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ckly Valley - 2022.10.22
봄과 가을의 Hiking. Hockley Valley 는 적어도 1년에 2번 이상은 꼭 찾는, 우리가 제일 즐기는 Hiking Course 이다. 오르고 내려가고, 굴곡이 있고, 약간은 힘이 드는 Course 이다. Trekking Pole 이 큰 도움이 되는 곳이다. 쉬지 않고 계속 걷는다면 2시간. 천천히 그리고 좀 쉬어 간다면 3시간 코스이다.
지난 겨울부터 주인을 애타게 찾고 있는 겨울 장갑. 초록색 나뭇잎들은 벌써 노랑, 빨강으로 가을색으로 물들었는데 주인을 찾고 있는 장갑은 짙은 초록색 그대로이다. 아마도 곧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이곳 산골에서 유일한 초록색으로 겨울을 나고 다시 봄을 맞이할 듯....
계절의 막바지에.... 나 지금 막 태어났습니다.
와~ Trail 을 끝내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넘쳐서 길 양옆으로까지.... 평시에는 10대 정도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30~40대. 10월의 2번째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섭씨 21도. 그리고 하루 종일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에 햇빛이 쨍쨍한 최상의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