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Serville 3 (세비야, Spain) - 8일째 2

 

세비야 대성당.

 

 

 

 

큰 성당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제단이 금으로 장식되고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수많은 벽화와 조각들이 화려하고 웅장하게 장식되어 있다.     1402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100년에 걸쳐서 건축되었다는 이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딕양식의 건물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가져왔다는 금이 4톤이나 들어간 성당이다.

 

 

 

 

 

 

 

 

 

이 성당에는 콜럼버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콜럼버스의 관을 들고 서있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4명의 왕. 

 

 

 

이사벨 여왕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신대륙 탐험에 나섰던 콜럼버스에게 여왕은 그후로  콜럼버스가 하는 일에 만족을 느끼지 못함에 따라 지원을 끊었다.     그래서 콜럼버스는 노년을 매우 어렵게 살게되었다.      콜럼버스는 죽기 전에 자신의 유해를 절대로 Spain 땅에 묻지 말라고 유언을 함으로써 그 서운함을 나타냈다.      그의 유언에 따라 콜럼버스의 유해는 땅에 묻지를 않고 4명의 왕이 관을 메고있는 형태로 만들어져있다. 

 

 

 

 

 

 

 

성당에 진열된 수많은 그림들과 조각들.

 

 

 

 

 

 

 

 

 

 

 

 

 

 

 

성당 밖에는 이슬람시대에 만들었던 해를 이용하는 거대한 시계가 이슬람의 성문 위에 보인다.       이슬람 문화와 기독교의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성당의 뒷 부분.        섬세하고 화려한 조각을 사진에 담는 것 외에는 그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후의 투어를 나서기전에 점심을 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겨우 들어가 먹은 샌드위치.      맛있는 곳을 찾아본다고 돌아다니다 더위에 지쳐서 결국은 이렇게 간단명료한 (?) 점심을 하게되었다.

 

 

 

 

 

세비야의 거리는 옛날 거리인 Santa Cruz 지역을 벗어나도 이렇게 아름답다.        봄이 되어서 아직은 지독히 따가운 여름이 들어서기 전이라 예쁜 꽃들도 만발해 있다.

 

 

 

 

 

스페인 광장을 찾아서 10여분 걸어가는 도중에도 거리의 곳곳에 기마상이 보이고, 아치형의 문에는 조각상들도 보인다.      여기저기에는 기념비도 보인다.       누구를 기념하는 것인지 다 알 수가 없지만 역사적인 도시에 많은 기념물이 있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스페인 광장 (Plaza de Spain).           이 광장은 역사가 오래된 그런 광장은 아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500주년 기념으로 세비야에서 Expo 가 열렸을 때인 1929년에 Spain 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려고 거대한 반 원형의 건물로 둘러싸인 광장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중요한 관광코스가 되었다. 

 

 

 

스페인 50여 지방의 역사를 Tile 모자이크로 화려하고 웅장하게 만들었다.

 

 

 

 

 

Barcelona 지방을 만들어 놓은 구역.

 

 

 

 

 

 

 

타일을 붙여서 화려하게 장식된 광장의 다리들 중의 하나.

 

 

 

 

 

 

 

 

 

화창한 날씨에 멋있게 피어있는 처음 보는 분홍색의 무궁화의 일종인 Rose of Sharon.

 

 

 

다시 Santa Cruz 의 좁은 골목길에 들어와 카페와 가게들을 기웃거리며 다닌다. 

 

 

 

 

 

 

 

 

 

다시 찾아온 대성당 앞에는 오전에 시끌벅적하게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관광객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차분한 풍경이다.

 

 

 

화창한 봄날을 즐기는 젊은이들은 옥상의 카페에 진을 치고......

 

 

 

조그마한 거리의 이름없는 일반 건물들에도 섬세하고 멋있는 조각들이 많이 보인다.

 

 

 

골목길 속에 있는 평범한 건물의 정면의 상단 부위도 저렇게 예쁘게 치장하여 놓았다.      역사와 예술이 몸에 배인 도시이다.       내일은 Africa 대륙의 북쪽에 있는 Morroco 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