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 Sinet 가 그린 1915년의 로댕의 초상화.

 

 

 

'Iris – Messenger of Gods'    1895년 작품.       유명한 작품인데 조금은 민망한 자세이다.

 

 

 

Van Gogh 의 '탕기 영감'        같은 시대에 살았던 고흐의 그림도 몇개 전시되어 있다.      누가 보아도 반 고흐의 작품임을 알 수 있는 그만의 색감...    1887년 작품 '탕기 영감' 이다      고흐는 탕기를 모델로 3점의 그림을 그렸는데 그중 가장 걸작으로 꼽힌다.       탕기 영감은 몽마르트에서 화방을 운영하며 가난한 화가들이 물감, 붓같은 화구를 집어들고 돈 대신 내민 그림을 아무말없이 받아주던 천사같은 노인네였다.

 

 

 

 

 

 

 

’Nymphs Playing’   1900~1910년 작품.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로댕의 모습.

 

 

 

 

 

 

 

미술관 바로 밖에서는 지금 한창 소들을 동원한 축산업자들의 데모가 진행중이다.       더운 날씨에 말 못하는 애꿎은 소들이 벌써 며칠씩이나 저렇게 혼나고 있는지...

 

 

 

 

 

소르본대학 바로 옆에 있는 AD 200년에 지어진 로마시대의 공중목욕탕.       수백 년간 공중목욕탕으로 사용되다가 그후에 Barbarian 의 침략 때에 거의 파괴되어서 벽의 일부만이 남아있다

 

 

 

 

 

 

 

로댕미술관을 몇시간 돌고나서 곧 바로 멀지 않은 Sorbonne 대학이 있는 라틴지구로 와서 늦은 점심을 한다. 

 

   

 

젊은학생들이 몰려있는 곳이라 식당들의 메뉴가 다른 곳에 비해서 매우 좋은 가격이다.       3코스 점심메뉴가 거의가 다 10유로 이다.       아이구, 또 Cream & onion Source 홍합찜이다.       파리에서 이렇게 좋은 가격의 식사도 있구나.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라 역시 다르다.

 

 

 

 

 

Sorbonne 대학의 한 건물.       소르본대학은 Latin Quarter 에 있는데 소르본대학을 중심으로 파리 5구와 6구의 일부를 Latin Quarter 라고 부른다.     크고 작은 대학들이 이곳에 모여있어 젊은이들이 많은 곳이다.       이곳은 중세시대에 대학수업이 라틴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Latin Quarter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1253년 신학자 Robert Sorbon 이 가난한 16명의 신학생으로 시작한 기숙사겸 연구소가 시작이었다.       초기에는 신학부와 철학, 예술학부 등 인문학부만 있었다.        루이13세 때에 프랑스 최고의 고등교육기관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고, 교육과 사회개혁에 힘썼던 나폴레옹시대에 지금의 여러 대학건물들이 새로히 들어섰다.      Victor Hugo, Pierr Curie 등 유명 인사들을 많이 배출하면서 더욱 명성을 떨쳤다.

 

 

 

라틴지구에는 책방들이 많이 있는데 지금 이 학생들은 수업 중인 것 같다.       책방 앞에서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을 아주 진지하게 듣고 있다.

 

 

 

 

 

소르본대학은 파리와 그 근교에 13개의 대학으로 나누어져있는데 Latin Quarter 에 있는 대학은 인문계열의 4개의 소르본대학이다.       프랑스는 1971년 대학개혁을 통해 파리의 국립대학을 13개 대학으로 개편했다.        이중 4개의 대학이 기존 소르본대학의 건물을 나누어 사용하게 되었다.       1대학 팡테옹 소르본, 3대학 New Sorbonne, 4대학 Sorbonne, 5대학 르네 데카르트 등 4개의 대학이 있다.

 

 

 

 

 

학교 앞의 분수가에는 학생들과 관광객이 뒤섞여 대만원이다     길 양쪽에 모두 열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데, 2유로를 받고 길에서 안마를 해주고 있다.     빈 손을 내밀고 도와달라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다.   

 

 

 

 

 

르본대학의 다양성은 대단하다.      학생의 30%가 프랑스인, 70%가 외국인 출신의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유롭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평등과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젊은 지성의 요람이다.      거의 무료나 다름없는 소르본대학의 등록금은 1년에 150불 정도이다.       여기에 도서관 이용료와 보험금을 합쳐서 450.      학생부담 총액이 일년에 600불 정도이다.

 

 

 

교내에는 학생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데 어찌된일인지 수위아저씨의 덕택에 교내에 들어섰다.       역시나 우리외에는 방문객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밖에는 관광객과 젊은이들로 와글와글 하는데 이곳은 정말로 조용하고 차분한 학교의 분위기 그대로이다.

 

 

 

소르본대학의 입학과 졸업을하는 학생수를 보면 재미있다.       상과계통의 학과를 예로들면 2,500명이 입학해서 2학년 때에는 1,200명이 되고, 3학년에서 600명으로, 4학년은 300명, 그리고 4학년을 마치고 졸업하는 학생은 고작 150명이 된다.     '입학은 누구나 쉽게....   그러나 졸업과 학위는 까다롭고 힘들게…'

 

 

 

놀랍게도 교내의 벽에는 벽화가 그려져있다.

 

 

 

잠시 강의실과 복도도 구경해 본다.

 

 

 

학교 교내에 있는 Victor Hugo (1802~1885) 의 동상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시인이며, 소설가이며, 극작가이다.      방대한 문학작품을 써낸 작가이자 재능 넘치는 생화가였다.       소르본대학을 졸업했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였다.        바로 옆에는 Pierr Curie 의 동상이 서있다.      Hugo 의 모습 그대로...  왼손 검지를 귀에 대고...     램프를 만들어낸 것은 어두움이고, 나침반을 만들어낸 것은 안개이고, 탐험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그리고 일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의기소침한 나날이 필요했다.  -   Victor Hugo

 

 

 

Latin Quarter 곳곳은 학생과 관광객으로 뒤섞여 시끌벅적하다.      와글와글...    생기가 흐르는 젊은이들의 지역이다.      관광의 계절이라 더욱 붐비는 것인가.

 

 

 

 

 

라틴지구 바로 옆으로 흐르는 센강에는 관광객들을 가득실은 유람선들이 줄줄이 지나간다.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파리를 찾고 있는지 실감나는 곳이다.

 

 

 

 

 

 

 

 

 

젊은 학생들이 많이 있는 라틴지구 바로 옆에 낭만적인 센강이 흐르고 있으니....    대학의 젊은이들이 Date 하는 장소로서도 이보다 좋은 곳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강 건너에는 Norte Dam 성당도 바로 보이고....

 

 

 

 

 

 

 

 

 

파리경시청 입구의 늠름한 여자 경찰들.

 

 

 

파리경시청에서 한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 법무부청사.      불란서의 정부기관 건물들은 모두 이렇게 아름다운 것일까.      우리의 여정도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다.       파리에서 이틀을 더 보내고 그 다음날에는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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