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을 떠나서 Berne 에 왔다.       55km 의 거리이니 40분 정도 거리이다.        Berne 은 스위스의 수도이며 인구는 13만이지만 위성도시를 포함하면 인구 60만의 도시이다.        Berne 시의 공식언어는 독일어인데 Bernese German 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스위스식의 독일어 사투리이다.

 

 

 


첫번째로 온 곳이 Bear Park 이다.        강가의 다리 밑에  Bargraben 이라고 불리는 곰 공원을 1857년부터 만들어놓았다.       Bear Pit (곰 구덩이) 들도 있고 터널로 이어져있다.        현재 4마리의 곰이 살고 있는데 보다 자연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했는가 보다.        시내에 곰 공원이 있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Berne 이라는 이름은 Bar 라는 독일어의 곰에서 유래되었단다.            Berne 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이곳에서 사냥을 할 때에 처음 만난 동물이 곰이어서 도시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단다.

 

 


 

 


 

 


 

 


 

 


 


언덕을 걸어올라와서 Bern 시가지를 내려다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안개가 덮이고...    사진은 커녕 카메라를 폭우 속에서 이리저리 감추기 바쁘다.

 

 


 

 


 


공원을 급히 떠나려고 모두들 서두르기 시작하는데 이제는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씨가 개이기 시작한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Berne 의 구시가지를 관광하는데 다행하게도 비가 더 이상은 오지 않았다. 

 

 


 

 


 

 


 

 


 


Berne 의 대성당.        지금 성당 옆에서는 무슨 행사가 있는지 Ochestra 의 연주가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Ochestra 팀들은 성당의 정문에서 대기 중이다.

 

 


 

 


 

 


 

 


 

 


 

 


 


청중들 속에는 독특하고 멋있는 복장을 하고 있는 스위스의 군인들도 보인다.

 

 


 


대성당 정문 위의 중앙부위에는 천국과 지옥이 조각되어 있다.        왼쪽에는 흰 옷을 입고 있는 천국의 모습과 오른쪽에는 불구덩이에서 발가벗고 있는 지옥을 보여준다. 

 

 


 

 


 

 


 

 


 


성당안의 의자를 설명하는 Local 가이드.         졸거나 흐느적거리며 삐딱하게 앉지 못하게 하도록 의자를 위로 올려서 궁둥이만 겨우 걸치고 똑바른 자세로 하도록 고안된 의자.         가이드 옆 의자는 정상적인 의자인데 접어서 올리면 궁둥이만 걸치고 거의 선 자세로 미사를 드리게 된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서 시범을 보이는 Zenia.

 

 


 

 


 


Swiss Parliament Building.

 

 


 

 


 


Berne 시는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에 올라있는 도시이다.         시내의 어디를 걸어다녀도  중세의 아름다운 건물들의 매력에 흠뻑 젖어볼 수 있는 곳이다.         불란서혁명 중에는 불란서의 군대에 의해서 1798년에 남쪽 스위스부터 Berne 까지 점령당하였다가 4년후인 1802년에 다시 되찾았다.

 

 

 


구시가지의 한복판인 이곳에는 Zytglogge 시계탑이 보이고 중세 건물들로 이루어진 쇼핑상가들이 자리하고 있다.

 

 

 

 


 


Rathaus.         Berne Town Hall (시청) 이다.         이 건물은 700년 전인 1415년에 완성된 고딕형 건물이다.          한번 세우면 오래도록 보존하고 유지 관리한다.        엉터리 건물을 허겁지겁 세우고,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허물고 또 Ugly 한 건물을 세우고하는 것과는 다르다.         대도시인 서울에서 보기 좋은 건물을 아무리 생각해내려 하여도 얼른 떠오르는 것이 없다.         조금씩 차이는 있고 많이 좋아졌지만 대체로 짓는 건물마다 아파트마다 Ugly 한 모습들이다.        새로 지었다는 서울시청의 건물은 또 다른 Ugly 한 건물을 세워놓은 것 같아 보인다.

 

 


 

 


 

 


 

 


 

 


 


Berne 은 대중교통이 아주 좋은 도시인 것 같다.       Berne S-Bahn, Tramway, Trolleybus, Bus 등 4개의 교통 System 이 운영된다.

 

 


 


이제는 모든 투어가 끝났다.        스위스의 최대 도시인 Zurich 로 가서 오늘밤을 지내고나면 내일 아침에는 공항으로 가서 Canada 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아름다운 알프스의 산악지대를 2주일 동안 잘 즐기고 돌아간다.

 

 


 


14일째 아침이다.         이제는 집으로 간다.         호텔 로비에서 공항으로 우리를 데려다줄 버스를 기다리며 사진 찍기에 모두들 바쁘다.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가면서 아쉬운 작별인사도 하고....    Montana 에서온 해군장교로 은퇴한 Patrick 과 그의 조카 Luke 는 NFL 리그를 꿈꾸는 고등학교 재학의 Football 선수이다.

 

 

 


우리가 타고 갈 Air Canada 를 타기 위해서 Zurich 의 공항에 왔다.         공항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항공기는 스위스 국적기인 Swiss Air Lines 이다.       그런데 스위스에서는 모든 것이 잘 나가고 있는데 이 회사만은 그렇지 아니하다.         재정적으로 허덕이던 Swiss Air 에게 1998년 New York 에서 Zeneva 로 가던 비행기가 Canada 의 동부 Halifax 근교의 Peggy's Cove 근처에 추락한 사고는 치명적이었다.       그후로 모든 여건은 곤두박질을 하여서 드디어 2004년에 독일의 Lufthansa 항공사에 합병되고 명칭도 Swiss International Air Lines 로 바뀌었다.         인터넽에 나오는 저렴한 항공권을 주로 제공하는 항공사들 중의 하나로 추락한 것이다.         다른 것은 모두 스위스식으로 성공하는데 국제적인 항공사업에는 두손을 들고 만 것이다. 

 

 


 


토론토 근교로 접근하는 비행기.       고지대의 산악지방만을 돌아다니가 이제는 평원의 푸른 들판이 널려진 Canada 의 집으로 온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일정이다.        루체른 호수 Cruise 를 가기 전에 죽어가는 사자상을 보러왔다.          1792년 프랑스혁명 당시 루이16세와  불란서 파리의 왕궁 Yuileries 를 지키려던 스위스의 용병 Guard 들은 600여명의 희생자를 내었고 그후로 200명의 부상자들도 감옥에서 죽어갔다.        용병들의 충성과 스위스의 용맹을 기념하는 조각이다.       덴마크의 조각가 Thorvasdson 이 조그만 Pond 위에 있는 암벽에 조각을 하였다.        스위스 국기인 십자 마크의 방패, 그리고 심장을 관통한 부러진 창은 목숨을 다해서 직무를 수행한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죽어가는 사자의 얼굴이 매우 안타깝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동안 스위스의 변덕스러운 기후에도 불구하고 운좋게 비를 피해다녔다.           St. Moritz 에서 호수 산책을 끝낼 때 맞은 10분간의 비가 있었다.        그리고 Zermatt 에서는 보슬비를 5분 정도 만났던 것이 전부였는데 지금 막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대로 오늘 하루종일 비를 맞고 다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사자상이 있는 이곳 바로 옆에는 빙하공원도 있고 사진에 보이는 유리거울 미로의 집이 있다.        Alhambra 라 불리는 유리로 된 미로의 집에는 90개의 유리막이 설치되어 있다.       1896년에 스위스 박람회 때에 제네바에 만들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바로 옆에 있는 Glacier Park (빙하공원) 에는 2만년 전의 마지막 빙하시대에 만들어진 푹꺼진 구멍이 뚫린 암석들, 홍합조개의 화석들 그리고 2천만년 전의  아열대 해안지역의 Palm Tree 잎들이 전시되어 있다는데 빗 속에서는 유리미로의 집이나 공원에도 아무도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다.        여행 중에 비를 만나면 대부분 일정은 엉망이 된다.

 

 


 


뒤돌아서서 동전을 한 번만 던지면 다시 이곳에 오는 행운이 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호주에서 온 동료여행객이 동전을 한잎 던지고 있다.

 

 


 

 


 


루체른 호수 Cruise 를 떠나려고 부두에 왔는데 줄줄내리던 비가 이제는 제법 세게 퍼붓고 있다.

 

 


 


 

 


부두에 정박해 있는 모든 배들의 앞머리에 붙여진 스위스 국기가 들어간 문양.

 

 

 

 


 


비는 그쳤지만 흐린 날씨에 뱃놀이 나기기에 좋은날이 아니지만 우리가 타고 나갈 배에 이제는 오른다.    

 

 


 


Lake Lucerne 은 독일어로는 Vierwaldstaffersee 라고 하는데 산림이 울창한 4개의 지방을 휘감고 있는 호수라는 뜻이다.         스위스에서 4번째로 큰 호수이다.  

 

 


 

 


 

 


 

 


 

 


 

 


 

 


 

 


 


주위에는 동화에 나오는 마을 같은 곳도 보이고.....

 

 


 


중세시대에 세워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마을도 나타난다.

 

 


 


Jesus Christ 의 십자가상.

 

 


 


조금전부터는 비도 그치고 날씨가 서서이 개이고 있는 것 같다.        호주에서 온 젊은 Couple 인 Steve 부부를 사진에 담아주는 Allen.

 

 


 


Allen 부부.      그동안 즐겁게 함께 여행을 한 동료여행객들 중에서도 자유시간에 함께 다닌 시간이 많았던 동료 중의 한 커플이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면 Terry 는 같은 동네에 사는 딸의 집에 가서 손주를 학교에 차로 데려다주는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간다.

 

 


 

 


 


베토벤의 소나타 Moonlight 도 루체른 호수에 반영되는 Moonlight 의 영감에서 훗날 음악평론가에 의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호수의 넓이는 114 평방 Km 이다.        물가 바로 옆에는 Rigi (1,797m) 산과 Pikatus (2,128m) 산과 같은 2,000m 정도의 높은 산이 있어 멋있는 경치를 보여준다. 

 

 


 


날씨가 조금 좋아지자 곧바로 순식간에 나타난 요트들. 

 

 


 

 


 


이제는 다시 부두로 돌아간다.       그리고 버스에 올라서 Interlaken 으로 간다.         부두로 들어오며 보이는 뾰죽뾰죽한 지붕들로 돋보이는 루체른의 모습이 중세시대의 동화에 나오는 풍경 중의 어느 한 곳 처럼 보인다.

 

 


 


Twin Needle Towers.         St. Leodegar 교회의 쌍둥이 바늘 탑이다.          이 교회는 약 1,400년 전인 735년에 처음 세워졌다가 400년 전인 1633년에 르네쌍스 스타일로 재건된 건물이다.

 

 


 


지금 Chaple교 앞에는 장마당이 들어서있다.         오전에는 매일 서는 장인지...   아니면 며칠마다 한번씩 서는 장인지는 모르지만 과일, 채소, 꽃 그리고 꿀, 치즈 등등의 농장에서 가지고 나온 먹거리들이다.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으로 왔다.        5천명의 인구가 있고 85% 는 독일어가 일상어이다.       스위스가 조그마한 나라이고 더구나 같은 중부지방에 있어서 금방 온 것 같다.         거리로는 68km 이다.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이다.         그런데 이곳으로 오니까 날씨가 더 엉망이다.        안개가 거의 산 밑부분부터 덮여있어서 주위의 경치는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융프라우 (4,158m ) 봉우리가 보이는 곳으로 가서 잠시 촬영을 하는 일정도 무산되었고.....   다행스럽게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니까 모두들 그러려니 한다.        그동안 좋은 날씨에 잘 구경하고 다녔으니 이 정도면 좋은 것이다.

 

 


 


비가 쏟아지고 안개가 잔뜩끼어 있으니 기념품가게에는 손님들로 와글와글하다.        어찌나 관광객들이 많은지 발 들여놓기도 힘든 것 같이 보인다.

 

 


 


완전히 안개에 잠겨있는 Interlaken.         이제는 스위스의 수도 Berne 으로 간다.

 

 

 

 

 

 

 

 

청명한 날씨의 Stanserhorn 정상의 모습.

 

 

 

 

 

 


Stanserhorn 의 정상에서는 주위의 10개의 호수가 보이고 일기가 좋은 날에는 불란서의 Alsace 그리고 독일의 Black Forest 를 조망할 수 있다.

 


 

Viewing Platform 에서…..    와. 우.

 

 

 

 

 

누구든지 꺼내어서 불어볼 수 있도록 걸어둔 Alp Horn.         그런데 이 놈이 무게도 무겁지만 길이가 워낙 길어서 마음대로 움직이기 쉽지 않다.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딸, 이렇게 3대가 함께 여행을 온 아버지 Scott 와 금년 9월에 대학에 진학하는 딸 Katie.          두팔을 활짝 벌리고....    무엇이 이다지도 신이 나는지...

 


 

산의 정상에서 다시 밑으로 내려오니 쨍쨍하다 못해 눈이 부신 날이다. 

 

 

 

Lucerne 왔다.       주위의 작은 도시들을 모두 합쳐서 인구 25만의 도시이다. 

 

 

 

 

 

 


스위스 중부지방에서는 제일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주민의 85% 가 독일어를 일상어로 사용한다.         Lake Lucerne 의 해안에 위치해 잇고 주위에 Stanserhorn, Pilatu, Rigi 산들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유럽의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코스 중에 스위스를 통과하여 지나는 길목으로 잠시 이곳을 거쳐가는 여행객들로 몹시 붐비는 곳이다.

 


 

 


Chaple Bridge.          채플교는 1333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완전히 목조다리이다.          본래는 200m 의 다리였는데 그동안 여러차례의 개조로 지금은 170m 가 되었다.        지금 스위스 Fork Dance 를 보러가면서 시간이 남는다고 가이드 Beata 양이 잠시 이곳에 우리를 데리고 왔지만 내일 자유시간에 또 이곳에 올 기회가 있다.

 


 

 


오늘 저녁에는 Swiss Forklore 를 보러가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저녁도 하고 스위스의 전통춤과 음악도 듣게 되는데 Austria 에서도 Fork Dance 를 보았는데 무엇이 다를지 궁금하기도 하다.        지나는 길에 나타나는 분수대, 건물들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는 가이드 Beata 양.       이제는 너무 많이 이것저것 보아서인지 무엇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기도 어렵다.

 


 

우리가 들어갈 식당의 바로 앞 건물들의 벽이 화려한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다.         보기에도 좋기는 매우 좋은데 유명한 누구가 어쩌구 저쩌구.....

 

 


 

 

 

바로 Chaple 교 옆 골목의 뒤에 있는 Stadtkeller 극장식 식당에서 저녁도 하고 Folk Dance 를 보게 된다.

 

 


 

식당 안은 상당히 넓은데 지금이 Peak Season 이라 그러지 빼곡히 Table 들이 차려져있다.         대만원으로 예약이 필수인 것 같다.         어찌나 Table 들을 붙여놓았는지 일하는 아가씨들이 겨우 비집고 다니면서 서브를 하고 있다.         Pondu.        뜨겁게 달구어진 치즈에 빵조각을 찍어서 먹는 Pondu 인데 너무나 짜다.

 

 

 

 

 

 

 

스위스의 명물 Apl Horn 도 등장하고.....    언제 들어도 신나는 요들송도 마구 울려퍼지고......

 

 

 

 

 

 

 

객석으로 스위스의 얼룩소도 돌아다니고....     Alp Horn......    스위스 국기까지 객석으로 끌고다니며 흥을 돋군다.          Fork Dance, 요들송, Apl Horn 등등의 모든 Performance 가 오스트리아의 Innsbruck 에서 본 것이 더 예술적이었던 것 같다.           이곳에서는 객석의 손님들 흥을 돋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열댓명 정도의 사람들을 무대로 불려들여서 Alp Horn 불기시합도 하고.....     또 요들송 후렴을 부르게하고 맥주를 한번에 들이키는 시합도 한다.         가까이도 아니고 중간에 끼어앉은 나도 억지로 불려나가서 요들송 후렴을 불러제끼고....   맥주도 한쪽기를 단번에 마시는 시합까지 곁들여했다.         공짜 맥주라 좋기는 하다....         그런데 왜 사진은 한장도 없다.         아이구 잘 됐다.  

 

 

 

스위스의 밤은 깊어가고....     너도 나도 모두들 춤을 추기 시작한다. 

 

 

 

드디어 객석의 손님들이 들썩인다.        미국의 피츠버그에서 온 두 젊은 동료여행객들이 남편들을 제끼고 몸을 흔든다.

 

 

 

이제는 앉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즐거운 음악에 맞추어서 각지에서 온 여러나라의 여행객들이 하나가 되어 한 밤을 즐기고 있다.

 

 

 

 

 

호텔로 돌아가면서 Chaple 교에 다시 왔다.         낮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이 밤 11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Chaple 교는 St. Peter's Chaple 교회의 이름을 따라서 붙여졌다.       유럽에서는 나무로 덮여진 제일 오래된 Bridge 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Truss Bridge (삼각구조 공법의 다리) 이다.

 

 

 

 

 

본래는 17세기의 작품들인 158개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1993년에 화재로 158개의 그림들 중에서 147개가 손실되었다.          그중에서 70여개의 그림들은 그후에 다시 개조되고 복구가 되어서 진열되어 있다.

 

 

 

내일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아침에 Lake Lucerne 의 Cruise 가 끝나면 Interlaken 으로 가서 잠시 머무르고, 그리고 Berne 으로 가서 관광이 끝나면 Zurich 로 간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Canada 로....

 

 

 

오늘은 Glacier Express 열차를 타고 Andermatt 까지 가고 거기서 다시 버스로 Lucerne 으로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짐가방들을 실은 우리 버스는 Andermatt 로 떠났고 우리는 기차에서 내려서 다시 버스에 오르면 된다.         기차시간 9시40분까지는 시간이 많아서 동네의 산책에 나섰다.

 

 

 

 

 

 

 

 

 

 

 

 

 

 

 

 

이 조그마한 산골의 동네에서도 아침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의 주민들일까 관광객들일까....

 

 

 

 

 

 

 

호텔방의 베란다에서 Matterhorn 쪽의 산들이 멀리 보인다.        방안의 침대에 누워서도 보이던 이곳을 오늘은 떠나는 날이다.

 

 

 

 

이렇게 Crystal Clear 한 Matterhorn 의 사진을 동료여행객 Allen 이 보여준다.          오늘 아침 일찍 Zermatt 의 교회 옆에서 Matterhorn 을 망원렌즈로 잡았다고 기쁨에 넘쳐있다.        아이구 ~~   부지런하기도 하여라.        Shuttle Train 으로 12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이렇게 멋있는 사진을 찍어왔다.        North Carolina 에서 마취의사로 일하는 Allen 은 여행중에도 아침마다 조깅을 하루도 걸르지 않는다.          역시 Matterhorn 은 아침에 일찍가야 좋다더니....

 

 

 

 

 

 

 

Glacier Express Train.       1930년에 개통되었다.       291개의 다리와 91개의 터널이 있으며 구간을 전부 탑승하게 되면 7시간30분의 여행이 된다.       거리는  약 200 Km 에 불과하지만 산악열차로 겨우 시속 25~30Km 의 속력을 내기 때문이다.           제일 높은 지역을 지날 때는 2,033m 높이에서 Oberalp 지날 때이다.        스위스에서 2개의 높은 산악지대인 Zermatt St. Moritz 연결하는 Line 이다.            그래서 Glacier Express Matterhorn 에서 Piz Bernina 로의 Travel 이라고도 불린다.

 

 

 

 

Fuka Pass 와 OberalpPass 가 겨울에는 눈에 덮이는 관계로 1982년 이전에는 Glacier Express 는 여름ㅅ시즌에만 운행되었다.        1982년 6월26일 Tunnel 이 드디어 완성되어 일년내내 운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Furka Base Tunnel.

 

 

 

 

Anermatt 까지 Glacier Express 기차 3시간30분을 왔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Glacier Express 보다는 St. Moritz 에서 Tirano 까지의 Bernina Express Line 의 2시간30분 기차여행이 Panoramic 하였다.        2시간반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으로 모두들 탄성과 환호를 연발했는데….     좋은 것을 먼저 구경해서인지 오늘은 모두들 그저 그러려니 한다.         약 3시간반을 기차를 타고 오면서 점심도 하고 얘기꽃으로 한참이다.       가끔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열차는 유리창이 열리지 않는다.

 

 

 

 

 

 

 

Andermatt 역에서 기차를 내려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버스에 올라서 Lucerne 으로 간다.

 

 

 

 

 

 

 

인구 1천 명의 작은 마을인 Andermatt 스위스의 남북간 그리고 동서 스위스의 교통의 중심지이다.      

 

 

 

 

다시 구불구불 산악길을 버스를 타고 간다.        밑으로 내려가면서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의 여러곳에 지붕을 만들어서 눈사태나 산사태에서 도로를 보호하고 있다.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지붕 위에서 계곡으로 쏟아지고 있는 것도 보인다.

 

 

 

 

 

 

 

 

 

 

Lucerne 이 가까와지면서 Lake Lucerne 을 따라서 나타나기 시작하는 예쁜 마을들.

 

 

 

 

 

 

 

 

 

 

 

 

 

 

 

 

Lucerne 시내로 가기전에 Lake Lucerne 에 있는 Standserhorn 산에 오른다.         1893년부터 운행되는 Funicular를 타고 중간지점까지 가서 다시 Cable Car 로 옮겨타고 정상에 오른다.        산에 오르기 전의 이곳 아래 마을은 아주 화창한 날씨였는데....

 

 

 

 

Standserhorn 높이가 1,898m 한라산 정도이다.       다른 산들에 비하면 높은 산이 아니지만 멋진 풍광을 지닌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고전적인 Funicular 아주 멋있어 보인다.        아 ~~  책에서 보던 스위스의 풍경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중간지점까지 오면 후니쿨라에서 내리게 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타고 오르는 Cable Car 는 Cabrio 라고 이름이 붙여진 최신의 Cable Car 이다.       꼭 1년 전인 2012년 6월29일에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Double Decker Cable Car 이다.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아래층에 30명 그리고 Open Air Top 이 되어있는 Upper Deck 에 30명이 탈 수 있다.

 

 

 

 

 

 

 

 

 

 

 

 

 

 

 

 

 

 

 

Cable Car 에서 내려다보니 Trekking 길이 지그재그로 보인다.        산 밑에서 정상까지 오르도록 만들어진 길 같은데 지금 노란사쓰의 사나이가 보인다.        가파르게 오르는 저 길이 무지하게 힘이 들텐데.....   

 

 

 

 

 

 

 

정상에 오르니 일단의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다.          그런데 산 밑에서는 아주 더없이 화창한 날씨였는데 여기 정상에 오르니 시야가 아주 청명하지가 않다.      위 아래가 이렇게도 차이가 나는지...   그래도 평시에도 수시로 비와 안개를 안겨주는 루체른의 고약한 날씨를 생각한다면 불평을 할 수 없는 좋은 날이란다.

 

 

 

 

 

 

 

 

 

 

 

 

 

여기도 정상에서 어러곳으로 Hiking Course 가 있다.         자유시간이 충분히 있으니 우리도 짧은 코스로 Hiking 을 한다.           언제 다시 스위스에 오게될 기회가 있다면 여러곳으로 Hiking 만 하면서 보내고 싶은 생각도 든다.

 

 

 

 

 

 

 

 

 

 

 

 

 

 

 

 

 

거의 2시간30분 가까이 이곳에서 보내고 다음 떠나는 1시7분 열차로 내려간다.

 

 

 

 


로텐보덴 (Rotenboden) 역.           Matterhorn 산의 반영을 볼 수 있는 Riffesee 호수가 바로 아래에 있다.         날씨가 쾌청한 날은 Matterhorn 봉우리와 그 아래에는 호수 그리고 호수 물 위에 반영되는 Matterhorn 산을 함께 찍을 수 있는 장면이 펼쳐지는 곳이다.          Photographer 들에게는 환상의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의 계획은 2,815m 지점인 이곳 로텐보덴 역에서 하차하여 Trekking 코스를 따라서 내려가다가 Riffesee 호수에서 촬영도 하고 다시 걸어내려가서 Riffelberg (2,582m) 역에서 기차를 타고 Zermatt 로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도 웬만한 일반인들에게도 크게 무리가 없고, 코스도 길지 않고 볼 것이 많다고 알려진 Trekking Course 이다.           쉬지않고 걷기만하면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런데, 아 ~~ 구름이 왔다갔다 한다.          우리는 그나마 사진을 찍고 했지만 쾌청한 날씨가 아니라서 산봉우리 전체를 완전히 보여주지 않는다.        다행히 우리들은 운좋게 사진을 찍었지만 30분쯤 후에 열차를 타고 도착한 사람들은 아무 것도 보지를 못했다.        가이드가 한 말이 떠오른다.        Matterhorn 의 산봉우리는 대부분 아침 이른시간이 잘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여하간 우리는 몇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Rotenboden 역에서 내려서 Trekking 하기는 좀 망설여지는 날씨이다.



 

 

 

 


Riffel 역을 지나서 더 밑으로 내려오니까 그래도 Trekking 하는 사람들이 좀 보이기는 하는데....    쾌청한 날씨도 아니고 구름과 안개가 오락가락하는데 호수에 가더라도 Matterhorn 이 보일 것 같지 않다.          우리팀에서도 Trekking 을 하려고 계획했던 분들이 몇사람 있었는데 모두들 계획을 접었나보다.        그대로 Zermatt 로 내려가서 오후 반나절을 Zermatt 시내를 휘젓고 돌아다닌다.

 



 

 

 

 

 

스위스의 물가가 워낙 비싸서 그런지...     긴 줄이 늘어진 Hotdog Vendor 앞.

 

 

 

 

 

 

 

Zermatt 에는 5,700명의 상주인구가 있지만 항상 배의 관광객이 이곳에 머무른다.         상주인구의 1/3 해외에서 유입된 노동인구이다.

 

 

 

 


Zermatt 에서 가장 번화한 Shopping 거리인 반호프 거리 (Banhof Strasse) 에는 유명한 휴양지답게 고급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식당들이 즐비하다.        특히 산악국가답게 산악안들이 좋아할 질이 좋은 고급 산악장비들이 눈길을 끈다.

 



 

 

 

고기 카레…..     일본식 음식점이 틀림없는 같은데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도 많이 오다 보니까 이런 선전문구를 세웠는가 보다.

 

 

 

Zermatt Main Church.

 

 

 

 

 

 

 

 

 

 

 

 


Zermatt 는 산과 빙하로 둘러싸여 있어서 4계절에 걸쳐서 알프스의 대표적인 휴양지의 하나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의 하나이며 4계절 Ski Resort 이다.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Zermatt 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역 앞 광장은 지금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아마도 Tasch 를 출발하여 Shuttle Train 으로 조금전에 도착한 것 같다.

 

 


 

역 광장의 한쪽에서는 Alp Horn 이 연주되고 있다.       Alp Horn 은 고대의 로마시대부터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유럽의 높은 산악지역의 통신수단으로 사용되었었다.         대체적으로 Spruce 나무로 만들어지는데 소나무로 만들기도 한다.

 

 

 

 

 

 

 

 


이것은 무슨 Parade 인지.          Follow 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춤추며 지나가는 젊은이들.        무엇 때문에 Follow 를 하라는건지....   구경꾼들이 모두 갸우뚱한다.           Mountain Goat Parade 가 4시에 지나간다고 해서 Café 에 앉아서 커피까지 마시며 기다리고 있는데 산악 염소떼들은 나타나지 않고 이 젊은이들은 무슨 parade 인지는 몰라도 30분 전에 왔다가 갔는데 또 나타났다.


 



 

 

 

이때에 나타난 동료여행객에 의하면 Mountain Goat 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15분이나 일찍 지나갔단다.          아니 바로 가의 Café 앉아서 지나가는 Parade 놓치다니          Mountain Goat 아저씨가 대신 반겨준다.

 

 

 

 

 

청정마을인 이곳에서 전기자동차와 함께 교통수단의 하나가 마차인데 대체교통 수단이라기 보다는 완전히 관광용이다.            역 중앙에 붙어있는 교통표지판에는 거의 60군데의 목적지를 소요시간과 함께 알려주고 있다.            세계의 모든 관광지의 표지판이 이처럼 소요시간까지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한다.         스위스에서는 산악에 있는 표지판들은 모두 이처럼 아주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일은 Glacier Express 를 타고 Andermatt 까지 가고 거기서 Lucerne 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Zermatt 로 가서 Gornergrart 로 가는 기차에 모두 함께 올라서 Matterhorn 의 정상을 구경한다.            그리고 각자의 계획에 따라서 하산을 하고 Zermatt 에서 온 종일 자유시간을 갖는다.         Tasch 역에서 가이드 Beata 양의 설명이 이어진다.       구름이 가려지고 일기가 좋지않아 Matterhorn 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미리 조감도가 만들어진 곳에서 Shuttle Train 에 오르기 전에 열심히 설명을 한다.   

 

 


Tasch 에서 Shuttle Train 으로 12분밖에 걸리지 않는데 매 20분마다 Shuttle Train 이 떠난다.           Zermatt 는 고도 1,616m 에 위치하고 있는 산악마을인데 Matterhorn 산의 북쪽 바로 아래에 있다.         그래서 Matterhorn 산의 베이스 캠프로 유명한 곳이다.         Matterhorn 은 고도 4,478m 의 봉우리로 스위스와 이태리의 국경에 있다.          스위스의 Zermatt 나 이태리의 Brueil 혹은 이태리의 Cervinal 에서도 등반할 수 있는데 스위스의 Zermatt 에서 등반해서 보는 것이 제일 좋다.  

 


 

유리관 속의 산봉우리들을 가르키며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한다.           혹시라도 일기가 좋지않아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 전에 여기서 사진을 찍어놓기를 권한다.

 

 

 

Zermatt 역에 도착했다.         등반 후에는 하루종일 자유시간이라 Beata 양이 작은 마을이지만 Zermatt 의 Main Street 와 지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고 있다.

 

 


이곳의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Zermatt 는 3개의 Main Street 가 있는 작은 도시이다.         알프스의 산 중에서는 제일 마지막으로 1865년에 정복된 산이 Matterhorn 이다.            영국의 산악인 Edward Whymper 를 포함한 산악인 7명이 함께 올라서 3명만이 생존해서 하산했다.        이것이 Matterhorn 의 첫번째의 등정성공의 기쁨인 동시에 4명이 하산 중에 목숨을 잃은 비극을 함께 보여준 곳이다.         그후로 이곳은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다.        19세기 중반까지는 농사에 전념하는 부락이었으나 스위스의 관광명소가 되기 시작하였다. 


 

 


 

 

Zermatt 역 광장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Gornergrat 로 떠나는 톱니방식의 산악열차를 타려고 역 안으로 들어간다.         전광판에는 우리가 탈 열차인 10시24분의 다음 열차는 10시48분이라고 되어있다.        24분마다 열차가 출발하는가 보다.

 

 

 

역안의 유리창에는 각국의 언어로 간단한 단어들이 적혀있는데 한글로는 원경 이라고 쓰인 것이 보인다.        무슨 뜻인지....    먼 거리의 경치라는 뜻인지...

 

 


Zermatt 에서 Rack Railway Line 이 Matterhorn 을 잘 볼 수 있는 Gornergrart  의 전망대가 있는 3,089m 까지 9.3Km 를 올라간다.          왕복요금이 81 스위스 Franc 이니 약 90불 정도이다.          약 29분이 걸린다.         왕복을 하는 동안 중간역에서 하차하여 Trekking 을 하다가 어느역에서든지 계속해서 열차를 다시 탈 수 있다.         기차가 떠나서 서서히 올라가면서 곧 창 밖의 풍경이 바뀌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가 타고 가는 산악열차 대신에 Zermatt 마을의 남쪽 끝에서 떠나는 Cable Car 를 타고 올라가다가 다시 Chair Lift 로 바꾸어타고 제일 높은 전망대가 있는 Klein Matterhorn (3,883m) 까지 갈 수도 있다.           우리가 가고 있는 Gornergrat 보다도 약 800m 더 높은 곳에서 Matterhorn 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곳도 여름에는 Hiker, 그리고 특히 겨울에는 Skier 들로 붐비는데 4계절 동안 Ski 를 탈 수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타고 가는 산악열차로 가는 Gornergrat 전망대이다. 

 


 

 

 

산악열차는 톱니방식의 Rack Railway 이다.        Bernina Express 나 Glacier Express 처럼 산을 빙글빙글 돌고 돌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Rack Railway 톱니방식으로 고지대를 그대로 오른다. 

 

 

 

 

 

험악하고 자주 변하는 기후와 눈사태에 대비하여 많은 철로길 위에는 지붕이 얹어져있다.         지금 벌써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기 시작하는데 더 올라가면 기후가 어떻게 되는지 약간 걱정이다.

 

 


창문 밖을 내다보니 지금 잠시 나타난 구름 속의 Matterhorn 산봉우리에 모두들 사진을 찍느라고 바쁘다.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영화가 시작할 때에 첫 장면에 나오는 뾰죽하고 수려한 산봉우리가 바로 Matterhorn 산이다.         스위스 남부 발레州에 있는 작은마을 Zermatt 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이유이다. 

 


 

안개가 많이 끼어있는데도 지금 잠시 멈춘 Riffelberg 역에는 Tracking 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내려오면서 Tracking 을 하려고 할 때쯤에는 안개가 없어야 할텐데..... 

 

 

 

 

 

 

 

약 30분의 톱니열차 여행 끝에 도착한 Gornergrat. 

 

 

 

 

 

위로는 호텔, 식당 등이 있는 건물이 있다.         지금 이 지점이 3,089m 인데 저 위는 더 높은 3,100m 가 된다.         11시7분에 다음열차가 Zermatt 로 떠난다고 되어있다.   

 

 

 

아 ~~  구름이 오락가락하여서 아주 선명하지는 않지만 Matterhorn 의 봉우리 앞에 섰다.       봉우리가 구름에 가렸다 다시 나타났다하며 수시로 바뀐다.          모두들 서둘러서 사진찍기에 바쁘다.

 

 

 

 

 

Alps 산맥을 따라서 함께 여행하는 우리 Group 이 함께 사진을 찍는다.        모두 42명이 함께 여행을 하는데 산소결핍등 고지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 두분과 걷기가 힘든 몇사람이 사진에는 빠져있다.            미국, 호주, 카나다, 영국, 아일랜드, South Africa,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서 모인 사람들이다.          운전사는 Italian, 가이드 Beata 양은 Hungarian.         모두 10개국 사람들이 모여서 재미있게 여행중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미국, 호주. 카나다의 여행객들인데 이번에는 여기저기 여러나라에서 한 두명씩이 와서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여행하고 있다.          술통 (Brandy Barrel) 을 목에 걸고 있는 산악구조견 St. Bernard 와 함께 Matterhorn 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다. 

 

 


지금의 산악구조견 St. Bernard 는 에전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변하였다.          1816년에서 1818년에 이르는 3년간의 크나큰 눈사태로 인하여 구조에 나섰던 St. Bernard 들도 엄청 많이 희생되어 목슴을 잃었다.         그후로 구조견의 종족번식을 위해서 1850년대에 Newfundland (지금은 Canada 에 합병) 에서 St. Bernard 와 아주 비슷한 종류의 Newfundlands 라는 이름의 개들을 다수 받아들여서 함께 번식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혼합번식으로 인하여 개들의 털의 길이가 조금 길어지게 되었는데 구조에 나설 때에 눈이 털에 얼어붙어서 몸무게가 늘어나 구조견으로 일하기에는 예전보다는 효능이 조금 떨어지게 되었다. 

 



요즈음은 통신산업의 발달과 특히 최근에는 GPS 의 활용으로 구조견의 역할은 거의 미미하지만 알프스 산악지대의 명물로 지금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스위스의 St. Bernard 중에서 제일 유명한 구조견은 Barry 라는 개로서 생전에 약 100명에 이르는 생명을 구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Barry 의 시신은 스위스의 수도 Bern 의 National History Museum 에 있다.           혹한의 추위에서 인명을 구할 때 꼭 필요한 Brandy Barrel 을 항상 목에 걸고 있는 의젓하면서도 귀여운 개이다.

 


 

 

 

 


Zermatt 는 Pennine Alps 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4,634m 의 Monte Rosa 는 스위스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다.          다음으로 Dom (4,545m), Lyskamm (4,527m), Weisshorn (4,505m) 가 뒤따르고 그리고 유명한 Matterhorn (4,478m) 이 있다.          스위스의 알프스에서 4,000m 가 넘는 산들은 대부분 Zermatt 지역이나 바로 인근의 계곡에 모여있다.

 


 

구름이 오락가락하니까 모두들 구름에 가려지기 전에 서둘러서 사진을 찍는다.

 

 

 

어 ~ 어 ~~    하는 사이에 지금 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Matterhorn.


 

 

 

 

 

 

언덕 위의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이곳은 조금 높은 지역이라 3,100m 표지판이 붙어있다. 

 

 

 

 

 

 

 

다시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Matterhorn. 

 

 

 

 


Gornergrat .전망대에는 Hotel 과 식당이 있고 기념품가게라고 하기에는 훨씬 큰 규모의 Shopping Center 도 있다.        3,000m 의 높은 지역에 있는 독점식당인데도 스위스의 높은 물가를 고려하면 매우 적정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새우튀김, 커다란 소세지 그리고 큰 그릇의 Pea Soup이 다 합쳐서 11프랑이었던가....

 


 

 

 

 

 

 

 

이 높은 곳에도 성당이 있다.          전시용으로 세워진 성당인 것 처럼 보인다.

 

 

 

 

 

2시간이 넘게 Gornergrat 에 있었는데 지금은 안개도 더 많아졌으니 이제는 Zermatt 로 내려가기로 한다.

 


오늘은 다시 스위스로 들어가는 날인데 아침에 Torino 의 Bascilica of Superga 에 들러서 구경을 하고 떠난다.          성당은 시내에서 10Km 정도 떨어져있고 해발 670m 의 Superga 언덕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Rack Railway 를 타고 16분간 올라간다.

 


 

 

 

 

 

Superga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Torino 시내 전경. 

 

 


Superga 언덕 위에 Savoy 왕국의 막강한 힘을 보여주는 성당을 건축하기를 원했던 Victor Amadeus 2세를 위해서 이곳에 성당을 지었는데 Savoy 왕조의 묘비와 관들을 모셔놓은 건물이 함께 붙어있다.

 



Bascilica of Superga.           이 성당은 1717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731년에 완공되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은 흔히 보아왔던 성당의 외양과는 많이 다르다.      성당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높이 오르는 계단도 있고 ....    정문에는 높은 기둥으로 둘러싸인 현관이 거대하고 건물 자체가 앞면에는 Dome 구조로 건축되었다.

 

 

 

 

 

 

 

성당의 뒤쪽은 지금도 미완성의 형태로 남아있다. 

 

 


1949년 5월4일 Portugal 의 Lisbon 에서 원정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Torino 로 돌아오던 Torino 프로축구팀을 태운 비행기가 Torino 에 다 와서 일기불순으로 추락하여 31명 전원이 사망하였다.          추락한 그 지점이 바로 Savoy 왕조의 시신과 관들이 있는 이 성당의 뒤에 있는 게곡이었다.          성당 뒤의 이 지점 바로 아래 Superga Hill 의 계곡이었다.



 

 

 

당시에 사망한 Torino 의 축구팀 선수들을 애도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65년이 지난 지금도 끊이지않고 있는 것을 걸려있는 현수막과 꽃들로 알 수 있다.

 

 

 

Superga 성당의 내부.

 

 

 

 

 

성당안에서 Savoy 왕조의 통치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 입구에 세워진 근위병인데.....      어디서 보던 분 같다.....

 

 


1732년 이후의 Savoy 왕국의 통치자들이었던 Vittorio Emanuelle 2세부터 Carlo Alberto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통치자들과, 왕자와 공주 등 가족들의 시신을 담은 50개의 관이 있다.

 

 

 

 

 

벽과 바닥은 모두 대리석으로 호화롭게 꾸며져있고 천장도 호찬란하다.         호화로움의 극치를 이루는 시신과 관을 모셔놓은 여러개의 방들.

 

 

 

 

 

 

 

 


다시 Switzerland 로 이동하면서 불란서에 접경하여 있는 Aosta 마을에 왔다.       이곳에서 점심도 하고 자유시간도 갖는다.        Torino 에서 북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서기 35년 전에 Augustus 의 전잰승리를 기념하여 세운 조그마한 개선문도 마을입구에 있다.

 


 

 


이 마을은 불란서의 몽블랑 산을 관통하는 Mont Blanc Tunnel 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이태리쪽에 위치한 아주 작은 마을이다.         이태리어와 불어를 함께 쓰는곳이다.

 



이곳은 서기 25년전에 로마군에 의해서 학살되거나 노예로 팔려졌었던 알프스 산악종족 Salassi 의 중심지였다.        그리고 한때는 로마군의 군사기지가 있던 곳으로 로마시대의 유적들이 여기저기 많이 남아있다.

 



Aosta 마을의 거리는 길게 늘어져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관광객들이다.           몽블랑 터널로 드어가기 전에 혹은 불란서쪽에서 긴 산악도로를 지나서 몽블랑 터널을 막 나오면 이태리의 땅이 되는데 첫 마을이 이곳 Aosta 이다.            그리고 우리팀처럼 이태리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관광객들까지 모두가 쉬어가는 곳이다.          거리는 전부 이들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으로 꽉 차있다.

 


 

 

 

아 ~   이 분들 우리 동료여행객 커플인데 길 가운데서 갑자기 왜들 이러시나 ~~ 

 

 


이태리의 Aosta 를 떠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곧 스위스이다.          스위스로 들어서자 이제는 본격적인 산악지대가 시작된다.           높은 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있다.

 


 

 

 

스위스로 들어서서 휴식을 위해서 잠시 멈춘 Cafeteria 안에는 너무도 잘 알려진 스위스의 유명한 산악구조견 St. Bernard 의 목각조각이 있다.  

 

 

 

파킹장에 세워진 광고판에는 Chien 의 St. Bernard 박물관을 선전하고 있다.        산악구조견 St. Bernard 를 관람하는 Chien 이라는 마을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Martigny Expo 출구로 나가서.....     조금 유명하면 다 상업적 목적에 사용되는 세상이다.       스위스의 산악구조견 St. Bernard.          Swiss Mountain Dog, Rescue Dog 혹은 Watch Dog 이라고도 불린다.         이 개는 고대의 로마인들이 알프스로 데려온 것이다.        혹한의 추위에서 구조된 인명을 살리는데 필수품인 브랜디 술을 담은 조그마한 술통 (Brandy Barrel) 을 목에 걸고 다닌다.        아~  여기 Chien 이라는 마을이 구조견으로 제일 많은 인명을 구한 기록을 남긴 Barry 라는 St. Bernard 산악구조견의 기념동상이 있는 곳이다.

 

 

 

 


Zermatt 로 들어가는 입구의 도시 Tasch 에 왔다.          Matterhorn 산을 보려고 오르려면 먼저 Zermatt 로 가야하는데 Zermatt 를 가기위해서는 이곳을 거쳐가야 한다.         우리가 내일 Full Day 를 보내는 청정마을 Zermatt 는 환경보호를 위해서 휘발유, 디젤 등의 연료를 이용하는 자동차들은 운행을 할 수 없고 전기자동차나 마차만이 운행된다.

 



그래서 Tasch 에 자동차를 주차시키고 20분마다 출발하는 Shuttle Train 을 타고 Zermatt 로 들어가는 전초지 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Tasch 역에서 Shuttle Train 으로 1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틀간 머무를 호텔인데 Matterhorn 산쪽을 향해서 확트인 전망이 정말로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Zermatt 로 다니는 Shuttle 기차도 보이고 우리가 올라갈 산봉우리도 보인다.

 


 

 

 

우리가 사진을 찍은 베란다에서는 망원렌즈로 멀리 보이는 Matterhorn 쪽의 산봉우리들도 잡힌다. 

 

 


깊은 산악지대에 있는 조그마한 호텔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분위기에 걸맞게 검소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창 밖으로는 Matterhorn 쪽의 산들이 탁트이게 보이는 식당도 멋있고 내부의 벽, 천장 모두가 산골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이 조그마한 마을의 인구 1,150명의 85% 독일어가 일상어이며, 인구의 50% 는 대부분 Croatia Portugal 에서 유입된 해외 노동인구이다.

 

 


깊은 산골의 조그마한 동네에서도 완전 정리 Sale 이 있는가 보다.          Total Liquidation (완전 정리) 이라는 선전문구와 함께 진열장에는 기념품, 장신구, 골동품 비슷하게 보이는 온갖 작은 잡동산이들이 보인다.          이런 것들을 사가는 관광객들이 과연 있을까....

 


 

독일어, 스위스어로만 쓰여져있으니 무엇을 맛있게 만드는 식당인지 모르지만 엄지 손가락을 같이 올려준다.  

 

 

 

저녁후에 주민들의 거주지역인 산 밑의 마을을 산책하다가 눈에 마주친 성당에 들어왔다.          성당의 정원에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아주 독특하다.

 

 

 

묘비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석재가 아니고 나무에 조각된 십자가인데 시신이 묻혀있는 묘지 위에는 전부 꽃을 가꾸고있다.         여러나라를 다니다보면 확연히 다른 관습을 보여주는 곳이 묘지이다.             항아리 묘지가 있는 터키, 가족들의 뼈만 추려서 보관하는 작은 가족교회를 집에 두고 있는 그리스....     나라마다 종족마다 생각지도 못 하는 각각의 관습이 따로 있다.

 

 


아 ~~  성당 문을 열어보니 지금 미사중이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많은 유명한 성당들이 일요일에도 미사도 없이 텅 비어있는 것을 어렵지않게 많이 보았다.         한적한 산골에 고작 천명의 인구가 있는 마을의 성당에서 수요일 저녁에 미사를 드리고 있다.  

 

 

 

 


이 마을에는 새로히 건축된 주거지역의 여러곳에 아직도 오래 전에 세워진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옛 전통주택들이 함께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엣 전통 가옥은 지금은 아무도 거주하지 않고 비어 있는 것 같다.        옛 전통가옥의 특징은 스위스의 서쪽 알프스 지역이 4,000m 를 넘는 높은 산들이 모두 이 지역에 몰려있어서 이곳의 눈과 바람이 많은 혹독한 겨울을 견디어내게 만들어진 독특한 지붕이다.          넓적하게 갈라진 돌로 지붕을 덮어서 긴 겨울에 계속 쌓이는 눈을 버텨내는 견고하고 내구성이 높은 지붕이다.

 

  

 

 

 

깊은 산골의 산악지대이다 보니 기르는 소, 염소들도 모두 매우 가파른 산비탈에서 지내야 한다.          평생을 엄청 가파른 산비탈에서 지내는 이곳의 가축들을 평지로 데려다놓으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          스위스에서는 소를 비롯한 모든 가축들은 대규모의 농장이 아니라 농가에서 몇마리 정도씩 기르는 정도라 한다.          내일은 아침 일찍 Zermatt 로 가서 Matterhorn 산을 관망하는 Gornergrat 로 갔다가 내려와서 하루종일 Zermatt 에서 보내게 된다.          Matterhon 을 보려면 내일 일기가 좋아야 할텐데....

 

 

9일째 아침이다.           햇빛이 눈부시게 비치는 좋은 날씨인데 아침부터 약간 더운 기온을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정원에 산보를 나왔는데 빨간색 수국도 예쁘지만 여러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서 보기에 좋다.       오늘은 아무래도 좀 더운 날이 될 것 같다.         더구나 우리는 오늘 남서쪽으로 이동해서 Torino 로 가는데 아마도 그 곳은 조금 더 더울 것이다.  

 

 

 

여러날 동안 산악지대의 좁은 낭떠러지 길만을 다니다가 넓고 뻥뚫린 고속도로로 나오니 시원한 느낌이다.

 

 


Po Valley  를 지나서 Torino 로 간다.        Po Valley 는 서쪽의 알프스에서부터 Adriatic 해협까지의 매우 넓은 지역을 가리킨다.        이 지역에 있는 Po 강이 이곳의 Padan 평야를 가로지르며 옥토를 만들어주어서 이곳을 이태리의 곡창지대라 부른다.        풍부한 물로 인해서 쌀농사와 옥수수가 주작물이다.        도로 주변에도 쌀농사를 짓는 논들이 많이 보인다.  

 


 

 


Torino 에 왔다.          Torino 는 흔히 Turin 이라고도 부른다.        위성도시를 합쳐서 인구 약 220만 명의 도시이다.          이태리에서 Rome, Milan 다음으로 3번째의 큰 도시이다.         그리고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다.

 



 

그늘에 계신 이 경찰 아저씨는 아침 조깅이 꼭 필요한 분이시다. 

 

 


Torino  는 과거에 이태리가 통일되기 전에는 국력이 가장 강했던 Savoy 왕국의 수도였다.          지리적으로 불란서와 인접해 있어서 나폴레옹의 침략을 받아서 지배를 받았으나 나폴레옹의 강력한 후원에 힘입어 이태리에서 가장 강한 왕국이 되었으며, 1861년에 국왕 Vittorio Emanuelle 2세에 의하여 이태리의 통일이 이루어졌다.

 


 

 

 

 

 

Torino 의 시내 한복판은 이 거리 저 거리 모두가 광장을 중심으로 Arcade 상가로 덮혀있다.  

 

 

 

 


600년전인 1404년에 설립되었던 University of Torino 의 거물내부.          끝없이 늘어선 Arcade 상가에 함께 붙어있어서 이곳이 대학교라고는 전혀 짐작도 할 수가 없었다.           유럽에서는 화장실을 찾기가 조금은 고역이다.          가게나 식당은 손님들에게만 사용을 허용한다.         그동안 터득한 방법이 관공서의 건물에 들어가면 점잖고 친절하게 자기네의 시설을 이용하게 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화장실을 찾아보려고 들어온 곳인데....




그런데 이곳이 600년전에 건축된 당시의 건물이 틀림없어 보인다.         지금은 대학본부로 사용주인 것 같다.          총장실 (Rectorate Palace) 앞과 옆위 모든 벽에는 로마시대의 지헤와 Art, Trade, 방어의 女神 이었던 Minerva 상 (Owl of Minerva) 을 비롯하여 엄청난 조각들이 있다.         아 ~  이 것이야말로 정말로 에기치 않았던 Torino 에서의 최고의 관광이 되었다.

 



 

 


14세기에 세워졌던 Castle.          Torino 는 Cradle of Italian Liberty 라고도 불린다.         통일 이태리에 힘쓴 정치가들뿐 아니라 통일에 헌신한 사람들이 모두 이곳 출신이었다.


 

 

Torino 1861 통일 이태리 왕국의 첫번째 수도가 되었다.       그후에 수도는 1865년에 Florence 옮겨졌고 다시 1870년에는 Rome 으로 옮겨갔다.

 

 

 

 


Egyptian Museum (Museo Egizio).            이태리에 왠 Egypt 박물관이 있는가했더니...       Savoy 왕국의 왕이 이집트를 방문했다가....   어쩌구 저쩌구....    그리하여 이집트에서 수집한 진열품으로 1753년에 처음으로 개관을 한 이집트박물관은 19~20세기에 수많은 전시품들이 추가되었고 마지막으로 1960년에 이집트정부가 작은 Ellesiya 사원을 기증하였다.          이곳 Torino 시내를 안내하는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하는데 너무 여러곳을 보여주어서 모두들 조금은 지쳐있다.


 

 

 


Torino 는 문화와 공업의 중심지인데 특히 자동차 공업도시로 잘 알려져있다.         1899년 Fiat 자동차공장이 문을 연 이래로 자동차산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이태리 전체 자동차 생산의 85%를 차지한다.         Lancia, Alfa Romeo 자동차회사도 이곳이 본거지이다.

 


 

Chocolate 도 처음에는 Torino 에서 만들었던 것인데 그후에 Switzerland 에서 Chocolate 를 만드는 것을 배워가서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스위스의 Chocolate 가 더 유명하지만 Torino 가 원조이었다.           지금도 매우 유명한 Chocolate 를 만드는 Stratta Chocolate.         뉴욕의 번화가에도 Stratta 가 있다.

 

 

 

 

 

며칠간 시원한 산악지대를 돌아다니다가 남쪽으로 내려와서 고도가 낮은 지방으로 와서 그런지 기온이 약간 높은데도 매우 덥게 느껴진다.

 

 

 

 

 

 

 

Egyptian Museum, Piazza Vittorio Veneto 등의 이 광장 주위의 대부분의 유명 건물들은 모두 1870년대에 건축되었다.

 

 

 

Palazzo Madama 궁전 안에서 내려다본 광장.

 

 

 

Palazzo Madama 궁전의 정면.         Madama 는 이태리어로는 마담 (Madame) 이라는 뜻이다.          마담궁전.       본래 이곳은 로마 성벽의 문이 있던 곳이었는데 14세기에 성벽을 허물고 Castle 이 지어졌다.       그후로 2명의 여자 공작 귀족들이 차례로 이곳을 그들의 거주지로 하여서 이름이 마담궁전이라 불리어졌다.       나폴레옹이 침략하여 이곳을 지배하였을 때에는 불란서의 Headquarter 였었고, 통일 이태리 왕국에서는 상원 (Senate) 건물로 사용되었다.         1934년 후로는 고전예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스텔로 광장 (Piazza Castello) 에서 오른쪽이 Savoy 왕국의 왕궁이고 왼쪽이 마다마 궁전 (Palazzo Madama).

 

 

 

예수님의 수의가 보관되어 왔었던 Sindone Chaple.

 

 

 

 


Shroud of Turin.           에수님이 무덤에 묻히실 때에 입으셨던 수의라고 알려진 유품이 보관되어 오던 곳이 Sindone Chaple 이었다.         가이드가 손으로 가르키고 잇있는 뒤편에 수의를 보관하고 있었다.        일명 Chaple of The Holy Shroud 라고도 불리던 이곳 Sindone Chaple 에서 1997년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Shroud (수의) 는 손상없이 꺼내어져서  지금은 Royal Church of San Lorenzo 의 Guarini Chaple 에 보관되어 있다.

 



 

Roman Palatine Towers.         2,040년전에 로마가 Torino  군사기지를 차렸던 곳.

 

 

 

 

 

The Royal Church of San Lorenzo.

 

 

 

밖에서 보이는 입구는 아주 검소해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어마어마하게 화려환 Chaple 들이 여러개가 있다.

 

 

 

Savoy Family Guarino Guarini 에게 의뢰하여 1680년에 개관된 Royal Church of San Lorenzo Royal Palace 연결되어 있다.

 

 

 

 


1997년의 화재로 인하여 수의는 지금은  이 San Lorenzo 교회의 Giovanni Chaple 로 옮겨졌다.          열심히 설명하는 Local Guide.         수의는 발견된 이후로 약 700년 동안 18번만 일반에 공개되었다.         최근에 있었던 공개는 2010년 4월10일부터 5월26일까지 약 40일간이었는데 2백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한다.          상업적인 목적에서 지금도 Torino 의 호텔, 식당, 상점주들이 더 자주 개방을 해달라고 교황청에 요청을 한다고 한다.

 


 

 


수의를 Negative 로 촬영하여 실물크기로 Print 하여진 모습.        1988년에 있었던 탄소연대 측정실험 결과 (Radiocarbon Dating Test) 에 의하면 이 수의는 1260~1390년 사이의 재질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카톨릭 신자들은 이것을 예수님의 수의라고 믿고있다.

 



Local Guide 가 열심히 우리 그룹을 끌고다니며 여러박물관, 궁전, 교회, 유명 식당, Café, 이 광장, 저 광장 등 너무 많은 곳을 보여주었다.         자세히 설명을 하느라고 엄청 수고는 했는데....    사실 모두들 지쳐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보고 설명을 들은 것이 엄청 많아서 무엇이 무엇이었는지....    더운날에 많이 걸어다녀서 이제는 호텔로 돌아갈 버스를 기다리며 모두들 늘어져있다.

 



저녁에는 Torino 교외의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식당에서 원하는 사람만 참가하는 Optional 저녁식사에 왔다.          호텔을 떠나서 1시간이나 달려온 곳이다.          언덕위에 위치한 이 식당에 오르는데 거대한 버스가 좁은 언덕길을 요리저리 구불거리며 오른다.          아이구, 저녁식사가 끝나고 돌아갈 때에는 완전히 캄캄한 밤일텐데 이 거대한 버스가 제대로 갈 수는 있을지 걱정이다.       이제까지도 계속 알프스의 계곡 낭떠러지길을 다녔지만 밤에는 이동을 한 적이 없었다.         걱정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이 식당은 우리팀만 있는데 주위의 분위기도 아주 특이하다.          왼쪽 옆에는 작은 Castle 이 하나 있고 오른쪽에는 작고 예쁜 교회가 있다.       그리고 이 언덕 위에는 몇개의 집들만이 있는데 어찌 이렇게도 멀고 높은 곳에 식당이 있는지.

 

 

 

Salad 로 나온 접시에는 그냥 야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 (Egg Plant) 와  무엇과 무엇을 다지고 쪄서 요리를 했다는데 Cake 처럼 만들어져있다.        하얀 소스도 뿌려서 나오고.....      아래의 사진처럼 파스타도 독특하고 양도 아주 조금씩 준다.           다 맛이 대단히좋다.        밤은 깊어가고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차례로 하나씩 내어온다.          그런데 2가지의 전채음식이 더 있었는데 마시고 떠들고 하다가 사진이 없다.

 

 

 

 

 

막상 Main Dish 는 간단하게 Roast Beef 와 Pear 로 간단하다.           Pear 와 소스의 맛이 특이하다.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교회.            언덕 위에 단지 집이 몇 채 뿐인데도 교회는 있다.         내일은 다시 Switzerland 로 들어간다.

 


이제는 버스에 다시 올라서 Lake Como 로 이동한다.         알프스산맥의 남쪽에는 5개의 큰 호수가 있다.       서쪽부터 마조레 호수, 루가노 호수, 코모 호수, 이세오 호수, 가르다 호수가 있는데 모두가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빙하호수이다.        이들 중에서 사람 人자 모양을 하고 있는 호수가 Lake Como 이다.          Lake Como 의 좌측 아래 끝부분에 Como 가 있고 우측 아래 끝부분에는 Lecco 란 도시가 있다.  

 



 

 

 

아 ~ ~   여기에도 매우 높은 곳까지 계단식 밭이 보이는데....   모두가 포도밭이다.

 

 

 

호수의 둘레 길이가 180Km 나 되는 거대한 Como 호수.

 

 


Como 호수의 지역이 거대하여서 Bus 는 호수를 따라서 자주 나타나는 작은 길들을 통과하면서 여러 마을들을 계속 지나고 있다.



 

 

 

 

 

 

 

Lake Como 를 따라가면서 Como City 에 도착하기 전에 조그마한 예쁜 마을에서 쉬어간다.       지금 이곳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인데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이 길게 늘어져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오후의 한 때 ....      이런 곳에 쓰는 말인가 싶다.

 

 

 

 

 

 

 

 

 

 

 

 

 

이곳에서 충분한 자유시간이 주어졌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얼마나 맛있는 아이스크림인지는 몰라도 길게 늘어선 줄에 끼어서 기다리며 아이스크림도 맛본다.       관광지인데도 역시 이태리인지라 스위스보다는 훨씬 싸다.       큰 것으로 한 Scoop 에 2유로.

 

 

 

 

 

지금도 호수의 여러곳에는 유명 영화배우, 여러나라의 부호들의 별장들이 있다.        이태리의 세계적인 유명 테너 Luciano Pavarotti 자주 찾았던 곳도 Como 이다.

 

 

 

 

 

 

 

 

 

 


Como 호수는 알프스에서 흘러내린 빙하가 만들어낸 깊고 푸른 호수이다.        수심이 414m 로 깊이가 제일 깊고 이태리에서는 3번째로 큰 호수이기도 하지만 여자들이 좋아하는 호수로 알려져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아름다운 Como 지역은 400년 전부터 Silk 산업이 발달하여서 부유했던 부촌이었다.        그리고 경치도 아름다운 곳이라 이미 19세기부터 러시아와 영국의 귀족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곳이다.

 


 

 

 

 


휴식후에도 게속 Como 호수 지역의 아름다운 동네길을 통과한다.

 


 

구불구불 Como 호수를 돌아가는 동안에 가이드 Beata 양의 Como 호수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이어진다.         이태리의 독재자 무쏠리니가 정부였던 페타치와 함께 살던 곳도 Como 였다.        2차세계대전 막바지에 두사람은 Como 떠나서 스위스로 도망가다가 잡혀서 이곳에서 처형되었다.

 

 

 

 


워낙이 오래 전부터 형성되었던 마을들이라 조그마한 차들도 비껴가기 어려운 매우 좁은 길을 거대한 버스들이 나타나면 작은 승용차들이 먼저 어디로든지 숨어 (?) 주어야한다.        이태리 운전사들은 정말로 곡예사들처럼 기막히게 운전해서 비껴간다.        숨죽이고 마음을 졸이던 버스 안의 동료여행객들은 박수로 환호한다.       뒤따르던 우리가 탄 버스에서만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산책 중인 동네의 아저씨도 어떻게 차들이 비껴가고 있나 지켜보고 있다.       음~음~  정말로 놀라운 운전기술을 발휘한다.

 



Como City 는 로마시대부터 찬란했던 역사가 있다.          스위스와 이태리를 잇는 요충지여서 호수의 물줄기를 돌리는 토목사업을 한 뒤에 습지 위에다 신 도시를 만들었던 곳이다.

 

 

 

이제는 Como City 에 도착해서 숙소에 여장을 푼다.        이태리로 넘어온 후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이곳은 지금 매우 덥다.  

 

 

 

 

 

창 밖으로 내려다보이는 Como City 와 호수.          내일 아침에는 Po Valley 를 지나서 이태리 북서쪽의 대도시 Torino 로 간다. 

 


여행 8일째 아침이다.         8시45분에 St. Moritz 를 떠나서 Tirano 로 가는 Bernina Express 열차에 오른다.       호주에서 온 Tony 가 St. Moritz Plate 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ernina Express 열차는 세분해서 말하면 2개의 Line 으로 구분된다.        북쪽의 Chur 에서 떠나서 St. Moritz 까지 내려오는 구간을 Albula Line (61.6Km) 이라 부르고 St. Moritz 에서 떠나서 국경을 넘어 이태리의 Turano 까지의 구간을 Bernina Line (60.6Km) 이라고 부른다.


 

 

 

 

열차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벌써 눈으로 덮인 지역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Albula Line (1898~1904년), Bernina Line (1908~1910년) 두 Line 이 모두 약 100년 전에 건설되었다.       처음에는 각각 다른 철도회사에 의해서 운영되다가 1943년에 1개의 회사로 합병되었다.        그후로 2구간을 합쳐서 Bernina Express 라 부르게 되었다.       오늘 우리가 탑승하는 Bernina Line 은 1910년에 개통하여 높은 산과 산을 연결하고 휘감아가면서 61Km 의 철길을 만들었다.

 

 

 

 

 

 

 

 

 

 

 

 

 

첫번째 역 앞을 지난다.      겨울에는 모든 역에 정차하지만 여름철에는 대부분 그냥 지나간다.        일본의 아줌마 부대들이다.         Hiking 에 나선 것 같이 보이는데....     남자들은 다 어디에 계신가.        지금까지도 한국, 일본은 부부가 여행을 따로 다니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가 보다.        남자그룹, 여자그룹의 각각 따로 다니는 여행팀들이 많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제는 온 세상이 하얗다.       완전히 북극의 어느 지역을 달리는 열차처럼 느껴진다.     

 

 


Morteratsch Station (1,896m) 을 지나면 빙하도 보이고, 스위스의 동쪽 Alps 에서 제일 높은 산 Piz Bernina (4,049m) 를 볼 수 있다.        Ospizio Station 을 지날 때가 2,253m 로 열차가 가장 높은 곳을 지나가는 지점이다.

 



 

 

 

호수의 물 색갈이 높은 석회질로 인해서 엷은 초록색의 우유빛을 내고있다.        알프스산맥에서 흘러내리는 강, 냇가의 물들이 모두 이런 색갈을 띠고있다.

 

 

 

 

 

겨울이 지나고 곧 봄이 온 것과도 같이 순식간에 세상이 밝아지면서 또 다른 멋있는 경치가 펼쳐진다.          이 기차는 유리창문을 내릴수 있게 되어있다.        모두들 좌측 창문, 우측 창문으로 몰리면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 열차칸에는 우리 일행들만이 타고 있어서 스스럼없이 이리저리 몰리며 구경하기에 바쁘다. 

 

 

 

 

 

 


Bernina Express 열차는 스위스 산악열차가 쓰는 톱니방식이 아니다.       나선처럼 빙글빙글 돌아서 산을 넘어가는 것이다.         길이 이어지지 않는 곳에서는 다리를 놓고, 막혀있는 구간에는 터널을 뚫었다.



 

여름에 정차하는 몇개 안되는 역 중의 하나인데 아주 작은 역청사가 독특하다.

 

 

 

곳곳에 내려다보이는 골짜기에는 호수가 보이고 호수가 있는 곳에는 부락이 형성되어 있다.  

 

 

 

 


Bernina Express 구간은 알프스의 높은 산악지대의 풍경을 이어주면서 자연의 미관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어 내어서 2008년에 World Heritage Site 로 지정되었다.       두 Line 을 모두 합치면 196개의 다리와 55개의 터널을 지나고 407번의 커브길이 있다.       오늘 우리가 탑승하는 Bernina Line 의 구간에는 141개의 다리와 13개의 터널을 지난다.      좀 더 Panoramic 하다고 알려져있다.       61Km 를 달리는데 2시간30분 가량이 걸린다.       그러니까 평균시속은 겨우 26Km 이다.

 


 

 

 

산악지대를 내려와서 이태리의 국경으로 가까와지면서 여기저기 마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360도 회전하여 도는 Spiral 방식의 철길은 Tirano 에 거의 도달하는 Brusio (780m) 지점에서 Brusio Spiral 육교를 지나며 빛을 발한다.        그리고 곧 Italy 땅인 Tirano 역에 (430m) 도착하게 된다.

 

 

 

위에 보이는 다리를 돌아나와서 360도 회전하여 좁은 구간을 빙글빙글 돌면서 빠져나가고 있다.

 

 

 

 

 

Tirano 에 도착했다.        우리팀과는 상관이 없지만 Bernina Express 열차의 Ticket 에는 종착역인 이태리의 Tirano 에서 Lake Como (Ita) 거쳐서 스위스의 Lake Lugano 까지 이동하는 Bus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Tirano 역 청사 앞에서 열심히 설명하는 가이드 Beata 양.       우리는 이제 여기서 점심도 하고 Tirano 도 돌아보는 자유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아침 일찍 우리 일행들의 짐을 싣고 먼저 떠났던 관광버스에 다시 올라서 Lake Como 로 이동한다.  

 

 

 

 

 

 

 

 

 

 

 

Tirano 시내의 한 가운데를 지나가는 Adda 강.        저 멀리 우리가 지나왔던 알프스 산맥이 보인다.        이 강의 물줄기도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른다.        알프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물들은 9월 초순이 되어야 물줄기가 약해진다고 한다. 

 

 

 

 

 

 

 

점심을 마치고 Tirano 시내를 구경하다가 다시 역으로 돌아오니 지금 막 열차가 도착했는지 관광객들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가 내린 역청사 바로 왼쪽에 있는 이 노란색의 건물은 Italy 의 다른 도시들로 연결되는 이태리 철도만을 위한 청사이다.         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에 중요 건물을 세우는 전형적인 이태리의 모습 그대로 광장 주위에 큰 건물들이 모두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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