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언제 넘었는지 모르지만 Sapin 에서 Portugal 로 넘어오니 시골의 풍경이 달라진다.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땅 덩어리가 큰 나라이기에 농촌도 넓어 보이고 집들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 포르투갈로 넘어오니 농촌의 집들도 많이 보이고 인구밀도가 높은 것이 쉽게 느껴진다.      인구는 1,100만 명이나 되는데 면적은 스페인의 18% 정도 이다.       스페인은 인구가 4,000만 명이고 韓 반도의 2.3배 정도가 된다.        포르투갈은 韓 반도의 1/2 이 안된다. (40 %)    그러니 포르투갈은 스페인 인구밀도의 2배가 된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포르투갈의 Coimbra 에 도착했다.       1255년에 Lisbon 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는 포르투갈의 수도였다.      포르투갈 최고의 지성인, 유명 정치인, 인재들을 배출해내는 포르투갈 전체학생들의 선망의 Coimbra 대학과 Fado 의 전통있는 도시이다.

 

 

 

 

 

 

 

 

 

누구의 동상인지는 모르나 같은 자세로 흉내를 내어볼까나....

 

 

 

대학은 제일 경치가 좋은 높은 언덕의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는데 경사진 골목길을 올라가는 일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젊은 학생들이야 매일 오르락 거리니 문제가 없겠으나, 가파른 오르막 길이 계속되는 중세의 골목길이 매우 힘들다.

 

 

 

 

 

 

 

 

 

다 올라와서 보니 오늘은 어느 학부의 졸업식이 있었는지...      가운을 입은 졸업생들과 가족과 친지인 듯한 사람들도 보인다.

 

 

 

포르투갈 최고의 대학이지만 건물들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는가 싶다.

 

 

 

 

 

 

 

학교의 운동장 끝에서는 코임브라의 시 전체가 그림같이 내려다보인다.

 

 

 

 

 

 

 

학교의 건물들만 언덕의 꼭대기에 있고 학교 주변의 모든 집들도 언덕 아래로 보인다.

 

 

 

언덕 밑의 강 건너편의 산 중턱에는 오늘 우리가 쉬어갈 호텔도 망원렌즈에 잡힌다. 

 

 

 

대학교의 건물과 교정이라기 보다는 중세의 작은 궁전에 서있는 느낌도 든다.

 

 

 

 

 

포르투갈은 가는 곳마다 독특하게 돌로 길을 만들어놓은 것을 여행하며 많이 보았다.        리스본의 人道 를 수 놓듯이 꾸며놓은 것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고색창연한 돌담을 따라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가파른 길을 계속 내려와 몬테구 江의 아쿠테 다리에 이르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코임브라의 번화가에는 멋있는 성당도 있고,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들과 Pastry 가게가 많이 있다.        Portugal 은 여러종류의 Pastry 를 맛있고 예쁘게 만들어 파는데, 사방에 Pastry 가게가 많이 있다.       스페인에는 곳곳에  Pharmacia 라고 약국들이 여기저기 엄청 많았다.       그래서 포르투갈에는 배고픈 사람이 많고, 스페인에는 아픈 사람들이 많단다.       실제로 스페인은 저녁도 9시가 넘어야 시작하고, 목요일 금요일 주말이 시작되면 젊은이들은 11시, 12시가 되어야 집을 나서서 새벽까지 먹고 마시니 탈이 나지 아니할 수가 없겠지..... 

 

 

 

 

 

 

 

 

 

 

 

아쿠테 다리가 있는 이곳은 경치가 좋고 번화가의 입구가 되어서 카페가 많이 있는데 실제로 Pastry 가게가 여러개가 보인다

 

 

 

 

 

 

 

호텔에서 내려다본 코임브라 시내.

 

 

 

코임브라를 떠나서 Fatima 로 가는 아침의 화창한 호텔 쪽의 코임브라 언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