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앙코르왓트 사원은 동서의 길이가 1.5Km, 남북의 길이가 1.3Km 로 Angkor Wat 는 총면적이 약 200 hectares 에 달하는 대지위에 건축되었다.        외곽은 운하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Moats (연못 혹은 해자) 로 둘러싸인 사각형의 형태이다.

 

 

 

입장료는 1일권은 $20 이고 3일권은 $40, 7일권은 $60 이다.       아침 일찍부터 관광객으로 붐비는 매표창구.  

 

 

 

입장권에 각자의 사진을 찍어넣어서 하루종일 목에 걸고 다녀야한다.       앙코르의 각 유적지에 들어갈 때마다 확인한다.      손님에게 사진을 찍어준 후에 종업원이 두손을 모아서 캄보디아 식으로 공손히 인사하고 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후에 다시 자동차로 이동하여 앙코르왓트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입장하려는 관광객들에게 밀집모자를 파는 어린이들이 떼거리로 몰려든다.     1명의 관광객 앞에 10명도 넘는 아이들이 제각각 자기모자를 팔아보려고 벌떼처럼 모여있다.      따가운 뙤약볕에 모자는 필수품이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을 싣고 줄줄이 들어오는 자동차 행렬.

 

 

 

앙코르왓트 사원은 Suryavarman 3세가 12세기 중엽에 힌두 神의 하나인 Shiva  神에게 바치기 위해서 건축한 사원이며 그는 죽은 후에는 자신이 神이 될 것이라고 믿어서 이곳에 무덤을 만들었다.        왕의 사후에 부분적으로 부조가 조각되는 등 37년의 세월을 거쳐서 완성된 석조사원이다.       열심히 설명하는 Guide 안君.       멀리 보이는 웅장한 사원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의 관광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앙코르왓트 사원은 세계7대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며 앙코르의 유적 중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되어있다.

 

 

 

특이하게도 앙코르왓트의 정문은 서쪽에 있다.      서쪽은 죽은자가 머리를 두는 곳으로 금기시 되는 지역인데 서쪽에 정문을 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진 것이 없다.      정면의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다면 역광을 피할 수 있는 오후의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앙코르왓트로 들어오려면 누구나 예외없이 강처럼 넓은 해자를 건너기 위해 200m 길이의 다리를 건너야 한다.      해자는 방어시설이 아니라 신성한 지역으로의 접근을 막는다는 의미로 연못, 저수지 등을 통해서 神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구분하는 역할을 했다.        다리를 거너오면 길게 늘어진 뱀의 神 나가 가 먼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7개의 머리를 가진 뱀의 神 나가.       정문, 후문에 모두 뱀의 신 나가를 만들어놓았다.       

 

 

 

 

 

앙코르왓트 사원의 곳곳에 조각되어 있는 이 여인을 온 종일 보고 다니게 되는 천상의 여인 압살라.

 

 

 

 

 

 

 

 

 

 

 

사원을 바라보기에 제일 좋은 위치인 연못가 옆에 길게 늘어선 기념품가게들.

 

 

 

Angkor 는 크메르어로 수도를 의미하며 Wat 는 태국어로 사원을 의미한다.     Wat 라고 태국어로 명명된 이유는 1434년부터 태국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태국어로 지명이 불려지게 되었다.        앙코르왓트는 802~1433년까지 존속되었던 크메르왕국의 수도에 세워졌던 사원이다.

 

 

 

 

 

선물가게에 진열된 조각품들은 압살라 여인, 불상 등으로 힌두교, 불교의 조각품들이 뒤섞여있다.

 

 

 

사원의 웅장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물가에는 연꽃도 피어있고...

 

 

 

 

 

 

 

코코넡 열매의 쥬스를 마시라고 나누어주니 한번 빨아서 마셔본다.         이것은 예전에 태국, 큐바 등 다른 곳에서도 맛보았지만 밋밋하고 무슨 맛인지 전혀 모르는 것이다.         역시나 캄보디아의 코코넡 열매의 쥬스도 똑같이 우리에게는 한번 마셔본 것으로 족하다.       

 

 

 

사원 안에 새로 지어놓은 불당. 

 

 

 

사원 안에 있는 특이한 형태의 무덤들.       많은 나라들의 무덤이 각국의 언어나 음식, 의상들이 다르듯이 각각 다른 것을 보았는데 이렇게 처럼 높게 쌓아올린 무덤은 또 처음이다.       터키에서는 큰 항아리 의 무덤들이 있었다.

 

 

 

 

 

 

 

 

 

건물을 구성하는 모든 석재에는 대부분 흰두교의 신화를 주제로한 조각이 세밀하고 정교하게 되어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천상의 여인 압살라이다.       화사한 모습으로 서있는 압살라의 조각은 앙코르 건축의 꽃이다.        사원에 조각되어 있는 압살라는 2천개가 넘으며 그 모든 압살라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

 

 

 

오른쪽에 아찔한 급경사의 계단이 보인다.       3층에 있는 중앙탑으로 올라가려면 경사 70도의 계단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王이라 할지라도 神 앞에서는 무릎을 굽혀야한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힘들게 기어올라가도록 만들어진 천상의 계단이다.        이것은 정말로 공포의 계단이나 다름없다.        지금 이 계단은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아놓았다. 

 

 

 

약 900년 전에 어디에서 이 많은 돌을 가지고 와서 어떻게 저렇게 높이 건축을 하고 벽마다 조각을 하여놓았는지 정말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마침내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원래의 가파르고 좁은 계단 위에 새로이 만들어놓은 계단이 있는 곳으로 왔다.

 

 

 

워낙 관광객들의 추락사고가 잦아서 그 위에 나무계단을 새로이 설치하고 손잡이까지 만들어놓았지만 아찔아찔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가이드가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은 오르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3층 가운데에는 멋있는 높이 65m 에 이르는 중앙사원탑이 있다. 

 

 

 

 

 

 

 

 

 

1850 6월에 프랑스의 뷰오 신부가 처음으로 Angkor Wat (Angkor 사원) 를 발견하였고, 1861년 1월에 프랑스의 식물학자이며 탐험가인 무어 박사에 의해 밀림 속의 도시 Angkor Thom (Angkor 도시) 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은 또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은 탁트인 전경이 시원하다.      급경사의 계단에 두려움과 겁을 먹으면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오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소승불교의 도입으로 사원의 곳곳에 1천개의 불상이 들어섰었으나 오랜동안의 훼손과 도난등으로 지금은 몇개만 남아 있다.

 

 

 

후문을 지나서 해자를 건너기 위해서 나가고있는 관광객들이 멀리 조그마 하게 보인다.

 

 

 

3층에 오르지 못하고 밑에서 일행들이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나이드신 분들이 아득히 내려다 보인다.

 

 

 

곳곳에 보이는 압살라의 조각들.

 

 

 

손잡이를 설치하여 놓았고 넓은 계단으로 되어있어도 경사가 대단하여서 단단히 주의해야 한다.      예전에는 본래의 좁은 돌계단을 어떻게 올라가고 어떻게 내려왔는지....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의 추락 사망사고가 있었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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