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6 - Hockley Valley - Jeju Olle Friendship Trail (Bruce Trail)

 

 

10월 16일, 8일 만에 다시 Hockley Valley 를 찾았다.      단풍이 더 짙게 들었고 마침 쾌청한 일기까지 예보를 하고 있다.

가을의 마지막 Trail 을 제주 올레 친선 Trail 에서 끝을 내려고...     이번 Trail 의 입구는 지난번 주차했던 Hockley Valley Park 의 주차장에서 약간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다.      오늘은 Isabel East Side Trail (올레 친선길) 로 들어서서 가다가 북쪽으로 Bruce Trail 을 1Km 걷게 된다.      그리고 다시 Glen Gross Side Trail (올레 친선길) 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후반부의 여정은 시계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Loop 를 돌아오게 된다.      총길이 약 4.5Km

 

 

푯말이 있는 입구로 들어가서 100m 를 가면 곧 Isabell East Side Trail 로 들어서게 된다.       시작부터 가파르게 오르락내리락...  지난번의 전반부와는 완전히 딴판의 Trail 길이 나타났다. 

 

 

Trekking Pole 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하고 유용한지를 보여주는 곳이다.      시작만 그러한 것이 아니고 Trail 전구간이 Trekking Pole 이 꼭 필요한 곳이다.

 

 

 

조금은 와일드하게 흐르는 개울도 만나게 된다.      산세가 험악하니 개울도 덩달아서 우락부락...

 

 

 

나무사이로 헤집고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부시도록 붉은 지역도 지나게 되고...

 

 

고사리시계...   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서...   지금은 12시 40분.

 

 

 

험악한 산속을 걷다가 잠시 탁 트인 청명한 하늘과 구름을 만나기도 한다.

 

 

 

 

Niagara 에서 Tobermory 까지 북쪽으로 이어진 Bruce Trai 의 갓길 이정표.

 

 

와 ~~ 1살 정도의 갓난아이를 업고 Trekking 중이다.    아빠, 아이 모두...   강건하기도 하고, 용감하기도 하고, 담대하기도 하다.

 

 

지난번 전반부 Trail 에서는 전혀 보지 못했던 Bench 가 숲 속에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

 

 

계속 오르락내리락...     통나무 계단들이 붙박이로 박혀있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그리고 청명하고 화창한 금요일 오후 Hockley Valley 의 Bruce Trail.

 

 

 

어, 다리 위의 이 그림자는 누구이신가?

 

 

공들여 만들어놓은 다리를 마다하고 부득불 모험과 개척심 철철 넘쳐흐르는 Trekker !!!      보기보다 간격이 넓고 쉽지 않은 모험인데...  4년 전 로키산맥의 Columbus Icefield Trail 에서도 부득불 다리 밑으로 모험을 하더니...   모험의 달인이 여기 있습니다.

 

 

 

멀리 보이기는 하지만 여러 번 나타나는 Lookout.

 

 

Glen Gross Side Trail 을 마지막으로 마치면서 한 바퀴 돌아오는 Trail 을 끝내게 된다.       쉬지 않고 계속 오르락내리락,         총 소요시간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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