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곳곳에서 축제가 유행이다.      지방마다 도시마다 곳곳에 무슨 무슨 축제가 범람하는 것 같다.    순천에서는 갈대축제라고 있었고..... 일년내내 있는 갈대밭에 무슨 축제가 필요한지....   지방의 축제, 산나물축제, 燈축제가 열리기 전에는 이곳 청계천에서는 인삼축제가 열고...    다 셀수도 없을만큼 Festival 의 홍수를 이루고있다. 

 

 

 

 

 

 

 

G20 Summit 를 축하하는 세계燈축제가 1주일간 열리고 있는 청계천. 

 

 

 

등축제가 열린 첫날과 둘째날에는 주말까지 겹쳐서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어 청계천으로의 접근도 어려울지경 이었다고 TV 에서 전한다.     출입구를 제한하고 통제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늘어선 줄에서 1시간 정도 걸려서 청계천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는 소식도 전한다.     등축제이니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깃드는 밤에만 가능하니 짧은 시간에 사람이 몰리지 않을 수 없. 

 

 

 

 

 

오늘은 11월8일 월요일이다.     수은주가 뚝 떨어져서 날씨가 매우 쌀쌀하다.     오늘도 시내에 나온김에 등축제를 구경하려고 청계천에 왔다.     월요일에 날씨가 매우 쌀쌀해서 기다려야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나 추운 날씨의 밤인데도 구경을 나온 인파가 상당히 많다.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서 규모도 상당하고, 세계각국의 대표적인 명소나 유적들을 섬세하고 멋있게 만들어 등으로 밝혀놓았다

 

 

 

G20 국가들의 등도 보이지만 한국의 역사나 문화를 보여주는 燈들이 아주 인상적이다. 

 

 

 

 

 

 

 

제기차기 놀이도 있고, 말타기 놀이도 있다. 

 

 

 

 

 

정교하게 만들어놓은 거북선의 燈에서는 간간히 불을 뿜으면서 쾅.. 쾅.. 소리를 내며 포격을 하는 장면도 연출한다. 

 

 

 

 

 

 

 

 

 

갑자기 떨어진 기후로 매우 쌀쌀한 늦가을 한밤이지만 추위도 아랑곳없이 구경나온 젊은이들이 즐겁기만 하다.     이렇게도 멋있고 황홀한 등축제를 구경하는 것이 우리도 매우 즐겁다. 

 

 

 

화려한 등불에 끌려 여기저기 마구 바쁘게 움직이는 카메라들. 

 

 

 

심봉사의 딸 효녀 심청이도 보이고... 

 

 

 

 

 

청계천의 벽에다 비추는 레이저 불빛도 멋있다. 

 

 

 

축제에 나온 구경꾼들에게 직접 등을 만들게하여서 천장에 걸어놓는 프래그램도 있고, 추위에 몸을 녹이고 갈 수 있도록 Heater 까지 몇개를 설치하여 놓는 배려까지 되어있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멋진 Lantern Festival 이 단지 1주일만에 끝난다니 아쉽기 그지없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도록 하였으면 좋으련만...  그리고 다음에 또 이러한 등축제를 하려면 한 여름의 밤을 즐기도록 여름이 좋을 것이란 생각도 하여본다. 

 

 

 

 

 

 

 

 

 

 

 

우리가 떠나는 늦은 밤에도 데이트하는 젊은이들, 관광객들이없이 밀려들어 오고있다.      손에는 전부 카메라가 들려있고 카메라가 없으면 Cell Phone 으로 분주히 눌러댄다. 

 

 

 

내일 저녁에는 여행을 마치고 카나다로 떠나야하니 오늘밤이 마지막 밤이 되었다.      한달을 더 넘게 지내던 마포대교 앞의 우리들의 숙소이다.     바로 앞에 전철역이 있어서 몇정거장 가면 광화문, 시청이 나오는 교통이 아주 편리한 곳이라서 서울시내를 마음껏 돌아다니고 떠난다. 

 

 

 

 

 

매일 저녁마다 드나들었던 마포대교 큰 길이 이제는 눈에 익었다.    숙소앞의 길 건너에 보이는 가든호텔 앞의 야경.  

 

 

 

오늘이 마지막이 되는, 침대에서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마포대교의 야경. 

 

 

 

거실에서는 멀리 인왕산도 보인다.      곳곳에 산으로 둘러싸인 서울이 더 멋있게 보인다. 

 

 

 

 

 

11월11일.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인천공항에 왔다.      38간의 여행을 마치는 날이다.      공항에서 거의 같은 시간에 우리와 똑같은 여행사로 똑같은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을 떠나시는 신 선배님 부부를 반갑게 만나뵙고 간다.     이틀 전에 서울에 도착하셨는데 시차도 벌써 적응하시고 동남아 여행에 다시 나서셨다.       아주 건강하시다.       좋은 여행하시고 다시 토론토에서 뵙기로 하고 비행기에 오른다.      서울에 도착해서 여러날을 시차적응으로 힘들게 지냈는데아가면 또 얼마나 힘들어질지 걱정이 된다. 

 

 

 

이제는 집으로 집으로 간다.       Bye Bye Korea, Hello Cana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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