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밑을 달리는 EUROSTAR 를 타고 PARIS 로. 아침 7시37분에 출발하는 기차이니 우리는 꼭두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기차표를 들어보이는 ZENIA .... 바다 밑이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잠은 모자라고... 모두들 쿨.쿨.쿨. 2시간46분 걸린다.
파리에 11시23분에 도착하였으니 처음 할 일이 점심식사다. 유럽에 오니 LONDON 도 그렇고 여기 PARIS 도 그렇고 식당의 테이블, 의자등 모든 것이 아담하고 작은 SIZE 들이다. 작은 공간에 오밀조밀 테이블들을 잘도 정리해 놓았다. MAIN MENU 인 포도주로 요리한 BEEF STEW 가 나오기 전에 달팽이 요리라고 준다. 먹어보니 골뱅이 사촌이구나. 명품만 판매한다는 GALARIES LAFAYETT 백화점 에 내려놓는다. 사람들이 와글와글 북적댄다. 오늘이 토요일이라서 이런가...
붉은 포도주로 요리한 STEW 가 내 입맛에는 아주 그만인데, ZENIA 는 별로인 것 같은 눈치이다. 이거 웬 떡인가....
이제까지 이름만 들어보았던 명품을 만든다는 회사들은 전부 이 백화점에 매장이 있는 것 같다. 위 아래층으로 어슬렁거리며 구경을 하고 다닌다. 여기서 사진 한장 찰캌하고 눌렀다가 경칠뻔 했다. 인상쓰고 대드는 경비원녀석 때문에.... 여기에 무슨 1급 비밀이라도 있단 말인가....
LOUVRE 박물관
모나리자 앞에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한장을 찍으려면 어느 정도 사람들이 적어지는 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화려하고 정교한 조각품들이 가득하다.
웬 그림들을 이렇게도 크게 만들었는지....
EAR PHONE 을 꼽고 다니며 현지 한국인 안내원의 설명을 듣는다. 그런데 한국인 안내 옆에는 젊은 불란서 여자가 쇼핑을 하고 왔는지 큰 SHOPPING BAG 을 들고 따라다니기만 한다. LOUVRE 박물관에서는 등록된 불란서 국적의 가이드만 설명을 할 수 있단다. 그래서 돈 주고 모셔왔단다. 100 Euro. 전화통을 귀에서 떼지 않고 누군가와 계속 노닥거리면서 한발치 뒤에서 따라다니기만 한다. 여차하면 한국인 안내원으로부터 마이크를 넘겨 받는단다.... 이거 누워서 떡 먹는 직업아닌가.
한국식당에서의 저녁. 음 음... 또 김치찌게이다. 우리가 토론토의 식당에서 먹던 그런 푸짐한 찌게가 아니다. 마지못해 억지로 김치찌게처럼 만들어놓은 것들이다. 찌게 한 냄비에 4사람이 같이 먹는다. 매일 한번씩은 韓國식당으로 데려오는데.... 솔직히 2~3일에 한번만 왔으면 좋겠다.
밤에 보는 EIFELL TOWER. 밤에는 8시정각, 9시정각등 매시간마다 켜져있는 불빛들이 1분간 모두 함께 번쩍거리며 장관을 이룬다.
우리는 저녁에 OPTION TOUR 인 에펠탑과 쎄느강 유람선 TOUR 를 신청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밤 11시에 떠나는 쎄느강의 마지막 유람선을 파리에 있는 오한근 君과 함께 탔다. 소요시간 1시간. 요금 12유로.
자정이 다 되어가는 쎄느강 주위는 DATE 하는 젊은이들로 가득차 있고, 곳곳의 조금 넓은 곳에는 LIVE BAND 에 맞추어서 100여 명 정도의 젊은이들이 어우려져 춤을 추는 야외무도장이 열리고 있다. 낭만의 도시 PARIS !!
내일은 노틀댐, 몽마르트, 베르사이유 궁전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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