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버스에 다시 올라서 Lake Como 로 이동한다.         알프스산맥의 남쪽에는 5개의 큰 호수가 있다.       서쪽부터 마조레 호수, 루가노 호수, 코모 호수, 이세오 호수, 가르다 호수가 있는데 모두가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빙하호수이다.        이들 중에서 사람 人자 모양을 하고 있는 호수가 Lake Como 이다.          Lake Como 의 좌측 아래 끝부분에 Como 가 있고 우측 아래 끝부분에는 Lecco 란 도시가 있다.  

 



 

 

 

아 ~ ~   여기에도 매우 높은 곳까지 계단식 밭이 보이는데....   모두가 포도밭이다.

 

 

 

호수의 둘레 길이가 180Km 나 되는 거대한 Como 호수.

 

 


Como 호수의 지역이 거대하여서 Bus 는 호수를 따라서 자주 나타나는 작은 길들을 통과하면서 여러 마을들을 계속 지나고 있다.



 

 

 

 

 

 

 

Lake Como 를 따라가면서 Como City 에 도착하기 전에 조그마한 예쁜 마을에서 쉬어간다.       지금 이곳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인데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이 길게 늘어져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오후의 한 때 ....      이런 곳에 쓰는 말인가 싶다.

 

 

 

 

 

 

 

 

 

 

 

 

 

이곳에서 충분한 자유시간이 주어졌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얼마나 맛있는 아이스크림인지는 몰라도 길게 늘어선 줄에 끼어서 기다리며 아이스크림도 맛본다.       관광지인데도 역시 이태리인지라 스위스보다는 훨씬 싸다.       큰 것으로 한 Scoop 에 2유로.

 

 

 

 

 

지금도 호수의 여러곳에는 유명 영화배우, 여러나라의 부호들의 별장들이 있다.        이태리의 세계적인 유명 테너 Luciano Pavarotti 자주 찾았던 곳도 Como 이다.

 

 

 

 

 

 

 

 

 

 


Como 호수는 알프스에서 흘러내린 빙하가 만들어낸 깊고 푸른 호수이다.        수심이 414m 로 깊이가 제일 깊고 이태리에서는 3번째로 큰 호수이기도 하지만 여자들이 좋아하는 호수로 알려져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아름다운 Como 지역은 400년 전부터 Silk 산업이 발달하여서 부유했던 부촌이었다.        그리고 경치도 아름다운 곳이라 이미 19세기부터 러시아와 영국의 귀족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곳이다.

 


 

 

 

 


휴식후에도 게속 Como 호수 지역의 아름다운 동네길을 통과한다.

 


 

구불구불 Como 호수를 돌아가는 동안에 가이드 Beata 양의 Como 호수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이어진다.         이태리의 독재자 무쏠리니가 정부였던 페타치와 함께 살던 곳도 Como 였다.        2차세계대전 막바지에 두사람은 Como 떠나서 스위스로 도망가다가 잡혀서 이곳에서 처형되었다.

 

 

 

 


워낙이 오래 전부터 형성되었던 마을들이라 조그마한 차들도 비껴가기 어려운 매우 좁은 길을 거대한 버스들이 나타나면 작은 승용차들이 먼저 어디로든지 숨어 (?) 주어야한다.        이태리 운전사들은 정말로 곡예사들처럼 기막히게 운전해서 비껴간다.        숨죽이고 마음을 졸이던 버스 안의 동료여행객들은 박수로 환호한다.       뒤따르던 우리가 탄 버스에서만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산책 중인 동네의 아저씨도 어떻게 차들이 비껴가고 있나 지켜보고 있다.       음~음~  정말로 놀라운 운전기술을 발휘한다.

 



Como City 는 로마시대부터 찬란했던 역사가 있다.          스위스와 이태리를 잇는 요충지여서 호수의 물줄기를 돌리는 토목사업을 한 뒤에 습지 위에다 신 도시를 만들었던 곳이다.

 

 

 

이제는 Como City 에 도착해서 숙소에 여장을 푼다.        이태리로 넘어온 후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이곳은 지금 매우 덥다.  

 

 

 

 

 

창 밖으로 내려다보이는 Como City 와 호수.          내일 아침에는 Po Valley 를 지나서 이태리 북서쪽의 대도시 Torino 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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