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lacier Express 열차를 타고 Andermatt 까지 가고 거기서 다시 버스로 Lucerne 으로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짐가방들을 실은 우리 버스는 Andermatt 로 떠났고 우리는 기차에서 내려서 다시 버스에 오르면 된다.         기차시간 9시40분까지는 시간이 많아서 동네의 산책에 나섰다.

 

 

 

 

 

 

 

 

 

 

 

 

 

 

 

 

이 조그마한 산골의 동네에서도 아침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의 주민들일까 관광객들일까....

 

 

 

 

 

 

 

호텔방의 베란다에서 Matterhorn 쪽의 산들이 멀리 보인다.        방안의 침대에 누워서도 보이던 이곳을 오늘은 떠나는 날이다.

 

 

 

 

이렇게 Crystal Clear 한 Matterhorn 의 사진을 동료여행객 Allen 이 보여준다.          오늘 아침 일찍 Zermatt 의 교회 옆에서 Matterhorn 을 망원렌즈로 잡았다고 기쁨에 넘쳐있다.        아이구 ~~   부지런하기도 하여라.        Shuttle Train 으로 12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이렇게 멋있는 사진을 찍어왔다.        North Carolina 에서 마취의사로 일하는 Allen 은 여행중에도 아침마다 조깅을 하루도 걸르지 않는다.          역시 Matterhorn 은 아침에 일찍가야 좋다더니....

 

 

 

 

 

 

 

Glacier Express Train.       1930년에 개통되었다.       291개의 다리와 91개의 터널이 있으며 구간을 전부 탑승하게 되면 7시간30분의 여행이 된다.       거리는  약 200 Km 에 불과하지만 산악열차로 겨우 시속 25~30Km 의 속력을 내기 때문이다.           제일 높은 지역을 지날 때는 2,033m 높이에서 Oberalp 지날 때이다.        스위스에서 2개의 높은 산악지대인 Zermatt St. Moritz 연결하는 Line 이다.            그래서 Glacier Express Matterhorn 에서 Piz Bernina 로의 Travel 이라고도 불린다.

 

 

 

 

Fuka Pass 와 OberalpPass 가 겨울에는 눈에 덮이는 관계로 1982년 이전에는 Glacier Express 는 여름ㅅ시즌에만 운행되었다.        1982년 6월26일 Tunnel 이 드디어 완성되어 일년내내 운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Furka Base Tunnel.

 

 

 

 

Anermatt 까지 Glacier Express 기차 3시간30분을 왔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Glacier Express 보다는 St. Moritz 에서 Tirano 까지의 Bernina Express Line 의 2시간30분 기차여행이 Panoramic 하였다.        2시간반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으로 모두들 탄성과 환호를 연발했는데….     좋은 것을 먼저 구경해서인지 오늘은 모두들 그저 그러려니 한다.         약 3시간반을 기차를 타고 오면서 점심도 하고 얘기꽃으로 한참이다.       가끔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열차는 유리창이 열리지 않는다.

 

 

 

 

 

 

 

Andermatt 역에서 기차를 내려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버스에 올라서 Lucerne 으로 간다.

 

 

 

 

 

 

 

인구 1천 명의 작은 마을인 Andermatt 스위스의 남북간 그리고 동서 스위스의 교통의 중심지이다.      

 

 

 

 

다시 구불구불 산악길을 버스를 타고 간다.        밑으로 내려가면서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의 여러곳에 지붕을 만들어서 눈사태나 산사태에서 도로를 보호하고 있다.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지붕 위에서 계곡으로 쏟아지고 있는 것도 보인다.

 

 

 

 

 

 

 

 

 

 

Lucerne 이 가까와지면서 Lake Lucerne 을 따라서 나타나기 시작하는 예쁜 마을들.

 

 

 

 

 

 

 

 

 

 

 

 

 

 

 

 

Lucerne 시내로 가기전에 Lake Lucerne 에 있는 Standserhorn 산에 오른다.         1893년부터 운행되는 Funicular를 타고 중간지점까지 가서 다시 Cable Car 로 옮겨타고 정상에 오른다.        산에 오르기 전의 이곳 아래 마을은 아주 화창한 날씨였는데....

 

 

 

 

Standserhorn 높이가 1,898m 한라산 정도이다.       다른 산들에 비하면 높은 산이 아니지만 멋진 풍광을 지닌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고전적인 Funicular 아주 멋있어 보인다.        아 ~~  책에서 보던 스위스의 풍경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중간지점까지 오면 후니쿨라에서 내리게 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타고 오르는 Cable Car 는 Cabrio 라고 이름이 붙여진 최신의 Cable Car 이다.       꼭 1년 전인 2012년 6월29일에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Double Decker Cable Car 이다.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아래층에 30명 그리고 Open Air Top 이 되어있는 Upper Deck 에 30명이 탈 수 있다.

 

 

 

 

 

 

 

 

 

 

 

 

 

 

 

 

 

 

 

Cable Car 에서 내려다보니 Trekking 길이 지그재그로 보인다.        산 밑에서 정상까지 오르도록 만들어진 길 같은데 지금 노란사쓰의 사나이가 보인다.        가파르게 오르는 저 길이 무지하게 힘이 들텐데.....   

 

 

 

 

 

 

 

정상에 오르니 일단의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다.          그런데 산 밑에서는 아주 더없이 화창한 날씨였는데 여기 정상에 오르니 시야가 아주 청명하지가 않다.      위 아래가 이렇게도 차이가 나는지...   그래도 평시에도 수시로 비와 안개를 안겨주는 루체른의 고약한 날씨를 생각한다면 불평을 할 수 없는 좋은 날이란다.

 

 

 

 

 

 

 

 

 

 

 

 

 

여기도 정상에서 어러곳으로 Hiking Course 가 있다.         자유시간이 충분히 있으니 우리도 짧은 코스로 Hiking 을 한다.           언제 다시 스위스에 오게될 기회가 있다면 여러곳으로 Hiking 만 하면서 보내고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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