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헹 17일째.        하루종일 운전을 해서 Chicago 근교의 Rockford 에 도착해서 1박을 하는 Extended Stay America.        사진을 단 1장도 찍지 않은 날인데 기록으로 남기느라 다음날 아침에 Smartphone 으로 1장을 찰칵.          (여행 17일째 운행거리 798 Km)




여행 18일째 9월8일 목요일 아침이다.         Chicago 의 Archtecture River Tour 를 하려고 Chicago 도심을 거쳐서 호수가로 이동중이다.        (여행 18일째 운행거리 349 Km).





화창한 날씨에 마냥 즐겁던 마음은 호수가에 있는 Lakeshore Avenue 의 지하도로롤 들어서면서 갑자기 어찌할바를 모르는 황당하고 난감한 상태가 되었다.         여행을 시작해서 이제까지 거의 1만 Km 를 달리며 정확하고 성실하게 길을 가르쳐주던 GPS 가 지하에서는 Signal 이 잡히지 않으니 완전히 먹통이 되었다.        예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준비해 놓은 지도 마져도 없으니....     대도시의 운전수들은 왜 이다지도 이방인 운전자들에게 참을성있는 배려가 부족한지....     어느 대도시나 다 마찬가지이지만 양보없이 그대로 몰아부치는 자동차들에게 쫒기며 어떻게 그곳을 헤집고 나와서 Navy Pier 의 주차장을 찾아왔는지 지금도 아찔한 생각이 든다.





Downtown 을 관통하는 Chicago River 를 거슬러 올라가며 Chicago 의 자랑인 유명한 건축물들을 관광하는 Boat Tour.        도시 자체가 Architecture Museum 이라고 할 만한 Chicago 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중의 하나이다. 









Navy Pier 에서 멀리 바라다보이는 시내의 일부의 건물들.           그리고 Chicago Children's Museum.





Chicago Architecture Tour 는 Navy Pier 에서 출발하는 투어도 있고 North Michigan Avenue 다리 밑에서 시작하는 것도 있는데 우리는 Navy Pier 에서 시작하여 Chicago River 를 따라서 Downtown 을 돌아보는 Tour 를 선택했다.         Michigan 호수를 더 나갔다 돌아오는 Tour 도 있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





거창한 몸집에 우렁찬 목소리로 1시간 내내 쉬지않고 열심히 설명하는 Guide.







19세기말에 Chicago Downtown 을 전소시킨 대화재 이후로 철저한 계획도시로 거듭난 Chicago.          일반적인 건축규제 외에도 미학적, 예술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동일한 건물이 세워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시행한 것이 오늘날의 Chicago Skyline 을 낳았다.          Chicago River 를 축으로 남북이 대칭되도록 설계된 도시이다.





건물의 꼭대기에 시계탑이 있는 Michigan Avenue 의 W rigley Building.







Trump Building.





둥그런 원주형의 쌍둥이 Building 인 Marina City.          옥수수 빌딩이라는 별명을 가진 건물이다.





Chicago 의 도시를 지나는 Chicago River 와 인공으로 만들어진 운하의 합쳐진 길이는 전부 251 Km (156 Miles) 나 된다.         Chicago 에는 모두 47개의 다리와 28개의 들어올리는 작은 이동식 다리가 있는데 고층 빌딩들이 밀집한 Downtown 에 20개의 다리들이 몰려있다.



거대한 크기의 Merchandise Building.           1930년에 지어질 당시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의 건물이었다.          Merchandise Building 은 자체의 우편번호를 소유할 정도로 규모가 대단하다.





부산의 옛 영도다리를 연상케하는 다리가 번쩍들려져 있다.        지금도 들어올리는 이동식 다리가 여러개 있다.



개인의 선착장들도 보이고....











빌딩의 유리벽면에 나타나는 다른 건물들의 반영이 색다르게 멋있어서인지....   왠지는 모르지만 가이드가 제일 좋아한다는 333 Wacker Drive 에 위치한 푸른색의 Arch 형 빌딩.



강 위로 놓여진 다리는 첫번째 다리는 자동차들이 다니는 분주한 길이고, 그 위로는 지하철이 달리는 철길로 이루어진 2중으로 된 다리들도 많이 보인다.











지금이 한창 모두들 열심히 근무중인 대낮의 시간인데 파티로 떠들썩한 작은배가 지나간다.



미국에서는 제일높은 110층의 Sears Tower (높이 527m).        지금은 이름을 바꾸어서 Willis Tower 라고 불린다.        이 지점에서 이제는 배가 U-Turn 을 하여서 다시 Michigan 호수쪽으로 되돌아간다.













정부기관들이 몰려있는 James R. Thompson Center.         Chicago 의 빌딩들은 제각각 건물들이 지어질 당시의 시대상,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건축사 박물관과도 같은 느낌이다.





다시 우리가 출발하였던 Navy Pier 로 되돌아 나왔다.







고층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회색빛의 Chicago 도시풍경도 멋지지만 한여름의 화창한 Chicago 는 더욱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다.





Chicago 에서의 Architecture Tour 를 마지막으로 모든 관광을 마치고 Michigan 으로 이동하여 1박을 하고 다음날 Toronto 의 집으로 향한다.          19일간의 자동차여행.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면서 Canada 를 횡단하였고, 돌아오는 길은 미국의 북쪽을 가로 질러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게 되었다.         모두 1만 225 Km 의 즐거운 여행을 무사히 마치는 순간이다.


(여행 19일째 운행거리 657 Km)           (총운행거리 10,225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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