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밤에 토론토를 떠나서 런던 히드로 공항에 다음날 아침에 도착했다.       17일간의 유럽여행을 시작하는 날이다.         런던의 택시들이 옛날 반세기 전의 스타일 그대로다.       옛날 그때의 자동차가 아니고 새로 만든 차인데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답다.        영국은 유럽공동체 (EU) 에 가입하고도 유로화 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하고 지금도 파운드 를 사용하고 있어 유럽을 여행하며 영국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준다.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영국 왕실의 공식적인 거처이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곳에서 지낸다.        1702년에 버킹엄 공작의 런던 집으로 지어졌던 것을 1820년에 조지4세의 지시로 궁전으로 변경하기로 하고규모가 2배가 된 대대적인 개축을 하였다.         1837년에 빅토리아 여왕이 처음으로 이 버킹험 궁전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근위병들의 교대식은 매일 아침 11시30분에 볼 수 있다.       지금이 오후 시간이니 교대식은 아니고, 지금 이 친구들 뭐하는 것인지.     교대식은 한꺼번에 백여명이 행진한다고 하는데.

 

 

 

 

궁전앞 거리.         옛날 스타일의 택시들이 어울려보인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대부분의 영국왕이 여기서 대관식을 올렸으며 왕실의 장례식과 결혼식이 열린다.      초서, 스펜서, 테니슨 등 많은 시인들의 무덤도 여기에 있다.

 

 

 

테임스강변의 국회의사당 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여기 이 자리가 작년 9월에 찍었던 바로 그 자리이다.     못다한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세계 최초의 의회민주주의를 발달시킨 영국의 상징인 국회의사당은 EDWARD 왕이 10세기에 지은 궁전이었다.

 

 

 

 

 

대영박물관 (BRITSH MUSEUM).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고학, 민속학 수집품들을 소장한 박물관이다.     왕립학사원장을 지낸 의사 HANS SLOANE 의 6만여점에 이르는 고미술품, 메달, 동전, 자연과학 표본류 등의 방대한 소장품은 1753년 정부가 매입하고 1759년에 박물관을 일반에 공개하였다.     1852년 정부의 옛건물 자리에 새로운 고전양식으로 현재의 정면 건물이 완공되었다.

 

 

 

 

 

 

 

로제타 스톤 (ROSSETTA STONE).        1799년 8월 나폴레옹의 이집트원정 당시 나일강 하류의 로제타지방 하구에서 발견한 비석이다.       고대 이집트문자인 상형문자, 민간문자, 그리스문자로 같은 내용의 문장이 각각 상, 중, 하단의 3단으로 STONE 에 조각되어 있다.        이들을 비교 연구함으로써 이집트문자 해독의 열쇠가 되었다.

 

 

 

이집트의 미이라 석관.

 

 

 

또 다른 미이라.       이것은 석관을 입힌 것이 아니고 그대로 보관된 미이라이다.      수천년 된 머리카랔이 지금도 선명하다.    작년에 이곳에 왔을 때는 미이라실에 들어와서는 무섭다고 자세히 보지도 못하고 도망만 다니더니 이제는 만져보기라도 할 태세이다.

 

 

 

파리로 가는 유로스타를 타려고 새벽에 역으로 왔다.     작년 가을에 왔던 그 역이 아니다.      금년부터는 ST. PANCRAS 역에서 떠난다고 한다.     혼잡한 역 안에서 밴드가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작년에도 유로스타는 타기만했지 요금이 얼마인지는 몰랐다.       이번에는 알아보려고 EURO STAR 인터넽에서 요금을 알아보니 천차만별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중, 주말 그리고 같은날에도 시간대에 따라서 다 다르다.         편도 일반석 요금이 45파운드에서 154파운드 ($85~292) 이다.          꼭 비행기 요금처럼 만들어놓았다.        우리는 얼마를 내고 왔는지 알 길이 없다.         GROUP 티켙이라고만 되어있으니....      런던에서 파리까지 2시간15분 걸린다.         작년 TICKET 에는 2시간46분 걸린다고 되어있었는데 중간에 섰던 역이 더 있었나 ?

 

 

 

파리의 북역에 도착했다.

 

 

 

점심후에 베르사이유 궁전 으로 왔다.       궁전은 파리의 남서쪽 22Km 에 위치하며 17세기말에 루이14세에 의하여 지어진 궁전으로 넓고 호화로운 정원도 유명하다.      작년 9월에 처음 궁전에 들어왔을 때는 어마어마한 규모와 호화로움에 압도되어 뭐가 뭔지도 모르고 돌아다녔다.      이번에는 안내판의 설명을 읽고 있는 것을 보니 여유가 조금은 있는듯 하다.

 

 

 

웅장하고 화려하기만 한 궁전.

 

 

 

거의 격일 마다 무도회가 열렸다는 거울의 방.       1783년 미국독립전쟁후의 조약 그리고 1919년 1차세계대전 후의 베르사유 평화조약이 이 거울의 방에서 이루어졌다.        궁전에는 창문이 2,000개, FIRE PLACE 가 1,200개, 계단이 67군데에 있다.

 

 

 

 

 

루이14세의 방.       " 짐은 곧 국가다 "

 

 

 

어마어마하게 크게 그려져있는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     그런데 이 그림은 복제품이고 진품은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

 

 

 

미술작품이 엄청 많아서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도 들고.....

 

 

 

넓고 호화로운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       250여만 평에 이르는 매우 큰 규모의 정원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