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투우경기장 (Plaza de Toros).      투우시즌은 3월19일 발렌시아의 '산 호세 불꽃축제' 를 시작으로 10월12일 사라고사의 '필라드 축제' 까지 이어진다.      투우장은 1급에서 3급까지 등급이 매겨져있는데 1급 투우장은 세비야, 마드리드, 바셀로나 등 7도시에 있다.       이 중에서도 세비야와 마드리드의 수준이 제일 높다.

 

 

 

투우는 세비야 (Sevilla) 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투우학교도 세비야에 있다.      투우경기는 일요일과 국경일 저녁에만 경기가 열리는데, 마드리드의 경우는 5월15일의 '산 이시드로 축제' 전후의 한달 동안은 매일 열린다.      닷새 후의 주말에 우리는 세비야에 있었는데 일요일 아침에는 Morocco 로 떠나야하는 일정이었다.       음. 음. 우리에게는 기회가 닿지 않는가 보다.

 

 

 

 

 

 

 

 

 

투우사들의 조각상 앞에서.....       여자 투우사도 있었나 ? 

 

 

 

 

 

스페인 광장.      30만 평 규모의 멋진 공원에는 세르반테스의 기념비와 그 아래에는 로시난테에 올라탄 돈 키호테와 노새를 타고 있는 산초 판사의 동상이 있다.      기념비 뒤로 보이는 건물은 스페인빌딩 (Edidicio Espana) 이다.

 

 

 

 

 

 

 

 

 

 

 

 

 

멋진 유니폼의 스페인 경찰들.

 

 

 

왕궁 (Palacio Royal).     이슬람이 스페인을 점령하고 있던 시절의 Castle 이 있던 장소에 1738년 펠리페5세 때에 건축을 시작해서 26년만에 완공되었다.      왕궁 전체의 길이가 131m 나 된다.       파리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서 설계하였다.       호화스러운 샹들리에, 수많은 그림들, 조각품들, 그리고 여러가지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만찬장에서 사용하는 식탁은 기네스북에 올라있을 정도로 거대하다.

 

 

 

 

 

 

 

Toredo 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사진촬영 금지이다.      마드리드市의 고도가 높고, 건조한 기후조건에서는 사진촬영이 오래된 유물들의 훼손을 가속시킨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많은 방문자들이 그림엽서를 몇장씩 사는 것을 본다.      유럽의 여러곳에서도 오직 로마에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그려져있는 Francisco 성당을 제외하고는 모든 성당들, 궁전들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하였는데....     대영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사진촬영이 허용되었는데....   이곳은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매우 아쉽다.       그림엽서로 본 궁전의 내부와 만찬장.

 

 

 

 

 

자유시간에 함께 마드리드의 시내를 탐방하고 있는 호주에서 온 John 과 Ottawa 에서 온 Luc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 5사람이 함께 마드리드를 오후와 저녁시간을 지도를 보면서 싸돌아다녔다. 

 

 

 

 

 

동쪽편 오리엔탈 광장에서 바라본 왕궁.

 

 

 

왕궁 북쪽의 사바타니 정원.      다른 유럽의 왕궁 정원에 비하면 자그마한 규모이다.

 

 

 

갈라진 돌 틈에 양발 뻗치고 앉아 (?) 있는 귀여운 새끼 새.

 

 

 

알무데나 대성당 (Cateral Nuestra Senora de la Almudena).       왕궁과 함께 붙어있는데 100년간의 공사 끝에 1993년에야  완공되었다.     711년 이슬람교도들이 Iberia 반도를 침입하여 마드리드가 점령 당했을 때에 몰래 성벽에 숨겨두었던 성모상이 무려 370년 후에 기적적으로 발견되어 그 자리에 성당을 짓게되었다.       그런데 우리가 방문한 지금도 무슨 공사중인지는 몰라도 크레인이 올라가있고 공사중이다.

 

 

 

성당 밖에 그득한 젊은 방문객들이 길가에 주저앉아 있다.        젊은이들에게 성당, 왕궁 등이 뭐 그리 큰 흥미거리가 될 수는 없겠지.

 

 

 

마드리드 시내에는 멋있는 옛 건물들이 즐비하다.

 

 

 

 

 

 

 

Temple of Debod (데보드 사원).      마드리드의 시내공원에 스에즈운하 개발시에 침수되어 사라질뻔한 유적을 Egypt 로부터 옮겨다놓은 2,200년이나 된 Temple 이 있다.         스에즈운하를 건설할 때에 Nubia 의 Abu Simbel 사원을 보존하는 것을 도와준 Spain 에 대한 보답으로 Egypt 정부가 1968년 Spain 에 기증하였다. 

 

 

 

 

 

 

 

 

 

마요르 광장 (Plaza de Mayor).        마드리드 시민들의 휴식처.     광장의 중앙에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고 4층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사각 광장이다.       페리페3세의 명으로 1619년 건설되어 그동안 3번의 화재를 거쳐서 1953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1층은 카페, 상점들이고, 2, 3, 4층은 주거지역이다.

 

 

 

 

 

마드리드에는 관광의 마지막 날에 또 오게되고 우리는 모든 투어가 끝나고도 마드리드에서 하루를 더 묵게된다.       그래서 이곳에는 또다시 올 것 같다.

 

 

 

광장에는 외부로 통하는 9개의 Arch 형의 문이 있다.

 

 

 

내일은 Avila, Salamanca, Coimbra 의 관광이 예정되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