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월) 7일째 날이다.      마지막 사역지 Santiago 로 가고 있다.      구불구불 산길을 넘어가는 엉망이었던 길을 몇 년 전에 많이 넓히고 포장을 해서 2시간이나 걸렸던 길이 이제는 30분이나 단축이 되었단다.      그래도 60Km 이면 50분 정도면 가야 되는데...

 

 

매일 아침 사역팀이 버스에 탑승을 하면 목사님, 장로님들이 돌아가면서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찬송가도 부르고, 곧 사역 주제가 노래 시간이 뒤따라 온다.      매일 사역 주제가 노래가 추가되면서 이제는 여러 곡이 되었다.      아주까리 동백꽃 ~ 꽃바구니 옆에 끼고 ~ 아리아리 동동~     선교에 나이가 있나요~ 내 나이가 어때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주제가가 하나 더 늘어났다.      작년에 왔던 선교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구불구불 산길을 돌고 돌아서 거의 목적지 Santiago 를 얼마 남기지 않았다.      그러더니 고속도로를 만나서 잠시 달리다가 곧 시내로 들어선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의 한 명인 야고보 (James) 의 스페인 발음 Tiago 에 Saint 의 San 이 붙여진 Santiago.      세계 각국, 특히 Spanish 언어를 쓰는 나라들에는 Santiago 라는 도시들이 많은데, 여기 도시의 정식 이름은 Santiago De Los Caballeros 이다.      옛 시절 한때는 이 나라의 수도이기도 하였던 곳이다.      현재는 남쪽에 있는 수도 Santo Domingo (350만 명) 다음으로 2번째로 큰 도시(110만 명) 이다.      우리가 머무르는 Puerto Plata 는 3번째 도시로 인구가 약 35만 명이다.

 

 

난민 지역으로 더 가까이 접근을 하면서 환경이 점점 나빠진다.      길에다 내다 버린 쓰레기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다.

 

 

드디어 Iglesia Eva Ngelica. Porte Restauration Pontezuela 교회에 도착했다.      전면에는 난민 교회가 있고 예배실 벽 뒤로 3개의 교실이 붙어있어서 난민 학교로도 쓰인다.

 

 

우선 예배실 의자들을 정리하고 목사님을 모셔서 소개를 받고, 또 헬렌 선교사님의 간단한 현황 설명을 듣는다.

 

 

인자하기 그지없이 선한 모습의 난민 교회 목사님.      오전반 아이들이 3군데의 교실에서 수업 중인데 1반씩 교대로 여기에 불러서 풍선을 만들어 주고 얼굴 Painting 을 해준다.      그리고 준비해 가지고 온 캔디와 쿠키 한 봉지씩을 전달한다.

 

 

풍선 팀이 둘러앉아서 열심히 작업을 시작했다.      오늘은 실내에서 의자에 앉아서 넓은 책상과 함께 하는 작업이라 여유롭지만, 마지막 사역이 되는 날이라 더 예쁘게 최고의 실력을 보이느라 바쁘다.

 

 

 

Face Painting 팀도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니 더 좋은 조건이 되었다.      조건도 좋아졌지만 이제는 숙달도 되었고, 점점 더 예쁜 Painting 을 하느라 바쁘다.

 

 

바쁘지만 모두들 여유만만.

 

 

한 교실 학생들이 끝나면 다시 교대로 다른 반 학생들이 자리 잡고 대기한다.      질서가 완벽하게 유지되고 있다.      아이들은 풍선에, Painting 에 곧 큼직한 쿠키 봉지도 기대가 되는지 모두들 즐겁다.

 

 

더 멋있고 완벽한 풍선을 만드느라 오늘도 매우 바쁘기는 마찬가지이다.

 

 

무슨 옷이든 흰색 상의가 아이들이 학교에 올 때에는 꼭 입어야 하는 교복이다.      아이들 틈에 끼어 앉아 담소하고 있는 선교사님.

 

 

아이고 고마워라 !      이틀 전 의료사역 때에 여기 Santiago 에서 Puerto Plata 까지 새벽부터 달려왔던 전공의 Dr.아가씨가 또 나타나서 풍선 만들기를 돕고 있다.      쉬운 일이 아닌데 오늘도 또 나타나서 열심히 돕고 있다.

 

 

 

하루 한 끼를 겨우 먹는 아이들에게....    월 35불을 지원하면 2끼를 먹일 수 있다.      지원하는 아이를 운 좋게 반갑게 만나서 함께 사진을 찍으시는 장로님 부부.      우리가 지원하는 아이도 지금 오전반 학교에 와 있는지 궁금하다.      얼마 전에 Puerto Plata 어디로 떠났다고 선교사님이 알려주신다.      음, 더 좋은 지역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섬의 내륙으로 위치한 Santiago 의 아이티 난민 학교. 난민 교회의 예배실 뒤로 연결된 자그마한 방 3개의 교실을 겨우 마련하고...    버려진 최악의 책상과 걸상을 구해다가 교실을 만들고, 어느 기관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지만 어린이들을 가르친다.       교실과 교실 사이에 복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연결된 방 3개에 문짝도 없이 사람이 다니도록 뚫어놓은 상태일 뿐이다.

 

 

이쪽 교실에서 저쪽 교실로 지나가면서...    26살의 청년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눈다.      선생님이 불어 (French) 를 수업 중이라고 하면서 환히 웃는다.      열악하기 그지없는 여건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French 를 가르치고 있다고 답변은 했지만, 아마도 그들의 언어인 크레올 (Creole) 이리라 짐작해 본다.      불어에 아주 가까운 그들만의 언어이다.      Creole 을 수업 중이라고 대답하면 우리들 모두가 무슨 언어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터이니까.     서로 의사가 소통되지 않는 언어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형성된 언어로 그 자손들을 통하여 모어화된 언어를 말한다.      아이티에서 쓰는 크레올 (Creole) 은 18세기에 쓰이던 불어, 즉 거의 250년 전에 쓰이던 옛 불어와 당시의 아프리카 언어가 혼합된 언어인데 불어에 아주 가깝다.       불란서에 의해서 강제 이주되어 이곳에 살면서 그 시절부터 아이티에서 만들어진 언어이다.       아이티에서는 불어와 크레올, 2언어가 모두 공식 언어이지만 인구의 95%가 크레올을 사용하고 불어는 겨우 국민의 5%만이 사용한다.       그리고 정부기관, 신문, 방송이 모두 크레올을 사용한다.

 

 

문이 없이 뻥 뚫린 공간으로 지나다니게 되어있는 극히 열악하고 비좁은 교실이다.      아이들이 들고있는 알록달록한 풍선으로 분위기가 괜찮아 보이기도 하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분위기와는 정말로 다르게 협소하고 매우 열악한 환경이다.

 

 

바로 교회와 마주하고 있는 길 건너 광경이다.      3일에 한 번 급수차가 와서 물을 공급해 주고 간다.      바로 오늘이 식수를 공급해 주는 트럭이 오는 날이란다.      그래서 작은 책상에 판매대를 펴놓고 식수를 받으러 나오는 난민들에게 무언가 장사를 하려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여인네.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지...    무엇인지 모르지만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제는 바로 교회와 학교 뒤로 붙어있는 아이티 난민들의 주거지역을 돌아본다.

 

 

벽에 쓰인 낙서를 직역해 본다.      - 나의 소유자는 세계지만 나는 아들의 소유자 -      알듯 모를듯한 철학적인 낙서이다.

 

 

 

Pave 가 되지 않은 골목길 정도로 생각하는 것조차도 적절치 않다.      되는대로 엉망진창이다.       비가 와서 질퍽거리는 길보다는 돌덩어리가 마구 있는 이런 상태가 더 나았는지도 모른다.

 

 

 

유리창문도 이곳에서는 보지를 못한다.      대단한 사치품이다.      찌는 더위에 통풍을 조금이라도 받아보려고 힘겹게 만든 나뭇조각 창문을 매달아 놓았다.       모두가 버려진 양철 조각, 나뭇조각을 모아서....    그래도 이 집은 주인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단히 열성적으로 페인트칠도 하고 꼼꼼히 가꾸어 놓은 정성이 보인다.

 

 

 

 

풍선 만들기의 위력이 대단하다.       어느새 동네 아이들이 풍선을 하나씩 들고 즐거워한다.

 

 

도망가지 못하도록 겨우 1m 길이 정도의 까만 줄에 발목이 묶여져 있어서 그 자리에서 뙤약볕에 뱅뱅 돌고 있는 싸움닭.     아이고 너까지 이게 무슨 고생이냐 !!

 

 

 

난민 학교에서 여유 있게 많이 만들었던 풍선을 동네 아이들이 하나씩 받아 들고 즐거워한다.

 

 

 

얼마나 소문이 빨리 번졌는지 가운데의 큰 운동장 건너편의 동네 아이들도 숨가쁘게 달려온다.      한보따리 만들어온 풍선이 순식간에 거덜이 나기 직전이다.

 

 

 

어~  이제는 동네 아줌마 한 분이 달려오더니 헬렌 선교사님과 반갑게 포옹을 한다.

 

 

주거지를 조금이라도 보호하려고 폐타이어를 이용해서 가드레일이 둘러쳐져 있다.      좋은 아이디어 같다.

 

 

가운데에 넓은 운동장을 둘러싸고 난민들의 주거지역이 모여있다.       한 곳에 모두 다닥다닥 너무 밀집된 난민들의 지역보다는 여러 면에서 적절한 정책으로 보인다.       이곳을 떠나면서 우리 사역팀 모두가 이들의 간절한 기도와 간구를 모두 함께 드립니다.

 

 

이제는 다시 Puerto Plata 로 돌아간다.       도미니칸 공화국에는 모두 약 2백만 명의 아이티 난민들이 불법체류를 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오직 7만 명만이 합법적 체류자이다.      최근에도 매월 5~6만 명씩, 연간으로는 60~70만 명 정도를 돌려보내고 있다.      불법으로 들어오고 다시 추방하고....    불법체류, 추방, 돌고도는 난제이다.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가까운 나라들끼리 화목하고 평화롭게 지내는 국가가 지구상에 몇 개나 될까. 손꼽아 몇이 되지 않는다.      섬의 서쪽은 Haiti 이고 동쪽은 Dominican Rep 인, 두 나라는 불란서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전부터 분쟁이 좀 있었다.      1821년부터 23년간 Haiti 가 Dominican Rep 을 잠시 지배하였고, 12년간의 독립전쟁을 거쳐서 Dominican Rep 이 1856년에 독립했다.       그러다가 1937년에 이번에는 Dominican Rep 이 국경의 항구에서 2~3만 명의 아이티인들을 학살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그 후로는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오랫동안 아이티의 경제는 엉망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2010년에는 아이티에 강력한 지진이 나서 10만 명 넘는 사망자와 백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생기면서 Dominican Rep 으로 마구 넘어오는 난민들이 줄을 잇게 되었다.

 

 

최근에도 사정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더 나빠져서 아이티에서는 대통령조차도 괴한들에 납치를 당하는 시대가 되었다.     선교사들을 마구 납치해서 돈을 받아내고...    이제는 지구상에서 제일 못 살고, 치안이 전무하고, 어려운 처지의 나라 중의 하나가 된 것이다.      사정이 그러하니 무작정 국경을 넘어서 마구 넘어오는데 Dominican Rep 은 그들보다는 좋은 여건이지만, 자체의 국민들 건사에도 힘이 달리는 형편에 매우 딱한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인구는 양국이 1천1백만 명으로 비슷한데 경제규모는 아이티가 겨우 1/10 에 불과하도록 처참하다.

 

 

잠시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다시 Puerto Plata 로 가는 산길로 들어선다.      이 고속도로는 여기 Santiago 에서 남쪽으로 140 Km 떨어진 2시간 걸리는 수도 Santo Domingo 까지 연결되어 있다.

 

 

Puerto Plata 에 들어와 현지의 Seafood Restaurant 에 점심을 하려고 들어가는데 옆집 몇이 전부 기념품 가게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거리인가 보다.       문 앞에 내어놓은 둥둥둥 북, 꽹과리, 그리고 향토 술들이 가득하다.

 

 

 

무슨 연유가 있는지 술병들이 전부 갑옷 같은 것으로 입혀져 있다.

 

 

 

 

Domincan Rep 북쪽 바다에서 잡혀온 생선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모두들 함께 누워있다.      장작으로 불을 지폈는데 기름이 무지막지 펄펄 끓어 오른다.

 

 

이틀 전 Whirlpool 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시던 장로님 덕분에...    매일 먹던 호텔 밥에서 벗어나 맛있는 특식 점심 식사 시간이다.

 

 

볶음밥과 생선튀김.      태평양 연안의 중미 국가들은 언제나 팥밥이고, Caribbean 섬들은 볶음밥이다.      바싹 튀겨져 나온 생선 맛이 좋다.

 

 

식사 후에 호텔로 가는 줄 알았더니 호텔을 지나치고 더 시내로 달린다.      이거 어케 된 거야?      모두들 어리둥절.       헬렌 선교사님이 마지막 선물을 주셨다.      오늘도 짧은 관광을 하나 더 하는 날이다.      사역의 마지막 오후를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열리는 순간이다.       야호 !

 

 

시내로 들어오더니 좁은 골목을 지나서 Town Square 에 우리 일행을 내려놓았다.      역사가 깃든 Old Town 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와 ~ 그런데 3년 전에도 왔었던 곳인데 몰라보게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이틀이 더 지나야 12월인데 벌써 성탄절 장식을 아주 멋있게 해놓았다.      세계의 어느곳이나 1년 4계절이 항상 더운 나라들이 성탄절을 더 일찍부터 챙긴다.      Al Ritmo De La Navidad ! 라고 크게 쓰여져 있다.      리듬의 크리스마스 !

 

 

흰 눈이 가득 쌓인 들판을 신나게 달리는 Reindeer 가 아니고,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는 Reindeer 도 예쁘다.

 

 

예부터 원주민들이 살았던 땅에 Spanish 들이 들어와서 1502년에 Puerto Plata 가 시작되었다.      도시의 공식 이름은 San Felipe de Puerto Plata.      지금도 주요한 무역항이다.      예부터 항구를 지켰던 성벽이 지금도 공원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1563년에는 스페인 통치자들이 처음으로 400명의 아프리카 노예들을 이곳에 보내어 첫 번째 노예들이 발을 들인 악명도 가지고 있었던 곳이다.

 

 

 

 

예쁘고 화려하게 단장된 광장에서 시니어 단원들 모두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아마도 오늘이 가장 카메라들이 톡톡히 혹사를 당하는 날이 된다.

 

 

역사적인 성당.      San Felipe Apostol Cathedral (영어로는 St. Phillip Apostle Cathedral).

 

 

음, 코코넡에 빨대를 꽂아서. 맛과 풍미가 좋고, 음식 조리에, 그리고 건강에 좋다는데...    더운 지방의 남쪽 사람들은 많이들 좋아하는데, 나에게는 그저 밋밋할 뿐이다.       왜 전혀 맛을 모르는지...

 

 

이동 중에 강렬하고 멋있게 그려진 벽화도 구경하고.

 

 

바로 몇 블록 밑에 있는,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는 Paseo de Dona Blanca 로 왔다.

 

 

온통 핑크빛 세상이다.       우리가 입고 있는 붉은색 셔츠까지 모두가 붉은색이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라더니 시니어 팀들이 정신없이 사진 찍기에 홀딱 빠져있다.

 

 

 

너도 찍고 나도 찍고....

 

 

자전거에, 꽃바구니에, 배경이 매우 아름답다.       모두들 카메라 앞에서 난리들이다.

 

 

 

온 사방에서 우리 팀들이 셔터를 눌러대는 소리가 요란하다.       온 카메라가 혹독하게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바로 길 건너에는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Umbrella Street. 하늘에 색색의 우산들이 걸려있다.      길 가운데에는 1950년 대의 골동품 자동차 2대가 놓여있고, 재미있는 벽화도 여러 곳에 보이는 곳이다.

 

 

우리 팀들이 또 신바람 나는 세상을 다시 만나서 시끌벅적 야단들이다.      이리저리 모여서 있는 폼, 없는 폼, 모두 자랑하며 난리들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애들은 저리 가라 !       우리들 세상이다 !

 

 

우리도 신났습니다. 닥치는 대로 찍고, 찍히고....

 

 

누구의 차인지는 모르지만 관광용으로 가져다 전시한 차량이라고 철석같이 생각하고 기대기도 하고 올라타서 사진도 마구 찍어대고 했는데....   조금 후에 누군가가 와서 차 2대를 다 몰고 갔다.       어 ~ 개인의 귀중한 골동품 차를 우리가 좀 마구 대했나?       생각해 보니 이제는 시간이 되었으니 관광용으로 전시해 두었던 차를 차고로 옮겨놓고 퇴근하는 공무원들인가 보다.

 

 

멋진 의상의 아가씨와 목사님도 빙글빙글 신나게 춤을 추고...    꽝꽝거리는 음악에 너도 나도 춤도 추고, 신바람 나는 난리 법석이다.      이거야말로 정말로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다.      유치원 아이들이 들떠서 신나게 노는 것은 우리들 시니어 팀 난리 법석에는 근처 에도 따라오지 못한다.      와~우 ~ 유치원 피크닉 때에 그리고 오늘 Old Town 에서 이렇게 유쾌한 난리를 무려 두 번이나 만났다.

 

 

이틀 전인 26일은 Dominican Rep 전체가 메렝게 축제의 날로 곳곳에서 춤판이 있는 날이었다는데...    그날은 더 난리법석이었으리라.

 

 

Yo Tengo Hambre !     Muy Delicioso !    Muy Bien, Gracias !     배고파요 !     맛있었어요 !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이 마지막 저녁 날이다.      오늘 하루는 우리와 함께 이곳에서 지내시는 헬렌 선교사님 그리고 싱글 팀원들과 Mexican 식당에 왔다.       마지막 저녁을 마치고 나면 내일은 저녁에 드디어 겨울 동장군이 기다리고 있는 보금자리 Canada 로 날아간다.      가능하면 이곳의 따뜻하고 훈훈한 열기까지 함께 몰고 가고 싶은 생각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