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Travel Diary)/11 France

10. Rocamadour, Toulouse (로카마두르, 똘루즈) - 8일째 2

마음따라 길따라 2013. 8. 28. 05:44

 

Sarlat 를 떠나자 호두나무들이 가로수를 이루고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Rocamadour 로 가면서 도르도오뉴 (Dordogne) 지역을 계속 지나게 되는데 구불구불 언덕길, 절벽길을 돌고 돌면 또 멀리 아래로 강물이 내려다보인다.     꼬불꼬불한 길과 멋있는 경치가 계속 펼쳐지는 지역이다.

 

 

 

Rocarmadour 의 Miraculous 성당.      Alzou 강이 흐르는 협곡의 석회암 절벽에는 12세기부터 지어진 고색 창연한 중세시대의 Miraculous 성당과 가옥들이 150m 절벽의 위 아래로 빼곡히 들어서있다.

 

 

 

 

 

 

 

Rocamadour 라는 지명은 카톨릭 성자인 St. Amadour에서 따왔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기 위하여 골고다 언덕으로 끌고갈 때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주었다는 성 베로니카의 남편인 그는 박해를 피해서 이곳까지 피신을 왔다.      그때부터 이곳에는 Amadour 의 유해를 모신 성소, 그리고 그가 깎았다는 목제의 검은 성모 (Black Madonna)를 모신 성당과 순례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섰다.

 

 

 

 

 

 

 

 

 

 

 

12~19세기까지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들은 절벽 아래에서 꼭대기까지 지어져있다.

 

 

 

 

 

St. Amadour 가 깎았다는 목제의 검은 성모마리아 (Black Madonna).

 

 

 

 

 

 

 

 

 

 

 

 

 

가이드가 나이드신 분들은 아득히 내려다보이는 예쁜 옛날 동네에 내려가지 말도록 권고하였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내려왔다.     약간은 걱정을 하면서 맨 아래의 동네까지 내려갔지만 별로 큰 어려움이 없이 올라왔다.

 

 

 

 

 

 

 

 

 

 

 

 

 

절벽 위에서 성당을 거쳐서 계속되는150m 아래의 절벽에 붙어있는 동네들은 아주 예쁘다.       밑으로 갈수록 더 예쁜 동네가 나타나는지....   이 분은 몇분째 계속 같은 장소에서 Camera 의 셔터를 누르고 있다.

 

 

 

 

 

 

 

 

 

당시에 순례자들이 고행을 위해 몸에 쇠사슬을 묶고 무릅으로 기어올랐다는 순례자의 계단 216개의 가파른 계단이다.

 

 

 

지금도 Rocamadour 는 카톨릭 성지순례자들의 Pilglimage Route 에 들어있다.

 

 

 

 

 

 

 

 

 

돌이 많은 지역이라 언덕길을 보호하는 안전벽도 돌로 쌓아올린 것이 많이 보이고 돌담장도 보인다.

 

 

 

 

 

Toulouse 의 호텔에 왔다.        Toulouse (똘루즈) 는 공업도시인데 Bordeaux 에서 Toulouse 까지 운하로 연결되어 있다.            항공기를 만드는 Air Bus 본사가 있다             불란서, 영국, 독일, 스페인, 4개국 합작회사인 Air Bus 는 엔진은 독일에서 날개는 스페인에서 마지막 종합적인 조립은 Toulouse 에서 한다.

 

 

 

내일은 까르까아손 (carcassone) 성을 둘러보고, Nimes (님) 그리고 Avignon (아비뇽) 으로 간다.