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의 인도는 돌조각을 하나하나 수를 놓듯이 정성스럽게 꾸며져있다.       유럽에서도 포르투갈의 인도는 유명하다고 한다.

 

 

 

리스본은 1255년 코임브라에서 수도를 리스본으로 옮긴 이후로 포르투갈의 수도이다.      포르투갈어로는 리스보아 (Lisboa) 라고 한다.       이 도시는 일찌기 페니키아人 들이 건설했고 그후 그리스, BC 205년에는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갔다가 714년부터 약 400년간은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다.     1147년 알폰소1세에 의해 드디어 해방되었다. 

 

 


벨렘탑 (Torre de Belem).         1층은 19세기 초까지는 정치범의 감옥으로, 2층은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상이 서있으며, 3층은 테라스로 엤날에는 왕족의 거실로도 사용되었다.         지금은 뱃사람들의 전송장소로 쓰인다.

 

 

 

 

 

 

 

 

 

포르투갈의 상징인 Rooster 와 빨간색과 초록색의 기념품들.

 

 

 

발견기념비.      포르투갈은 16세기에는 전 세계의 바다를 주름잡고 다니던 나라였다.      大항해시대의 포르투갈 전성기가 리스본을 중심으로 꽃을 피웠다.        大항해시대를 열었던 용감한 선원들과 후원자들을 기리는 기념비이다.       엔리케왕자 (항해왕) 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하여 1960년에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 항해를 떠난 자리에 53m 의 범선 모양의 기념비를 세웠다.

 

 

 

뱃 머리의 맨 앞에 서있는 사람이 엔리케 왕자이고 그 뒤에는 신천지 개척에 공이 큰 모험가, 천문학자, 선교사, 선원들이 따르고 있다.

 

 

 

 

 

 

 

길거리에 무료로 (?) 제공되는 대형 아이스크림.       리스본의 인도는 모두 돌조각으로 만들어져 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onimos).      大항해시대의 선구자 엔리케 왕자가 세운 예배당에 미누엘1세가 제로니모스 수도사들을 위해 수도원을 건립하였다.      지금은 해양박물관으로 쓰인다.       인도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의 무덤도 이곳에 있다. 

 

 

 

그런데 이곳에 의장대가 도열해 있고 경찰이 모든 통로를 막고 있다.      아프리카의 세네갈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세계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이제나 저제나 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       우리팀도 30분 정도를 기다리던 끝에 다음 행선지인 Sintra 로 떠난다.

 

 

 

 

 

 

 

Sintra 로 가는 길은 해안지대인 Estoril 을 지나게 되는데, Estoril 해안의 경치가 좋아서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지금 휴식을 위해서 잠시 도착한 해안의 작은 어촌도시인 Cascais 가 매우 아름답다.

 

 

 

어촌답게 잘 꾸며진 Seafood Restaurant 들이 줄지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먹음직한 사진 메뉴에서 고른 Seafood Keh-bob 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문난 집에 먹을 것이 별로 없다고 하더니....    그래도 맥주 한병씩과 디저트, 커피까지 포함해서 한사람에 9.5유로이다.       관광지에서 이 정도면 불평을 하면 안되는 것이리라. 

 

 

 

 

 

아주 예쁘게 수를 놓아서 완전히 굴곡진 길을 걷는 느낌의 人道 .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어촌도 보이고 작은 어선들도 떠다니는 평화로운 곳이다.

 

 

 

 

 

 

 

 

 

 

 

 

 

 

 

바탈하에서 값싸고 예쁜 수를 놓은 식탁보를 그냥 두고 떠난 것을 끝내 아쉬워했는데...     여기는 그런 식탁보도 없고 그런 값도 아니다.     큰 식탁보를 펴보는 Zenia.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중 입니다.

 

 

 

 

 

 

 

 

 

 

 

Sintra 궁전 (Palacio Nacional de Sintra).       시인 바이런이 에덴의 동산이라 부른 신트라.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1시간 정도의 지점에 있다.      궁전의 외부는 소박해 보이지만 내부는 전혀 다르다.       수백 년동안 포르투갈 왕족들의 휴양지였다. 

 

 

 

궁전 입구에서 건너다보이는 산등성이의 경치는 일품이다.       산 꼭대기에는 성벽이 둘러서있고.

 

 

 

 

 

 

 

 

 

 

 

 

 

 

 

백조의 방.        천장의 장식이 모두 백조 27마리의 그림으로 이루어져있다.

 

 

 

옛 가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왕의 집무실,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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