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V 를 타고 SWITZERLAND 의 GENEVA 로 떠나기 위해 파리역으로 왔다.        또 새벽부터 쫒아나서느라고 어벙벙하다.        역 안에는 이른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대만원이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COFFEE 를 한잔 마시고 정신을 차리고 싶어서 커피를 주문한다.         CUP 싸이즈가 우리가 북미에서 흔히 보는 SMALL 싸이즈 정도의 그런 크기이다.        뭐 비슷하구만.        그런데 요금은 3 Euro.       음...    조금 비싸다.      $4.50  이라니...     CREAM 을 넣으려고 뚜껑을 벗기고 안을 들여다보니 커피가 겨우 반컵 정도 들어있다.        다른 컵도 열어본다.         이것도 반컵이 될까 말까이다.     처음부터 작은 컵을 쓰든지 이게 뭐람...  

 

 

레만호수.        제네바 호수라고도 불린다.         길이가 72Km 로 유럽에서는 가장 긴 호수이다.      제토라 불리는 분수에서 140m 높이의 물줄기를 뿜어낸다.      제네바에 도착했다.         도시가 차분하고 조용하다. 

 

 

 

 

 

영세중립국 스위스.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국가 중의 하나다.        1~2년 전에 한국의 한 신문사가 세계 각지역에 있는 한국식당들의 김치찌게 값을 비교한 것이 생각난다.         제일 비싼 곳은 GENEVA   US $30.       두번째로 비싼곳 PARIS   US $25.

 

 

 

 

 

 

 

 

 

 

 

 

 

그런데 우리가 타고 갈 BUS 가 오지를 않는다.        조금만 있으면 온다.        TRAFFIC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이렇게 지연이 되더니 급기야는 1시간, 2시간도 아니고, 무려 한나절을 레만호수 옆의 이 시계탑 주위에서 서성이며 보냈다.         점심도 길에서 HOT DOG 으로....      BUS 는 3시가 다 될 무렵에야 겨우 나타났다.       이제는 ALPS 의  MONT BLANC 으로 이동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몽블랑 (MONT BLANC) 이 아주 아름다워 보인다. 

 

 

 

드디어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ALPS 의 샤모니를 지나서 이태리쪽의 몽블랑으로 왔다.       집들이 예쁘게 지어져있다.        CABLE CAR 를 타고 ALPS 의 최고봉인 몽블랑 (4,807m) 의 정상에 더 가까이 있는 전망대로 간다.

 

 

 

 

 

 

 

 

 

CABLE CAR 를 타고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산기슭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ALPS 의 산골동네들이 너무 멋있게 보인다.          이제는 CABLE CAR 를 바꾸어 타고 더 경사진 산 정상 부근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올라갈수록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CABLE CAR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조금 있으니 위쪽에 있던 CABLE CAR 요원들이 CABLE CAR를 타고 내려온다.          강풍 때문에 철수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 이곳은 바람이 좀 있기는 한데 저 위쪽은 그렇게도 쎈가.....     오늘 아침부터 日辰이 좋지 않더니 모든 스케줄이 틀어지고 있다.         뭐 이런 날도 있겠지.... 

 

 

 

 

 

 

 

 

 

 

더 올라가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근처까지 간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CABLE CAR 를 타고 내려와 CAFE 에서  COFFEE를 한잔 마신다.       아 !  그런데 이게 웬 일인지.         ALPS 꼭대기 관광지의 COFFEE 값이 1 Euro   이다.         오늘 아침 파리역에서는 반잔 얻어마시고 3 Euro  였다.          여기서는 제대로 된 찻잔에 근사한 TABLE 에 앉아서 마시는데......    우선 COFFEE 한잔 이지만 MT. BLANC 산골의 이태리 CAFE 가 마음에 쏙 든다.

 

 

 

 

 

 

 

 

 

BUS 를 타고 밀라노 (MILAN) 로 가기 전에 여기 ALPS 산골에서 저녁을 한다.       식당이 그리 멀지 않으니 걸어간다.       동네 구경을 하면서 따라가는데 골목마다 들여다보아도 다들 오밀조밀 예쁘게 꾸며져있다.

 

 

 

 

 

우리가 BUS 때문에 좀 늦은 시간에 와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얼마 보이지 않고 아주 조용하니 더 좋은 것 같다.

 

 

 

이 검은 안경낀 사람 MONMARTRE 언덕에서도 본 사람 같은데..

 

 

 

 

 

오늘은 정말 제대로 저녁을 즐긴다.         이곳 산골 본고장 음식인 고기들을 꼬챙이에 찔러서 기름에 각자가 튀겨 먹는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송아지, 양 등 6가지의 고기들과 6가지의 소스를 내놓았다.         그런데 이거 먹기 힘들다.         엄지 손가락 반보다 더 적게 썰어놓은 고기를 기름에 넣고 익기를 기다리려야 하는데 이거 시간 무지 걸린다.        한입 먹고  또 하나 꽂아서 몇분 기다리고.....     그래도 오늘 저녁은 정말  잘 먹었다.

 

 

 

파리에서 달팽이와 더불어 내놓은 붉은 포도주로 요리한 BEEF STEW 가 아주 좋았고, 오늘 먹은 음식도 마음에 든다.

 

 

 

 

 

 

 

이제는 BUS를 타고 나폴레옹의 루를  따라서 2시간반 정도 가서  이태리에서의 첫 밤을 밀라노 (MILAN) 에서 보낸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7일간의 ITALIA 여행이 시작된다.       밀라노의 HOTEL 에서 새벽에 아버님의 부음소식을 접하고 우리는 새벽 5시에 황급히 호텔을 나와서 밀라노의 MALPENSA 공항으로 갔다.          힘들게 겨우 좌석을 얻어서  비행기에 올라  FRANKFURT 를 거쳐서 토론토로 돌아왔다.         17박18일의 여행은 런던으로 향할 때 비행기에서 지낸 1박을 포함하여 5박6일로 끝내고 우리는 카나다로 돌아왔다.        못다한 여행은 더 많은 꿈과 기대를 만들지 않는가....

 

 

 

 

 

 

 

NOTRE DAME 성당.        1163년 루이7세 때에 건축을 시작한 이 성당은 182년이라는 긴 세월의 공사 끝에 1345년에야  완성되었다.

 

 

 

 

 

성당의 외부까지도 이토록 정교하게 조각을 하였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천장, 벽, 창문 모두가 예술품이다.

 

 

 

 

나도 올라서 본다...        그런데 여기는 안내원의 설명을 들은 GROUP 들이 몰려오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세번째 순교자는 자신의 머리를 손에 받쳐들고 서있다.

 

 

 

 

 

여기에 올라서서 간구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단다.        ZENIA 도 올라서고....      알고 보면 별 것이 아닌데.       대부분의 도시들은 시청 앞을 도시의 지표 (地標) 로 정하고 있다.        도시간의 거리 등 여러가지 측정의 중심을 말한다.        그런데 이곳 파리는 이곳 노틀댐 성당에서 바로 한 블럭 떨어져있는 시청 앞에 지표를 정하지 않고 유명한 이 성당 앞에 지표를 만들어놓은 것이다.        관광객들의 시선을 더 많이 끌 수 있는 곳에.

 

 

 

 

 

 

 

 

 

 

 

낮에 본 EIFELL TOWER.       처음에 이 TOWER 를 세울 때 많은 파리 시민들과 정치인들이 격렬히 반대하였다 한다.        덩어리 괴을 어디 감히 파리의 한복판에 세우느냐고...          지금 이 EIFELL TOWER 는 세계각지로부터 수많은 관광객을 FRANCE 로 불러들이고 있다.        결사 반대하던 한 건축가는 평생토록 TOWER 쪽을 향하여는 고개도 돌리지 않겠다고 하였다 한다.         그런데 TOWER 가 완공된 후에 꼭대기에 올라서서 감탄을 하였다나.         괴물은 무슨 괴물인가.         보기에 좋기만 하다.

 

 

 

에투알 개선문.       나폴레옹 휘하 군대의 승리를 자축하기 위하여, 나폴레옹의 지시로 1806년에 시작한 공사는 30년 후인 1836년에 완공되었다.     나폴레옹이 이미 세상을 떠난 후에 만들어진 에투알 개선문.        주위에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집시들이 많이 어슬렁거리는 곳이다.

 

 

 

 

 

LOUIS VUITTON 본점.        개선문에서 상제리제 거리쪽으로 걸어서 2분 걸린다.       본 고장의 매장이니까 호기심에 들어가본다.    왠 사람들이 이다지도 많은지...         와글와글.

 

 

 

순교자의 언덕이라는 뜻을 지닌 MONMARTRE 언덕.        몽마르트 언덕 위에 SACRE COEUR 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1876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36년 후인 1912년에 완공되었다.        여기는 해발 130m 이다.       그래서 파리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EIFELL TOWER 도 보인다.      젊은 관광객들은 계단에 걸터 앉아 파리시내를 하염없이 내려다보며 시간을 보낸다. 

 

 

 

 

 

성당 바로 뒷골목들이 가난한 화가들이 초상화나 그림을 그려주고 지내던 곳으로 유명한 몽마르트 언덕이다.          유명한 화가 반 고흐, 피카도 이 언덕에서 그림을 그렸다.         사진에 보이는 이 CAFE 를 반 고흐가 자주 들렸다고 한다.

 

 

 

길을 따라서 죽 늘어놓고 팔고있는 그림들, 앉아서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화가들, 구경온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반 고흐가 자주 들렸다는 CAFE.         우리도 COFFEE 한잔 마시려고 앉았더니, COFFEE 만은 안 되고 음식도 함께주문해야 한단다.        쫒겨났다.       사실은 COFFEE 도 한잔하고 화장실도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조그마한 언덕 MONMARTRE 는 골목마다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 사람 어디서 보던 사람인데....       가난한 화가들의 그림이나 하나 팔아주지.

 

 

 

몽마르트 언덕에서 성당의 반대편 아래로는 예쁜 아파트들이 늘어서있다.

 

 

 

 

 

CANCAN 춤의 원조격인 LOUSIE WEBER 의 무덤.

 

 

 

 

 

베르사이유 궁전 (CHATEAU DE VERSAILLES)           베르사이유 궁전은 파리의 교외에 위치하여 있다.        원래는 루이13세의 별장이 있던 사냥터였는데, 루이14세의 명령으로 호화로운 궁전을 지었다.         1682년부터 파리의 LOUVRE 궁전이 아닌 이 곳이 공식적인 왕궁이 되었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으로 루이16세가 파리로 다시 옮겨갈 때까지 107년간 왕실과 정부가 머물렀던 곳이다.

 

 

 

 

 

모든 것이 무척이나 호화롭다.         천장을 어찌 이렇게 호화롭게 만들 수가 있단 말인가.

 

 

 

 

 

모든 것이 대리석으로만 장식된 방.

 

 

 

이곳이 루이14세가  朕(짐)은  곧 국가다 -   라고 호령하던 곳이다. 

 

 

 

거울의 으로 불리는 이곳은 샨들리아로 휘황찬란하다.          대연회와 무도회장으로 주로 사용된 방이다.

 

 

 

루브르 궁전을 버리고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이사를 온 루이14세는 거의 격일로 연회와 무도회를 열었는데, 이를 위해서 각 지방의 영주들을 불러들여 약 5천명이 함께 살았다.       재미있는 것은 루이14세는 냄새가 난다고 궁전에 화장실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용변을 해결해야할 때에는 모두들 급히 먼 숲으로 뛰어야만 했다.

 

 

 

많은 방들은 호화로운 장식뿐만이 아니라 유명한 미술품들로 가득하다.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      이것은 복사본이고 진품은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      왼쪽 앞줄의 네명의 여자들 중에서 분홍색 드레스의 2번째 여자가 나폴레옹의 동생이다.      권력에 아부하느라고 나폴레옹의 여동생만 분홍색으로 그려놓았다.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은 정말로 어마어마 하다.     본래는 2,420만 평이었지만 지금은 246만 평의 숲과 정원이 남아있다.      저원에는 260개의 조각상과 1,400개의 분수가 있고 1.6Km 나 되는 운하도 있다.  

 

 

 

 

 

 

 

정원으로부터 정면으로 바라본 베르사이유 궁전.

 

 

 

파리에서 고등학교 동기인 한근君을 만난다.       한근君이 여기가 한국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미라보 다리라고 한장 눌러준다.

 

 

 

고등학교 뿐아니라, 佛文學을 전공한 한근君과는 전공은 달랐지만 文理大 CAMPUS 에서 大學도 4년을 함께 다녔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잠시나마 직장에도 함께 있었다.       35년 전부터 파리에 둥지를 튼 한근군은 불란서 아가씨와 결혼했고 아들이 있다.        5년 전에는 WIFE 와 아들 부부를 데리고 함께 토론토에도 왔었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이 친구는 언제 보아도 옛날 그대로이다.        머리숱도 그대로이고, 검은 머리도 그대로이고.       늙지를 않는다.     무슨 비결이 있는지... 

 

 

 

파리의 명뭉 SEA FOOD 식당에 와서 오랫만에 마주앉았다.

 

 

 

불란서에서는  굴  뿐 만이 아니라 큰조개, 작은조개, 홍합도 날로 먹는다.      새큼한 붉은 소스를 얹어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한국 보다도 더 날로 먹는다.          고동, 골뱅이, 작은 종류의 게, 가재, 새우 등은 미리 익혔던 것 들이다.        그외 두 세가지 처음 보는 것들도 있다.        이것들을 큰 쟁반에 하나가득 담아왔다.      영국 사람들에게는 이것 저것 날로 먹는 불란서 사람들이 웃음거리이고, 불란서 사람들에게는 굴 조차도 제대로 날로 먹지 못하는 영국인들이 웃음거리다.       큰 쟁반에 담긴 SEAFOOD PLATTER.      75유로.      백 포도주 반병 18유로.

 

 

 

 

 

굴은 항상 날로 먹었지만, 처음으로 조개, 홍합까지 맛이 좋다고 왕창 날로 먹었다.     여행중에 배탈이 나면 안 되는데....       내일은 스위스의 GENEVA 를 거쳐서 이태리의 MILAN 으로 간다.

 

 

 

 

바다 밑을 달리는 EUROSTAR 를 타고 PARIS 로.        아침 7시37분에 출발하는 기차이니 우리는 꼭두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기차표를 들어보이는 ZENIA ....      바다 밑이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잠은 모자라고...       모두들 쿨.쿨.쿨.         2시간46분 걸린다.

 

 

 

파리에 11시23분에 도착하였으니 처음 할 일이 점심식사다.        유럽에 오니 LONDON 도 그렇고 여기 PARIS 도 그렇고 식당의 테이블, 의자등 모든 것이 아담하고 작은 SIZE  들이다.         작은 공간에 오밀조밀 테이블들을 잘도 정리해 놓았다.         MAIN MENU 인 포도주로 요리한  BEEF STEW 가 나오기 전에 달팽이 요리라고 준다.       먹어보니 골뱅이 사촌이구나.     명품만 판매한다는 GALARIES LAFAYETT 백화점 에 내려놓는다.          사람들이 와글와글 북적댄다.          오늘이 토요일이라서 이런가...

 

 

 

붉은 포도주로 요리한 STEW 가  내 입맛에는 아주 그만인데, ZENIA 는 별로인 것 같은 눈치이다.         이거 웬 떡인가.... 

 

 

 

 

 

 

 

 

 

이제까지 이름만 들어보았던 명품을 만든다는 회사들은 전부 이 백화점에 매장이 있는 것 같다.        위 아래층으로 어슬렁거리며 구경을 하고 다닌다.      여기서 사진 한장 찰캌하고 눌렀다가 경칠뻔 했다.       인상쓰고 대드는 경비원녀석 때문에....      여기에 무슨 1급 비밀이라도 있단 말인가.... 

 

 

 

 

 

 

 

 

 

 

 

 

 

LOUVRE 박물 

 

 

모나리자 앞에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한장을 찍으려면 어느 정도 사람들이 적어지는 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화려하고 정교한 조각품들이 가득하다. 

 

 

 

 

 

 

 

 

 

 

 

 

 

 

 

웬 그림들을 이렇게도 크게 만들었는지....

 

 

 

 

 

 

 

 

 

 

 

EAR PHONE 을 꼽고 다니며 현지 한국인 안내원의 설명을 듣는다.         그런데 한국인 안내 옆에는 젊은 불란서 여자가 쇼핑을 하고 왔는지 큰 SHOPPING BAG 을 들고 따라다니기만 한다.          LOUVRE 박물관에서는 등록된 불란서 국적의 가이드만 설명을 할 수 있단다.         그래서 돈 주고 모셔왔단다.    100 Euro.       전화통을 귀에서 떼지 않고 누군가와 계속 노닥거리면서 한발치 뒤에서 따라다니기만 한다.          여차하면 한국인 안내원으로부터 마이크를 넘겨 받는단다....     이거 누워서 떡 먹는 직업아닌가.

 

 

 

 

한국식당에서의 저녁.          음  음... 또 김치찌게이다.         우리가 토론토의 식당에서 먹던 그런 푸짐한 찌게가 아니다.         마지못해 억지로 김치찌게처럼 만들어놓은 것들이다.          찌게 한 냄비에 4사람이 같이 먹는다.         매일 한번씩은 韓國식당으로 데려오는데....     솔직히 2~3일에 한번만 왔으면 좋겠다.

 

 

 

밤에 보는 EIFELL TOWER.         밤에는 8시정각, 9시정각등  매시간마다 켜져있는 불빛들이 1분간 모두 함께 번쩍거리며 장관을 이룬다.

 

 

 

 

 

우리는 저녁에 OPTION TOUR 인 에펠탑과 쎄느강 유람선 TOUR 를 신청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밤 11시에 떠나는 쎄느강의 마지막 유람선을 파리에 있는 오한근 君과 함께 탔다.         소요시간 1시간.        요금 12유로. 

 

 

 

자정이 다  되어가는 쎄느강 주위는 DATE 하는 젊은이들로 가득차 있고, 곳곳의 조금 넓은 곳에는 LIVE BAND 에 맞추어서 100여 명 정도의 젊은이들이 어우려져 춤을 추는 야외무도장이 열리고 있다.        낭만의 도시  PARIS !! 

 

 

 

 

 

내일은 노틀댐, 몽마르트, 베르사이유 궁전을 돌아본다.

 

 

 

2007년 9월6일 늦은 밤에 토론토를 떠나서 7일 아침에 드디어 LONDON 에 왔다.       KENSINGTON PARK 안에 있는 ALBERT MEMORIAL 앞에서.

 

 

 

 

바로 옆에는 360 ACRE 나 되는 큰 HYDE PARK  도 있다.

 

 

길 건너편에는 ROYAL ALBERT MEMORIAL HALL 도 있다.         도시 한복판에 다 몰려있다.

 

 

THAMES 강변에 있는 국회의사당.

 

 

 

미국과 카나다에 사는 한인들로 구성된 16박17일의 유럽여행을 왔다.        LA, NY, ATLANTA, MIAMI, TORONTO 등 여러곳에서 런던으로 모인 30여 명이 우리와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런던의 현지 가이드가 국회의사당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미국 남부 어디에서 혼자 왔다는 여자분이 사진을 찍고 다니는 모습이 사진 실력이 보통의 수준이 아닌 것 같다.         사진 한장을 부탁해본다.        여기에 앉아서 이렇게 포즈를 잡으라고 한다.        그리고는  찰칵.        이 멋진 사진을 만들어준다.

 

 

 

 

유명인사들이 많이 안치되어 있다는 WESMINSTER CATHERAL CHURCH.        DIANA 의 장례식도 여기서 거행되었다.

 

 

박물관 안에 만들어놓은 한국관.            그냥 한옥 하나 덜렁 있다.         제주도의 하루방인가 하는 것이 서있고 .          三星에서 후원을 하였다고 한다.

 

 

런던에서 무슨 볼 일이라도 있나....        동전도 넣지 않고 수화기만 들고 있나....

 

 

BUCKINGHAM PALACE

 

 

 

 

 

LONDON TOWER BRIDGE.

 

 

大英박물관.         박물관에는 EGYPT 나 GREECE 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유명한 조각, 미이라, 유물등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배짱 한번 두둑한 아가씨다.        수많은 사람들이 조각품을 감상하는 앞에 드러누워서....    하루종일 이러고 있었나...

 

 

 

 

 

 

 

어느 한국식당에서의 첫날 저녁식사.          김치찌게...         이 조그마한 뚝배기가 4인분의 김치찌게이다.   

      

 

 

 

GASPE 에서 1시간 가량을 더 운전해서 우리의 목적지인 PERCE 에 왔다.      건너편 섬의 을 보기 위해서 이틀간의 먼 길을 달려왔다.

 

 

 

GASPE 는 인구 3,400 명의 아주 조그마한 어촌이다.        한국분들에게는 8월초에 고등어가 많이 잡힌다고 잘 알려진 곳이다.

 

 

  

 

 

PERCE ROCK.         본래는 2개의 ARCH 가 있었는데 1845년 6월17일에 하나가 무너졌다.

 

 

 

 

  

 

 

 

 

배를 타고 5Km 거리의 건너편에 있는 BONAVENTURE 섬으로 간다.        이 섬은 새 보호구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자외에는 거주하는 주민은 없다.       이곳에는 무려 28만  마리의 새가 살고 있다.         세계적으로 몇 개 있는 방대한 새 보호구역중의 하나이며, 다른 보호구역과는 달리 이곳은 가장 사람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새 보호구역이다.         이곳에는 모두 293 종류의 다른 새들이 살고 있다.         북양가마우지 라는 새가 주종 (主種) 을 이룬다.         갈매기 일종인 KITTYWAKE 와  COMMON MURRE 도 많이 있다.

 

 

 

섬으로 접근을 한다.        조그만 바위 위에 앉아있는 물개도 보이고....

 

 

 

 

 

새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배에 타고 있던 관광객의 카메라의 셔터가  바빠지기 시작한다.        눈이 내린듯이 새들이 절벽의 돌마다 가득 앉아있고 하늘도 날아다니는 새로 모두가 부옇게 보인다.

 

 

 

 

  

 

  

 

  

 

 

눈이 내려서 쌓인 것 같이 새들이 앉아있고, 하늘도 돌아다니는 새들로 가득하고, 새들이 지져귀는 소음도 대단하다.

 

 

  

 

  

 

 

섬에 도착하면 보호지역의 주정부 공원관리인들이 설명을 하고 주의사항을 일러준다.          섬을 가로 질러서 제일 빠른 길로 섬의 반대펀으로 가면 새들의 천국에 도착한다.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린다.         섬 옆으로 돌아가는 산책길이 아주 좋다고 한다.       1시간 정도 걸리는 길도 있고, 1시간반이 걸리는 길도 있다.          우리는 직통으로 섬을 질러가는 편도 20~30분 걸리는 길로 간다. 

 

 

  

 

 

섬의 반대편으로 접근할수록 무슨 소리인지 소음이 들린다.        무슨 소리인지 알 길이 없다.         그리고 한 5분 정도를 더 걸었나.....      급기야는 정말로 엄청 큰 소음이 되어간다.          아 ~   이것이 새들이 지져대는 소리이구나.

 

 

  

 

 

안개가 많이 끼어서 제대로 멀리까지 볼 수 있는 호사는 누리지 못했지만, 내 앞에 이렇게 많은 새들이 있는 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공원의 화장실.           몇 계단을 올라가서 서너 FEET 높은 곳에 있는 것도 특이하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문을 열어놓게 하여서 어디가 비어있는지 알기 쉬울 뿐 아니라, 냄새도 없애주어 아이디어가 좋다.

 

 

 

 

 

QUEBEC 의 반도를 운전하며 보는 주위의 집들은 하나같이 흰색으로 잘 관리되어 있는 것이 보기에 무척 좋다.

 

 

 

TORONTO 로 귀환하면서 우리는 MONTREAL 남쪽으로 내려와서 미국으로 들어와 경치 좋은 87번 FREE WAY 로 온다.          중간에 LOCA L 길 8번 도로로 나와서 ADIRONDACK 산맥을 가로 질러서 한참을 왔다.         VIEW POINT 라는 팻말을 보고 잠시 쉬려고 이곳에서 내렸다.        그리고 우리 두사람 다 큰 변을 당할뻔했다.        ZENIA 는 여기에 발을 놓자 마자 위에서 밑으로 엉덩방아를 찢고 미끄러져 내려가다가 간신히 손바닥을 땅에 짚고 멈추었다.          조심스럽게 내려가 더러워진 손을 씻고 있다.

 

 

 

몇초 뒤에 나는 여기서 사진 한 장을 찍고는 몸의 중심을 순간적으로 잃어버려 뒤로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45도로 경사진 울퉁 불통 바윗돌들 사이로.      모자도 날라가고, 안경도 날라가고...    45도 밑으로 뒤로 쓰러진 몸을 겨우 가누어 일어서니 놀랍게도 무사하다...        ZENIA 의 비명소리가 고요한 개울을 깨운다.         커다란 바위들 위에 나자빠진 나는 기적과도 같이 다친데 없이 무사했다.       그리고 여행을 즐겁고 감사하게 마무리한다.       우리는 오면서 이야기한다.         아무도 없는 그 곳에서 두사람 다 정말로 변을 당했다면, 온갖 추측이 난무할 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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