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월)     오늘은 순천만정원, 순천갈대밭을 구경하고,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 성산포항으로 Ferry 로 이동한다.        그리고 서울서 항공편으로 제주로 간 본 팀들과 저녁에 졸업50주년 전야제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침에 일어나자 제철소 구내의 잘 꾸며진 주변 산책로를 거니는 친구들, 부지런하게도 여행 중에도 아침 조깅을 하는 친구, 그리고 수십 년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느라고 모두들 바쁘다.


 

 

 

 

 

 

경치 좋은 광양제철소 단지내를 아침 산책중인 남해팀들.


 

 

 

 

제철소 안에 이렇게 멋있는 산책로, 주거단지, 그리고 울창한 나무들로 가득하다니 매우 놀랍다.


 

 

 

 

흩어져있던 친구들, 카나다, 불란서, 미국, 한국, 50년 만에 모여서.....


 

 

50년 만의 만남이니...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명호군 부부를 사진에 담아내는 진태군.


 

 

중고등학교 뿐아니라 초등학교에서도 같은 반에서 함께 공부했던 진태군.


 

 

근영, 세복, 치순 제군들.


 

 

조그만 트럭 위에 무지막지하게 높게 소주병을 쌓아서 싣고 가다가 길가에 쏟아진 소주병들.         아이고 아까운 소주....        그런데 전부 빈 병들이다.           버스 속의 술꾼들이 안도한다.


 

 

 

 

 

 

순천만정원에서....        정원의 지도를 펴보이고 있는 앞줄 가운데의 근영군.


 

 

 

 

34만 평의 넓은 대지에 505종의 나무와 113종의 꽃이 심어져있는 정원이다.       순천시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여서, 2013년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끝내고 순천만정원으로 개장한 곳이다.


 

 

23개국에서 참가하였던 각국의 정원과 여러 종류의 83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세계각국의 정원과 작가, 시민, 기업체 등이 참여하여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30여개의 다양한 모습....      물의 정원, 숲의 정원, 한방약초원, 수목원, 국제습지센터, 저류지 등의 다양한 정원을 보여준다.


 

 

 

 

 

 

 

 

맥주캔에 기르는 화초들.


 

 

 

 

 

 

풍차와 튤립으로 가득한 네덜란드 정원.


 

 

 

 

 

 

 

 

 

 

순천만정원에 있는 꿈의 다리.....     주로 New York 에서 작품활동을 하였던 작가 강익중이 175m 길이의 다리에 만들었다.        일명 물위에 떠있는 미술관 이라 불린다.


 

 

14만 명의 각국의 어린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거대한 공공예술 작품.


 

 

 

 

 

 

꿈의 다리 앞에서....


 

 

쉬어 갑시다 !       진태, 윤호, 훈석, 국언, 희열, 광승 제군들.


 

 

 

 

 

 

머리와 다리의 끝.


 

 

 

 

순천만정원에 이어서 여기는 순천 갈대밭....


 

 

3년반 전인 2010년 10월에 Zenia 와 내가 이곳에 왔을 때는 갈대축제라는 행사기간이었는데 완전히 인산인해로 뒤덮혀서 밀려가고 밀려오는...      갈대보다도 사람이 더 많은듯 했었다.         인파에 질리고 지쳐서 그때에 우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더 이상 가기를 포기하고 되돌아나갔던 곳이다. 


 

 

오늘이 월요일이기는 하지만 완전히 다른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세상에....  오늘은 이렇게도 조용할 수가 있단 말인가.         인산인해를 이루던 그 많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오직 이 젊은 커플만이 온 순천만을 독차지한 듯이 한가롭기 그지없다.


 

 

 

 

장흥의 노력항으로 가서 제주도의 성산포항으로 3시반에 떠나는 Speed Ferry 를 타러가기 전에 오리고기 전골로 차려진 점심식사.


 

 

 

 

 

 

 

 

2시간반 동안의 배멀미 끝에 드디어 제주도의 성산포항에 내렸다.         역시나 빠른 속도로 물 위를 가르며 내닫는 Speed Ferry 는 예외없이 배멀미가 심하다.


 

 

 

 

졸업50주년 전야제.....        50년 만의 만남으로 기쁨과 흥분이 교차하는....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시간이다.


 

 

 

 

동창악단들의 연주와.....


 

 

Mrs.오 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시작으로.....


 

 

 

 

동기생 60회합창단이 순남군의 지휘로 Oh, Danny Boy 등 여러곡을 선사하고....


 

 

 

 

테너 세흥군의 장내를 압도하는 열창과....


 

 

경중군의 색스폰연주.


 

 

그리고 용희군의 색스폰연주.


 

 

동기 분당회팀의 합창.          있을때 잘해.....    있을때 잘해.....       내 나이가 어때서.....    내 나이가 어때서......


 

 

합창단 대장 용구군과 합창단.          내일은 A, B, C 조로 나뉘어서 각각의 다른 곳을 관광을 하고 저녁에는 50주년기념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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