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les 에 도착해서 Arles 의 시청광장에 왔다.     앞에 시청건물이 있고 오른쪽에 성당이 있다.     남부의 론 강에 위치한 Arles 는 로마시대에 크게 번성했던 도시로 지금은 인구 5정도의 작은 도시이다.      Rome of France 라고도 불린다.      화가 Van Gogh 의 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는 도시이다. 

 

 

 

시청의 건물로 들어서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중간에 누구인지는 모르나 조각상이 있다.      사자상은 사자가 아닌 개의 얼굴과 비슷하다.

 

 

 

이 건물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베르사이유궁전을 설계한 건축가가 이 건물을 지었는데, 천장을 저런 형태로 만들면서도 어떻게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었는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란다.

 

 

 

시청건물 바로 옆에는 옆으로 마주 보고있는 성당이 있다.       성당의 전면이 매우 섬세한 조각들로 채워져있다.

 

 

 

 

 

처형당하는 크리스찬들을 보호하는 사자상을 조각하려 했는데 사자를 전혀 본적이 없어서 개 얼굴로 조각을 하였다는 설명도 한다.

 

 

 

 

 

 

 

 

 

천국으로 줄서서 들어가는 사람들.... 

 

 

 

쇠줄에 엮여서 불바다의 지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반 고흐 (Van Gogh) 의 밤의 Cafeteria’  모델이 되었던 곳이며 그가 좋아했던 Cafeteria 이다.

 

 

 

불행했던 화가 Van Gogh 는 네델란드에서 1853년에 출생했다.      27세의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하여 세상을 떠날 때까지 겨우 10년 사이에 모두 879점의 그림을 그렸다.      살아 생전에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의 작품은 그가 세상을 떠난지 11년이 지나서야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가 살아있을 때 판매된 그림은 고작 1점이었다.

 

 

 

그는 파리의 몽마르트에서 Arles 로 이사하여 생의 마지막 2년반을 지냈다.     그때에 그는 하루에 1개 혹은 이틀에 1개씩의 엄청난 그림을 그렸다.     광기어린 말년을 보내던 그는 파리의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다.      그는 입원하고 있던 파리의 병원에서 권총으로 37세의 생을 마감하였다.

 

 

 

Spain Barcelona, 불란서의 Cannes, Nice, 그리고 Monaco 와 같이 이 도시 Arles Greece 인들이 처음에 정착하기 시작하였으나 그후로 오랜동안 로마의 지배를 받았다.       그래서 Arles 에는 1세기에 세워진 원형경기장 (Amphitheatre) 과 원형극장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는 도시이다.

 

 

 

고흐의 그림이 설명과 함께 공원, 강가, 골목길 등 도시의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원형경기장 주위에도 고흐의 그림이 몇개가 세워져있다.

 

 

 

 

 

 

 

도심 한복판의 약간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원형경기장.

 

 

 

오늘이 수요일인데 장이 서는 날이다.       원형경기장을 뒤로 하고 장터로 향한다.

 

 

 

 

 

작은 도시라서  바로 몇블록을 지나가니 오른쪽으로 장터가 시작된다.

 

 

 

 

 

약 1시간의 자유시간 동안 계속 장터를 따라가면 우리가 다시 모이는 장소가 된다.

 

 

 

처음에는 채소와 과일 등이 보이더니 다음에는 건어물 그 다음은 치즈그릇, 장난감...    또 다음에는 생활용품, , 구두, 등등 모두 있는데 업종별로 몰려서 나타난다.

 

 

 

이 채소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정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핍박 받는 잡초인데 여기서는 채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보는 멜론들인데 맛을 보니까 아주 좋다.      이 시장에 유독 중동인들이 많이 보이는데 중동지역의 멜론이 아닌가 싶다.

 

 

 

 

 

많은 종류의 말린 소세지들.

 

 

 

가이드가 얘기한대로 이곳에서 점심을 사놓았다가 Aix-En-Provence 에서 점심시간에 먹기로 하고 스페인 음식인 빠에로와 Salad 를 샀다.    역시 장날에 파는 음식이라 값이 엄청 싸다.      거의 2인분 정도를 담았는데 빠에로 6.5유로, Seafood Salad 4유로.

 

 

 

 

 

 

 

여러가지 다른 조리방법으로 구어서 팔고 있는 닭고기.

 

 

 

중동지방에서 음식을 건조시킬 때 쓰는 예쁜 망이 달려있는 쟁반인듯 하다.      6유로.     한 두개를 사오고 싶었지만 여행중에 어떻게 이 놈을 계속 끌고다닌단 말인가.... 

 

 

 

코코넛 껍질로 만든 어린이용 시계.     2유로.    2개를 집는다.

 

 

 

함께 여행중인 동료여행객들이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Pina 도 한 보따리 들고있고, Majorie 도 한 보따리

 

 

 

 

 

 

 

엄마와 함께 여행중인 호주의 젊은 아가씨 Kaitlin 도 한 보따리를 들고 있는데 또 기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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