵숨울 걸어야만 할 듯이 보이는 길이다. 와~ 아래 부분에 왼쪽으로 돌면서 내려가는 차가 보인다. 용감무쌍한 저들이 부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아슬아슬 절벽길을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는 것을 다시 Zoom 으로 잡아본다.
방대한 규모의 Canyonlands National Park 는 Green River 를 경계로 좌우 그리고 북으로 모두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많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찾는 북쪽의 Island In The Sky 구역, 그리고 완전히 엄청나게 먼 다른 길에서만 들어오는 강의 서쪽지역인 Maze 구역, 강의 동쪽지역인 Needles 구역이 있다. 모두 각각의 다른 길에서 접근이 된다. 오늘 우리가 Canyonlands National Park 에서 돌아다닌 구역은 북쪽의 Island In The Sky 구역이다. 다른 구역을 가려면 완전히 공원을 나가서 다음날에나 다른 길로 돌아서 각각의 구역으로 가야 한다. 정말로 매우 거대한 지역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Inter State 15 번 Freeway 에 있는 Beaver Town 이다. 거기서 오늘 밤을 지내고 내일은 1 시간 거리에 있는 Bryce Canyon National Park 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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