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또 CANCUN 에 왔다.       서울에서  WORLD CUP  축구의 조별예선이 끝나고  PLAY OFF 가 막 시작하려는 때이다.        6월16일부터 14일간  머무른다.        나도 SPORTS 를 좋아하지만  특히 STEVE 는 축구를 좋아하고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          HIGH SCHOOL 의 SOCCER TEAM CAPTAIN 을 2년간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그런데 CANCUN 으로 떠나면서 우리가족 모두가 조그만 걱정이 있었다.         한국이 PLAY OFF 에 처음으로 어렵게 진출했는데 과연 그곳에서 한국의 게임을 볼 수 있을까 ?       북미에서는 SOCCER 는 인기 없는 종목이니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MEXICO 는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이니까 보여주겠지 하면서도 MEXICO 가 예선에서 떨어져나갔는데 다른 나라의 게임을 보여줄까 ?       PLAY OFF 이니까 한밤 중인 새벽 3시, 4시에 생중계는 못하더라도 낮에 재방송 정도는 할지도 모른다고 기대를 해보기도 했다.        아 !!!    그런데..... 모든 것이 기우였다.  

 

 

 

STEVE 는 TORONTO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에 오르기도 전부터 몸이 좋지않다고 의자에 드러누워서 끙끙 앓기 시작한다.         CANCUN 에 도착해서도 3일간을 누워서 앓고 있다가 4일째부터 기지개를 트기 시작했다.

 

 

 

 

 

 

 

 

 

 

 

 

 

 

 

 

 

 

 

 

 

자기병에 오늘도 색칠을 하고 있다.        무지하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라서 매일 조금씩 하다보니 몇일은 족히 걸린다.

 

 

 

CANCUN 은 모래사장이 정말로 부드럽고 깨끗하다.        해초가 올라오지 않고 조개가 올라오지 않는다.

 

 

 

 

 

 

 

SR. FROG'S 클럽에서.

 

 

 

CANCUN 의 NIGHT CLUB 들은 북미의 젊은이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다.    LA  BOOMOM,  COCO BONGO, SR. FROG 'S, CARLOS & CHARLIE'S

등이 이곳에서 이름있는 CLUB 들이다.         흥이 나면 TABLE 위에도 올라가서 춤을 추고 사진에서 처럼  BAR 의 COUNTER  에도 올라가서  춤을 추기도 한다.         미국이나 CANADA 의 NIGHT CLUB 에서는 볼 수 없는 진기한 풍경이다.         모두들 일손을 놓고 휴가를 온 사람들이라 마음껏 춤을 추어댄다.         CANCUN 에는 NIGHT MOVES 라는 나이트클럽 관광상품이 있다.        저녁 8~9시 정도에 시작하는데 4군데 CLUB 을 순회한다.       마지막 CLUB 에서는 각자 알아서 한다.        일찍 HOTEL 로 돌아가든지 CLUB 이 문을 닫는 새벽녘까지 남아있든지....      NIGHT CLUB TOUR  요금은 $20.      각 CLUB 에서는 데킬라 한잔씩은 무료로 준다.

 

 

 

CARLOS & CHARLIE'S 클럽에서.

 

 

 

 

 

 

 

 

 

CHITCHEN ITZA 를 올라가는 것은 약간의 담력이 필요하다.      91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중간기착지 (INTER- MEDIATE LANDING PLACE) 가 없고, 붙잡을 수 있는 난간 같은 것도 없다.          더우기 마야사람들은 체구가 작아서 발을 놓는 계단의 폭이 매우 좁다.        그래서 계단 가운데에 밧줄 한가닥을 내려놓은 것을 붙잡고 기어가듯이 올라가는데, 밑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        밑을 보면 현기증 정도가 아니라 아찔아찔하다.      맨 꾝대기 위의 건물 주위에도 난간은 없다.        각자가 알아서 극히 주의해야 한다.      맨 위에서 주위를 살펴보면 여기저기 숲 속에서 보이는 MAYAN RUIN 들이 너무나 멋지다.         내려올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앉은채로 한계단씩 밧줄을 꽉 붙잡고 엉덩방아 찢듯이 내려온다.        용감하게 밧줄을 잡지 않고 서서 내려오는 강심장들도 몇명 보인다.       워낙 떨어져 죽는 사고가 심심찮게 생겨서인지

바로 밑에는 구급차가 항시 대기상태다.

 

 

 

 

 

 

 

GUIDE 가 경기장에서 벽면에 조각된 그들의 문자를 우산으로 가리키며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점심을 하러 들어온 식당에서 마야인들이 그들의 춤을 보여주고 있다.        마야인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키가 5척 (150cm) 에 불과하도록 매우 단신이다.

 

 

 

 

 

CHITCHEN ITZA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CENOTE (Sinkhole).      밖으로는 우물처럼 조그많게 뚫려있는데 수십 미터 깊은 우물 속은 엄청 넓고 아름답다.      어떻게 이런 곳이 존재하는지 신비롭다.     그런데 여기 YUCATAN 반도에는 이런 CENOTE 가  여기저기 많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넓은 우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기도 한다.

 

 

 

 

MEXICO 의 동남쪽 유카탄 반도의 카리브 해안에 위치한 CANCUN  은 ㄱ자 형으로 20Km 가량 길게 늘어져있다.         맨 위쪽으로 CANCUN CITY 가 있고 물을 가로질러서 끝없이 이어진 HOTEL ZONE 이 끝나면 남쪽으로 TULUM 지역까지를  MAYAN RIVIERA 라고 하는데,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방대한 지역이다.       CANCUN 의 HOTEL ZONE 지역과는 다르게 엄청 큰 SIZE 의 RESORT 들이 들어서고 있다.       마야문명의 중심지에 가까이 있고 카리브 해안을 끼고있는 CANCUN 은 휴양지로, 그리고 관광지로 최고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태양이 작열하는곳 CANCUN.        우리는 8월4일부터 1주일을 여기서 지냈는데 정말로 매일 같이 태양이 작열하는 좋은 날씨의 연속이었다. 

 

 

CANCUN 의 바닷물도 일품이지만 한없이 곱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정말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해초가 올라오지 않는 것도 해변이 매우 깨끗한 이유중의 하나이다.

 

 

 

 

 

 

이번 여행은 LINDA 와 함께 왔다.         방학을 맞아 가족이 모두 함께 오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STEVE 가 SUMMER JOB 을 빠질 수 없다는 바람에 ZENIA, LINDA 그리고 나 이렇게 3사람만 오게되었다.        지금쯤 STEVE 는 NATIONAL GOLF CLUB 에서 땀을  뻘뻘흘리며 잔디를 깎고 있든지 아니면 SAND BUNKER 를 정리하고 있으리라. 

 

 

그들의 전통 마얀춤을 추어보이고 있는 MAYAN 의 후예들. 

 

 

 

 

 

 

 

 

 

마야문명 의 중심지이었던 CHITCHEN ITZA.               이것은 EGYPT 의 PYRAMID 와 달리 마야인들의 성전 (聖殿) 이다.      유카탄 반도의 여러 곳에 MAYAN RUINS 가 발견되었지만 CHITCHEN ITZA 가 가장 규모가 크다.        마야문명은 AD 500~900년에 형성되었다가 그 후에 갑자기 사라졌다.       100년 후에 다시 돌아온 마야문명은 AD 1200~1521년이 전성기였다.        그런데 CHITCHEN ITZA 는  AD 1300년 어느날 갑자기 마야인들이 여기를 떠나서 어디론가 모두들 사라졌다고 한다.

 

 

주위에 귀중한 유적이 무수히 많이 있다.        마야문명의 유적은 계속 발굴중이며, 복원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CHITCHEN ITZA 는 HOTEL ZONE 에서 2시간 걸리는 곳에 있으며 FULL DAY TOUR 로 $50 이다.

 

 

 

마야인들이 살던 당시의 집인데 꼭 오두막과 흡사하게 생겼다.

 

 

 

 

TULUM 에 왔다.       사람들에게  TULUM  은 WALL 을 뜻한다.      상당히 많이 발견된 마야 성전들은 모두 내륙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만 유일하게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TULUM 은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다.

 

 

 

XEL-HA 는 마야인들 뜻으로는 WHERE WATER IS BORN  이다.        천연적인 수족관이라 할 만큼 각종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유유자적 돌아다니고 있다.       TULUM TOUR 와 XEL- HA 를 묶어서 $95 이었고 XEL- HA 만 따로 오면 $87 이다.         입장료와 교통편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지만 상당히 비싸다.       XEL- HA 에서의 BUFFET 점심과 물안경, LIFE JACKET 등 모든 장비 대여료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XEL- HA 에서 BUFFET 점심.        엉터리 CALIFORNIA ROLL 스시와 역시 아주 엉터리 김치도 있다.

 

 

토산품가게의 벽에 걸려있는 HAMMOCK 들.      MEXICO 특산물  HAMMOCK  은 질이 좋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값도 천차만별 이구나.     

$30~$200.

 

 

 

 

머리를 땋아서 늘어뜨리고.....     한 가닥에 1불씩을 받는다.

 

 

 

HAMMOCK 에 누워서 빈둥거릴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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