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미국의 50번째 州인 하와이는 8개의 주요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州의 수도인 호놀루루가 있는 Oahu와 그리고 Nihau, Kauai, Molokai, Lanai, Maui,  Hawaii, Kahouolawe 섬으로, 현지인들은 Hawaii 섬을  Big Island 라고도 흔히들 부른다.       1893년까지 왕국이었던 하와이는 그후 1899년까지 하와이공화국이 되었다가 1900년부터는 미국령으로 소속되었고, 1959년에 미국의 50번째 州로 승격되었다.

 

 

 

 

 

 

 

 

 

 

 

 

 

6일째.      오늘은 Oahu 섬을 일주하는 Tour 를 한다.      8시45분에 떠나서 5시에 돌아오는 Full Day Tour 이다 .      동쪽 해안가를 따라서 북쪽 해변과 섬의 중앙을 돌아보게 되는데 2번째로 내린 곳이 언덕에서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Hanauma Bay 이다.       매우 아름다운 해변과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곳이다.       흔히들 Swim with fish !! 라고 하지만 그 보다는 해변으로서 여기보다  경치가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다.       3일 후에는 절벽을 내려가서 하루종일 이곳에 있을 예정이다.

 

 

 

Hawaii 란 말은 “사람의 영혼으로 돌아가는 땅” 으로 전해진다.     서기 750년경 Polynesia 군도 남쪽에 산재해있던 400명 정도의 마르케사스 섬의 주민들이 영혼의 고향을 찾아서 카누를 타고 2천 마일이 넘는 먼 항해 끝에 하와이 군도에 도착하였다.

 

 

 

 

 

 

 

 

 

해변을 독차지하고 파도소리를 즐기는 완전 독신주의자인가 ?      사실은 부럽도록 여유롭게 보인다.

 

 

 

 

 

Dole Pineapple Plantation.        농장 한가운데 세워진 Dole Pineapple 회사의 전시관이다.       그런데 전시관이 아니라 완전히 관광객 상대의 매장이다.

 

 

 

 

 

Dole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명물이라 하여 제일 작은 것으로 주문했는데도 엄청 크다.      $3.50       3사람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양이 될 것 같을 정도로 많다.        나는 평소에 아이스크림을 무척 좋아하지만  이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은 내 기호에 맞지않는 것 같다.

 

 

 

 

 

 

 

하와이의 특산물인 Kona Coffee 나무.

 

 

 

 

 

 

 

북쪽 해변들에는 겨울에 높은 파도가 밀려와 Surfer 들이 동경하는 해변들이 이어져있다.        이 Sunset 해변은 겨울에는 10m 에 가까운 높은 파도가 밀려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Surfing 대회가 자주 열리는 곳이다.

 

 

 

이 Sunset 해변이 17년 전에 우리가 수영을 하였던 곳이다.        모래사장에 옷을 벗어서 쇼핑백으로 덮어놓고 물에 들어갔다 왔더니 그 위에 견공이 소변을 하고 계시지 않겠는가.......      그런데 오늘은 수영금지, Surfing 금지의 빨간 경고 깃발이 곳곳에 펄럭이고 있다.

 

 

 

 

 

Surfboard 를 픽업트럭에 매달고 한참을 달려왔을 저 분도 맥이 풀려있겠지.

 

 

 

 

 

섬을 일주하면서 Polynesian Cultural Center 를 지나게 된다.       입구에 세워놓은 익살스러운 장승들.

 

 

 

Polynesian Cutural Center 를 운영하는 몰몬교의 하와이 성전 방문센터가 바로 가까운 곳에 있다.

 

 

 

25인승 미니버스의 운전기사 겸 가이드가 20명의 동승한 승객들에게 추천한 새우요리 식당.       큰 새우를 아주 맛있게 조리하였다.       하와이의 특산물인 Guava Juice 를 주문했는데 Can 에 들어있는 Nectar 를 대신 건넨다.        새우요리 $10.95.

 

 

 

 

 

 

 

Waikiki 해변의 Block 마다 있는 편의점 ABC Store 에서 사가지고 온 Mr. Musubi (주먹밥).         Spam 을 간장에 졸여서 달걀 부침과 함께 주먹밥 위에 김 조각으로 덮은 것인데, 안에는 깨소금도 약간 섞여있다.       보기에는 작아보여도 양이 충분하고 맛이 아주 좋다.       $2.29        쉽게 가지고 다니기에 좋아서 여러번 이용하였다.

 

 

 

 

 

 

 

 

 

 

 

 

 

 

 

 

 

 

 

특산물인 Macadamia Nut 농장 Outlet 에 왔는데 농장은 보이지 않고 경치 좋은 곳에 매장을 만들어놓아서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시식코너에서 여러가지 Nut 를 먹어보고.....     인심도 좋지.....    Kona Coffee 도 마음대로 마실 수 있다.

 

 

 

이곳 매장에 걸어놓은 하와이州 Flag.       하와이 통일전쟁이 한창이던 1812년 당시 카메하메하 大王은 치하에 들어온 부락에 조지 밴쿠버 선장이 선물한 영국기를 게양하여 정복을 표시했다.      그러나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달라는 미국의 조언에 따라 새로운 기를 만들게된다.         왼쪽 상단에는 영국의 유니온 짹을 넣고 Flag 전체에는 미국의 성조기의 모양을 따 8개의 선을 넣어 하와이 주요 8개의 섬을 상징하도록 만들었다.

 

 

 

여러가지 Nut 를 먹어보고....     Nut 종류도 많지만 설탕, 소금, 꿀 등을 약간씩 가미해서 여러가지로 만들어놓아서 고르기도 힘든다.

 

 

 

 

 

오늘의 Grand Circle Island Tour 는 $26 이다.         시작부터 가이드를 겸한 운전기사 아저씨가 차를 매우 험하고 빠르게 몰아부쳐서 엔진소리도 시끄럽지만  걸걸한 목소리 때문에 더욱 알아듣기 피곤하다.       너무 빠르게 속력을 내니 밖을 구경하기도 힘들고....     사고가 날 것 같은 걱정에 조마조마한 가슴을 졸이다 Tour 는 끝이나고 말았다.       오늘의 가이드는 점수를 주면 F 학점이다.       아니나 다를까 Waikiki Beach 로 돌아와서 승객들을 내려주는데 5시 정도에 돌아오도록 되어있는 Tour 인데 3시40분 밖에 되지 않았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Perry's Smorgy Restraunt.       관광지에 이렇게 좋은 값의 Buffet 식당이 있는가 갸우뚱해진다.      하와이는 본토와 멀리 떨어져있어서 수송비가 매우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물가가 본토보다 보통은 20~30%는 비싼데, Waikiki Beach 에 이렇게 좋은 Buffet 식당도 있다.       아침 $7.95   점심 $8.95   저녁 $11.95.    음료도 포함되어 있다.      저녁에는 항상 줄이 늘어져있으나 큰 식당이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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