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 부르사로 떠나기 전에 Grand Bazaar 를 방문한다.        현재의 Grand Bazaar 가 있는 곳은 비잔틴 시대부터 무역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그후 오토만 시대에도 활발한 상업활동을 위하여 그 영역을 확대시켜 나갔고 화재, 복구 등의 여러차례의 개축및 확장으로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22개의 출입구와 약 4천여개의 상점들이 들어서있다.

 

 

화려한 접시들, 그릇들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토록 화려한 색갈의 접시도 있는지...      장식품인지......

 

 

 

 

 

 

 

 

 

아이구 ~      다 예뻐 보이고 멋있기도 하고 무엇이 좋을것인지....     사려고 마음을 먹어도 고르기도 힘들게 생겼다.

 

 

 

 

 

 

 

 

 

 

 

 

 

Silk 도 쌓여있고...      가이드가 씰크는 오늘 가는 Bursa 가 유명하니까 여기서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던 것 같다.       우리가 들어온 문 2번을 기억하고 있으나 자꾸 왔던 길을 되돌아본다.       4천개의 점포가 거미줄처럼 되어있는 이곳에서 사방으로 길이 뚫려있으니 왔던 길을 기억하느라 쇼핑은 건성이고 ...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투어 마지막에 하여야 끌고다니는 고생을 피할 수도 있고.

 

 

 

 

 

 

 

Grand Bazaar 방문후에는 Bosporus 해협을 지나고 Marmara 海 를 Ferry 로 건너게 되는데 각자가 점심으로 Sandwitch 를 준비하라고 일러주면서 Hamdi Baba 를 소개한다.      가이드가 추천하는 곳은 다 무슨 속셈이 있겠지만 낯설은 곳에서 어디를 뒤지고 다니기도 힘드니 가이드님 (?) 이 시키는대로 모두들 하나씩 사들고 버스에 오른다.      나중에 배에서 먹어보니 맛은 그런대로 좋으니….    값이 비쌌던 것은 잊기로 했다.   

 

 

 

 

 

 

 

 

 

 

 

브르사 에 왔다.        Green Ottoman Complex.          술탄 모하멧1세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이곳은 내부가 푸른 타일로 만들어져있고 푸른 타일로 뒤덮힌 기념비와 그의 관이 있다.

 

 

 

 

 

 

 

 

 

모스크 안에서는 여자는 머리에 꼭 무엇이든지 걸쳐야한다.       운동모자를 쓰던...     여하간에 모자를 쓰고 있으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스카프를 둘러야한다 (히잡을 해야한다).

 

 

 

 

 

 

 

밖에 나오니 좌판을 벌려놓은 이 젊은이가 일본말로 하나에서 열까지 세는 것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일본 관광객들이 많으니 장사를 위하여 꼭 필요한가 보다.       기억을 더듬어 가르쳐주고, 물건도 몇개 사주니까, 사진도 같이 찍자고 한다.      소박하고 친절한 터키인들 마음에 든다.

 

 

 

 

 

부르사는 인구 160만명의 Marmara 海의 남서쪽 Gemlik 灣에 위치한 도시이다.         2,443m 의 올림포스 山의 낮은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1326년 오토만 투루크제국의 첫번째 수도로서 아직도 이 도시에는 오토만 투르크식 건물이 많이 남아있다.         과수원과 담배잎 농장이 많으며 실크산업과 타월산업이 유명하다.       Fiat, Reno 등 큰 자동차 조립공장및 부품산업과 거대한 Silk Textile 공장이 있어서 터키에서는 제일 고소득 도시로 꼽히고, Living Standard 가  높은 곳이다.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인 Great Mosque 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Brusa 는 터키의 중앙지대에 있는 도시 Konya 와 더불어 가장 보수적인 도시로서 거의 모든 여자들이 히잡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더운 39도의 날씨에도 모두 긴 옷을 걸치고 있다.

 

 

 

 

 

 

 

여기 이 건물이 Silk Bazaar 가 있는 곳이다.

 

 

 

 

 

건물 안에 있는 화장실은 완전히 기업형이다.       간판을 크게 붙여놓고...   부스 안에는 직원이 선풍기를 켜놓고 전화도 받고....    Bay  는 남자.Bayan

은 여자.

 

 

 

 

 

씰크 바자 바로 옆의 재래시장으로 들어오니 더 재미가 있다.         Calgary 에서 온 Eldon 과 Tas 도 오른쪽에 있고.

 

 

 

 

 

 

 

 

 

자세히 보면 히잡을 하지 않은 사람은 외국에서 온 관광객이나 터키의 타지에서 온 사람뿐인 것 같다.

 

 

 

오늘은 39도 이다.        습기가 전혀없이 39도이니까 그래도 그늘로 들어가면 시원하다.        가이드가 그늘에서 설명을 하는 동안 Zenia 가  점점 더 그늘로 깊숙히 숨어들고 있다.

 

 

 

여기서 차이 한잔 마시고....     이 사진은 건너편에 앉아있던 터키 가족이 우리를 한장 찍어주고 웃고 간다.          우리가 만난 터키사람들은 모두들 대단히 친절한 사람들이다.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좀 듣기는 했지만, 그런 사람들은 만나보지 못했고, 대부분의 이곳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소박한 것 같다.

 

 

 

차이.      터키의 Tea (茶) 이다.      터키사람들은 차의 색갈을 중시여기기 때문에 꼭 투명한 유리컵을 쓴다.      시장통에서 차를 배달하는 것이 한국의 시장에서 커피 배달하는 것과 흡사하다.       나도 벤취에 앉아서 한잔 마셨다.      1리라.       먹고나서 잔은 그 자리에 그대로 둔다.        어느 사람은 가게문 앞에서 마시더니 그 문 앞 땅바닥에 놓고간다.       배달꾼이 정확히 다시 가져간다.

 

 

 

 

 

날씨 탓인지 목이 아프고 열이 좀 나더니 급기야 밤에는 목이 칼칼하고 아프니까 잠이 제대로 오지를 않는다.      내일도 관광을 계속 쫒아다녀야하니 잠을 자야하는데...     2시가 넘어 겨우 잠이 드는가 했더니 어디선가 확성기로 대단한 소리를 지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아 ~  이것이 Call to prayer.        기도시간인것을 알려주는데 10분 이상을 계속한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경 이다.      호텔 근방에 있는 모스크 지붕 위의 고성능 확성기 5~6개가 동시에 겨우 들은 잠을 깨워놓는다.      모든 모스크의 지붕 위에는 온 사방으로 향하여 확성기가 모두 설치되어 있다. 

 

 

 

부르싸에서 머물렀던 이 호텔의 저녁부페는 우리 일행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터키가 세계의 3대 음식에 꼽힌다고 하던가.       중국음식, 불란서음식,  그리고 터키음식.        쌜러드 종류만도 40가지가 넘고, 디저트도 40종류가 넘는다.       거의 보지 못하던 음식들이다.      터키의 음식이다.      쌜러드는 대부분 올리브 오일을 섞어서 만든 것 같고, 디저트는 Honey 나 Syrup 에 담겨져 만들었는지 거의가 매우 달콤하다.       터키 음식의 또 한가지 특징은 푸른고추, 피만 등으로 만든 것이 많고 풋고추도 한국처럼 날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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