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해서도 주위가 조용하고 전망이 좋은곳인줄은 알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상쾌한 날씨에다 경치가 너무나 좋아서 아침 산책을 안 하고는 그냥 지나치기 힘들 것 같다.       North Carolina 에서 온  Allen 은 여행 중에도 매일 아침 일찍 조깅을 하는데 오늘도 조깅을 끝내고 들어가더니 다시 Camera 를 들고나온다.        뛰어다니면서 보니까 멋있는 경치에 매료되어 다시 Camera 를 가지고 나왔단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활짝 피어있는 노란꽃.

 

 

 

 

 

 

 

뾰죽뾰죽 넓적한 큰 잎사귀에 노란꽃이 높게 피어있는 이 놈은 나무도 아니고 ....   매년 피어나는 Perennial 식물같은데 우리 키 보다도 더 크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인데 이름이 의아하게도 Hotel Villa Argentina 이다.        Argentine 으로 이민갔던 사람이 돌아와서 건축한 호텔인데 이름도 그렇게 지었단다.        Argentine 인구의 1/3 은 Italian 들이다.

 

 

 

 

 

Montana 에서온 동료여행객 Patrick 과 그의 조카 Luke 도 산책을 하고 있다.        아침식사 전에 산책을 나서니 탁트이고 평화로운 산골에서 느끼는 느긋한 기분이 매우 좋다.  

 

 

 

 

 

 

 

오늘 아침 Cortina 를 떠나서도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Dolomites 지역을 계속해서 지나게 된다.         Canazei 를 들려서 Lake Carezza 에 그리고 Bolzano 를 거쳐서 Merano 에서 쉬어가는 여정이다. 

 

 

 

 

 

 

 

길 위에 지붕을 만들어서 눈사태, 산사태로부터 경사진 길을 보호하고 있는 것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Dolomites 지역은 이태리의 북동쪽 산악지대의 넓은 지역인데 빼어난 경관으로 2009년에 UNESCO World Heritage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Canazei.        우리가 도착한 이곳의 높이가 2,397m 이다.      여기는 이곳 주위의 여러곳을 다니는데에 Base Station 역할을 하는 곳이다.       Mamolada, Sella 등 여러 산악지대의 암벽등산과 많은 스키장으로 연결되는 중심지이다.

 

 

 

 

 

구불구불 경사진 언덕길을 오르며 보니까 Biker 들이 엄청 많았는데 자동차들도 끙끙대고 올라가는 길에 왠 Biker 들이 이다지도 많은지...     기운도 장사들이리라.        6월 중순부터 지금이 Biker 들에게는 최적의 시기라고 한다.       7~8월의 여름이 되기 직전이 최상의 계절이다.        트럭과 버스운전사들이 제일 싫어하는 Biker 족들....     그들은 오직 생계를 위하여 거대한 차를 몰고다니는데 넓지 않은 좁은길에서 자주 만나는 Biker 들, 오로지 취미로 즐기는 그들을 좋아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Canazei 는 2001년 Census 에서 1천8백 명의 주민중에서 1천5백 명이 찬성하여서 Ladin (라틴어) 을 그들의 토착언어로 선언하였다.  

 

 

 

저 멀리보이는 산 봉우리가 Dolomites 지역에서는 제일 높은 산 Marmolada (3,343m) 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