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GARY 로 들어오자 유럽연합 (EU) 이전에 사용하던 국경검문소가 이제는 사용할 일이 없게 되자 그대로 비어있다.        그 옆에 위치한 식당은 지금도 영업중이다.      화장실도 사용하고 2시간 가량을 달려왔으니 쉬어갈 겸 이곳에서 내린다.        헝가리도 늦게 EU 에 가입은 되어있으나 아직 EURO 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헝가리 돈으로 바꾸어주는 환전소가 아직도 이곳에 보인다.

 

 

 

그런데 이 식당의 화장실은 철저하게 쇳 덩어리로 장막을 쳐놓았다.        동전 25Cent 를 넣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한다. 

 

 

 

겔레르트 언덕 (GELLERT HEGY) 에 왔다.         HUNGRY 최초의 왕인 이슈트반 시절에 성 게레르트가 부다페스트 지역에 처음으로 카톨릭을 전파하다가 이교도들에 의하여 통속에 갇힌채로 언덕에서 굴러떨어져 순교하여 이름 붙여진 겔레르트 언덕이다.        해발 230m 로  도나우강과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언덕 정상에 있는 치타델라 요새는 1850년 AUSTRIA 가 헝가리를 감시하기 위해 건설했다.        2차세계대전 때는 독일군이 점령하여 방공호로 사용하여 지금도 성벽에는 총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관광지에는 어느 곳이든 이동상품 진열대가 죽 늘어서서 손님을 기다린다.     카우보이 모자와  빨간 스커프를 두루고있는 가운데의 목각인형은 실제로 담패를 태우고 있다. 

 

 

 

볼가강 다음으로 유럽에서 2번째로 긴 도나우강은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ALPS 북부에서 시작하여 AUSTRIA 의 빈, HUNGARY 의 부다페스트, YUGO 의 베오그라드등 큰 도시들을 지나서 흑해로 흘러간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보이는  도나우강의 왼쪽으로는 부다,  오른쪽이 페스트이다.        원래는 별개의 도시였던 것이 1872년 합병하여 부다페스트가 되었다.       부다에는 왕궁, 겔레르트 언덕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다.       페스트는 상업,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서 중앙관공서, 국회의사당이 있다. 

 

 

 

언덕 바로 남쪽에는 2차세계대전 때에 쏘련군이 HUNGARY 를 나치 독일로부터 구해준 것을 기리기위한 높이 34m 해방기념가 있다.         이 기념비의 여신상은 모스크바를 향해 세워놓았고 승리의 월계수잎을 높이 쳐들고있다.       결국은 쏘련의공산체제에 의한 또 다른 점령이  

되었는데 해방이라니.....

 

 

 

 

 

점심을 하러 들어온 식당의 처마에 매달려있는 이름 모르는 열매들.      옛 한국의 풍경과 너무나 흡사하다. 

 

 

 

굴라시 SOUP.      조금만 더 매우면 육게장 맛에 근접 (?) 할 것도 같다.

 

 

 

  

 

 

부다페스트의 LAND MARK 인 세체니 BRIDGE  가 보이기 시작한다. 

 

 

 

 

 

어부의 성채 (HALASZBASTYA).       왕궁 언덕의 동쪽에 서있는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이 절묘하게 혼합된 건물로 1899~1905년 사이에 지어졌다.      19세기에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 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서 기습하는 적들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어부의 성채에서 내려다보이는 도나우 강변의 국회의사당.

 

 

  

 

  

 

 

부다페스트는 도시 자체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거리 곳곳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광객들.

 

 

  

 

   

 

 

 

헝가리 고유의 전통 복장에서와 마찬가지로 호화롭고 아기자기한 수를 놓은 상품이 가득하다. 

 

 

  

 

 

2차세계대전 전쟁의 비극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파괴된 건물과 무수히 뚫려있는 총탄의 흔적들. 

 

 

 

베토벤이 한 때는 이곳에서도 살았었다.       지금은 NATIONAL DANCE THEATRE.

 

 

 

 

 

부다 왕궁. 

 

 

  

 

 

열심히 설명하는 현지의 가이드님.      모두 지쳐있는 관광객들...    매일같이 쉬지않고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고 들으니....    

아이고 !  뭐가 뭔지 ......    유럽의 역사 너무 너무 어렵습니다  !!!!!!! 

 

 

  

 

 

젊은이들도 지쳐서 앉아서 쉬는지, 사진을 찍고 있는지...       유럽 전체에 널려있는 것이 기념물이고 역사적 유물이니.....

 

 

 

영웅광장.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896년에 지어진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36m 높이의 기둥이 있는데 맨 위에는 가브리엘 대천사의 조각상이 있다.      기둥 옆에는 마자르의 7개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고 반원의 형태로 주랑 (柱瑯) 이 2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여기에 헝가리의 역대 왕들과 영웅들이 연대순으로 조각되어 있다. 

 

 

 

영웅광장 바로 길 건너에 있는 국립박물관.  

 

 

 

부다페스트의 시내 모습.       다시 AUSTRIA 의 빈으로 되돌아가서 쉬고, 내일 아침에는 CZECH 의 프라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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