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gamum 에 있는 이 병원은 아플론의 아들로 건강과 藥 의 神 이었던 Asklepions 에서 이름을 따온 의료센터이다.     환자들이 수속을 마치고 제일 먼저 행하는 것은 정원 한가운데서 흘러나오는 샘물로서의 목욕이다.     지금도 흐르고 있는 물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사능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이 판명되었다.      그리고 진흑 목욕을 병행하기도 했다.

 

 

 

목욕이 끝나면 지하터널을 통해 치료실로 들어간다.      80m 길이의 지하터널은 매우 조용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게다가 작은 구멍을 통해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속삭인다.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환자들이 도착하는 곳은 둥근건물로 되어있는 치료실이다.        치료실은 2층으로 되어있다.   

 

 

 

환자들은 잠자기 전에 반드시 신에게 기도드릴 것을 의사로부터 권유받고, 잠이 깬 후 의사들은 환자들의 꿈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유도하여 주기도 했다.     치료실의 남쪽 문으로 있는 테라스는 환자들의 일광욕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어,  치료실에 견공이 들어와 치료를 받고 곤히 주무시고 계시다.        여기는 시원한 곳이니까.

 

 

 

거북이도 여기서 자라고 있나 보다.        최연소 Puerto Rico 아가씨에게 잡혔다. 

 

 

 

이곳이 시원하니 떠나기가 아쉽다.     호주에서 온 노년의 Colin 과 Nancy 커플은 더욱 힘을 아껴야한다.      터키 투어가 끝나면 그리스 투어를 10일간  더 다니게 일정이 잡혀있단다.

 

 

 

 

 

사진도 그늘을 찾아서 찍고.

 

 

 

또 그늘을 찾아서 찍고.

 

 

 

기후가 좋으니 무너진 돌담 위에서도 무엇이든지 보기 좋게 잘 자란다.

 

 

 

 

 

터키에는 대리석이나 화강암은 없으니 이런 화강암은 대부분 그리스에서 들여와 조각한 것이다.       둘러본 병원이 그 당시에는 상당히 큰 규모였으리라 생각된다.

 

 

 

병원 입구에 원형극장이 있었는데 여기에 또......     이것은 무슨 원형극장인가 ?     아이구.....

 

 

 

 

 

오늘 점심은 그래도 고추가 조금 덜 섞여있다.     한국음식 우거지 비슷한 것과  Meat Ball 2개, 가지, 토마토.      터키는 쌀밥도 올리브 오일로 볶아서 내놓고, 거의 모든 채소는 올리브 오일로 조리되어 나온다.       Efes 맥주만 있는줄 알았더니 Tuborg 수입 맥주도 있구나.

 

 

 

이 집의 Beef 피데 는 다른 집과는 또 다르게 약간 모양을 내었다.    정통 터키의 식당들은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각자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예쁘게 장식된 음식들을 내어놓는다.

 

 

 

시원한 식당 안으로 몰래 들어와 주무시는 견공.       곧 쫒겨날 때 쫒겨나더라도 4다리 죽 뻗고......

 

 

 

터키에 왔으니 히잡도 한번 해봐야지.

 

 

 

 

 

이제는 Troy 로 간다.

 

 

 

드디어 트로이에 왔다.

 

 

 

 

 

전설처럼 내려오던 Troy 목마 의 이야기는 독일의 백만장자이자 고고학자였던 슐리만에 의해 1870년에 발굴에 들어가 1871년 9개층에 이르는 트로이 유적을 발견하게 된다.        3년간에 걸친 발굴로 슐리만은 엄청난 양의 유물을 발견한다.        그때에 보물상자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상자는 트로이보다 1,000년 전의 유물이다.        상자에는 1만6천여개의 금붙이로 만든 왕관까지 있었다.        이 유물들은 슐리만이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독일로 가져와 그의 사후에 박물관에 기증을 하였으나 2차대전 때 독일로 진주한 소련이 탈취하여 지금은 러시아에 있다.

 

 

 

멀리 벌판이 보인다.       당시의 격전지였던 이곳은 지금은 육지이지만  옛날 트로이 전쟁시에는 바로 앞이 바다였다고 한다.        퇴적에 의하여 바다가 뒤로 밀려난 것이다.

 

 

 

 

 

트로이 전쟁은 빼앗긴 미모의 왕비 Helen 을 되찾기 위하여 그리스의 연합군이 트로이를 공격하여 10년간 의 긴 전쟁을 벌렸으나, 트로이 城은 비록 규모는 작았지만 쉽게 공략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견고하고 튼튼한 성이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Greece 는 선물이나 되는듯 큰 목마를 城門 앞에 만들어두고 마치 후퇴하는 것처럼 트로이를 떠난다.           목마를 두고 떠난 이유를 알기위해 점술사를 불러서 물어본 결과, 목마를 성 안으로 들여놓으면 적군인 Greece 에 재앙이 임하고, 성 밖에 방치해두면 트로이에 재앙이 올 것이라는 해석 이었다.      그래서 트로이 사람들은 Greece 군대가 배로 철수한 후에 견고한 요새의 문을 열고 목마를 성 안으로 들여놓는다.        목마를 성 안으로 들여놓고 승전의 축제를 벌이고 곤히 잠든 트로이 주민들에게 목마 속에 잠입해 있던 Greece 軍 들이 나와서 성문을 모두 열어 놓는다.   그리고 후퇴하던 것처럼 하던 Greece 군사들이 모두 돌아와 공격을 함으로 결국 트로이는 점령당하고 만다.      사진의 이 길이 트로이 목마가 성 안으로 들어갔던 길이다.

 

 

 

 

 

기념으로 만들어놓은 트로이 목마 조형물.

 

 

 

요즈음의 Computer 시대에도 마치 무슨 선물이라도 되는듯이 보이는 Mail 을 열어보면 Computer 바이러에 감염되는 일들이 종종 있다.     그래서 그런 종류의 바이러스를 이 전설에 빗대어 트로이 목마 바이러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하고 있는 6월의 터키는 그야말로 온갖 꽃들이 만발하여 있다.         이제까지 보아왔던 꽃도 많이 있지만 처음 보는 예쁜꽃들이 너무나 예쁘다.

 

 

 

 

 

 

 

오늘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이제는 우리가 하루를 쉬어 갈 휴양지인 Canakkale 로 간다.        내일은 터키에서의 마지막 관광 일정이 된다.       그리고 다음날은 집으로.....

 

 

 

 

 

오늘 저녁도 드물게 Buffet 가 아니고 State Dinner 이다.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인가 기다리는 것도 좋다.     힘들게 왔다 갔다 하는 것 보다 무엇을 주던 그냥 받아 먹는 것이 더 편하다.        아 ~  그래도 Main Dish 는 Beef, Chicken, Fish 중에서 고를 수가 있구나.

 

 


 내일은 드디어 마지막 관광을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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