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걸어도 널려있는 유적의 흔적들.

 

 

 

차를 타고 돌아서 노천온천의 하단부에 오니 조그마한 멋있는 호수가 있다.       그 옆으로는 온천수가 흐르는 수로를 만들어놓았다.

 

 

 

 

 

우리가 묵을 Lycus River 호텔에 왔으니 저녁식사 시간 때까지는 Thermal Pool 에서 온천을 해야지.

 

 

 

정원의 온천으로 나오니 벌써 부지런하신 여성 동료여행객들이 벌써 얼굴에 흑토팩을 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미용에 좋다는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더구나 무료인데...

 

 

 

 

 

 

 

 

 

LA에서 온 Craig 도 바르고, 나도 바르고.

 

 

 

 

 

너도 바르고 나도 바르고 모두들 바른다.      그리고 이 온천물에 그대로 씻으라고 한다.

 

 

 

젊은이 늙은이 모두들 즐겁다.        온천수의 온도는 보통 섭씨 42~56 도 정도이며 이곳 파묵칼레의 온천은 초당 400 리터의 물을 쏟아내고 있다.

 

 

 

 

 

 

 

호텔의 온천수는 여기에서 아래로 조금씩 흘러내린다.

 

 

 

 

 

온천을 하다가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간다.       역시 온천은 나이 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젊은이들이야 뛰어놀고 수영할 수 있는 수영장이 좋겠지.

 

 

 

 

 

 

 

 

 

 

 

저녁 테이블에 앉으니 작은 산들이 호텔을 둘러싸고 있는 풍경이 평화로와 보인다.

 

 

 

오늘 저녁에는 바베큐틀에서 구워지는 생선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나도 한마리를 들고왔다.       터키에서 흔히 마시는 Efes 맥주도 마신다.

 

 

 

 

 

생선구이 맛이 상당하다.     같은 테이블의 호주에서 온 Colin 은 벌써 3마리나 해치웠단다.      나도 밥을 더 가져오고 한 마리 더 들고온다.   길게 잘라진 생파도 있고 Hot Sauce 도 있는 것이 터키사람들 식성이 한국사람 기호와 조금 비슷한 것이 있는가 싶다.      그런데 이거 휴가와서 마구 먹어대니 야단이다.

 

 

 

 

 

L.A 에서 팔순의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온 효자 아들 Craig.

 

 

 

날은 저물어가고 있고.....      전자 올갠으로 생음악을 연주하고 있으니 흥은 더 돋아오르고....

 

 

 

어디서든지 음악이 나오면 흔들어야하는 섬나라 Puerto Rico 친구들이 음악에 맞추어서 노래를 불러대더니 드디어 춤을 추기 시작한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호주에서 온 우리 여행객들 중에서 제일 연장자인 GeorgeMavis 도 춤을 춘다.         황혼에 두 사람은 Dance Club 에서 만나서 교제하다가  4년 전에 결혼한 신혼의 커플이다.        항상 함께 손잡고 다니는 원앙이다.       여행이 끝나고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터키여행을 끝내고 그리스를 잠시 여행중이던 George 가 아테네에서 그만 소매치기를 당하는 불상사를 당했으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고.        하필이면 이렇게 착한 노인네를 털다니......

 

 

 

드디어 우리 구룹 모두가 호텔의 클럽으로 옮겨왔다.        이 흘륭한 한밤의 격렬한 운동으로 며칠만에 처음으로 꿀잠을 잘 수 있었다.

 

 

 

 

 

 

 

내일은 Ephesus (에베소) 로 가서 관광을 하고 Izmir 에서 하루를 묵게 된다.       Ephesus 는 성경에 나오는 에베소書의 에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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