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1일.       지긋지긋한 장마가 아직도 그치지 아니하고 오늘 아침에도 쏟아졌다.        우리를 태우고 북경으로 갈 중국항공이다.         분당의 미금역에서 공항 BUS 를 타기 전에 천원씩하는 김밥을 여러개를 사들고 왔다.        공항에 도착하여 아침으로 먹고 나머지는 비행기에서 먹는다.      기내에서 주는 간단한 SNACK 이 형편없다.       옆 자리의 한국 관광객들이 부러운 눈길로 힐끔거린다.        음.... 김밥... 맛이 아주 좋구나.

 

 

 

북경은 날씨가 괜찮다.         8월에는 엄청 덥다고 들었는데 그런대로 좋다.        비가 오지 않으니 너무 홀가분하다.         한국에서는 한달 내내 우산을 꿰어차고 다녔다.         북경 TOUR 를 TORONTO 의 중국여행사 TOUREAST 에서 샀다.        중국어 TOUR 와 영어 TOUR 가 있는데 우리는 영어 TOUR 를 택했다.       우리의 가이드 DAVID 가 천안문 광장에서 모택동 주석의 시신을 보려고 줄지어 들어가는 인파를 가르키며 설명하고 있다.         한줄이 아니고 7~8줄 정도의 인파가 1Km 정도 늘어져있는데 하루종일 매일같이 이렇게 긴 줄이 계속된다고 한다.

 

 

 

 

 

모택동 주석을 보려고 중국 각지에서 올라온 많은 인파, 그리고 자금성으로 들어가려는 관광객들로 넓은 천안문 광장은 아침부터 와글와글 북적대는 사람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천안문 광장의 길 건너편 관공서 건물에는 올림픽까지 737일이 남아있다고 COUNT DOWN 하고 있다.

 

 

 

자금성 입구. 

 

 

 

첫 발을 들여놓자 궁궐의 건축규모가 한국의 궁궐보다 엄청 큰 것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모든 건물이 높고 크다.

 

 

 

500여년 동안 24명의 황제가 군림해 온 대제국의 궁전이었던 자금성.       총면적이 72만 평방 m 이다.       자금성 안에 있는 방이 약

9,000 개 이다.       한마디로 무지막지하게 크다. 

 

 

 

 

 

 

 

돌기둥이나 난간 등에도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엄청난 인파를 뚫고 이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황제들이 이 자리에 앉아서 호령, 호령하던 곳이다.

 

 

 

 

 

 

 

여자들이 여기에 손을 대면 좋단다.        줄줄이 늘어서서 손을 대고 간다.          무엇에 좋은 것인지.... 

 

 

 

 

 

 

 

 

 

점심은 양식 BUFFET 이다.       SOFT DRINK 나 맥주 한병은 따라나온다.         한국 PACKAGE 도 따라다녀 봤지만 음식도 한국 TOUR 들과  비교할 수 없이 좋다.         음료수도 한병은 식사 때마다 빠짐없이 따라나온다.        TOUR EAST의 관광이 마음에 썩 들었다.        값도 한국여행사들 상품보다 좋다. 

 

 

 

점심후에 이화원으로 왔다.         황제들이 늘어지게 놀던 곳이다.        이곳 역시 방대한 규모다.          황제들은 엄청 호화롭게 즐기고 백성들은 죽도록 고생하고....

 

 

 

 

 

 

 

 

 

서태후가 즐겨 사용했다는 대리석으로 만든 배.          몇번 물 밑으로 가라앉는 사고도 있었다 한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이화원인지.....       얼마나 큰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한마디로 넓고, 크고, 화려하다.

 

 

 

 

 

여기저기 멋있게 잘 만들어놓았다.          백성들은 헐벗고 죽을 고생을 하였겠지만......

 

 

 

 

 

이화원에서 나와서 가이드 DAVID 와 사진 한장. 

 

 

 

SILK 전시장으로 왔다.           누에에서 막 나온 SILK 가 얼마나 강한지 있는 힘을 다하여 잡아당겨 보고 있다.

 

 

 

중국의 차.       중국 차들을 설명해주고 시음도 하고 한다.          결국은 비싼 차를 하나 사주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찻 잔이 흑백에서 사진에 보이듯이 색깔이 나타나는 것도 보여준다.         여러가지 차를 만들어서 권한다.         다 아주 비싼 차들이다.        이 차는 이것에 아주 좋고, 저 차는 저것에 아주 좋고, 황당한 거짓말은 아닐지라도 상당한 과장이리라.         한 30분 정도 열심히 설명한다.         이것 저것 얻어 마셨으니 어쩔 수 없이 하나 사준다.

 

 

 

한잔  주~ 욱~  들이켜보고. 

 

 

 

오늘 일정을 저녁으로 끝낸다.       TOUR 에서 주는 음식 치고는 아주 양호하다.       맥주 한병, 콜라 한잔씩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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