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인 이곳에는 돌이 전혀 없다.        그러면 돌이 있는 북동쪽의 채석장에서 40Km 떨어진 이곳까지 어떻게 저 많은 돌들을 운반했을까 ?        불쌍한 국민들이 평생을 엄청난 고생만 하였던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

 

 

 

 

 

열지어서 서있는 이들은 캄보디아의 전통춤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지금은 휴식중이다. 

 

 

 

 

 

그 옛날 이들의 건축기술은 이미 대단한 경지에 있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동일한 위치에서 일정하게 균열이 간 1층 갤러리의 상단. 

 

 

 

벽에 끝없이 이어진 조각들.      수르야바르만2세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모습등 여러가지 모양으로 매우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그림의 중심에는 왕, 귀족이 아래에는 백성, 군사, 지옥 가운데는 보리수나무 등 흰두교의 창세신화가 벽면을 장식한다. 

 

 

 

 

 

 

 

앙코르왓트 사원은 크메르의 건축 예술중 정점을 이루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앙코르왓트 건축 후에 크메르의 국력은 쇠약해져서 결국은 태국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고 만다. 

 

 

 

이제는 이곳의 관광을 끝내고 후문으로 나간다.      귀중한 사적의 돌조각들이 한켠에 방치되어 있다. 

 

 

 

 

 

후문으로 나가는 곳에도 뱀의 神 나가 가 자리잡고 있다.

 

 

 

후문에서 바라본 앙코르왓트의 뒷쪽 건물의 모습.

 

 

 

 

 

 

 

후문을 지나서 해자로 설치하여 놓은 물을 지나서 앙코르왓트를 빠져 나간다.

 

 

 

먹을 것을 얻으려 사람들 주위를 따라다니는 숲에서 뛰어나온 원숭이들.

 

 

 

 

 

 

 

관광객들이 앙코르왓트의 황홀한 모습을 머리에 간직하고 떠나는 옆에서는 어린아이들이 그물로 고기를 잡으며 놀고있다.       지구 곳곳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천진난만한 모습이다. 

 

 

 

점심을 하려고 들어온 한국음식점.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았고 난화분을 많이 장식하여서 보기에 좋다.       점심식사가 끝나면 앙코르톰의 관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점심식사 후에 앙코르톰의 관광에 나선다.       앙코르톰은 앙코르 뜻하는데 넓은 지역이어서 걸어서 관광을 다닐 수 없는 곳이다.       대형차량은 운행할 수 없도록 규제되어 있어 쉽게 움직일 수 있는 편리한 툭툭이가 우리를 실어나른다.

 

 

 

 

 

앙코르 은 큰 도시를 의미하며 해자로 둘러싸인 지역 전체에 약 100만 명이 넘는 주민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12세기말 자야바르만7세가 왕국의 수도로 조성하였다.      Angkor Thom 의 총면적은 약 900 Hectares 나 된다.        사방이 3Km 의 정사각형이며, 높이 8m 의 성벽이 둘러싸고 있다.        그 바깥으로는 폭이 113m 의 해자가 있다.

 

 

 

앙코르톰에서는 타푸롬 사원, 바이욘 사원, 프놈바겐 신전을 둘러보게 되는데 먼저 타푸롬 사원으로 간다.

 

 

 

 

 

타프롬 사원 은 앙코르톰의 중심에서 동쪽으로 1Km 에 위치하고 있다.        불교의 수호자임을 자처한 자야바르만7세가 앙코르톰을 만들기 이전에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며 건축한 불교사원으로 1186년에 건축하였다.        왕의 사후에 힌두교사원으로 개축되었다. 

 

 

 

사원의 건물들이 커다란 나무뿌리에 침식을 당하고 있는 모습들이 매우 신비스럽다.        나무뿌리가 문어발처럼 벽과 지붕에 내려앉고 담장과 문을 휘감고 있는 모습은 자연의 막강한 힘을 느끼게한다.        세상에....   나무뿌리가 이렇게 자라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담장 위에 올라앉아서 자라는 나무 그리고 정원에서 마구 자라는 나무들. 

 

 

 

 

 

 

 

나무의 몸통이 아니라 나무의 뿌리가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굵게 자라서 건물을 뒤덮고 있다.        라운 광경에 자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감탄할 뿐이다.   

 

 

 

 

 

 

 

 

 

 

 

이 거대한 나무들은 앞으로 오랜 세월을 사원과 함께 하겠지만 결국에는 사원을 무너뜨리고 말 것이다. 

 

 

 

사원의 규모는 가로 600m 세로 1Km 로 샹당히 크다.         당시에는 사원을 관리하기 위해 2천5백 명의 성직자와 12천 명의 하급 성직자가 관리를 할 정도였다.

 

 

 

계속 무너져가는 사원이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좋으련만......

 

 

 

이 나무는 다른 나무들과는 다르게 얼켜서 올라가고 있는 형태이다.      하늘로 높이 올라간 나무의 윗부분이 지금도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까 궁금해진다.

 

 

 

 

 

 

 

거대한 나무의 뿌리 앞에서 우리도 한장 누르고....

 

 

 

꼬마도 한장 누르고....      모두들 한장씩 누르고 간다.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기에 무대처럼 올라서도록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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