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트비아 첨탑.       높이가 70m 로 Marrakech 에서 제일 높은 이 첨탑은 건축 당시에 계산을 잘못하여 메카를 정확히 향하지 못한 것이 발견되어 완성된 첨탑을 허물고 다시 건축되었다.      첨탑 모양은 지역에 따라서 원형, 팔각형, 사각형 등 다양한데 모로코 지역의 첨탑들은 대체로 사각형이다.      쿠트비아 첨탑은 7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Marrakech 를 수호하는 7인의 聖人을 상징한다.        마라케쉬에서는 어느 건물도 이 첨탑보다 더 높이 건축할 수 없다.       마라케쉬는 인구 80만 명으로 모로코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고도 545m 에 자리잡은 이 도시는 사하라사막 북쪽 바깥쪽의 오아시스 도시이다.      흙의 색깔, 건물의 색깔이 모두 붉은색으로 붉은 도시 라고도 불린다.       마라케쉬에서는 모든 건물은 붉은색으로 지어야한다.

 

 

 

전통복장의 물장수들.      물장수가 주업인지 사진모델이 주업인지 분간하기는 아주 간단하다.     사진을 함께 찍어주고 돈을 요구하는...  .    요즘 모두 병물을 들고 다니지 누가 이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는가.      모로코의 관광지에는 곳곳마다 나타나는 이들 물장수들은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려고 이른 아침부터 맹활약 중이다.

 

 

 

이곳에도 파파라치들이 나타나서 그룹 관광객들을 마구 찍어댄다.         파파라치에 찍힌 사진을 결국 다음날 한 두장을 사고야 만다.

 

 

 

Bahia Palace.      마라케쉬는 11세기 후반에 Berberian (버버리人 종족) 알 모라비드 왕조에 의해 세워졌다가 1520년 시드 왕조의 수도로 정해진 뒤에 크게 발전하기 시작하여 그 시대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Bahia 왕궁도 그 때에 지어진 궁전이다. 

 

 

 

 

 

 

 

정, 벽, 문, 모두 이슬람의 섬세하고 화려한 예술이 그대로 나타나있다.

 

 

 

 

 

 

 

 

 

이슬람 특유의 타일로 장식한 벽과 바닥 장식이 호화롭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상당하지만 모로코에도 벽난로가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벽으로 둘러진 왕궁 안의 정원.

 

 

 

마라케쉬의 쿠트비아 첨탑 앞에서 우리그룹 일행 33명 의 단체 기념사진.      카나다 5명, 미국 7명, 뉴질랜드 1명, 그리고 호주에서 20명.       호주사람들은 멀리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한번 여행을 나오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한다.      20명의 호주에서 온 사람들 대부분이 이 여행을 끝내고 호주로 돌아가기 전에 다른 곳을 더 여행한다.       카나다,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 곧장 돌아가는 것이 이상하다고 한다.

 

 

 

 

 

 

 

옛 도시 Medina 로 들어가는 문.        마라케쉬는 옛 도시지역이건 새 도시지역이건 모든 건물이 붉은색이다.

 

 

 

 

 

 

 

 

 

이곳의 허브가 유명하다는데 허브 뿐만이 아니라 온갖 화장품도 다 좋다고 침이 마르게 떠들어댄다.       검버섯도 안 생기고, 주름도 안 생기고, 여드름도...       끝도없이 내어놓는 색다른 크림, 기름, 분말가루 등등...... 

 

 

 

항상 Happy Man 인 John 이 주름제거 크림을 찍어바르며 웃고있다.        옆에는 벽에 머리를 기대고 쿨쿨 오수를 즐기는 카나다의 Thomas.

 

 

 

 

 

 

 

 

 

모로코 Pastry 가게.

 

 

 

 

 

 

 

철물로 만들어진 등을 진열하여 놓은 가게.        구석진 골목의 작은 상점들, 주거지역의 집들, 모두 붉은색이다.

 

 

 

 

 

 

 

 

 

 

 

마라케쉬에서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만남의 광장이라 일컬어지는 Djemma El-Fna (제마 엘흐나) 광장.       그리고 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남대문시장과 아주 흡사한 재래시장이 있다.        와글와글 정신을 쏙 빼내는 북적거림에 약간은 어벙벙하다.       옛날에 남대문시장 다닐 때도 제대로 다녔다면 이곳에서도 별 문제는 없겠는데.......

 

 

 

우리는 아직 건재합니다.       남대문시장에서 닦은 실력도 있는데 이 정도야......    우리가 잘 따라다니고 있는지 카나다에서 온 Thomas 가 확인사진을 찍어준다.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많은 열매들, 말린 과일들.       온 사방에 신기한 물건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항아리에 끓여놓은 약탕재인가 ?      혹시나 뱀탕인가. 

 

 

 

 

 

 

 

이렇게 정신을 쏙 빼놓은 재래시장을 구경하며 드디어 가운데에 있는 Djemma El-Fna (제마 엘흐나) 광장으로 나왔다. 

 

 

 

이 광장은 한 장의 사진으로는 부족한 큰 광장이다.       북적이는 장사꾼들과 관광객들 그리고 주변의 Cafe 와 식당들로 꽉 차있다.        유네스코의 세계인류문화재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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