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30 Side Rd. 17, Beaverton, Ontario - 2024.08.12

 

 

지루한 백내장 수술을 끝내고 첫 나들이를 왔다.       그동안 병원만 10번을 왕복하며, 오랫동안 집안에 갇혀 있다가 드디어 첫 외출이다.        화창하고 싱그러운 온타리오의 여름날을 하염없이 날려보내다가 드디어 신나게 달려온 해바라기 농장.    집에서 78 Km.    북쪽으로 정확히 1시간 달리면 나오는 Beaverton 의 해바라기 농장이다.

 

 

왼쪽은 옥수수밭.        오른쪽은 해바라기밭.

 

 

구름이 가득했다가, 잠시 맑게 걷혔다가, 다시 먹구름도 나타나고....      오락가락하는 날씨이다.

 

 

 

 

겁없는 강심장의 옥수수 하나가 해바라기 나라의 한복판에....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고, 오락가락하는 햇볕에 해바라기들이 정신차리기 바쁜듯이 보인다.

 

 

 

 

 

 

이곳 해바라기 농장에는 여러 종류의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다.

 

 

강렬한 햇볕에 갑자기 활기찬 모습으로.

 

 

기념품코너도 예쁘게 꾸미졌고, Classic 한 트럭들로 분위기 만점.

 

 

 

 

엄마를 따라온 꼬마 아가씨.       이렇게 아주 어린 나이 때부터 눈 보호를 위해서 꼭 Sunglass 를 착용해야 하는데....

우리 시절에는 Sunglass 를 쓰고 다니면 색안경을 쓰고 이상한 눈초리로 보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동양인들이 백내장이 많다.       나도 너처럼 어릴적부터 색안경을 썼어야 했는데...    여기서는 초등학교는 물론, 유치원에서도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때는 꼭 색안경이 필수품이다.

 

 

 

 

 

 

 

 

여러 종류 중에 3가지의 해바라기만 담아 보았다.         White Nite 해바라기.

 

 

Sunfill Purple 해바라기.

 

 

Chocolate 해바라기.

 

 

사이좋게 모두가 뒤섞여서....

 

 

구름이 오락가락하고, 해가 나타났다 사라지고, 해바라기가 모두들 헷갈리는 날이다.       이놈만 엉뚱하게 반대 방향으로.

 

 

 

 

먹구름이 멀리서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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