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내려가는 길이 너무 가파르게 되어있어 힘들다고 하고 있는데...     이렇게 가파르고 힘든 길을 오르는 노년들도 있다.
 

 

 

 

 

 

 

무지막지하게 가파른 지그재그 내리막길의 연속이다.

 

 

 

 

 

길이 두곳으로 갈라지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예정에 없던 길을 내려오게 되어서 지금 여기서 갈라지는 길에 섰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어디로 가든 밑으로 내려가면 되니까....    멀리 민가들이 보이니 그냥 육감에 의해서 왼쪽으로 간다. 

 

 

 

아직은 인가는 꽤 멀리 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수도물이 들어와있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려고 통나무를 이용해서 보기 좋게 만들어져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노력이 곳곳에 나타나있다.

 

 

 

다리가 아프고 힘이 들 정도로 가파른 길을 거의 내려오니까.....     으악~   우리가 타고 내려오려했던 Chair Lift 가 가쁜하고 멋있게 머리 위를 지나서 내려가고 있다.        여유있게 앉아서 내려오는 사람도 보이는데....   아이구 부러워라.

 

 

 

 

 

 

 

Pontresina (1,805m) 에 내려왔다.        여기서 다시 버스로 St. Moritz 시내로 이동하여 Piz Nair (3,057m) 에 오른다.

 

 

 

St. Moritz 로 와서 Piz Nair 로 가는 Funicular 가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차 속의 Zenia, 문 밖에 주저앉아 있는 Patrick, 그리고 이번 여행중 제일 젊은 고교생인 그의 조카 Luke 도 모두들 한숨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는 걷는 것을 계획하지 않았으니 타고 오르고 내려오고 하기만 하면 된다.

 

 

 

 

 

Chantarella (2,005m) 에서 Funicular 를 내려서 또 다른  Funicular 로 바꾸어 타고 Coviglia (2,486m) 에 내린다.       그리고 다시 Cable Car 를 타고 Piz Nair (3,056m) 로 간다.

 

 

 

 

 

 

 

Cable Car 에서 내려다보니까 이곳은 산악 자전거 길이 멋이 있는지 Biker 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Piz Nair 정상 (3,057m) 에서 내려다보이는 St. Moritz.

 

 

 

정상에 만들어놓은 Mountain Goat 의 조형물.

 

 

 

 


내려오는 Cable Car 에서 보이는 Funicular.        우리도 다시 저것으로 2번을 더 바꾸어 타고 시내로 내려가야 한다.       오늘 우리는 시내버스를 3번을 탔고, Funicular 를 5번, Cable Car 를 2번 탔는데 호텔에서 제공한 Pass 를 들고다녀서 전부 무료승차였다.       St. Moritz 는 아주 특별한 교통 System 이 되어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환호할 만큼 훌륭하다.        St. Moritz 에 있는 호텔들 중에서 약 90개의 호텔들이 가입한 Free Pass Program 은 St. Moritz 인근의 Engadine 지역에 있는 모두 13개의 Cable Cars, Funiculars, Chair Lifts, 버스들을 Pass 를 이용해서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 2일 이상을 머무르는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10유로를 Deposit 하게 하였다가 떠날 때에 Pass 를 돌려주면 10유로를 되돌려준다.        5월1일부터 10월 말까지 시행되며 스키시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내로 내려와서 호수길로 들어선다.          아,  모두들 장사인가 보다, 기운도 좋다.        8명에서 2명은 이제는 빠지고 다른 동료여행객이 여기서부터 우리와 자연히 합류하게 되어 7명이 함께 호수를 완전히 한바퀴 돌게된다.

 

 

 

 

 

 


St. Moritz 는 19세기에 영국의 귀족들이 개발한 도시로 4계절 내내 Trekking, Biking, 요트, 골프, 광천수 온천, 그리고 겨울에는 스키와 설상 승마 등이 이어지는 스포츠 도시이기도 하다.         4월 말까지는 눈으로 덮힌다.        Piz Corvatsh 와 Piz Nair 가 Ski Area 로는 이곳에서 인기가 제일 좋은 곳이다.

 


 

 

 

 

 

그리고 매년 2월이면 3번의 일요일에 걸쳐서 펼쳐지는 설상 경마대회는 35천의 관중들이 몰려들고, 꽁꽁 얼어붙은 St. Moritz 호수에서 열린다.

 

 

 

 

 

호수가의 벤취마다 해가 조각되어 있는, 일년에 평균 300일 이상이나 해가 나는곳 St. Moritz.         

 

 

 

그리고 베어낸 고목들 아래 부분에 새, 곰 등등의 조각을 만들어놓아서 분위기가 더 좋아보인다.

 

 

 

 


호텔 앞에서 8시50분 버스를 타면서부터 시작한 오늘의 일정은 화창한 날씨에 멋있게 진행되었다.       마지막 코스인 St.Moritz 호수를 거의 완전히 돌아오는데 1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        호수 산책을 거의 끝내는 오후 4시30분부터 10분간 비를 만났지만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에 알맞은 기온으로 Alps 의 산악지대를 기분좋게 Hiking 할 수 있었다.

 


 

 

 

 


Engadine National Park 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은 Piz Bernina 로 4,049m 이다.        내일은 St. Moritz 역에서 출발하여 Piz Bernina 지역을 지나는 Bernina Express 를 타고 Italy 의 Tirano 로 가서 다시 Lake Como 까지 이동한다.            스위스를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Trekking 이다.        두 발로 곳곳을 누빌수있는 코스가 스위스 전역에 조성돼 있다.          그 코스를 모두 이으면 무려 6만3천 Km 에 달한다.           지구둘레 4만 Km 보다도 스위스 전역의 Hiking 코스가 더 긴 셈이다.


 

호텔 바로 앞에서 시내 버스로 Punt Muragl Talstation 역에 왔다.        여기서 Funicula Railway Muotta Muragl (2,429m) 에 올라서 거기서부터 Trekking 을 시작한다.

 

 

 

 


우리는 Piz Muottas Muragl 에 올라서 2시간반 가량 Trekking 을 하고 Chair Lift 를 타고 내려와서 버스로 시내로 이동하여서 Piz Nair 를 오른다.     그리고 다시 내려와서 St. Moritz 호수를 한바퀴 일주하는 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정하였다.

 



 

 

 

 

내려다 보이는 St. Moritz 시내 전경과 주위의 호수, 산들의 경치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동료여행객들의 일정이 모두 각자가 다를터인데 이 시각에 이곳에 함께온 동료여행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다.        카나다, 호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 몇명 안되는 그룹인데 5개국 사람들이 모였다.       아니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여성들 3명은 사진에 빠져있다....     여기에서 남성 2분과 여성 1분은 시간을 좀 보내다가 다시 Funicular 를 타고 내려간다.       몸이 불편하여서 부득이 Trekking 이 어려운가 보다.        여행은 조금이라도 더 젊은 때 해야한다.       오늘 이곳에서는 동료여행객 남자 6명 여자 2명이 자연히 팀을 이루게 된다.

 

 

 

 


Muottas Muragl (2,456m) 의 정상에서 시작하는 우리들의 Trekking 코스는 Schafberg 를 돌아서 Alp Languard Chair Lift (2,330m) 가 있는 곳까지 7Km 의 Panoramic Trail 이다.        여기까지의 Trekking 이 대략 2시간30분이 걸린다.       그리고 Chair Lift 를 타고 내려와서 Pontresina Mountain Station 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거기서 다시 버스로 St. Moritz 의 중심지로 이동하여 Piz Nair 로 올라가는 Funicular 정거장이 있는 St. Moritz Dorf 로 간다.       그리고 Funicular 를 2번 바꾸어타고 올라가다가 Piz Corviglia (2,486m) 에서 다시 Cable Car 로 바꾸어타고 Piz Nair (3,057m) 정상에 오른다.       내려오면 마지막으로 St. Moritz 호수를 완전히 한바퀴 돌아오는 계획이다.

 



일반적인 관광객들에게 권하는 산들은 + Piz Mouttas Mural (2,429m) Funicular Railway 로 올라가서 여러가지 코스 중에서 골라서 Trekking 을 할 수 있다.        대체로 산의 높은 지역을 돌아서 2시간30분 가량 Trekking 을 하고 Chair Lift 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를 권장한다.       힘든 코스를 피하면 일반 관광객들이 무난하게 Trekking 할 수 있는 곳이다.          + Piz Nair (3,057m)  Piz 는 이 지역 스위스어로 Mountain 이다.         St. Moritz 의 한가운데의 번화가에서 Funicular 를 2번 타고 Piz Corviglia (2,486m) 까지 올라가서 다시 Cable Car 로 더 올라가야한다.         St. Moritz 시내와 호수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 Piz Diavolezza (2,978m) Cable Car 로 올라간다.         내려다보이는 호수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다.         이곳에도 스키장이 있는데 이곳의 스키 Slope 의 일부구간의 10Km 가 매우 험난하고 어려운 코스이다.        이렇게 어려운 코스 때문에 인기있는 코스가 되었다.        + Piz Covatsch (3,451m) Lake Silvaplana 가 내려다보인다.        이들 4개의 산에는 타고 올라가고 타고 내려올 수 있다.         모든 산에는 여러개의 Trekking 코스, Biking 코스, 스키 슬로프가 있는데 각각 난이도가 다 다르다.

 


 

오늘의 두분 여성 동료 Hiker, Terry 와 Zenia.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가는 것 처럼 표지판이 있는 곳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간다.

 

 

 

 

 

 

 

 

 

 


우리의 Trekking 코스는 산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산 몇개를 옆으로 2시간30분 가량을 돌아서 비슷한 고도에서 Chair Lift 를 타고 내려가는 계획이었다.        2,456m 에서 2시간30분을 이동하여 2,330m 에 있는 Alp Languard 지점에서 Chair Lift 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었는데....

 


 

길이 갈라지는 곳에는 항상 있는 표지판들이 아주 훌륭하다.       소요시간....   Funicular, Cable Car....    식사가 되는지.....    마시는 것만 파는 매점만 있는지....

 

 

 

 


좀 더 도전해보는 Trekking 을 하고 싶으면 Segantini Hut (2,731m) 까지 Trekking 하는 코스도 좋은데 지금 우리는 8명이 같이 움직이고 있다.        그냥 함께 가는 것이 더 좋다.        공연히 홀로 나섰다가 혹시나 아프스의 산악지대에서 미아가 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Segantini Hut 는 스위스의 유명한 화가 Giovanni Segantini 의 마지막 Home 이었던 곳이다.

 


 

 

 

 

 

 

 

 

 

아  ~    모두들 카메라를 꺼내어서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보려 한다.

 

 

 

 

 

이곳의 Trekking 이 끝나면 점심을 하고 오후에 오르려는 저 호수 건너편 제일 높은 산 봉우리 Piz Nair (3,057M) 가 멋있게 보인다.

 

 

 

North Carolina 에서 온 Allen 부부.        우리보다 서너살 더 많은 나이인데 전혀 지치지않는 것 같다.        Allen 은 여행중에도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깅을 한다.

 

 

 

 

 

 

 

 

 

 

 

Hiking 하기에 날씨는 더없이 좋고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절경이 계속된다.

 

 

 

이곳을 지나다가 무한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있는 Hiker.

 

 

 

 

 

 

 

 

 

 

 

고도 2,230m 에 있는 간이식당이다.       화장실도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뒤에는 손 씻는 곳까지도 준비되어 있는 산 속의 화장실.

 

 

 

 

 

멋있는 St. Moritz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한잔씩 들이킨다.       자~  이제는 한 40분 정도 가면 곧 편하게 Chair Lift 를 타고 내려가면서 경치 구경만 하면 된다.   

 

 

 

휴식을 취하고 나서 우리는 여기서 그만 길을 잘못 들어서고 말았다.          거의 다 왔다는 생각에 아무도 제대로 표지판을 보지 않았다.   

 

 

 

오른쪽으로 조금 오르는 길을 타고 Alp Languard 로 가야 되는데 별 생각없이 그대로 밑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섰다.          이 길이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내리막길이 계속 되어지는 험난한 하강 길인지도 모르고....


 

아침에 산책을 갔다오는 동료 여행객들도 많이 보이고 바로 호텔 옆에서는 시냇물이 우렁차게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드디어 Switzerland 로 들어가는 날이다.     St. Moritz 로 가서 이틀을 지내게 된다.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이다.  

 

 

 

지금 호텔 앞은 버스에 올라서 출발하려는 우리 동료여행객들이 모두들 대기중이고 옆에서는 자전거 여행팀도 매우 분주히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12명이 팀이 되어서 자전거 여행을 하는가 보다.           운전사가 자전거를 차곡차곡 하나씩 트럭에 싣고 있다.       운전석 뒤로는 여러칸의 승객 자리도 마련된 트럭이다.         모두 12대의 자전거를 싣는다.          경치 좋고 Biking 하기 좋은 곳에서는 자전거를 타게하고.....    이렇게 계속 여행을 한다.      좀 작은 그룹들은 보통 큰 Van 의 지붕위에 자전거를 싣고다니는 데 보통 7~8명 정도가 팀을 이룬다.         얼마나 신나는 여행인지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다.   

 

 

 

 

 

 

 

 

 

Glorenza 에 왔다.       Glorenza 13.2 평방 Km 자그마한 중세시대의 성곽이다.       800명이 조금 넘는 주민이 지금도 성곽안에 살고있다.       주민들의 95% 독일어가 일상어이다.            입구에 높다란 Watch Tower 가 보인다.

 

 

 

1163년부터 이곳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다가 1580년에 완전히 성벽을 두르게 되었다.       그후로 1970년이 되어서야 오래되고 낡은 가옥들을 개축하고 성곽 안을 꾸미기 시작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게 되었다.        Glorenza 는 행정상으로는 Gluns 시에 속해 있는데 이태리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도시이다.   

 

 

 

아 ~  지금도 이 조그마한  성곽 안에 주민들이 살고 있구나.

 

 

 

 

 

성곽안에서 제일 붐비는 조그마한 광장인데 Biker 들이 거의 점령하고 있다.        어디를 가나 Biker 들이 와글와글이다.        최적의 계절이 틀림없는가 보다.

 

 

 

 

 

 

 

 

 

마당이라고는 흙 한줌도 없는 집이지만 벽에, 유리창에, 통나무에, 화분에....     아래층과 2층이 모두 꽃들로 예쁘게 장식되어 있다.        집 안은 어떠할까....    궁금하기도 하다. 

 

  

 

성벽을 따라서 좁은 골목길이 이어진다.      

 

 

 

성곽을 이루고 있는 성벽 위에 지붕도 있고 높은 계단이 있다.         모두들 무언인가 해서 올라가본다.

 

 

 

모두들 열심히 들여다보는데.....     성밖이 보일뿐 이다 .       아마도 예전에 성 밖을 감시하던 망루 정도가 아니었던가 짐작이 된다.  

 

 

 

어 ~    옆에는 이곳의 주민이 거주하는 집이다.          화분, 자전거도 보이고....      외출했다가 돌아온 것 같다.        앞서서 내려가던 South Africa 에서 온 동료여행객 Bronwyn 이 층계 위가 무엇하던 곳이냐고 묻는데 영어를 못 알아들었는지 귀찮아서인지 웃기만 한다.  

 

 

 

 

 

St. Pankratius Church.

 

 

 

나누어준 지도를 보고 열심히 찾아와서 보니 벽화도 멋있고.....      외관이 아주 예쁜 교회이다.        들어가보고 싶은데 어찌된 일인지 교회의 문이 잠겨있다. 

 

 

 

 

 

 

 

성곽안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어디서 식품구입을 하고 생활용품을 사오는지 궁금하다.        이 가게가 이곳에서 제일 큰 Market 이라는데 Corner Store 보다도 더 물건이 없다.        관광객 상대의 기념품도 별로 없고.... 

 

 

 

 

 

성곽의 규모에 비해 제법 크고 외관을 멋있는 성화와 조각으로 잘 치장해놓은 St. Pankratius 교회는 닫혀있었는데 이 조그마한 이름도 보이지 않는 교회는 열려 있다.        이곳에 교회가 두군데나 있다니...

 

 

 

 

 

예쁘게 장식하여진 가게들이 보인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하기는 했는데 ...     과연 장사는 되는지 궁금하다.

 

 

 

 

 

 

 

 

 

 

 

 

 

조금전에 통과한 Switzerland 의 국경이 보인다.        국경의 출입국 직원들이 스위스로 들어오는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우리는 관광객을 싣고 온 버스라 별다른 검색없이 간단히 통과했다.      스위스는 European Union 에 가입한 나라가 아니라서 모든 출입국을 스위스가 직접한다.        화폐도 유로화가 아니고 Swiss Franc 을 쓰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해서 유로화도 받고 있지만 거스름돈은 대부분 스위스 Franc 으로 준다.        스위스에 며칠 이상 머문다면 스위스 Franc 으로 처음부터 바꾸어서 쓰는 것이 환율에서도 이득이다.

 

 

 

국경을 넘어서자마자 나타나는 스위스의 Market 에 들린다.          화장실 사용도 하고 필요한 사람들은 Grocery 도 사도록....     이태리도 북미에 비교하면 무척이나 비쌌는데 여기는 이태리 보다도 20~30%는 더 비싼 것 같다.           라면이나 Cup 라면도 보이는데 전부 태국에서 들여온 것 들이다.         라면은 이태리에서 1.1유로 ($1.37) 였는데 여기는 1.7유로 ($2.12) 이다.         토론토에서는 태국산 라면은 보기도 힘들지만 한국산 라면이 보통 60~80 Cent 이다.        Cup 라면도 보이는데 이태리에서는 3.2유로 ($4.00) 여기서는 4.5유로 ($5.62) 이다.         작년에는 Greece 의 Mykonos 섬에서 4유로에 팔고 있는 농심에서 만든 신라면 Cup 을 보고 놀랐었는데....

 

 


스위스로 들어와서 Engadine National Park 지역을 달려서 그 중심의 도시인 St. Moritz 에서 이틀을 지낸다.       Engadine National Park 는 100Km 의 긴 계곡을 끼고있는 지역인데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서 좋은 기후를 만들어준다.        이련에 300일 이상이 해가 쨍쨍이 비추이는 곳이다.       사방이 풍광 좋은 산으로 둘렀여서 아름다운 경치와 Trekking, Biking, Skiing 등의 Out DoorActivity 로 유명한 곳이다.

 


 

호텔방에 들어와 보니 산악지대의 분위기에 맞추어서 벽과 천장을 모두 나무로 독특하게 장식해놓았다.     

 

 

 

 

 

 


Engadine National Park 에서 제일 인기있는 중심지역이 St. Moritz 이다.        고도 1,800m 에 자리잡은 St. Moritz 는 1928, 1948년에 2번의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이다.        1929년에는 스위스 최초의 Ski School 을 열은 곳이다.        내일 하루종일 자유시간을 앞두고 가이드 Beata 가 St. Moritz 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한다.       시내도 열심히 안내하고 여기저기 필요한 설명도 덧붙인다.       내일의 일정을 어떻게 잡을지 계획을 세우려면 열심히 들어야한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에는 주위의 산들과 Trekking Course 에 대한 설명이 따로 있다고 한다.       지금 설명하고 있는 이곳이 Switzerand 의 마지막 곰이 죽은 곳이란다.        옆에는 마지막 곰의 기념조형물도 세워져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ontario 주에만 25만 의 곰이 있는데...     미국의 Montana 에서 온 Patrick 도 옆에서 중얼거린다.        Montana 에 흔하고 흔항 동물이 곰인데...



 

 

 

 

 

유럽의 부호들이 몰리는 지역이라 스위스 에서 제일 비싼 호텔들이 몰려있는 곳이 St. Moritz 이란다.        하루 숙박료가 2천유로나 한다는 이 호텔 앞에는 지금 2대의 롤스로이스가 대기중이다.

 

 

 

 

 

호수를 둘러싸고 앞, 뒤, 옆으로 여러개의 산들이 멀리 보인다.          내일은 하루종일 자유시간인데 우리가 저 산들 중에서 2개의 산을 오르려고 계획하고 있다.         내일 일기가 좋다니 벌써부터 기분이 매우 좋다. 

 

 

 

유럽 최고의 부호들의 별장이 즐비한 아름다운 휴양지인데 호수를 둘러싸고 호텔과 상점들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산을 경계로 하여 이태리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틀을 묵어가니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가방을 꾸리는 수고도 내일은 없다.         멋진 Trekking 만 기대하면 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Alps Trekking 이 아닌가.        이틀이나 묵어가는 곳이니 Market 에 가서 과일과 몇가지 먹거리도 사서 한 보따리 들고간다. 

 

 

 

 

 

사방에 보이는 산들이 모두 멋져 보이는데 어느 산으로 갈 것인가는 오늘 저녁식사 후에 있는 설명을 듣고나서 정하여야 할 것 같다.

 

 

Canazei 를 지나고 구불구불 내리막 길을 내려와서 아주 예쁜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이름은 Passo Sella.  

 

 

 

 

 

Bus Station Shelter 에 붙여놓은 지도를 보니까 여기도 고도가 2,240m 이다.        웬만하면 모두가 다 백두산 만큼 높다.       백두산이 2,744m 이던가....

 

 

 

 

 

 

 

 

 

Passo Sella.          산 속에 있는 너무나 예쁜 마을이어서 이번 여행 중에서 기억에 오래 남을 아름다운 마을 중의 하나이다. 

 

 

 

 

 

 

 

 


Dolomites 지역을 가다보면 Bolzano 로 들어서기 전에 돌산을 병풍으로 두르듯이 서있는 매우 예쁘고 신비한 호수를 만난다.       Lake Carezza.

 



Lake Carezza 는 South Tyrol 지방의 Dolomites 지역에 있는 해발 1,519m 의 고지대에 있는 호수이다.

 



Catinnaccio 산과 Latemar 산이 호수물에 비추이는 멋있는 호수이다.      사진의 호수 뒤에 보이는 산은 Catinaccio 산이다.       Emerald 의 초록색 빛을 내는 호수이다.        이 호수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아름다운 인어가 살고 있었고, 또 함께 Love Story 도 전해지고 있다는데 이런 종류의 전설들은 동서양이 다 비슷하다.        아름다운 인어가 있었는데 누구와 어쩌구 저쩌구...     지금은 호수 가운데의 물 밑에 인어의 조형물을 만들어놓았다.         시야가 맑으면 멀리서도 볼 수 있다는데 왜 우리는 못 찾고 있을까.

 



갑자기 쿵짝쿵짝...      지금 이곳에서는 놀랍게도 춤판이 벌어지고 있다.        음악이 왕왕 울려나오는 Smartphone 을 들고서 여자 몇 명이 신나게 아싸 ~ 아싸 ~ 빙글빙글 돌아간다.        박자를 맞추는 박수부대도 있다.         옛날에 놀이터에서 막걸리 마시고 춤판을 벌이던 아줌마들 그대로이다.      10명 정도의 중동 아주머니들이 신비하고 예쁜 조용한 호수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서양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고, 전혀 볼 수도 없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 황당스러운 광경은 서너곡의 춤판으로 끝이났지만 모두들 어안이 벙벙하다.

 


 

 

 

 

 

 


Bolzano 에 왔다.       이곳에 도착하니 기온이 껑충 올라가서 33도이다.       아침부터 이제까지는 아주 좋은 날씨였는데 이곳은 뜨거운 햇볕에 습기도 있어서 매우 더운 날이다.        지역마다 기온이 마구 변한다.

 



Bolzano 는 북쪽 이태리의 South Tyrol 州 의 수도이다.         이곳도 1차세계대전 후에 Austria 에서 Italy 로 편입된 곳이다.         Bolzano 는 2010년 이태리의 107개 도시들 중에서 삶의 질 순위에 1위로 선정된 도시였다.        2011년에도 2위를 기록한 도시이다.        이 도시에 South Tyrol Museum of Archaeology (고고학 박물관) 이 있는데 Iceman-Otzi 를 전시해놓은 박물관이다.

 


 

 

 

 

 

 

 

 


묻고 물어서 어렵게 박물관을 찾아왔다.         입구가 이렇게 작으니 도저히 박물관인지 알 수가 있겠는가.         더운 날에 이 앞을 왔다갔다 하면서 찾아다녔다.

 



1991년 9월에 2명의 독일 관광객이 Austria 와 Italy 의 국경 사이에 위치한 3,210m 지점의 Otztal Alps 의 얼음 눈 속에서 발견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5천3백년 전 (BC 3300년) 의 미이라 (Mummy) 이다.         유럽에서는 가장 오래된 미이라이다.         Otztal Alps 를 일명 Otzi 라 부르기 때문에 Otzi-The Iceman 이라 불리운다.         5천3백 년이 지난 발견 당시의 몸무게는 13.75Kg 이었다.         Iceman 을 연구한 학자들은 그가 살아있었을 때의 키는 165Cm, 몸무게는 50Kg 그리고 나이는 45세로 추정했다.

 


 

 

 

 


Iceman 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귀중한 그의 옷들과 물품들도 함께 있었다.       곰의 스킨으로 만든 모자와 모자에 붙여진 가죽으로 만든 턱끈, 외투, 망토, 각반 (Leggings), 벨트, 허리에 두르는 간단한 옷, 신발 등등.        이 모두가 가죽이나 동물의 스킨으로 만든 것이다.

 


 

 


Iceman 의 겨울옷을 입고...

 

 

 

재현시켜 놓은 Iceman.  

 

 

 

Bolzano 의 뒷골목에서는 오늘 장터가 열렸는데 너무나 더운날 탓인지 장터가 조금은 한산해 보인다.  

 

 

 

 

 

 


오늘 하루를 지내고 갈 Merano 에 도착했다.       이곳도 역시 1차세계대전에 패한 Austria 가 Italy 에 넘겨준 도시이다.        우리가 이번에 Italian Alps 지역을 다니는 도시들은 전부 예전에는 Austria 땅이었다.        전쟁을 잘못 치른 댓가가 혹독하다.        창문을 열어보니 경치가 아주 좋은데 물 흐르는 소리가 엄청 요란하게 들린다.        콸콸콸...     폭포수 흘러내리는 소리처럼 요란하다.       높은 산 위에서 이제야 녹은 눈들이 강과 냇가를 가득 채우고 우렁차게 쏟아져내리는 시기라고 한다.




Merano 도 South Tyrol 에 속한 Town 이다.       3,335m 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라서 기후가 아주 온화한 곳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과학자, 문인, 예술가들이 이곳에 거주지를 두기도 했다.        2007년에 사망한 유명한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여름 휴양지이기도 했다.        Spa Resort 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바로 물 건너 길에 있는 이 건물이 우리가 하루밤을 지내고 가는 호텔인데 창문을 열면 우렁찬 물소리에 약간은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이렇게 다리의 난간에 뜨게질로 만든 화분에 꽃장식을 해놓았다.        매일같이 물을 열심히 주어야 살 것 같은데...      예쁘기는 한데 우리가 먼저 걱정이 된다.

 

 


강가의 벤취에 앉아서 새 2마리와 한가로이 놀아주는 할아버지가 계신다.        손에는 모이를 한줌 쥐고 새들과 놀고 있다가 우리를 보더니 사진을 찍도록 새들에게 모이를 뿌려주고...      1786년에 37살의 괴테는 장장 20개월에 걸친 이태리 여행길에 올랐다.        Tyrol 지방의 Dolomites 지역인 Bolzano, Trento 를 거쳐서 이태리로 들어오는 여정이었는데 그는 Tyrol 지방의 경관에 찬사를 보낸다.        - 경사진 넓은 고원의 밭이나 생 울타리 사이에는 부락과 크고 작은 가옥들 또는 오두막이 있는데 그것은 모두 하얗게 칠해져있다 -

 


 

내일은 오후에 Engadine National Park 지역인 스위스의 St. Moritz 로 들어가는 날이다.         알프스 산맥이 조금이라도 걸쳐있는 나라들은 서쪽에서 France, Switzerland, Germany, Italy, Austria 그리고 동쪽의 Slovenia 까지 이다.

 

 

 

우리들의 이번 여행은 Austria 와 Italy 의 알프스지역들과 Switzerland 의 St. Moritz, Tasch-Zermatt, Lutherne, Berne 지역들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어제 도착해서도 주위가 조용하고 전망이 좋은곳인줄은 알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상쾌한 날씨에다 경치가 너무나 좋아서 아침 산책을 안 하고는 그냥 지나치기 힘들 것 같다.       North Carolina 에서 온  Allen 은 여행 중에도 매일 아침 일찍 조깅을 하는데 오늘도 조깅을 끝내고 들어가더니 다시 Camera 를 들고나온다.        뛰어다니면서 보니까 멋있는 경치에 매료되어 다시 Camera 를 가지고 나왔단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활짝 피어있는 노란꽃.

 

 

 

 

 

 

 

뾰죽뾰죽 넓적한 큰 잎사귀에 노란꽃이 높게 피어있는 이 놈은 나무도 아니고 ....   매년 피어나는 Perennial 식물같은데 우리 키 보다도 더 크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인데 이름이 의아하게도 Hotel Villa Argentina 이다.        Argentine 으로 이민갔던 사람이 돌아와서 건축한 호텔인데 이름도 그렇게 지었단다.        Argentine 인구의 1/3 은 Italian 들이다.

 

 

 

 

 

Montana 에서온 동료여행객 Patrick 과 그의 조카 Luke 도 산책을 하고 있다.        아침식사 전에 산책을 나서니 탁트이고 평화로운 산골에서 느끼는 느긋한 기분이 매우 좋다.  

 

 

 

 

 

 

 

오늘 아침 Cortina 를 떠나서도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Dolomites 지역을 계속해서 지나게 된다.         Canazei 를 들려서 Lake Carezza 에 그리고 Bolzano 를 거쳐서 Merano 에서 쉬어가는 여정이다. 

 

 

 

 

 

 

 

길 위에 지붕을 만들어서 눈사태, 산사태로부터 경사진 길을 보호하고 있는 것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Dolomites 지역은 이태리의 북동쪽 산악지대의 넓은 지역인데 빼어난 경관으로 2009년에 UNESCO World Heritage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Canazei.        우리가 도착한 이곳의 높이가 2,397m 이다.      여기는 이곳 주위의 여러곳을 다니는데에 Base Station 역할을 하는 곳이다.       Mamolada, Sella 등 여러 산악지대의 암벽등산과 많은 스키장으로 연결되는 중심지이다.

 

 

 

 

 

구불구불 경사진 언덕길을 오르며 보니까 Biker 들이 엄청 많았는데 자동차들도 끙끙대고 올라가는 길에 왠 Biker 들이 이다지도 많은지...     기운도 장사들이리라.        6월 중순부터 지금이 Biker 들에게는 최적의 시기라고 한다.       7~8월의 여름이 되기 직전이 최상의 계절이다.        트럭과 버스운전사들이 제일 싫어하는 Biker 족들....     그들은 오직 생계를 위하여 거대한 차를 몰고다니는데 넓지 않은 좁은길에서 자주 만나는 Biker 들, 오로지 취미로 즐기는 그들을 좋아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Canazei 는 2001년 Census 에서 1천8백 명의 주민중에서 1천5백 명이 찬성하여서 Ladin (라틴어) 을 그들의 토착언어로 선언하였다.  

 

 

 

저 멀리보이는 산 봉우리가 Dolomites 지역에서는 제일 높은 산 Marmolada (3,343m) 이다. 

 

 

 

 

 

 

 

 

 

 

 

 

 

 

오늘은 인스부르크를 떠나서 아침에 잠시 Kitzbuhel 이라는 중세의 마을을 구경한다.     그리고 Austria 알프스 산악지대의 최고봉인 Grossglockner Mountain 을 관할 수 있는 망Grossglockner Pass 를 지나서 이태리의 Cortina 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오늘은 최고 기온이 26도 정도이고 습기도 없는 아주 상쾌한 날씨다.        정말로 최적의 날씨이다.      중세의 도시 Kitzbuhel 에 내려서 마을로 걸어가는 주위의 주택지가 상당히 예쁘다.      흘러가는 조그마한 개울도 너무나 잘 꾸며져있다.  

 


 

 


Kitzbuhel 은 알프스 산맥에 있는 Hahnenkanen 산 (1,712m) 과 Kitzbuhler 봉우리의 중간에 위치해있다.       Innsbruck 와 Salzberg 중간에 위치한 중세의 작은 마을이다.        두도시에서 각각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고 독일의 뮨헨에서도 1시간반 정도의 거리이다.

 

 

  


 

이 마을은 오래 전에 지붕을 박공의 스타일 (Gable Style) 로 지은 집들이 많으며, 중세시대에 지어졌던 작으마한 성들이 많이 있는데 지금은 대부분 개조하여 호텔로 쓰인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겨울스포츠 중심지 중의 한곳이다.        Kitzbuhel 주위에는 56개의 Cableways, 총 168Km 의 스키 슬로프, 120Km 의 산악 자전거길 그리고 500Km 의 Hiking Trail 코스가 있다.        Hanenkanen Moutain 에서는 매해 World Cup Ski 대회가 열린다.

  



Town 의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St. Andrew's Church.

 


 

St. Andrew's Church.       14세기 중세에 (1360~1365년) 세워진 고딕양식의 교회이다.       옆에 세워진 종탑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데도 높이가 48m 나 된다.

 

 

  


 



Grossglockner Pass 는 오스트리아에서는 Schonbrunn Palace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27만대의 차량과 90만 명의 관광객이 매해 이곳을 찾는다.        통행료가 일반차량은 33유로, 오토바이도 23유로를 받는다.      무지하게 비싼 요금이라 생각했는데....    산악지대에 엄청난 고생을 하여서 만들어놓고, 힘들게 관리하고....     이 길을 지나다보니 타당한 요금이라는 생각이 든다.

 


  


  


  


 



1930년 세계적인 대경제공항 당시에 국책사업으로 건설이 시작되어 1935년 83일에 개통되었다.       이 길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 2,407m 이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서 제일 높은 2,407m 의 지역에 멋있는 식당과 전망대가 있다. 

 


 

 

 

식당안에는 박제하여 놓은 산토끼, 여우, 늑대 등이 있고 천장에도 닭장, 사슴의 박제, 들소, 인형, 옛날 골동품 악기 등등....    멋있는 장식품들이 즐비하다.  

 


  


 



백두산의 정상만큼이나 높은 이곳에 있는 식당에서 그것도 완전 독점의 사업인데도 식당을 아주 예쁘게 꾸며놓았다.      햄 샌드위치도 아주 먹음직스럽고, 샐러드도 좋고, 양파와 소세지 Soup 그리고 맥주도 1잔을 했는데 합계 18유로이다.       물가가 비싼 Austria 에서 놀랍도록 합리적인 가격이다.      어제 Lindhof Castle 에서는 형편없는 서비스에 정말로 엉터리 음식을 무지하게 비싸게 받고 있었다.

  


  



Grossglockner Mountain 이 바라다보이는 전망대.         Grossglockner Mountain 은 3,798m 로 Austria 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다.        오스트리아의 지붕이라고도 불리운다.        이곳을 오르고 내려가는 길을 Grossglockner Pass 라고 부르는데 정식 명칭은 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 이다.


 

 


  


  



전망 좋고 음식값 좋고....     눈이 아직도 그대로 있으나 날씨 좋고 바람도 없고....     모두들 한잔씩 들이키고 있다.     알프스에는 Mountain Goat 가 많은가 보다.       정상에 Mountain Goat 의 조형물을 만들어놓은 곳을 여러번 만나게 된다. 

 


  


  



자동차 길의 최정상 지표 2,407m 지점에서 호주에서 온 동료 여행객 Peter 부부와 Tony 부부.      높은 지역이라 산소부족으로 생기기 쉬운 호흡장애를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기분좋은 표정들이다.       Peter 부부는 스위스에서는 3,000m 가 넘는 아주 높은 지역은 오르지 않았다.       젊었을 때와는 달리 노년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3,798m 의 최고봉이다.

  


  



Grossglockner Pass 는 1937년에는 년중에 오직 평균 132일 동안만 Open 되었으나 제설작업 기술의 발달로 1963년부터는 평균 276일 동안 Open 되고 있다.        대개 4월 초순부터 11월 말까지 Open 된다.

 


  


 

전망대의 휴게소에서 거의 2시간의 자유시간을 즐기고 지금은 이태리쪽으로 구불구불하고 아찔아찔한 길을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Grossglockner Pass 를 내려와서 드디어 이태리 땅으로 들어왔다.        곧 이태리의 아름다운 알프스지역인 Dolomites 지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내일도 계속 Dolomites 지역을 지나며 스위스의 St. Moritz 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계속 이태리의 알프스를 즐기게 된다.

 

 

 


  



이태리로 넘어와서 바로 Loacker 쿠키회사가 직영하는 휴게소에 들렸다.      Loacker 쿠키뿐 아니라 모두 조금씩 싸다.       북미의 가격보다는 비싸지만 역시나 독일이나 Austria 보다는 20% 정도는 싼 것 같다.      스위스로 들어가면 제일 비싼 가격들만 보일 것이다.        

 



Loacker 는 한 Family 가 소유한 회사로 1925년에 조그마한 Pastry 가게로 시작해서 Italy 에서 #1 Brand 의 Wafer Cookies 를 만드는 회사로 성장했다.       북미에서도 Loacker Cookie 는 많이 볼 수 있다.

  



언덕위에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중세의 지역 영주들의 조그마한 Castle 들이 보인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 골치덩어리로 남아있다 한다.       홀로 높은 곳에 위치한 이 조그마한 성들은 지금 이 시대에는 효용의 가치가 전혀 없으니 관리의 부담만 있을뿐이다.         그나마 조그마한 Town 에라도 자리하고 있으면 호텔로 개조해보기도 하겠지만.... 

  


 

Dolomites 지역으로 들어서자 곧바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이태리 알프스의 돌산들.       Dolomites 지역의 알프스 산들의 특징은 암석들이 거의가 Brown 색을 하고 있어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Dolomites 지역은 내일도 계속 지나게 되는데 오늘은 Cortina 에서 쉬고 간다.         Cortina 는 1918년까지는 오스트리아 왕국에 소해 있었으나 1차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Italy 에 Cortina 를 넘겨주게 되었다.        그래서 이 지역의 주민들의 일상어는 지금도 독일어이다.




Cortina 는 겨울스포츠, 관광, 쇼핑 등의 매력이 넘쳐나는 곳으로 194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였으나 2차세계대전으로 취소되었다.      그후에 1956년의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다.        1988년의 동계올림픽을 또다시 유치하려 하였으나 Canada 의 Calgary 에게 밀려나고 말았다.       Cortina 는 특이하게도 Fashion 계의 거장들인 Bulgari, Benetton, Gucci 와 Geox 가 주거주지를 두고있는 곳이다.




복잡한 Town 의 길 한복판에 버티고 서있는 성당의 위용이 대단하다.       이 성당 옆에 있는 안경점에서 Sunglass Clip 을 새로 샀다.       값은 28유로.     상당히 비싸지만 마음에 들게 잘 만들었다.        오늘 아침에 Kitzbuhel 관광 중에 벗어서 잠시 바지주머니에 넣어두었는데 Clip 가 부러졌다.      여행 중에 어디서 다시 살 수 있을까 약간은 걱정이었는데 잘 되었다.        여행 중에 기념품이 아니고 이렇게 여행용품을 사보기는 처음이다.         내일은 Lake Crezza, Iceman 의 도시 Bolzano 를 거쳐서 Merano 로 간다.












 

Innsbruck 에 왔다.       알프스의 풍경과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럽에서 인기있는 겨울스포츠 관광지중의 한 곳이다.      1964, 1976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다.      2회 이상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는 3곳 뿐이다.      스위스의 St. Moritz 와 미국의 Lake Placid.    

 

 


 


전에 이곳에 왔을 때에도 멋있는 거리였었는데 지금도 마리아 테레지아의 거리는 관광객들로 꽉 채워져있다.     금박을 입힌 동판 2,657개로 장식되어진 황금지붕.      황제가 광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구경하려고 만든 발코니 위에 만든 지붕이었다.      현재는 올림픽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 ~~  그 놈 참 귀엽게 생겼구나. 

 

 


 

 


 


길 한가운데에 왠 은색의 조형물이 있는가 하고 무심히 사진 한장을 찍고는 지나갔는데....    옆에는 곱게 단장한 견공도 점잖게 앉아있고.

 

 


 


Swarovsky Crystal World 오스트리아에서는 쉔브룬 궁전과 알프스 산악지대인 Grossglockner Pass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이다.        지금 이곳에서 약간은 먼 곳에 있어서 자유시간에 그곳에 갔다오는 것은 이번에도 불가능하다.      할 수 없이 또다시 Swarovsky 본점 매장 구경을 한다.        매장 안은 관광객들로 와글와글....   대만원이다.

 

 


 


예전의 지하실에 있던 화려한 전시물들은 더 이상 진열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지금은 층계의 계단을 유리로 장식을 했다.      번쩍이는 유리기둥 ~   매장에 고객들을 위한 화려한 Café 등이 새로 나타났다.

 

 


 

 


 

 


 


아 ~ 조금 전에 보았던 조형물이 진짜 사람이었다.      지금 그 여자분이 옷을 벗고 퇴근 준비중이다.     옆에서는 남자분이 견공의 단장도 벗기고 있다.      남편인가....

 

 


 

 


 


골목길을 지나서 Inn 강을 찾아나섰다.

 

 


 


인스부르크는 (Inn) 江의 다리 (Bruck) 라는 뜻이기도 하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3나라의 국경에 가까이 있는 도시이다.

 

 


 


기억이 떠오르는 Jakob Church.

 

 


 


아 ~  여기에는 찰리 채프린씨가 있구나.      이 분은 꼼짝않고 서있지 아니하고, 마구 앞 뒤로 돌아서며 분주히 움직인다.      아 ~  다들 먹고 살자고 무지막지하게 더운날에도 꽁꽁 차려입고....   

 

 


 

 


 


Innsbruck 에서 우리가 묵고있는 호텔에 세워져있는 2대의 오토바이.     오토바이에 Trailer 까지 끌고 그 위에는 자전거가 2대씩....   이렇게 굉장히 화려하고 요란한 오토바이는 처음 본다. 

 

 

 

 

 


 

 


 

 


 


호텔 건너편의 길가에 있는 건물의 벽에는 옥수수를 묶어서 보기좋게 걸어놓았다.      장식용인지....  말리는 과정인지....   

 

 


 

 


 


호텔 바로 건너에 보이는 관광안내소의 벽에 그려진 그림들이 보기에 좋다.       앞으로 계속 여행을 하면서 보니까 특히 알프스 지방의 건물벽, 그리고 창문 주위에는 꽃만 걸려있는 것이 아니라 예쁜 그림들로 채워져있다. 

 

 


 

 


 


Folk Dance 와 요들송 그리고 Alp Horn  들려주는 Tyrolean Folklore Evening 에 왔다

 

 


 


Alp Horn.

 

  

 


오스트리아의 서쪽에 위치한 인스부르크는 Tyrol 주(州) 의 수도이다.      Tyrolean 들은 인스부르크에 대부분 살고 있으며 Tyrol 지방의 남쪽은 지금은 이탈리아에 속해있다. 

 

 


 

 


 

 


 

 


 


오늘 Austria Innsbruck 에서의 Tyrolean Folk Dance 와 요들송이 여행의 마지막 날 Switzerland Lucerne 에서의 요들송, Folk Dance 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내일은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지역인 Grossglockner Pass 를 하루종일 지나서 이탈리아의 Cortina 로 간다.

 

 

Alpine Adventure.        우리가 떠나는 알프스여행의 상품 이름이다.         6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의 알프스여행이 독일의 뮨헨에서 시작된다.     교통의 요지라서 여러나라의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집합하기에 좋은곳이라 그런 것 같다.        Austrian Alps 지역인 Grossglockner Italian Alps 지역인 Dolomites 를 거쳐서 Switzerland 의 St. Moritz, Tasch-Zermatt, Lutherne, Berne 등의 여러지역을 다니게 된다.

 

 

 

으악 !      뮨헨에 도착을 하고보니 기온이 섭씨 34도 이다.      내일의 기온은 33도라 한다.     여름이 길지 않아서 에어컨이 없는 호텔이 대부분이고, 있는 호텔이라도 거의가 작동중지를 시켜놓은 상태란다.      혹독한 찌는 더위에 여행의 첫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꿈만 같은 밤을 겨우 보냈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지나다니는 차소리와 거리의 시끄러운 소리에 창문을 열어놓을 수도 없고...  웽웽 소리내며 돌아가는 선풍기는 훈훈하고 끈적끈적한 바람만을 뿜어낸다.     습기가 대단해서 더욱 견디기가 힘들다.        명색이 4스타 호텔인데....    그나마 선풍기도 옷장 속에 숨겨져있던 것을 꺼냈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Munich (뮨헨) 은 독일의 남동쪽에 있는 Bavaria ()의 수도이.       문헨은 Berlin, Hamburg 다음으로 독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1806년부터 1918년까지 Bavaria 왕국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 궁전이었던 것이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5년 전에 왔었을 때에는 수리중이었는데 지금은 말끔한 모습이다.

 

 


 

 

 

 

 

Marian Plaza.      뮨헨의 시청 청사가 자리한 곳이다.      예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11시 정각에 인형들이 춤추고 노래를 했는데 그때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금도 11시에 한다는데 우리는 그전에 이곳을 떠난다.     그때에는 인형들이 춤추는 시간에 맞추어서 왔다가 춤이 끝나자 곧 떠났는데, 오늘은 인형들이 춤을 시작할 때까지 있지는 않지만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느긋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가까이에 있는 시장도 돌아다녀 보고...   그런데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매우 더운 날이다.      알프스 지역을 여행하기에 최적의 계절을 골라서 왔는데 이상고온으로 약간은 힘이 드는 여행의 시작이 되고 말았다.

 


 

 

 

 

 

 

 

 

뮨헨을 떠나서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Ettal 수도원을 보려고 작은 마을에 왔다.

 

 

 

 

 

Ettal 사원.

 

 

 

Ettal Abbey.      Bavaria 왕국의 Ludwig 왕에 의해서 1330년에 Graswang Valley 에 고딕건축 양식으로 처음 세워졌다.     그후 1744년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크게 증축된 수도원이다.

 

 

 

 

 

 

 

 

 

 

 

Linderhof Castle.       입구에 도착하자 꽃밭에 펑펑 물을 주고있다.       더위에 꽃들을 살리려면 ....    크나큰 물줄기가 보기만해도 시원시원 하다.

 

 

 

뮨헨에서 인스부르크로 내려가는 중간에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 알프스산맥 자락의 숲 속에 자리잡고 있는 Linderhof Castle 이 있다.

 

 

 

 

 

Ludwig 2세가 건축한 3개의 Castle 중의 하나이다.     유명한 노이슈반스타인 Castle, 그리고 헤렌컴제 Castle 도 그가 지었다.      전쟁과 권력다툼이 한창이던 당시에 정치를 떠나서 은둔의 목적으로 세웠던 Linderhof Castle 이다.       정치엔 관심없고 궁전의 건설에만 몰두하다가 국가의 재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였다.     그는 노이슈반스타인 성을 어렵게 건축하고는 그곳에서 고작 3개월 살다가 슈타른베르거 호수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였다

 

 

 

파리의 베르사이유 궁전 방문을 계기로 1867년 초안을 마련한 King Ludwig 2세는 부친의 사냥용 산장이 있던 골짜기에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하여 Linderhof Castle 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하였지만 엄청 작은 규모의 궁전이라서 5년의 (1874~1879년) 단기간에 완성되었다.      남쪽에는 이탈리안 르네쌍스 양식과 영국식이 혼합된 예쁜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궁전의 규모는 매우 작지만 조그마한 궁궐 안은 어마어마하게 꾸며져있다      침실도 크지만 침대는 입이 벌어질 정도로 매우 크고 화려하다.     여러 궁전의 호화로운 침실들을 보았지만 이토록 화려하고 큰 침실과 침대는 정말로 놀랍다.      사진촬영 엄격금지라 사진은 한장도 없다.      가이드가 25명 정도 미만 소그룹으로 안내한다.       개별관람은 할 수 없다.

 

 

 

궁전 건물의 뒷쪽의 언덕에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폭포.

 

 

 

 

 

 

 

음~  오늘의 온도도 33도 이다.      벌써부터 주저앉아 쉬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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