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ANG SAEN 옛 도시의 사원. 

 

 

 

HOT SPRING.        온천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는데 파리들이 와글거린다.      따뜻해서 인가.     가게에서 여기 HOT SPRING 에서 익힌 계란이라고 팔고있다.       믿어도 되는건지.....

 

 

 

CHIANG RAI TOUR 라고 하지만 CHIANG RAI 는 GOLDEN TRI ANGLE 을 가기 위해서 그냥 통과하는 더 북쪽의 도시이다.        물가는 CHIANG MAI 보다도 더 싸다고 한다.         GOLDEN TRI ANGLE 은 버마, 라오스 그리고  태국 의 3 나라가  메콩강 을 사이에 두고 있는 태국의 제일 북쪽이다.        지금은 죽어서 사라져버렸지만 70년대에는 마약왕 쿤사 가 호령하던 지역이었다.         세계 NEWS 에도 자주 나오던 곳이었다.       바로 뒷편 아래가 메콩강이고 강 건너편이 LAOS 이다. 

 

 

 

고산족 아이들이  여기서 진을 치고 있으면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이곳에서 찍으려고 하면 무조건 끼어들어서 같이 찍고는 손을 내민다.         세상 어느 곳이든 대도시 뿐만 아니라 이 깊은 산 속에서도 한국드라마의 제목처럼 "전 (錢) 의 전쟁"  이다.

 

 

 

아예 하루종일 이곳에서 죽치고 놀면서 사진을 찍으려면 손을 내민다.

 

 

 

메콩강을 가로질러 달리는 SPEED BOAT.      관광객을 태우고 버마쪽으로 먼저 한바퀴 돈다.       상륙은 하지 못한다.       LAOS 에는 상륙이 가능하다.    LAOS 로 상륙하려고 스피드 보트가 달리고 있다. 

 

 

 

3나라가  접해있는 강에서 대나무 뗏목에 조그마한 그늘을 겨우 만들어놓고, 따가운 폭염 속에서도 유유히 자고 있는 이 사람은 지극히도 태평한 어부인가 보다.       엄청난 괭음을 지르며 내달리는 SPEED BOAT 의 소음도 전혀 개의치 않고...

 

 

 

앞에 보이는 붉은 지붕이 있는 곳이 미얀마 (버마) 이고, 오른쪽에 큰 나무들이 보이는 쪽이 LAOS 이다. 

 

 

 

SPEED BOAT 가 버마쪽으로 접근한다.       버마쪽의 붉은지붕 건물은 CASINO 라고한다.      외국문물을 그토록 배척하는 세계 최고의

쇄국주의 독재국가 에서 이 깊은 산골에  CASINO  가  왠 말인가. 

 

 

 

LAOS 로 관광객을 태우고 온 SPEED BOAT 가 사람들을 내려놓고 있다.        MINI BUS 로 TOUR 에 같이 온 아홉 명 중에서 독일인 부부와 미국 젊은이는 처음부터 LAOS 에 붙잡히면 어찌할거냐고 겁을 내면서 SPEED BOAT 를 타지 않았다. 

 

 

 

아무도 살지 않는 이곳에 오로지 몇명 상륙하는 관광객을 위하여 출입국요원이 앉아있는데 밖에 나와 보지도 않는다.       우리가 가서 여권을 내미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밑에 보이는 STAMP 쪽지 하나를 주면서 10BAHT (US 25 Cent)  씩 받는다. 

 

 

 

 

 

 

관광객을 위해서 집을 몇채를 지어놓고 토산품을 약간 진열해놓았는데 아주 조잡하다.       뱀술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배낭여행객들이 쓴 글들을 읽어보면 한결같이  LAOS  를 세계에서 가장 현대문명으로부터 덜 오염된 순수한 나라로 꼽는다. 

 

 

 

하루에 몇명이나 이곳에 관광객이 오는지 지극히 고요하다. 

 

 

 

GOLDEN TRI ANGLE 에서 자동차로 서북쪽으로 조금 더 달리면 MAE SAI 라는 버마로 넘어가는 조그마한 국경도시가 나온다.         이곳이 태국의 제일 북쪽 끝이다.       같이 왔던 미국 젊은이는 국경을 넘어 버마로 넘어갔다 ($25,  버마 입국 비자 FEE)  금방 태국으로 다시 들어오겠단다.       알고보니 태국에 재입국하여 비자를 연장하는 것이 TOUR 의 목적이었다.

 

 

 

조그마한 개울이 태국과 버마를 가르고 있다.      다리 건너편이 버마. 

 

 

 

 

 

 

 

 

 

버마로 물건을 넘기는 보따리 장사꾼들로 국경 바로 앞의 가게들은 붐비는 사람들과 수레, 자동차, 자전거 등으로 뒤범벅이 되어 아수라장이다.

 

 

 

태국의 이곳 북쪽에는 고산족이 많이 있는데, 차로 몇분 가면 또 다른  고산족이 살고 있다.       옷도 완전히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다.        이곳은 옛날 한족 (漢족, 중국인) 이 넘어와 살던 고산족이란다.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의 고산족은 또 완전히 다르다.

 

 

 

사진을 같이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망원렌즈로 촬영을 하는 것을 심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다.      우리들의 이번 태국여행은 치앙마이에서 THAI AIRWAYS 로 방콕으로 날아와서 서울을 거쳐 토론토로 귀환하였다.       또 다시 기회가 되어 이곳을 방문할 수 있다면 코사무이 (사무이 섬) 와 안다만에 있는 크라비 해변을 보고 싶은데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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