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가장 보존이 잘 된 원형경기장 2곳이 France 에 남아있다.      바로 Nimes 의 원형경기장과 Arles 의 원형경기장 이다

 

 

 

기원후 1세기에 세워진 이 Nimes 의 원형경기장은 약 23천명을 수용한다.

 

 

 

 

 

불란서에 있는 원형경기장들이 보존이 잘 된 이유는 불란서인들의 무엇이든지 오래도록 잘 보관하고 보존하려는 오래된 그들만의 습성과 기질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

 

 

 

떠받혀지는 영웅은 물론이고 지독한 독재자나 처형을 당한 왕일지라도 그들의 유품은 물론이고 출생증명서, 사망확인서, 심지어 차용증명서 등의 시시콜콜한 것 모두를 잘 보존하는 습성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나라들이 독재자를 처형하고 나면 집과 가구들을 끌어내어 불사르고 때려부수는 습성이 불란서에는 없는가 보다.       모두 다 잘 보존해서 후세에게 그대로 보여준다.

 

 

 

 

 

원형경기장의 맨 위의 스탠드에 올라와서 주위를 둘러보니 큰 성당이 두개가 보인다.

 

 

 

 

 

 

 

 

 

 

 

원형경기장은 예전에는 검투사들이 목숨을 걸고 결투를 벌이던 곳이었다.       현재는 음악회와 프랑스식의 유연한 투우경기가 가끔씩 열린다고 한다.      투우사의 팔을 잡고 함박웃음을 짓는 호주에서 온 Majorie.

 

 

 

Denim Jean 이 시작된 곳도 Nimes 이다.

 

 

 

 

 

 

 

Avignon Avignon 교황청 시절부터 5Km 의 견고한 돌로 쌓은 도심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비뇽 교황청이 이 도시를 대표하는 유적지이다.

 

 

 

아비뇽 다리는 12세기 후반에 론 강 (江) 에 세워진 최초의 석조다리이다.       이 다리의 건설로 이곳이 Rome Spain 을 오가는 중요한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육중한 아치와 교각으로 건설되었던 과거의 로마식 다리와는 다르게, 교각 사이가 넓고 날렵하게 보이는 당대에 최고의 토목기술을 보여주는 다리라고 한다.       원래 21개의 교각과 22개의 아치가 있었는데 지금은 3개만 남아있다.

 

 

 

 

 

 

 

 

 

 

 

이 건물이 아비뇽 교황청 건물이다.      교회건물이라기 보다는 중세 성곽에 가까운 건물이다.

 

 

 

 

 

교황청 바로 옆에 붙어있는 성당이다.      이 성당에는 2명의 교황이 묻혀있다.

 

 

 

주위에는 중세의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교황청 앞의 넓은 광장.

 

 

 

 

 

 

 

교황청 바로 옆에 있는 성당의 내부.

 

 

 

로마 교황청이 1309년에 아비뇽으로 옮겨서 머물렀던 시기는 69년간이었다.        이를 고대 유대인의 바빌론유수에 빗대어 아비뇽유수라고 희화해서 부르기도 한다.      France 군대가 교황의 별장을 습격하여 교황이 France 의 왕 Phillip 4세의 꼭두각시가 되었으며, 교황 클레멘스5세가 Phillip 4세의 요청으로 Rome 에서 Avignon 으로 교황청을 옮긴 사건을 말한다.       아비뇽유수는 1377년 교황 그레고리11세가 로마로 귀환함으로써 종식되었는데, 그가 죽은 후에 Rome 와 Avignon 2곳에서 2명의 다른 교황이 선출되어서 몇 년간 교황이 2명이나 있었던 기간도 있었다.       69년동안 9명의 교황이 있었는데 그중 마지막 2명은 로마교황청의 교황에 맞서서 아비뇽에서도 따로 선출한 교황이었다.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진 시기였다.  

 

 

 

 

 

 

 

 

 

 

 

저녁을 하려고 식당들의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다니다가 이곳으로 들어왔다.

 

 

 

아비뇽에서의 저녁식사는 Salad 로 주문한 Seafood Salad 가 좀 비싼편이었지만 아주 흡족하다.     해산물을 잔뜩 올려놓아서 밑에 있는 채소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나는 또 홍합찜으로 저녁을 한다.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불란서의 해산물 요리가 썩 마음에 든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도 눈길을 끄는 Seafood 전문식당들.

 

 

 

 

 

여러 나라의 어느 도시를 가든지 쉽게 만나는 중국식당들처럼 유럽에서는 Irish Pub 들도 자주 보인다.

 

 

 

 

 

Avignon Ibis Hotel.      유럽의 호텔방들이 대체로 북미에 비하면 좀 작은편이었지만 이렇게 작은 방은 처음이다.      가방하나를 놓고나면 아무리 둘러봐도 다른 가방하나는 놓을 곳이 없다     무지하게 작은 방이었지만 침대와 벼개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내일은 드디어 French Riviera 지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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