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Zenia 사촌 남동생 종석씨 부부와 여의도에서 점심을 함께 한다.        부부가 모두 서글서글하고 좋아 보인다.       외숙모님은 이모님과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다.    

 

 

 

 

 

한국에 올 때마다 점점 식당들이 세련 되어지고 음식들도 색갈과 모양을 중시하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제는 배불리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분위기에서 보기좋은 음식들을 조금씩 먹는 것으로 바뀌어졌다.       이것도 한식세계화의 영향인가 ?

 

 

 

 

 

 

 

점심 후에 여의도에서 바로 마포대교를 건너면 우리가 묵고있는 곳이지만 오늘 오후는 여의나루에 있는 한강유람선을 타 본다.       유람선 12,600.

 

 

 

 

 

 

 

 

 

 

 

 

 

 

 

 

이 분은 이렇게 좋은 곳에서 탈 때부터 내릴 때까지 계속 주무시고 계시네...

 

 

 

 

 

 

 

 

 

 

 

 

 

 

 

 

자리를 깔고 아주 편안한 자세로...

 

 

 

 

구두벗고 양말도 벗고...      드디어 드러누우셨다       ~  아~   만고강산이구나

 

 

 

 

 

 

 

 

 

 

 

 

 

 

 

 

카메라에 우리가 묵고 있는 한화 오벨리스크가 잡힌다.       맨 꼭대기 36층에 우리가 있으니 한강이 한 눈에 보이는 것이다.

 

 

 

 

 

 

 

 

 

 

 

한강의 주변을 잘 가꾸어놓아서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었다.       특히 오늘이 일요일이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있다.

 

 

 

 

 

 

 

 

 

 

 

 

 

 

 

 

 

 

 

 

 

 

여행 7일째.      오늘은 지하철을 이용하여 인천으로 왔다.       고교동기 세훈군도 만나고 벌써 반세기 전에 몇번 와보았던 인천도 돌아보고.       세훈군의 아들이 Toronto 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세훈군도 Toronto 를 방문하곤 해서 같이 골프도 하고 했었다. 

 

 

 

 

인천에서 유명한 유치원과 여름수영장을 운영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와서 보니 정말로 대단하다.

 

 

 

 

산중턱의 가파른 경사를 깎아서 운치있게 여기저기 넓게 잘 가꾸어놓았다.      거의 대부분 오랜 세월에 걸쳐서 손수 하나 하나 가꾸어온 것이다.  

 

 

 

 

 

 

 

경사를 깎아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동물축사, 밭, 심지어 벼가 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은 논까지 만들어놓았다.

 

 

 

 

 

 

 

교회장로인 세훈군은 Toronto 에 방문 중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새벽기도를 다녔던 정말로 대단한 기독교인 이다.        점심을 먹으러온 이곳 한정식집에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한접시씩 내어오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우리 두사람은 얘기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접시에 나온 생선회는 얇게 썰어진 4조각 이었다.     크나큰 접시에 내쪽으로 보이는 4조각이 나의 몫으로 생각하고 무심히 다 먹고보니 접시의 반대편 세훈군쪽에는 꽃으로만 장식되어 있을 뿐이고 아무것도 없다.      아이구!    이 무슨 낭패인가

 

 

 

 

 

 

 

송도 국제도시는 멋있는 건물들이 즐비하고 최고의 설계와 최신의 건물들로 가득하다.          이 거대한 Project 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데 새로히 선출된 자치단체장들이 개인적인 정치득실과 당리당략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유로 물고 늘어지고 이것 저것 지연시키고 유보시키고 있다.        마무리를 제때에 못하면 많은 지역이 유령의 도시로 변할지도 모른다.       상대당의 전임자가 한 일들은 상처내고 끌어내리는 나쁜 전통이 아직도 다 없어지지 않고 있는가 보다. 

 

 

 

 

미국, 카나다의 TV에서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해서는 건설 중에도 독특한 설계와 거대한 Project 를 소개하는 것을 몇번 본 일이 있다. 

 

 

 

 

바다 위에 건설한 인천대교.      이것도 북미의 TV 에도 소개되곤 했었다.       바다 위에서 특별한 공법을 사용하고..... 

 

 

 

 

잘 만들어놓은 대교에 교통량이 터무니없이 빈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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