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24일 Air Canada 로 Toronto 를 떠나서 13시간만에 도착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Vietnam 의 Da Nang 으로 떠나는 아시아나 항공에 오르기 직전이다.       긴 비행에 지치기도 했지만 밤낮이 바뀌어서 걱정이 조금 되기도 한다.       얼마나 빨리 적응이 되려는지....      우리를 태우고 Da Nang 으로 갈 항공기는 아시아나 점보 747 이다.         세계 대부분의 주력 항공사들은 이미 퇴역시킨 노후 기종이다.        화물수송에는 지금도 747 을 많이 사용하지만, 승객 수송에 지금도 747 점보기를 사용하는 항공사들이 아직도 꽤 있는가 보다.  

 



잠시 거쳐가는 인천공항에서 또다시 만나는 조선시대의 임금행차 행렬이다.        








다시 5시간 비행후 도착한 Vietnam Da Nang 공항에 도착하니 박항서 축구코치의 큼직한 사진이 걸린 전광 광고판 2개가 걸려있다.         이곳에서 얼마나 인기있는 유명 인사인지.....   Custom Area 안에는 오직 2개의 전광 광고판이 있는데 모두 박항서 코치의 사진이다.    

   









우리가 머무는 호텔의 방에서 수시로 내려다 보았던 Dragon Bridge (용다리) 앞의 4거리.       곡예의 경지를 넘어서 마술을 하듯이 오토바이와 차들이 엉키고 마구 엉키면서도 교묘히 잘 빠져나가는 신기를 자주 내려다보던 곳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쳐있는 베트남 국토의 중부지역에 있는 Da Nang 은 옛부터 작은 어촌이었다가 18세기부터 항구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중국, 일본등으로 무역선이 드나들었던 곳이다.        그후에 프랑스 식민시대에는 Tourane 라고 불렸고, 베트남 전쟁시대에는 미군 주둔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Da Nang 은 호치민(Saigon), 수도인 Hanoi, 그리고 Haipon 다음으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Da Nang 이라는 도시의 이름은 큰 강의 입구라는 뜻이다.          인구는 1백만이 넘는데 최근에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도시이다.


 


Toronto 를 떠나서 시간이 바뀌고 날짜가 바뀌어서 벌써 여행 3째날이 되었다.         첫번째의 방문지가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현지인들의 시장인 Han 시장을 찾아나섰다.          사람들이 걸어다녀야할 인도는 가게에서 늘어놓은 물건들, 주차된 오토바이, 자전거, 왜소한 크기의 테이블과 의자들로 가득차 있어서 길가로 나가서 걸어야 한다.        그런데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들이 뒤엉켜서 걷기가 매우 힘들다.       곧 이곳의 사정에 어느 정도 숙달이 되겠지만....    정신을 홀딱 뺏긴듯 어벙벙한 상태이다.        힘들게 Han 시장에 접근중이다.






아래층은 식료품들, 윗층은 옷가게, 구두가게, 기념품가게들로 가득하다.        어찌나 빼곡한지 통로는 한 사람만이 지나다니기 적당할 정도로 좁다.      흥정하는 손님과 주인들이 뒤엉켜서 좁은 통로는 어디나 막혀있다.        통로가 너무 비좁아서 조금 돌아다니면 쉽게 지치게 된다.          이곳에서 최고의 인기상품은 베트남 전통 여자옷인 아오자이를 파는 곳이다.        맞춤 아오자이가 오직 15불이다.        그 자리에서 맞추고 대략 2시간후에는 완성이 된단다.      혹은 운송료를 추가로 지불하면 택시로 호텔에 배달을 하기도 한단다.         아오자이를 맞추어 입고 고적지 관광을 나서는 여성들을 상당히 많이 만나게 된다.








맛있는 식당은 언제나 밖에서 기다리는 줄이 길다.        후덥지근하고 끈끈해서 견디기 힘들어도 아랑곳 없이 차례를 기다리는 맛집 Mania 들....










대서양이 가까운 북미의 동부에서 태평양을 건너고, 다시 멀리 동남아로 이동을 하고 한나절을 보내니 벌써 3일째 밤이 되었다.       내일은 여기 Da Nang 에서 남쪽으로 3시간 떨어진 옛 수도였던 Hue 를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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