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vao 산의 조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Sete Cidades (7개의 도시) 호수, 그리고 왼쪽에는 Sete Cidades 마을이 보인다. 이곳이 오전에 먼저 들리게 될 Lagoa de Fogo 와 더불어 오늘의 주요 목적지이다. 멋진 경치를 즐기며 최적의 Trekking 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로 알려진 곳이다. 이렇게 오전과 오후에 하나씩 들렸던 멋진 곳에서 아쉽게도 제대로 된 사진은 한장도 건지지 못하고 하루종일 비를 맞고 다니면서 오직 안개만을 가득 찍어오는 날이 되었다.
Full Day Tour 에 나서서 첫번째 들린 곳이 Lagoa 시내에 있는 Ceramics and Pottery Factory 이다.
북아프리카의 Moorish 영향을 받아서 스페인과 폴투갈에는 Tile 이 건축양식에도 외양이나 내부의 디자인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남부지역에서는 Tile 에 그려진 성화로 천장이나 벽을 치장한 성당들을 많이 볼 수 있다. 150년 동안 Tile 과 도기류를 만들었다는 공장에 들어섰는데 완전히 수작업으로 만드는 곳이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는것 같은 여인네. 가이드가 검은 코트에 검은 후드를 쓰고 있는 아낙네에 대하여 재미있는 설명을 한다. 대서양을 주름잡고 다니면서 닥치는대로 온갖 나쁜짓을 하고 다니던 해적들이 창궐하던 시기에 여자들이 저렇게 Hood 를 써서 얼굴을 가리고 다녔단다. 배에서 상륙한 해적들이 부녀자들을 마구 괴롭히고 다니던 시절에 저 옷과 Hood 가 그때의 전형적인 부녀자들의 스타일이었다. 그리고는 이 스타일이 해적들이 잠잠해진 그후로도 어쩐일인지 상류층 부인들이 즐겨입는 옷으로 유행처럼 번졌던 시기가 한때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한다.
Tile 에 예쁜 그림을 그리고 구어서 만든 부엌 냉장고에 붙이는 Fridge Magnet 가 최고의 인기상품이다.
지독히도 못생긴 아낙네들이다. Hood 를 덮어쓰고 인상까지 험악하다. 해적들이 접근은 커녕 근처에 얼씬도 못하겠구나. 수공품이지만 15유로라고 값이 붙어있는데 비싸서 팔리기는 하는지 궁금하다.
Lagoa do Fogo. 화산구로 만들어진 Lagoa 호수를 내려다보는 전망대에는 아예 오르지도 않는다. 안개가 어찌나 심한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위험한 고지대까지 어거지로 운전을 해서 오를 필요가 없으니 다음 목적지인 Caldeira Vellha 로 간다. 오늘 관광도 어제처럼 높은 곳에서 조망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 좋은 경치를 카메라에 넣는 일은 오늘도 틀렸나보다. 에구구구.
안개를 뚫고 도착한 Caldeira Velha. Fogo 화산의 북쪽 계곡에 위치한 철분이 가득한 뜨거운 물이 쏟아져내리는 Water Fall 이 있는 곳이다.
어제 Furnas 관광을 할 때에 우리 두사람만 데리고 다녔던 Irene 이 똑같은 운전기사와 함께 오늘도 서쪽 관광의 안내를 하고 있다. 오늘은 모두 8명을 안내하고 있으니 어제처럼 설명을 할 때마다 계속 시선을 맞추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기는 한데, 날씨는 어제보다도 훨씬 고약하다.
주위의 경치를 담으려해도 안개에 가려서 왜만한 거리가 되면 카메라에 더 이상 잡히지 않는다.
입구부터 5분 정도를 걸어들어오니 물이 흐르는 계곡이 나타나고 사방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온다. 뜨거운 물에서 모락모락 오르는 김도 있고 지면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내뿜는 가스도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이 보인다. 퐁퐁거리며 뿜어나오는 가스에서 마구 퍼지는 매캐하고 비릿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사방에서 퐁퐁거리며 가스를 뿜어내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부글부글 거품을 일으키며 끓어대는 뜨거운 물이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다.
위에서는 뜨거운 물이 콸콸 흘러내려 오고, 밑에서는 지면 위로 펄펄튀는 물로 사방이 너무도 요란해서 정신을 쏙 빼놓는다.
바로 밑에서는 철분이 가득한 화산수를 제대로 즐기는 커플이 있다. 이곳의 물 온도는 섭씨 35도 라고 하니 아주 따뜻한 온도이다.
Azore 군도 (群島) 는 9개의 화산섬으로 구성되어 600km 의 거리 안에 흩어져있다. Portugal 본토에서 서쪽의 대서양쪽으로 1,400km 떨어져있다. 거의 대서양의 가운데 조금 미치지 못하는 곳이다. 우리가 먼저 다녀온 Madeira 군도에서는 북서쪽으로 880km 의 지점에 있다. 지금 관광을 하고 있는 Sao Miguel 의 섬도 Madeira 와 같이 제주도의 40% 정도의 면적이다. Sao Miguel 섬 전체 인구는 14만이다. Azore 군도의 9개의 섬을 모두 합친 면적은 제주도와 같은 1,500 평방 km 가 되고 인구는 제주도의 40%정도로 25만이다.
대부분의 섬들이 농업과 목축업, 어업, 관광업에 종사한다. 기후가 일년내내 섭씨 16도에서 25도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더워도 30도를 넘거나 추워도 3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은 곳이다. 일반적으로 비가 많고 구름이 많은 지역이다.
이곳에는 3개의 온도가 다른 화산수가 흐르는데 조금 더 위로 들어가면 2개가 더 있다. 하나는 물 온도가 25도, 또 하나는 물 온도가 75도 정도로 피부가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운 곳도 있다. 구경만 할 수 있지 들어가면 삶아져나오는 곳인가 보다. 이 길로 많은 사람들이 올라갔는데 갑자기 이곳에 상주하는 가이드가 우리 일행들을 직접 안내를 하겠단다. 이 길로 3~4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그리고는 안내를 한다는 이 친구가 바로 옆에 있는 급경사의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잔다. 아무 것도 모르는 방문자들을 이끌고 이 친구는 급경사 계단을 오른다.
대단히 급경사로 만들어놓은 계단은 계단 사이가 높기도 하고 폭이 넓어서 계단을 오를 때마다 매우 힘이 들게 만들어져있다. 거기에다 비까지 내리고 있는데 계단은 높기도 하고 폭은 넓고 미끄럽고.....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가도 중간에 쉬는 곳도 없이 계속 오르게 되어있다.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놓은 계단은 여태껏 본 일이 없다.
저 고약한 녀석은 우리들을 평지로 데려가지 않고 이렇게 무지막지한 계단으로 끌고가면서 잠시 쉴 틈도 주지 않는다. 저 친구는 보통 사람의 2배 이상이나 되는 아주 굵은 종아리로 씩씩하게 오른다. 매우 굵고 통통한 조선무우처럼 우락부락한 종아리에다가 매일 저 길에 단련된 젊은이가 관광객들을 완전히 골탕을 먹이고 있다.
헉헉거리고 흑탕으로 범벅이된 계단을 올라오니 저 아래로 뜨거운 화산수가 떨어지는 Water Fall 이 보인다. 아니 왜 이 길로 우리를 끌고 왔냐고 !!!!!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구나. 더구나 여기서는 멀리 내려다만 보이는 곳이니 뜨거운 화산수에 손가락 조차도 넣어볼 수 없는 곳이다.
여기로 떨어지는 물은 온도가 25도 정도이다. 그런데 이 계단을 올라와서 높은 곳 좁은 구석에서 내려다보니 이 물만 보이고 75도의 아주 뜨거운 물은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빗속에 다시 급경사의 계단을 내려갈 길을 쳐다보니 한숨만 나온다. 200개의 계단도 더 되는 무지막지한 길로 유격훈련을 시키듯이 우리 일행들을 골탕을 먹였다. 평지로 걸어갔으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아주 뜨거운 물이 있는 곳도 보았을 것이고 여유롭게 즐기고 돌아왔을 것이다. 다음날 Canada 의 집으로 돌아와서도 며칠동안은 계단을 제대로 오르내리지도 못하고 엉금엉금 기어다닐 정도의 고통을 겪었다.
점심을 하러 식당에 들어왔다. 자고나면 얼마나 다리가 아플지 예상을 못하고 음식을 기다리며 단 하루 함께 여행을 하지만 매우 즐겁다. 미국 5명, 카나다 2명, 폴투갈 본토 1명, 이렇게 8명이 아침부터 계속 비를 맞으며 안개만 구경하면서 하루종일 함께 돌아다닌다.
어제는 점심 때에 빵에다 된장처럼 생긴 돼지고기 소스를 얹어서 먹었는데 오늘은 빵과 치즈 위에 꼭 고추장과 닮은 Hot Sauce 를 얹어서 먹는다. Sao Miguel 에서의 독특한 식생활이다.
생선 중에서 제일 비싸다는 Tuna 가 아주 두툼하게 Steak 로 나와서 맛있게 겨우 해치웠더니... 다시 이번에는 Beef Stew 를 감자와 Rice 까지 듬뿍 담아서 내온다. 이곳 사람들은 대구를 좋아해서 북유럽의 Norway 에서 잡힌 대구가 들어오고 이 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Tuna 는 거의 전부가 일본으로 간다.
Main Dish 가 하나 더 나온다. 아이구, 이놈들을 다 어찌 배 속에 넣을 수가 있나요. 더구나 무슨 일인지 전부 짜게 만들어서 나왔다. Beef 도 짜게 조리되었고, 감자도 소금에 왕창 빠졌있다가 나왔는지 짜고, 심지어는 밥에도 소금을 넣고 익혔다. Tuna Steak 에만 소금을 뿌리지 않고 나왔고 나머지는 전부 매우 짜다. 더운 지방에서 짜게 먹는 습성은 한국과 같다.
여기서도 White Wine, Red Wine 모두 무한 Refill 을 해준다. Dessert, 쥬스, Tea, Coffee 모두 다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지나온 섬 Madeira 에서는 Full Day Tour 가 점심식사 포함없이 25유로이었다. 주위에 자유로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는 점심식사 포함해서 45유로이다. 어제 오늘 다 흡족하고도 남을 훌륭한 식사였다.
Pineapple Plantation 에 들린다고 해서 하와이의 Dole 파인애플 농장과 비슷하리라 예상을 했는데 크게 빗나갔다. 여러개의 비닐하우스를 지어놓고 대부분의 Pineapple 은 그 안에서 자라고 있다.
여기도 기념품가게에서 주는 술을 한잔씩 마셔본다. Pineapple 로 만든 쥬스처럼 생긴 술이다. 기념품을 더 팔아보려는 상술이지만 그래도 이 섬의 기념품가게들은 인심이 아주 좋다.
밖에는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있으니 정원의 Table 과 의자들도 모두 처마밑으로 들여놓았다. 결국 시간을 보낼 곳은 가게 안 뿐이다.
결국 끈질긴 비와 안개에 지친 동료여행객들도 조그마한 가게 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Shopping 에 한창이다. 견물생심,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사고 싶은 것이 생긴다. 명색이 Pineapple Plantation 에 왔으니 Zenia 도 Pineapple 4개를 바구니에 담아놓고 사진을 찍는다.
Cavao 산으로 올라가서 조망대에 서서 이렇게 Sete Cidades 호수와 마을을 내려보는 것도 안개 때문에 포기한다. 처음부터 아예 산 위로 이동을 하지 않고 Lake 와 마을로 직접 내려가는 수 밖에 다른 도리는 없다.
내려가면서 구경을 할 예정이던 로마시대에 물 공급을 하던 수로를 그대로 본따서 만들어놓은 Aqueduct 가 아직도 그대로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도 안개 때문에 전혀 구분이 안되는 아래의 사진 한장이 전부이다.
Sete Cidades 의 호수가에 내려오니 안개는 더 심하고 홍수가 난 것처럼 물난리가 한창이다. 나무들이 물에 잠겨있고.... 어디부터 호수가 시작이고 어디까지 물에 잠겨있는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안개가 어찌나 심한지 지척만 겨우 보일뿐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호수가에 있는 작은 마을인 Sete Cidades 는 7개의 도시라는 뜻인데 이곳의 유지가 각각 7개의 다른 도시에서 살던 사람들을 불러들여서 각각의 그 도시의 7개의 건축양식이 공존하는 마을로 된 곳이다. 독특한 양식의 성당과 마을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하루종일 안개가 원수처럼 따라다닌다.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으니 다시 Café 로 몰려가서 차를 한잔씩 마시고 떠난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반대편으로 나타난 조망대에 잠시 차를 세웠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조망대에서는 안내판에 우리가 차 한잔 마시고 아무 구경도 하지 못한 Sete Cidades 조감도와 안내문이 보일뿐이다. 멀리 내려다 보여야할 곳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오직 안개만 보인다.
이렇게 시원하고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져야 하는데 안개 구경만 싫컷하고 간다.
바로 앞에서는 Portugal 군인 아저씨들이 훈련을 나왔는데 안개 덕분에 거져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잡담으로 떠들석하다.
Sete Cidades 호수를 돌면서 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늘의 투어는 Caldeira Velha 계곡의 뜨거운 화산수가 흘러내리는 Water Fall 에서 유격훈련을 당한 것 그리고 거창한 점심을 먹은 것 외에는 안개가 전부였다. 오늘 투어의 이름은 Sete Cidades Tour 가 아니라 Mist Tour 라고 바꾸어야 좋겠다.
투어를 끝내고 돌아오니 Ponta Delgada 시내는 안개가 완전히 걷혀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을 먹으려고 나와서 해안가의 식당들을 기웃거리지 않고 곧바로 도착 첫날 저녁을 먹었던 식당으로 간다.
이제 이름을 보니 Mercado do Peixe 식당이다. 그리고 옆에는 벽화가 그려진 건물이 있고 건물의 옆 골목 안쪽으로는 벽면에 아주 길게 그려진 벽화가 있다.
오늘은 Seafood Combo with Rice 를 시켰는데 큰 새우, 껍질이 까져있는 아주 작은 새우, 홍합, 작은 조개, Scallop, 대구 등 여러가지가 섞여있다. 2인분을 시켰는데 3인분 분량으로도 충분하게 보이는 많은 양이다. Sao Miguel 에서는 안개투어를 하느라고 고생이 많았지만 음식은 최고로 만족했던 곳이다. 특히 끓여서 나오는 Seafood 음식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제는 모든 일정이 끝이 났고 내일 오후에 호텔로 우리를 데리러오는 친절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서 4시에 떠나는 비행기만 타면 되는데 걱정이 하나 생겼다. 오늘 투어를 하면서 Irene 이 일기가 매우 나빠서 오늘 공항이 폐쇄되어 비행기의 이착륙이 완전히 막혔다고 하는데 걱정이 된다. 호텔의 베란다에 나오면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것이 보이고 했는데 오늘 저녁은 아주 조용하다. 내일은 일기가 좋아져서 공항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비행기들이 제대로 다녀야 되는데....
항공기의 고장이나 항공사의 문제로 비행기가 뜨지 않고 지연되면 그에 발생하는 식사, 숙소 등의 문제는 항공사에서 책임을 진다. 그러나 이렇게 날씨 때문이면 호텔비나 식비 모두 자비로 해결해야 한다. 일기예보는 오늘도 고약한 날씨가 계속된다는데 이러다가 이곳에 계속 유배당하는 것은 아닌지.... 큰일이다. 아침부터 베란다에 나와서 공항쪽만 쳐다보고 있는데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당장 무슨 Job 이라도 있는가 알아보러 나가야겠다. 아무래도 화산에 음식 묻어두는 일이라도 얻으러 나가야 할 것 같다. ㅎㅎㅎ 우리를 데리러 공항버스는 1시에 오기로 되어있고 지금 11시가 다 되어오는데 아침부터 비행기가 1대도 뜨고 내리는 것을 보지 못해서 이제는 걱정이 점차 근심으로 변하고 있다. 그런데 쌩 ~ 하고 괭음을 내면서 첫번째 비행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Azores 섬들 9개 중에서 제일 큰 섬인 Sao Miguel 섬의 Ponta Delgada 공항도 주위에 거주지역이 가까이에 있다. 이 공항은 그래도 Madeira 공항과 비교하면 활주로부터 모든 것이 넓어서 조금은 시원해 보인다.
이제는 2주간의 여행을 끝내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간다. 우리를 태우고 Toronto 까지 직항해서 날아갈 SATA 항공의 Air Bus-330 대형 항공기가 Portugal 의 Porto 에서 날아와서 대기중이다. 우리에게는 미지의 세계로만 알았던 망망대해 대서양의 가운데에 있는 조그마한 섬들인 Madeira 와 Sao Miguel 에서의 여행을 끝내게 되었다. 이 섬들은 Columbus 가 America 대륙을 발견한 1490년 후반보다도 70여년이나 더 앞서서 발견된 섬들이다. 넓은 대륙의 광활한 땅덩어리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우쳐주고, 신비하기도 하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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